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애자들의 20가지 그림자
2016년 민우회 퀴어소모임 <일이삼반>에서는 6/11 퀴어문화축제를 기념하여
"이성애자들의 20가지 그림자" 카드 뉴스를 제작했는데요.
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이성애자들의 20가지 그림자
- 우리 이제는, 빛과 소금이 되기로 약속해요.
민우회 퀴어 소모임 일이삼반이 제안하는 이성애자 문명인 되기!(아이즈ize "문명인이 됩시다“ 참고)
동성애자를 향한 말들 속에 담긴 편견과 미움을 걷어내 보아요.
이제는 생각 하고 말할 시간! 무례함 보단 예의를 지키는 빛이 되어 볼 때!
이성애자들이 흔하게 던지는 말말말을 모아봤습니다. 2016년, 이젠 약속해요.
1. “나는 동성애자 혐오는 아닌데…”
로 시작하는 웬만한 말들은 멈춰요.
2. “퀴어퍼레이드 보면 너무 헐벗는게 좀 그래요.”
와보고 말해요.
3. “이성도 안 만나보고 어떻게 자신을 알아?”
동성을 한번 만나보실까요?
4. “나는 이성애자야”
확신하다 큰코다쳐요.
5. “동성애가 전염되지 않을까요?”
지금이 몇 년도인지 달력을 봐주세요.
6. (동성애자가 많은 커뮤니티에서) 여긴 이성애자가 역차별 받는 듯 해요.
페미니스트 욕할 때 젤 많이 쓰는 단어가 뭐였죠?
7. “동성애자를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요.”
편견이 느껴져서 피하는 거예요.
8. “동성애자를 존중하지만 내 자녀라면 고민될 것 같아요.”
‘존중’을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9. “저는 편견은 없지만 그렇게 된 데는 가정사에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가정사에 집중해 보아요.
10. 동성애자의 커밍아웃 앞에서 (혹시 나 좋아하나?)
걱정 말아요. 제발요.
11. 섹스는 어떻게 해요?
상상력을 키워볼까요.
12. “동성애에 편견은 없지만 인류 재생산은 어떻게 하나요?”
인류가 걱정된다면 환경운동을 해보도록 해요.
13. “동성애, 어디까지 찬성하나요?”
사람가지고 찬반 하지 말아요. 자신의 성숙도를 찬반해 보아요.
14. “전 동성애자를 지지합니다만.”
말보단 행동을 고민해 봐요.
성소수자 인권 단체 기부, 퀴어문화축제 참여, 동성애 혐오적인 말들을 지나치지 않기 등
말뿐인 지지보다 행동으로 지지해요.
민우회 퀴어 소모임 - 일.이.삼.반
* 나머지 6가지 항목들이 포함된 내용은 일이삼반이 만든 소책자 <퀴어의 맛>에 수록되어 있으며
퀴어의 맛은 단돈 1천원으로 사무실에 방문하시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의 : 회원팀 02-737-576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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