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센터하반기워크샵 '공원에서 놀다~'
지난 11월 16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여성노동센터 회원들이 참가하는 회원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전날 비가 오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혹시 비가 오면 어쩌나 하구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아주 좋았답니다. 월드컵공원은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공원 등 몇개의 큰 공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왼쪽아래)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준비팀의 비타, '왜들 이렇게 늦는거야?'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참가한 사람들이 인사를 나눈 후 간단한 소개프로그램(집단 진진가 게임)을 진행했구요, 소개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푼 다음 본격적인 워크샵 프로그램에 들어갔답니다. 하늘공원의 모습이랍니다. 억새와 바람개비가 아주 멋지죠?
인라인스케이트를 함께 탔던 사람들 대부분은 왕초보들이라 엉덩이가 아주 많이 고생을 했답니다. 넘어지고 엉덩방아 찧고.. 그러면서도 모두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아마 조만간 워크샵에 참가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인라인 동호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주위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할 무렵 하늘공원으로 산책갔던 회원들이 돌아오자 스윙댄스 배우기를 진행했습니다. 워낙 강사들과 배우는 사람들이 훌륭해서(?) 스윙댄스의 기본 동작들을 금새 익혔답니다. 해지는 공원 호숫가에서 음악에 맞춰 스윙댄스를 추는 회원들, 정말 멋졌답니다!! 색색 단풍이 물들어 있던 멋진 공원에서의 유쾌한 하루, 오랜만에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서 각종 후유증들이 남았지만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들을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진제공 : 오서방과 달리, 기타 다른 사진들은 입수(^^)되는 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
200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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