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민우회
성범죄 보도, 피해자 보호는 뒷전? - KBS 미디어 인사이드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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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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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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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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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61
성범죄 보도, 피해자 보호는 뒷전?
<앵커 멘트>
1년 전 일어난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 기억하십니까?
최근,이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일부 신문과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의 언론 보도 때문에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등, 또 한 번 피해를 입었다는 건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를 다루는 우리 언론들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성범죄의 원인과 관련해서도, 피해자가 책임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등,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사도 여전히 많았습니다.
<녹취> 한겨레 5.29 과음한 2학년 여생도가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구토를 거듭하자...사건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가해자라고 해도 범죄 원인을 오도할 수 있는 기사들도 실었습니다.
<녹취> 조선 6.5 조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음란 동영상 100여개가 발견 됐다.
<인터뷰> 이윤소(여성 민우회 미디어 운동본부) : "성범죄라는 것은내가 힘으로 이사람을 제압할 수 있다 권력으로 내가 이사람을 누를 수 있다라고 가해자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죠.그러나 술이나 아동 포르노 같은 이야기를 보도에서 끌어옴으로 해서 성범죄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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