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2001 상담사례 분석] 부활하는 결혼임신퇴직, 더욱 교모해진
|
날짜:
06.08.28
|
조회수:
2944
|
좋아요:
107
2001년 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에 접수된 전체 상담은 총 551건이며, 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상담은 직장내 성폭력(직장내 성희롱, 폭언.폭행)으로 전체 상담의 34%를 차지하고, 그 다음이 해고(결혼임신퇴직, 성차별적 해고, 퇴직정년) 상담으로 20%를 차지합니다.
직장내 성희롱 상담 비율이 높은 것은 직장내 성희롱 규제조항 신설을 계기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동시에 여성노동자들의 권리구제 의식과 노력이 활발히재고 있기 대문이라 여겨집니다.
지난해 상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결혼임신퇴직, 성차별적 해고, 퇴직 정년 등 여성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협하는 성차별적인 해고 상담이 증가하였다는 것이고, 이러한 성차별적인 해고는 여성의 비정규직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정규직 상담의 대부분이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의 강제전환이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 비해 차별관련 상담이 높이 증가한 것은 구조조정 이후에 직장에 남아있는 여성들이 겪는 고용차별의 현실이 심각함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1년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영세한 사업장에서의 성희롱에 대한 규제와 거래처 직원, 고객 등 제3자에 의한 성희롱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며, 성차별적인 해고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규제와 간접차별을 포괄할 수 있도록 차별개념을 확대하고 적용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함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자료는 곧, '자료실'에 등록하겠습니다.
2002. 02.25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