민우액션
정치권은 전면적인 정부개혁안을 즉각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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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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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연대-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전국적 맨투맨 운동 돌입2003년 10월 15일자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전국 275개 시민단체들은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약칭 정치개혁연대)'를 구성하고 10월 14일 오후1시 서울 안국동 걸스카우트 회관에서 '정치개혁 촉구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필상 함께하는시민행동 공동대표는 "현재의 정치는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정치가 아니며, 희망을 주기는커녕 국민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집단범죄같다.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약육강식 시대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치를 고치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도 생존도 없다"며 현재의 정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정치개혁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해 맨투맨 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 운동은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나라일이고 역사적인 과제이다"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김제선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정치개혁 맨투맨 운동'을 선언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해 지난 1월 17일에 결성된 정치개혁연대는 그동안 여야 정치권과 함게 '정치개혁추진범국민협의회'를 구성하여 정치개혁안을 합의하는 등 노력해왔으나 정치권의 참여부재 및 당내 분란 등으로 정치개혁은 번번히 좌절되었다."며, 정치권의 개혁의지 실종을 질타하였다.
정치개혁연대는 정치개혁안의 국회입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시민단체들이 합심하여 정치개혁맨투맨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치개혁맨투맨운동은 '272명 전체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마다 하나씩의 시민단체가 책임지고 국회의원의 견해를 묻고 정치개혁안 수용을 촉구하는 총력캠페인'이라고 설명하고 ▲정치개혁안 수용에 소극적이거나 이를 거부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그 명단을 공개할 것이며 시민단체, 유권자조직, 네티즌 등 광범위한 시민참여를 통해 전담마크맨을 확대강화하여 적극적인 항의행동을 전개해나갈 것 정치개혁 과제에 대한 개별 국회의원의 태도를 2004년 총선에 있어서 유권자 운동의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을 것이며 만약 끝까지 정치개혁을 거부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유권자의 심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한 국회의원의 수용여부가 내년 총선의 유권자운동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정치개혁촉구 전국대회에서는 우선 각당 대표와 국회정개특위 위원, 서울 및 인천을 지역구로 둔 의원 총 79명에 대한 맨투맨운동을 전담할 전담마크맨을 발표했다.
정치개혁연대는 "정치권은 결단하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통해 "지긋지긋한 정치부패로 말미암아 마침내 현직 대통령이 국민에게 재신임을 받아야하는 지경에 이른 현실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지금이야말로 정치개혁을 위한 한국사회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정치부패 척결, 대선 및 총선자금 전면 공개,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철저수사 및 엄정 사법처리,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안 수용" 등을 주장했다.
정치개혁연대는 10월 14일 현재 전국 27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인천, 대전, 충북, 부산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지역정치개혁연대가 발족했으며 강원, 경기,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경남, 제주 지역은 지역별로 정치개혁연대 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늦어도 10월말을 전후해 전국적인 조직결성이 완료될 것이라며 이 시기를 전후하여 각 지역별로 국회의원별 전담마크맨이 확정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개혁연대는 최근 정국과 관련해 정치부패를 위한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고 여야 정당은 문제가 되고 있는 지난 총선, 대선자금 일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 검찰은 SK를 비롯한 재벌기업의 비자금 수사에 있어 일체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안을 여야 정치권이 수용할 것과 이를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해산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국대회를 마치고 정치개혁연대의 대표자 10여명은 오후3시30분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 오후4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면담하고 정치개혁안 수용과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조속한 구성 등을 촉구했다.
<기사출처> 한국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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