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여성노동상담경향
2009년 상반기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여성노동상담은 총 267건.
상반기 경제위기 속에 여성노동자들은 극심한 고용불안, 성차별 해고를 경험했습니다. 동시에‘일자리’문제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희롱과 차별을 견뎠습니다. 위기담론 때문에 '암'이 된 차별! 차별! 차별! 을 상담사례를 통해 돌아봅니다.
최근 3개년을 돌아보면 이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담이 늘어난 가운데, 상반기 성차별 해고 상담 및 성희롱 상담의 증가가 원인입니다.
상담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상담한 내용별로 살펴볼까요?
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상담을 별도로 통계화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별 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계약해지에 대한 상담과 고용상차별로 인한 상담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성희롱과 폭언, 폭행을 합한 비율이 26%에 달한다는 겁니다. '대량해고'설이 무성했던 6월이었는데요, 계약해지에 대한 상담 절대다수는 비정규직 법 때문이 아니라 위기를 이유로한 고용조정이었습니다.
그럼, 보다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사례를 통해 올 상반기를 돌아보겠습니다. 비정규직여성노동자 올해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직장내 성희롱 또!또! 1위~~~!!! 성차별 상담은 임신, 출산에 집중!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이동한 페이지에서는 말이 딱딱해요~ 쏘리쏘리~)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상담경향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상담은 전체 267건 중 52건으로 19.5%를 차지한다. 비정규직 법 연장 등 논란이 있었으나 상담사례에서는 법 시행을 이유로 한 계약해지 주요한 해고 사유가 아니었다. 한편, 성희롱, 폭언, 폭행 상담이 26.9%(14건)를 차지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도 종속적인 위치에 처해 비인격적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직장내 성희롱 상담경향 직장내 성희롱 상담은 전체의 40.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위기로 일자리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으나 여성들은 여전히 ‘성희롱’으로 인한 차별에 시달리고 있었다. 내용에서는, 전년 상반기에 비해 가해자 미조치 및 피해자 불이익에 대한 상담이 월등히 증가해 성희롱 해결과정에서의 다양한 문제를 드러냈다. |
성차별 상담 경향 성차별 상담은 전체의 25%(67건)으로 고용상, 인사상 차별, 성차별적 해고에 대한 상담이 접수됐다. 2008년 상반기 성차별 상담은 14.1%(31건)이었으나 올해 성차별 상담은 25%(6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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