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MB특보 차용규 OBS사장은 사퇴하라!'
‘MB특보 차용규 OBS사장은 사퇴하라!\'
‘미디어행동’은 3월5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OBS, MB특보 차용규 검증 토론회’를 전국언론노조와 경인지역새방송창사준비위원회, 희망조합과 공동 개최한 결과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은 1400만 경인지역 시청자들이 발기금을 모아 3년 동안 방송설립운동을 통해 탄생된 OBS 경인TV의 2기 사장에 부적절한 인물로 의견을 모았다.
‘미디어행동’은 이미 2기 OBS경인TV 사장으로 차용규 전 울산방송 사장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 출신이었던 차용규씨는 OBS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부적합한 인물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주총에서 선임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OBS, MB특보 차용규 검증 토론회’에서 차용규 씨가 지난 7년동안 대표이사로 재임한 바 있는 울산방송의 노조위원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과거 울산방송사장 재직 시 부하직원 32억 횡령사건에 연루되어 대표이사 해임을 당한 인물임을 증언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변호사는 차 씨의 부하직원 석 모씨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울산방송 자본금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인 32억 횡령사건이 한창 그룹 경리부장 출신인 차씨가 3년 동안 몰랐다는 것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나라 최대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았는데 몰랐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간다며 석 씨의 단독 범행으로만은 볼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사건 당시 부적절한 차 씨의 대응으로 석 씨가 해외로 도주하고 울산방송의 담보권 행사를 지연시킨 셈이어서 대표이사였던 차씨의 ‘배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차용규씨는 사내 여직원을 저울에 올려 몸무게를 재는 등 성희롱을 하여 여직원들의 불만을 샀으며, 사내에서 폭언과 폭행을 한 전력이 있으며, 관내에 있는 골프장 출입을 거절당하자 골프장 취재 보도를 지시하여 5차례나 보도하게 하는 등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물로 밝혀졌다.
OBS 경영진은 OBS경인TV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MB특보 출신으로, 방송 현업 경력은 전무하고, 경영관리 능력 부재로 회사에 피해를 입히고 배임 의혹이 있으며,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차용규씨의 OBS경인TV 사장 선임을 즉각 취소하고, MB특보 차용규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2009년 3월 3일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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