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디어홀딩스 광고 직접 영업을 규탄하는 시청자단체 기자회견
<언론보도문>
SBS미디어홀딩스 광고 직접 영업을 규탄하는
시청자단체 기자회견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광고판매 대행사 미디어 크리에이트를 통해 광고 직접 영업을 준비하고 있고 11월 14일에는 광고판매 설명회도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법인설립에 따른 출자방식 등을 의결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광고 직접 영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방송사의 광고 직접 영업은 비단 방송사들 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권리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행위입니다.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광고를 직접 영업할 경우 필연적으로 광고와 보도의 뒷거래가 성행 할 것이고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전달 될 것입니다. 또한 광고를 따내기 위해 더욱 더 선정적인 프로그램이 난무할 것이며 광고인지 프로그램인지 그 정체성이 애매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더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시청자들은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가지고 자신들의 사익을 챙기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으로서 제일 먼저 언론 본연의 자세를 저버리고 방송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SBS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SBS가 SBS미디어홀딩스를 통해 광고 직접 영업을 한다면 지상파 방송으로서 누리던 혜택과 지위를 포기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시청자단체들은 힘을 모아 SBS의 재허가를 막을 것입니다.
이에 SBS미디어홀딩스의 광고 직접 영업을 규탄하는 시청자단체 기자회견을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1년 11월 3일(목) 오전 11시
❍ 장소 : 목동 SBS 앞
❍ 주최 :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문화연대,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사단법인 보리,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언론인권센터,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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