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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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3 여성건강[신청] '낙태죄' 폐지 지지 천주교 신자 기자회견 발언자 신청<기자회견 발언자 모집>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천주교 신자의 서명과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의견과 지지선언은 정부 각 부처 등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자회견을 10월 14일 수요일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발언해주실 천주교 신자를 모십니다! 발언을 원하시는 분들은 구글폼을 입력해주세요! 링크: https://forms.gle/STqCBpJi47RzYfnk620.10.08민우회37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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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 여성건강[신청] 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낙태죄 전면 폐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66년만에 위헌 판정 받은 낙태죄가1년만에 부활했습니다. 정부의 입법예고안은 형법 269조, 270조의 처벌 조항을 형법에 존치시키는 것으로 그 자체로 위헌이며 낙태죄의 부활에 다름아닙니다. 분노한 사람들의 5시간 이어말하기를 진행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낙태죄 전면 폐지 반드시 이루어냅니다. 일시 10월 15일(목) 오후 5시-오후 10시 장소 한국여성민우회 지하1층 교육장 신청 http://bit.ly/delete27 *대독이 가능하니 원하는 분들은 링크에 내용을 남겨주세요.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링크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20.10.08민우회606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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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1 여성건강[영상] 우린 다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라[영상] 모이고 노래하고 싸우고... 우리가 이렇게 개고생해서 낙태죄 폐지해놨는데, 무산시키겠다고? 우리는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아. 14주? 16주? 임신중지 기한제한은 낙태죄 유지와 다름없다. 그 어떤 여성도 낙태죄로 처벌받지 않도록, #낙태죄를_전면폐지하라 영상제공: 한국여성민우회 영상제작: 한국여성단체연합 #낙태죄폐지가답이다 #낙태죄폐지 #끝날때까지_끝난게아니다 #페미니스트 #한국여성민우회 #민우회 #페미니즘20.09.29민우회44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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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 여성건강[천주교신자x페미니스트]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교회 내 목소리를 기다립니다![천주교신자X낙태죄폐지]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의견과 지지선언을 기다립니다. 2020.9.28~10.11 9.28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교회 안에도 있다는 것, 교회 내에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액션을 시작합니다. 카드뉴스 2 "저는 대학 가톨릭 신자 동아리 연합에서 활동하는 신자이자 페미니스트입니다. 많은 신부님들과 우리 교회가 세월호나 농민 문제, 민주화 운동에 목소리 내 온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론 시간에 신부님이 낙태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태아 생명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고 했더라고요. 하지만 결혼도 한 적 없고, 여성들이 느끼는 성차별을 겪어 본 적도 없는 신부님들이 낙태죄를 유지해야 한다며 계속 성명도 내고 강론을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 강론을 듣고 있는 저희 할머니랑, 데레사 아줌마, 안나 아줌마 모두 ‘낙태’를 한 적이 있으니까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율리아나 - 카드뉴스 3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았고, 성당 울타리 안에서 자랐습니다. 공동체와 가족의 가치 등 삶에서 많은 부분을 성당에서 영향을 받고 자랐지만 이혼을 금지해 끊임없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인내하라’고 가르치거나, 피임을 금지하고,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교회의 모습은 2020년을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공감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성당에서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인 서명을 진행할 때에도, 저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미사 이후에 출입문 앞에서 ‘서명하고 나가라’며 지켜보는 까닭에 어쩔 수 없이 서명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신부님, 100만명 서명에서 한 명 빼주세요!!" - 실비아 - 카드뉴스 4 "사실 저도 한때는 성당에서 배운 대로 태아의 생명이 세상에서 제일 무고하고 귀하다고 생각했었고, ‘낙태’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라고, 큰 벌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페미니즘을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신을 만난다면 물어보고 싶어요. 왜 임신과 출산의 책임을 모두 여성에게 다 주었느냐고. 그게 정말 그렇게나 큰 축복이라면 왜 당신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거나, 랜덤으로 결정되게 만들지 않았느냐고요. 여자들은 그것도 모자라서 낙태죄까지 감당해야 하다니, 혹시 신도 성차별주의자 아니냐고요. (아 그리고 정말로 여자는 신부님이 될 수 없냐고도 물어보고 싶네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율리아나 - 카드뉴스 5 "두 딸의 엄마입니다. 중학생 큰 딸이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데, 주제가 낙태죄 폐지라 합니다. 모두 폐지 입장을 원해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큰딸이 져서 찬성쪽 토론을 해야 한다며 집에 와서 울더라고요. 성당에서 받은 전단지가 도움이 될까 해서 건네 줬더니 “엄마는 엄마 딸이 낙태가 죄인 세상에서 사는 게 행복할 것 같애?”라고 합니다. 저는 두 딸을 키우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우리 딸들이 사는 세상은 제가 살아온 것보단 더 행복하고 평등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도 낙태죄 폐지에 찬성합니다." - 수산나 - 카드뉴스 6 이렇게 교회 내에,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 페미니스트로서, 천주교/개신교 신자로서 낙태죄 폐지에 대한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참여방법 1) 의견보내기 2) 세례명으로 낙태죄 폐지 지지에 서명하기 참여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0mkUuB1zqguzlC1221e_r3FaW2kwA3UQzCccUrG9lEk/edit#responses 2020.9.28~10.11까지 진행됩니다. 로드 중…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천주교 여성 신자들의 의견&지지선언 모집일시: 2020. 9.28(월) ~ 10.11(일) 주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문의: [email protected]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20.09.28민우회82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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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9 여성건강[카드뉴스] '낙태죄, 이제 사라진 거 아니었어?' 0928 온라인 총공 안내“낙태죄, 이제 사라진 거 아니었어?” 작년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로 이 문제가 끝난줄 알았는데 기존의 법을 대체할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어 데드라인은 2020-12-31 이제서야 정부는 논의를 시작했어 그런데 8월 차관회의에서 임신중지 허용 기간을 임신 14주 내외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대 14주로 정해두는건, 사실상 낙태죄는 그대로 두고 허용기간만 최최최최소한도로 두겠다는 소리야 형법상 낙태죄가 유지되면 여전히 국가가 임신중지는 범죄라고 보겠단 뜻이야 심지어 14주는 임신 사실을 분명히 알거나 임신중지를 결정하고 실행하기 어려운 짧은 시간 "임신중지는 죄가 아니다!!" 2016년부터 우리는 검은 옷을 입고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낙태를 상징하는 옷걸이를 들고 거리와 광장에 나섰어 헌법불합치 결정은 우리의 성과야 정부의 낙태죄 존치 시도는 낙태죄 폐지를 향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부정하고 그간의 시계를 되돌리는 위험한 역주행이야 세계 곳곳에서 같은 이유로 싸우고 있는 여성들이 있지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인 9월 28일 한국에서도 다시 힘을 모이려 해 낙태죄 완전폐지 청와대 역주행 방지 온라인 총공 2020.9.28 월요일 점심시간(12~13시), 저녁시간(18시~19시) 1. 청와대 계정 태그하기 2. 역주행 규탄과 낙태죄 폐지를 담아 게시물 올리기 3. 카드뉴스 마지막 이미지, 또는 마음을 전하는 이미지와 함께 올리기 낙태죄 완전 폐지 청와대 역주행 방지 온라인 총공 0928 #낙태죄폐지가답이다 #끝날떄까지_끝난게아니다 #처벌대신권리를 #우리의목소리를들어라20.09.24민우회499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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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 여성건강[카드뉴스] 2020 낙태죄폐지 설문조사 결과를 5개 유관부처에 제출하였습니다.(*참고: 9월 18일 공개된 카드뉴스입니다.) 1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는 <2020 낙태죄 폐지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5개의 유관 부처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하였습니다. (제출일: 9월 11일) 2 "지난 8월 21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법무부에 '형법 제27장 완전 삭제'를 권고한 바와 같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가 더 이상 범죄가 아닌 토대 위에서, 여성이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권과 의료권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 5개 유관 부처 제출 <의견서>(2020.9.11) 내용 중 발췌 3 "자녀의 수와 터울을 조절할 권리, 임신중지를 위한 안전하고 합법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은 여성인권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며, 양보할 수 없는 권리이자,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흐름입니다." - 5개 유관 부처 제출 <의견서>(2020.9.11) 내용 중 발췌 4 낙태죄 대안입법기한까지 단105일 남았습니다. D-105 낙태죄 전면 삭제로 낙태죄가 완전히 폐지되는 그 날까지 함께 해 주세요!20.09.23민우회456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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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7 성평등복지[후기] 일상 재구성 집담회 3차 - '교대야간근무자'의 밥,잠,쉼생존할 권리를 넘어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 지난 집담회에서는 각각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직장맘의 밥, 잠, 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는데요.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프리랜서의 밥,잠, 쉼] 집담회 후기 보기 →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64 [직장맘의 밥, 잠, 쉼] 집담회 후기 보기 →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71 일상 재구성 집담회 마지막 시간은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잠,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3차 집담회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잠,쉼은 8월 13일(목), 시민공간 나루 원경선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1. 원경선홀의 노란 벽에 '일상 재구성 집담회' 교대 야간 근무자의 밥, 잠, 쉼' 제목이 붙어 있다. [참여 신청 이유] 집담회 참여자 분들은 다른 교대·야간 근무를 하는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으시다고 하셨어요. “ 야간근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실질적 도움안내 원해요. 커뮤니티 형성 원해요.” “ 교대, 야간근무의 형태로 일하는 다른 여성들이 어떤 직종에서 일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 참여자들은 서로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일과 일상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들이 교대·야간근무 체제로 이루어지고 있구나’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하루 시간표 그리기]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먼저 나의 [밥, 잠, 쉼] 하루 시간표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하루 시간표를 그리며 밥, 잠, 쉼을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 시간을 돌아보고 나의 감정은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근무표에 따라 하루의 모습이 서로 달라지는 교대·야간근무의 특성 상, 24시간이 아니라 출근시간부터 다음 출근시간까지를 일과표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진2. 참여자들이 일과표 그리기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3. 한 참여자가 출근시간부터 다음 출근시간까지의 밥, 잠, 쉼 시간표에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 4. 다른 참여자가 완성한 밥, 잠, 쉼 시간표를 보여주고 있다. “열시부터 해서 다음날 일곱시 반까지 근무를 해요. 중간에 야식시간이 있어서 그때마다 얼마나 바쁘냐에 따라서 보통 삼십분이나 한 시간?” “전 21시에 출근을 했어요. 밥을, 저희는 야식을 대부분 십오분 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하루 걸러서 출근을 하거든요. 일주일에 세 번에서 네 번 출근을 하니까 한 48시간 이렇게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각자의 시간표를 소개하는 시간, 근무 패턴과 일과에 대하여 설명하는 데에만도 긴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생기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나눠주셨습니다. [키워드 토크] 각자의 시간표를 나눠보고,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제일 먼저 밥 관련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밥 관련 키워드] 식사시간, 새벽밥, 불균형, 편의점, 거리두기, 도시락, 새벽회식, 컵라면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불편함 “뭔가 좀 속은 안 좋지만 또 금방 배가 고파져서 그때 먹는 그런 게 있는 거 같고 마치면 또 출근하기 전에 먹고 야식도 많이 먹었는데 또 배가 고파요 아침이 되면 바로.” “혼자 또 먹으니까 양도 가늠할 수 없고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을 되게 많이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뭔가 좀 아침에 잘 때 불편한 거예요 부대끼고 해서 갈수록 샐러드를 먹거나 우유만 먹었던 거 같아요.” 우선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수면시간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불편감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어요. 즉석식품이나 배달음식을 간단히 드시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메뉴의 선택권이 적다는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밥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되는 업무 “저는 막내다보니까 여기는 단계단계 별로 해야 되는 일이 분담되어있어서 야식을 항상 사와야 되고 야식을 정리하는 일도 다 제가 해야 되는 일인 거예요.” “호출벨이 울리면 달려가서 끄고. 환자한테 가서 봐주는. 항상 흐름이 끊기는 그런 게 있어요.” “아침에 퇴근하면 또 친한 쌤들 있으면 회식을 가게 돼요. 아침에 여는 식당이 정말 없어요. 코로나 때문에. 삼겹살집 딱 하나가 열면 거기에 온갖 간호사가 다 와요.” 밥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역시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주로 대기시간이 긴 업무다보니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업무 호출로 인해 식사가 중단되는 일도 많다고 하셨어요.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야간에 배달하는 식당이 운영되고, 그 식당 운영을 보조하기 위한 야간 업무도 필요해진다는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이어진 잠에 관한 키워드에 대해서는 가장 활발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잠 관련 키워드] 암막커튼, 수면시간, 쪽잠, 낮에 자는 잠, 졸음증, 수면실, 불면증, 소음, 수면불규칙, 특수건강검진 근무패턴에 맞추어 잠 조절하기 "아침 근무, 데이하는 그때 그 전날밤이 제일 자기 어려운데 다음날 다섯시에 일어나서 열두시엔 꼭 자야되는데 열두시에 누우면 거의 두시간정도를 못자고 계속 누워있다가 일어났다가 계속 결국은 밤새고갈때도 있고 그래가지고." "원래는 아침에 자고 저녁에 일어났다가 하루쉬고 다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야돼. 그러면 그렇게 바꾸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아예 친구들 같은 경우는 하루를 날밤을 새버리는 애들이 있고 아니면 전날 막 저처럼 수면제를 많이 먹고 자는 애들이 있고." 무엇보다 근무 패턴에 맞추어 잠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패턴을 바꾸기가 어려워 밤을 새고 바로 출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주셨습니다. 잠들기 위한 노력, 깨기 위한 노력 "저는 사실 수면제를 먹고서 잤어요 대부분 일년을." " 저희 회사에도 병원갔다가 수면제 먹는 직원이 있거든요. 저는 그래도 밝을때 안대쓰면 잘 자는 편인데 그친구는 안대쓰면 아예 그게 걸려서 잠을 못자겠다고 그러고, 집에는 아예 암막커튼 달수 없는 구조라고 그러고." " 잠을 너무 못자니까 루틴을 만들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들도 다른 사람들도. 루틴을 만들게 저는 별로 없으니까 만든게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조건 샤워 다하고 눕는거 자기전에 어떤 뭔가 향을 뿌려요. 그럼 그게 루틴인 거에요." 패턴에 맞추어 수면시간을 조절하기가 어렵고, 낮에는 잠들기가 힘들어서 자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눠주셨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외에도 암막커튼 달기, ASMR 듣기, 자기만의 규칙이나 고정적인 습관 만들기와 같은 팁을 나누기도 하셨습니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정서적 문제 "일을 할때 졸리진 않은데 화가 너무 많이 나요. 그냥 잠 잘잤을 때는 그냥 이런 건 이런 거다 알려줄 수 있는데 짜증이 확 나는 거에요 누가 뭘 물어보면. 그래서 되게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머리 두통도 생기고. 그런 게 좀." "아 이제 잠을 못자면 인성에도 정말 많이 문제가 생긴다. 라는 걸 알았죠. 괜히 싸울 일 아닌데 동기랑 말다툼 할 일이 생기거나. 서로 오해가 생기고." "야간근무만 하는 식으로 해서 요양원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신까지도 되게 우울했어요. 그때 밤에만 일하니까 밖에서 햇빛을 봐야하는 시간에 잠을 자야되니까. 그때는 좀 정서적으로 많이 피폐하다 그런 생각도 많이 들고." 수면 조절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수면부족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피로와 예민함, 짜증과 우울함과 같은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한 참여자 분은 관련 키워드에 '인성'을 넣어야 하지 않을까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 마지막으로 쉼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생활 패턴이 다른 데서 오는 어려움을 많이 나눠주셨습니다. [쉼 관련 키워드] 휴게시간, 취미, 인간관계, 휴가, 체력, 출근시간, 나만의 시간, 생활습관, 대기, 근무규정, 24시간, 비번, 근무표(스케줄표), 연장근무 근무와 쉼 조율의 어려움 "저는 그 야간근무도 하는데 주간 주말 당직도 서고 하거든요. 그래서 월말 근무표 나오면 다음달 그거대로 출근을 하는건데 그게 나와야 약속을 잡거나 그런 걸 다 할수가 있고 또 당직잡히면 못가는거고." "무슨 공연이라거나 아니면 원데이 클래스 여러가지 많이 나오는데 시간 맞춰보려면 아 아직 근무표 안 나와서 모르는데... 근데 기다리면 마감되어버리고. 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활의 폭이 좁아지는 느낌." "같은 직종 친구들과는 좀 더 친해지기는 하는데 같은 직종 아닌 사람들 교대근무 안하는 친구들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질수밖에 없었던거같아요." "야간은 거의 조정의 여지가 없고요 그리고 주말 주간 당직은 미리 말을 하면 바꿔, 그렇게 해서 짜주거나 바꿔주긴 하는데 그것도 약간 좀 부담이... 말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 일이긴 해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생활 패턴이 달라 만나기가 어렵게 되고, 쉼을 위한 문화활동도 대부분 낮에 일하는 사람들의 시간에 맞추어져 있어 향유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나눠주셨어요. 쉬기 위해 직장에 요청하여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일의 부담스러움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근무시간 조정을 선착순으로 하거나, 연차순으로 하는 등의 직장 조직문화의 문제도 말씀해주셨어요. 주로 밥, 잠, 쉼을 어렵게 하는 근무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밥, 잠, 쉼을 더 낫게, 충분히 하기 위해 더 필요한 조건들을 나누며 집담회를 마무리하였어요. [충분한 밥,잠,쉼을 위해 더 필요한 조건 나누기] 사진 5. 한 참여자가 더 나은 밥, 잠, 쉼을 위한 조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6. 다른 참여자가 더 나은 밥, 잠, 쉼을 위한 조건들의 빈칸을 채우고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안한 마음(쫓기지 않게)] 으로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방해 받지 않고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방해받는 시간 없이 온전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불면에 시달리지 않게 ] 으로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편안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충분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내 패턴에 맞 ] 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우리는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내용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멍 때리기 충분하게 ] 으로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오롯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일터와 분리되어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교대·야간 근무자인 우리는 [ 다음날 다시 근무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우리 사회의 교대·야간근무를 필요로 하고, 지속하게 만드는 조건들. 그리고 교대 야간근무자들이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더 나은 대안은 없을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교대야간근무자’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20.09.23민우회162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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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 기타[후기] 2020년 온라인 후원의 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9월 9일 수요일 오후 7시, ★사상최초★ 유튜브 영상 공개로 진행된 2020년 후원의 밤! 모두에게 처음이었던 만큼, 더 설레고 두근거렸던 후원의밤 후기를 공유합니다~ (>u<)9 당일 저녁, 민우회 활동가들은 사무실에 남아 민우회 유튜브 채널에 접속! 후원자 분들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렸어요. "아무도... 안 오시는 건 아니겠죠?" "접속자 30명이 됐어요!" "전부 다 활동가인 건 아니겠지?(오싹)" 영상 공개 한 시간 전부터 한껏 긴장된 분위기가 감도는 민우회 사무실! 。゚・ (>﹏<) ・゚。 30분 후 최초 공개! 모두 어서 들어오세요~ | ᐕ)੭*⁾⁾ 민우회 채널을 구독하고, 알림까지 설정해두는 센스! 알림이 오니 '아, 곧 우리 후원자 여러분과 만나는구나' 실감이 났어요. [인사 나누기]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영상을 기다리며 미리미리 들어와 주신 후원자 여러분과 채팅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당일 채팅에 가장 열렬히 참여해주신 분을 '채팅ZZang'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채팅ZZang'에게는 페미감사박스를 드려요!" 이벤트 안내가 나가자 무섭게 달아오르는 채팅방! 채팅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요. " 5, 4, 3, 2, 1! " 각자의 시간이, 속도가 달라도 카운트다운은 다 함께! 드디어 시작해요! [오프닝 & 대표인사] 오늘의 사회자! MC꼬깜의 사회로 후원의밤 영상의 막을 열었어요! "실시간인가요? 어디 계세요?" 채팅창에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사실은 열심히 준비한 사전제작 영상이었답니다! 후원의밤 영상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도 가보았어요. 조명도 있고, 프롬프터도 있는 공간에서의 촬영은 처음이지만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민우회 유튜브 도전해 볼까요?(아님) 첫 번째 코너는 민우회 대표 나우와 미몽의 대표 인사! 모 예능 프로그램 인터뷰 화면의 느낌을 내보려고 했는데, 눈치 채셨나요? "요즘 방송은 다 이렇게 한다구요~" 유튜브를 애청하는 활동가들의 특별 자문!을 받아 첫 코너를 꾸렸답니다. 반짝반짝 이름표도 만들고, 재미있는 신조어 퀴즈도 준비했어요. "불소...가 뭘까요?" 채팅창도 술렁술렁~ 영상을 보시던 여러분을 빵! 터지게 만든 대표들의 신조어 해석, 무엇이었을까요?(영상 다시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0.<) [활동영상] 2020년, 민우회는 어떻게 활동했을까요? 이어지는 순서는 활동 영상이었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활동 영상을 준비하는 활동가들도 고민이 많았어요. “영상으로 남은 활동이 없어!” "외부활동 사진이 모자라!" 하지만! 접속, 클릭, 채팅으로 함께 소통하려 애쓴 흔적들은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동시에, 때로는 함께 만나던 수많은 순간들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답니다. 집회 영상을 보며, 마치 그 현장으로 돌아간 듯 채팅으로 함께 외쳐보기도 했어요. (낙태죄를) “끝장내라!” “끝장내라~!”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영상: 한국에서 제대로 처벌이 되었습니까?) “아니오×100” “아니오~~~~~!!!!” 함께 외치니 다시 그 현장으로 돌아간 듯 벅찬 감동이 밀려왔어요. (;ㅆ;)9 [활동가 브이-로그] "오늘 후원의 밤 영상에서 가장 기대되는 코너는 무엇인가요?" 질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코너, 활동가 브이로그! 여러분을 만나지 못한 시간들, 활동가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전하고 싶었어요. “앗, 저 출근하는 거 다 찍혔어요?” “카메라다! 안녕안녕~” 후원의밤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활동가들은 사무실 한 켠에 어느새 슬쩍 놓여있는 카메라에 익숙해졌어요. “우리 잘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은 잘 지내시나요?” “여러분이 보고싶어요.” 마음을 꼭꼭 담아, 각자 가지고 있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모아보기도 하였답니다. 그 마음, 여러분께 전해졌나요? [감사박스 언빡박싱] 2020년 후원의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후원자 여러분을 직접 뵙고 식사를 대접할 수 없었어요. 그 대신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페미감사박스! (고민의 흔적이 담긴 노트...!) “어떤 물건들을 담아야 후원자 여러분이 유용하게 쓰실까?” “연대감이 뿜뿜하는 문구를 넣어요!” 고민을 거듭하며 감사박스 내용물을 결정하고, 제작하였지요. 박스에 어떤 물품들이 들어있는지 미리미리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참 많았는데요. “요즘 방송들은 다 이렇게 한다구요~(22222)” 그래서 유튜브 방식에 맞게! 준비한 코너가 감사박스 언박싱 영상이에요. 박스테이프, 샴푸바, 마스크끈, 그리고 수건까지. 활동가 꼬깜과 바람의 (TMI가 폭발하는!) 꼼꼼한 리뷰에 채팅창에서도 기대감을 불태우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후원의밤이 지나고, 활동가들은 후원자 여러분께 보낼 페미감사박스를 열심히 포장하였어요. 나르고, 넣고, 담고, 붙이고! 철저한 분업체제(?)로 만들어진 감사박스! 열심히 만든 감사박스가 후원자 여러분께 속속 전달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요. 잘 받았다고, 후기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모두들 힘을 받고 있어요. (감사박스는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어요. 아직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무리 & 후원 감사(feat. 미깡, 셀럽맷, 수신지, 오지은, 이랑)] 후원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에 감사를 전하고, 후원의밤을 후원해주신 분들의 명단을 담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후원의밤 영상이 마무리되었어요. 미깡님, 셀럽맷님, 수신지님, 오지은님, 이랑님이 후원자 분들의 이름을 읽어주는 특별 목소리 후원을 해주셨어요. 목소리 후원에 들어간 이름은 후원자 여러분 가운데서 무작위로 뽑았답니다. :) '과연 내 이름도 불릴까?' 기대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되었지요. 많은 분들께서 민우회를 후원하는는 사람들의 이름을 읽고, 듣는 것만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는 따뜻한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맞아요. 알고 계시죠? 우리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강하다는 것을요! "그럼에도 우리는!" 후기만 읽기 아쉽다면? ★★★ 영상 다시보기 링크는 이쪽으로! >> https://www.youtube.com/watch?v=bJcdaS3YMWE20.09.18민우회414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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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5 여성노동[후기] 여성 아나운서 성차별해온 MBC, 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 - 시민 1,552명의 온라인 서명2020년 9월 16일 오늘은 지난 6월 발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대전MBC 채용성차별 결정문에 대해 피진정인인 대전MBC가 회신해야 하는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성평등과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 것에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전MBC 1,552명의 시민들이 이러한 대전MBC의 행태에 분노하며 권고안을 즉시 이행하라는 서명을 남겨주셨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전하며 대전MBC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채용성차별을 근절하고 국가인권위 결정을 적극 수용하여 노동과 성평등의 가치를 담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MBC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성별을 문제 삼아 채용 및 근로 조건을 달리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이 시대에 발 맞추지 못 하는 추태이다. 이는 MBC가 스스로 공영방송, 언론사로써의 위상을 내팽개친 것이다. 더욱이 MBC는 실추된 품위를 회복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불수용함으로써, 한 명의 시민이 MBC가 공영방송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것이란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MBC에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 것과 다를 바 없다. 본인은 부디 MBC가 똑똑한 사고를 할 줄 알길 바란다. -용인시 강00 대전에 있는 여자중학교 교사입니다. 여성에게는 정규직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은 대전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상대적 박탈감을 줄 것입니다. 정규직 시험의 기회라도 문을 열어주세요. -대전 서구 한00 언론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은 존재 의의 자체가 흔들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본인들이 살아남고 싶다면, 구시대의 악습을 없애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또는 선구적으로 행동하라. 언론이 가져야 할 자세를 갖춰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00 방송 볼 때마다 불편했습니다. 여성아나운서들은 다 그동안 계약직이였겠고 남자아나운서는 정규직이겠구나.. 공적방송도 내보내는 대전 엠비씨가 이렇게 성차별이 만연한 일이 내부에서 발생했다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왜 여성 아나운서는 그동안 정규직으로 채용안하셨나요? 능력이 뒤쳐지나요? 아나운서로써 자질이 부족할 것 같았나요? 그동안 대전엠비씨 보면서 남성아나운서보다 여성아나운서의 말투나 진행력에 더 눈길가던대요 똑같은 업무 주고 누구는 프리랜서 누구는 정규직 그동안 여성 아나운서는 속앓이 했을거란 생각안하셨습니까? 지금이라도 성차별 정규직채용 바꾸세요 여성아나운서분들은 충분히 정규직 채용 되시길 충분하신분입니다. -대전 동구 윤00 대전MBC의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성차별인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해지 당했을 여성 아나운서들을 생각하니 착잡한 마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MBC는 미래가 없는 방송, 국민에게 외면받는 방송이 될 것입니다. 부디 시대를 주도하는 방송 MBC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이00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사회적 구조가 바뀌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왜 이제까지 정규직 여성을 뽑지 않았었는지.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정말 하찮을 것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서00 차별 없는 세상 문화방송도 함께 해주세요. -대전 서구 김00 소송까지 간들 공영방송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십시오. -서울 성북구 이00 여성 아나운서도 한사람의 인격체이자 노동자 입니다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일하고 왜 여성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차별을 당연하게 관행처럼 당해야 할까요?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엠비씨가 불법적이고 차별적인 행태를 당연하게 부끄럼 없이 한다면 말이 될까요? 이제 모른척 그만하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주세요 - 인천 연수구 이00 인권위원회 권고를 즉각 수용하고, 당당한 언론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유지은 아나운서의 개인과 회사와의 문제가 아닌, 대전 MBC가 세상을 바라보는 불평등한 시각의 문제입니다. -인천시 부평구 김00 유지은 아나운서는 지난 6년간 대전MBC 최일선 방송현장을 묵묵히 지켰습니다. 이제는 전향적으로, MBC다운 인권,노동 존중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청드립니다. -대전 유성구 이00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공영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부산 사하구 배00 - [온라인 서명] 여성 아나운서를 성차별해 온 공영방송 MBC, 국가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응답자 메시지 중 일부) 1,552명의 시민 분들이 온라인 서명과 함께 남겨주신 대전MBC에 대한 메시지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입장문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20.09.16민우회74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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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 성평등복지[후기] 일상 재구성 집담회 2차 – ‘직장맘’의 밥, 잠, 쉼생존할 권리를 넘어 [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누는 자리! 일상 재구성 집담회. 지난번 1차 집담회에서는 프리랜서들의 밥, 잠, 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프리랜서의 일상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1차 집담회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 프리랜서의 ‘프리’하지 않은 밥, 잠, 쉼 후기 보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064 1차 집담회에 이어 지난 8월 11일(화), 시민공간 나루 원경선홀에서 일상 재구성 집담회 2차 ‘직장맘’의 밥, 잠, 쉼을 진행했습니다. 집담회 참여 분들은 일상 재구성 집담회 신청 이유로 밥, 잠, 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나누고, 무엇이 더 필요한 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참여 신청 이유] “밥 , 잠, 쉼 다 필요한데 언제부턴가 가족들에게 제공만할 뿐 얻지 못하는 것들이네요.” “코로나로 재택 하는 시기에 육아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후에 또 이런 상황이 올 것을 대비 해서무엇이 필요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일과 돌봄 사이에 어려움이 더욱 생긴 상태에 대해 같은 워킹맘들은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가고 있는지 나누고 싶어요.” 참여이유로 남겨주셨던 내용처럼 [밥, 잠, 쉼]을 모두 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나의 [밥, 잠, 쉼]을 살펴볼 수 있는 [하루 시간표]를 그리며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루 일과표]를 그리며, 밥, 잠, 쉼을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그 시간을 돌아보고 나의 감정은 어떤 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1. 참여자들이 오늘 진행할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2. 한 참여자가 자신의 하루 동안의 밥, 잠, 쉼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사진 3. 또 다른 참여자가 하루 동안의 밥, 잠, 쉼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시간표를 그리고 나누는 시간에 한 참여자 분은 “애기 낳고 일하면서 한 번도 [ 밥, 잠, 쉼 ] 이 세 가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셨다고 해요. 코로나19 이후 학교 급식이 멈추며, 아이의 밥을 챙겨야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기간 일과 육아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일주일에 2번씩 휴가를 쓰면서 일을 하기도 했던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를 나눠보고, 키워드를 토크를 이어갔는데요. [코로나19와 가족 안에서의 역할]에 대한 키워드로 먼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4.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 긴급돌봄휴가, 휴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집으로 출근,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사진. 코로나19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온라인 수업은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스스로 하기 어렵더라고요. “초등학생은 할 수 있는 사람만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애들만 할 수 있는데 이름 똑같은 애들만 계속 올라와요. 과제 게시판에. (…) 원격수업을 계속 하는데 진도는 계속 빠지는데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상태로 온라인 개학이 새로운 시도이고 뭐 그런 거는 있겠지만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 집인 경우에는 굉장히 맹점이 너무 많다 라는 생각이 들고. 학교에서 할 때보다 훨씬 더 숙제가 많고 빡세서 애들이 아예 포기를 하는 상태가 있는데 ”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과제가 많아졌는데 아이 혼자서는 하기 어렵고, 학습을 도와줄 사람 없는 가정과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가정의 학습격차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는 고민을 나눠주셨어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재, 일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어요. “(코로나 시기) 저는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애가 4학년인데 4학년이라고 똑같은 4학년이 아니잖아요. (…) 당연히 긴급돌봄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공지가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학교에 물어봤더니 이미 1,2학년 대상으로만 하려는 거예요. (…) 점심만 해결 되도 저는 너무 행복했었거든요. 사실 밥이 제일 문제니까. 당장 밥 챙겨 먹는 거, 그게 사실 제일 문제인거잖아요. 저는 정말 저는 지금 직장이 어쨌든 되게 만족하고,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 또다시 나에게 경력단절의 타이밍이 왔구나. 이미 한 다섯 번은 단절되었는데 또 단절되어야 하는구나. 진짜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큰 위기였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공적 돌봄 기간이 멈추며, 가정 안으로 돌봄의 책임이 맡겨졌습니다. 집담회에 참여한 직장맘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개인휴가를 쓰고 아이 돌봄을 했던 경험, 학교가 멈추며 아이들 밥을 힘들게 챙겨야 했던 상황들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돌봄을 함께 책임져 줄 사람이 없어서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정말 많이 들었다고 해요. 가족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왜 저만 혼자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할까요? “사실 70세가 되신 분이 그걸(온라인 수업 준비를) 능수능란하게 하실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노력하시고. (…) 그런데 저는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가 왜 나 때문에 저렇게 애를 (써야 하는 건지). 엄청나게 활동적이신 분이고 지금 부회장 두개에다 회장 하나 이렇게 하시는 분인데 모임에서 것도 거의 잘 못하시고 하시니까. 아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이게 또 하루에도 롤러코스터를 엄청나게 많이 타야 되는 감정적으로.” “고정적인 가족이 없으면 하기 힘들잖아요. 이 모든 게 왜 내가 다 혼자 죄책감을 느껴야 되나,엄마가 해주는 것도 죄책감을 느껴야 돼, 그러니까 저도 오늘 같은 날 오잖아요. 그럼 저녁을 다 해놓고 와요. 왜냐면 남편도 퇴근하고 오자마자 애를 보고 씻기고 하는 게 힘들겠거니. 애도 애대로 9시에서 6시 반까지 있으려면 힘들겠거니 하는 마음에.” 참여자 분들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친정어머니가 아이 돌봄을 함께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다행이면서도 고마운 마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엄마가 나 때문에’ 힘들게 도와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감정이 든다고 나눠주시기도 했어요. 이렇게 돌봄을 남편과 함께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시는 것에도 죄송하고...아이돌봄으로 인해 직장맘들이 겪는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 밥 관련 키워드 ]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밥 관련해서 이야기가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나왔어요. 직장맘들은 나를 위한 밥이 아닌 주로 가족들을 위한 ‘밥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밥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5.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 혼밥(혼자먹는밥), 장보기, 잔소리(고나리질), 반조리 식품, 가족건강 챙기기, 아침밥 관련 키워드 사진. 밥 스트레스. 가족과 밥 먹는 게 불편해요. “(가족들을 위해서)아침에 밥 차려놓고 출근할 때 아 나는 밥을 못 먹었구나. (…) 근무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집에 가서 애들 밥을 주고요. (…) 계속 움직이면서 밥을 먹게 돼요. 가족과 밥 먹기가 불편하다. (맞아) 뭔가 애들 숟가락을 놓고, 남편도 밥을 푸고, 그릇이 없으면 남편도 설거지를 하는데, 끊임없이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 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계속 움직이게 돼요. 뭐가 없으면 꺼내오고, 중간에 반찬이 모자르면 계란 후라이도 하게 되고. 그런데 이게 벌써 17년째거든요. (…) 10번도 넘게 일어나는 것 같다. 밥 먹을 때 앉은 다음 필요한 게 계속 생기는데 나만 일어난다.” 밥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나를 위한 밥 시간이 아닌, 가족들을 위한 밥 시간 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요. 가족과 밥을 먹을 때, 편하게 앉아서 먹기 보다는 계속 일어나서 무언가를 챙겨하고 ‘10번도 넘게 일어나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아침 밥을 준비하고 출근할 때, “아 나는 밥을 못 먹었구나.”를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나눠주기도 했는데요. 밥 시간이 어떤 시간인 지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가족(아이)에게 맞춰야 하는 밥 “어디까지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장보고 밥 할 때 가족들한테. (…) 아이한테 맞추다보면 장 보는 것도 못 먹는 것도 해야 되고. 하다보면 어쩔 땐 어디까지 맞춰야 되지? 왜 장 보는 것도 나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집에 필요한 거 뭐 있지?, 아이 뭐 먹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희는 어릴 때는 애들 생협에서 100% 다 먹였거든요. (…) 아들이 이제 16세인데 맥도날드 맘스터치 롯데리아 하고 비비고 떡갈비 너겟 함박스테이크 이런 것만 먹으려고 드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데 엄마가 해준 음식이 맛이 없다는 거예요.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 지금도 먹을 게 없다고 문자 17개씩 오잖아요.” 장을 볼 때도 가족들의 취향에 맞춰서 준비하고, 가족들이 먹을 음식이 떨어지지 않게 확인하고, 준비하고 거의 모든 가족들의 밥을 전담을 하고 계신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동안 가족들을 위한 ‘밥’을 위해 확인부터 준비, 조리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을 일상을 나누며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밥 관련해서 이야기를 할 때, 참여자분들이 서로 공감하며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요. 그만큼 밥 시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는 걸을 느낄 수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족들의 밥을 챙기는 큰 노동의 여성들에게 어떻게 오고 있는 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잠 관련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 잠 관련 키워드 ] 사진 6. 집담회 당일 나눴던 잠 관련 키워드. 주말출근, 아침 잠, 야근, 통잠(통으로 자는 잠), 근심걱정 등 잠 관련 키워드 사진. 밥, 잠, 쉼 중 1순위로 포기하게 되는 것 ‘잠’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잠인 것 같아요. 밥, 잠, 쉼 중에 굳이 포기를 하라면 잠을 포기해요. 예를 들면 저는 하는 직업과는 별개로 칼럼 쓰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건 정말 애가 있으면 쓸 수가 없어요. 애가 잘 때만 쓸 수 있어요. (…) 제 삼의 무엇을 하기 위해서는, 밤을 새요. 그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잠이 차지하는 시간이 제일 많으니까, 몇 시간 희생은 그냥 가볍게 할 수 있는 범주.” “잠을 제일 많이 줄이는 거 같아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밥은 노동이구요. 쉼은 없구요. 잠을 줄여서 자투리로 쉼을 하는 것 같아요.” 집담회 참여자분들은 모두 [밥, 잠, 쉼] 중, 잠을 1순위로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밥은 노동이구요. 쉼은 없구요. 잠을 줄여서 자투리로 쉼을 하는 것 같아요.”라는 참여자 분의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직장맘’ 분들의 하루를 설명해 주는 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이 있을 때는 개인적인 일을 하기 어렵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 혹은 쌓여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잠’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쌓은 집안일. 집안일 저거를 하고 자야 된다고 하는 압박이 있어가지고 애를 재우고 웬만하면 집안일을 하는 편이고요.” “집에서 일을 할 때는 제가 어쨌든 깊게 못 자니까 잠 들기도 힘들어요. 왜냐하면 제가 (새벽) 1시부터 자요 일찍 자면. 아침 8시까지 자요. 아기가 중간 중간 깨요. 애가 성장통이 있든 비염이 있든 그래서 계속 토닥토닥 하면서. (…) 애는 7시에 항상 일어나요.” 잠을 방해하는 요소로 “쌓인 집안일”과 “아이의 성장통”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아이와 같이 자기 때문에 출산 이후, ‘통잠(통으로 자는 잠)’을 자 본적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분도 있었어요. 직장맘 분들에게 쉼은 어떤 의미 일까요? 쉼의 시간도 없고, 쉼을 위한 장소도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쉼 관련 키워드 ] 사진 7. 집담회 당일 나눴던 쉼 관련 키워드. 퇴근, 가사분담, 쉬는 방법, 날 위한 시간, 여행, 주말 프로그램 등 쉼 관련 키워드 사진. 집은 쉼의 공간이 아니다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끝이 없는 집안일을 하느라 그냥 집을 나가려고 해요. 커피를 마시러 커피숍을 간다든지 책을 읽으러 공원에 가야지 내 거실에서 어려워요.” “내가 여력이 있어서 일어나면 그때 집안일을 하는데 빨래할 시간이 되게 애매해요. 이 시간에 빨래를 돌릴 수가 없어 가지고. 그래서 오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널고 하는 걸 그냥 여기 맞춰서 하기도 하고 이때는 쌓인 설거지 하고 내일 아침 뭐 준비하고 약간 그런 준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집이 쉼인데. 우리한테는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닌거야.” 누군가에게 집은 쉬는 공간이지만 ‘직장맘’ 분들에게 집은 쉬는 공간이 아닌, 또 다른 노동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면 계속 보이는 ‘집안일’에 쉬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끝이 없는 집안일에 쉼을 방해받는다는 말씀을 많이 나눠주셨습니다. 나만의 쉼 시간과 공간이 필요해 “(자는 시간이) 3-4시간인가, 중간에 제가 또 깨고, 깨서 또 아 그래 내가 내일 뭐를 해야 되지 하면서 이제 머리로 리스트를 쫙 생각하면 그냥 30분, 1시간이 쭉 가고. 다시 자고 (그럼 4시간도 아니잖아요.) 그런데요. 저도 얼마 전에 동료 중에 혼자 사는 친구 있거든요. 가서 정말 진짜 집에는 일 한다고 하고 가서 정말 그냥 쪽잠 같이 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여기를 쉼의 아지트로 삼아야 되겠다. 자러 오는데. 그냥 자는데. 진짜 정말 몇 십 분 자지도 않았어요. 그 친구 데려다 주고 3-40분 잤나? 그런데 너무 편하게 잔 거예요.” “차 타는 시간만 운전하는 시간만 온전한 저의 시간” “엄마에게 출근한다고 하고 휴가 내고 그냥 혼자 논적 있어요. 그냥 너무 필요한 거예요. 어느 것으로도 구속 받지 않는 그런 시간이 되게 필요 했던 것 같아요.” 혼자만 있는 시간,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이어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요. 직장 동료 집에서 30분 쪽잠을 잤던 기억이 좋았다면서 나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운전하는 시간이 온전한 나의 시간’이라고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휴가를 내고 혼자 보냈던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마음 편하게) 일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을 깨달았어요. “작년에 애가 3학년이 되고 한 3주정도 어디를 가는 일이 있었어요. (…) 저는 항상 애 때문에 친구도 못 만나고 내 취미도 없고 그 핑계를 항상 댔었는데 그 3주 동안 제가 제일 많이 한 일은 야근이었어요. 그러니까, 남들만큼 여유를 가지고 내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이 생각하면서 일 하는 거가 저한테는 되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 거예요. 그만큼 내가 성취지향적인 사람이라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고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시간에 쫓겨 가면서 일을 하다만 듯이 퇴근하는 이거에 대해서 되게 스트레스가 컸구나 이런 생각도 있었어요.” 아이 돌봄을 잠시 하지 않는 기간, 돌봄으로 인해 충분한 일 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육아로 인해 일과 돌봄의 두 가지를 하면서 일을 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이 확보되었을 때, 그동안 나에게 무엇이 부족했었는 지, 어떤 시간이 더 필요했는 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충분한 [ 밥, 잠, 쉼 ]을 위해 더 필요한 조건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8. 집담회 참여자가 직장맘인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 잠을 잘 권리,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종이에 내가 생각하는 충분한 밥, 잠, 쉼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쓰고 있다. 사진 9. 한 참여자가 종이에 적은 직장맘인 우리는 졸릴 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사진.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내가 원하는 메뉴로 ]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마음 편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건강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편안한 마음으로 느긋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내가 맛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졸릴 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푹 잤다고 생각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충분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大 자로 누워서 편안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걱정 없이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직장맘인 우리는 □ 하게 쉼을 할 권리가 있다 내용. ‘직장맘’인 우리는 [ 나만의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마음 편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생각을 멈추고 나 자신에게 집중 ] 하면서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직장맘’인 우리는 [ 온전히 혼자서 ] 하게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참여자분들은 처음으로 나를 중심으로 밥, 잠, 쉼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어요. ‘직장맘’들의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무엇이 더 필요한 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후기에서는 [ 3차 일상 재구성 집담회 – 교대·야간 근무자의 밥, 잠, 쉼]을 살펴봅니다. 그럼 3차 집담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직장맘’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여러분의 밥, 잠, 쉼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일상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집담회 이후,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밥, 잠, 쉼 어떻게 하고 있나요?]를 진행중입니다.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해요! 집담회 참여를 망설이셨거나, 참여 대상이 아니라서 아쉬웠던 분들! 온라인 설문으로 함께 여러분의 [밥, 잠, 쉼] 경험을 나눠주세요. · 참여대상: 모든 연령 여성 참여가능! (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드립니다. ) 온라인 설문 참여 https://forms.gle/DChpLEbXGyswRy869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 보기 http://www.womenlink.or.kr/notices/2305420.09.10민우회2837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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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3 기타[영상보기] 2020 한국여성민우회 온라인 후원의밤 "그럼에도 우리는"9월 9일 진행된 온라인 후원의밤 영상입니다. 유튜브로 들어가서 보시면 실시간 채팅과 함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채팅 다시보기 표시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bJcdaS3YMWE20.09.10민우회3875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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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2 여성건강[결과공개] 7,077명 참여! 2020 낙태죄폐지 시민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1 2020 낙태죄 폐지 시민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본 설문조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조사기간 총 19일, 총 응답인원 7,077명! #낙태죄폐지 목소리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2 3 4 5 6 7 8 9 10 11 '처벌 안된다 99.2%' '여성권리를 우선으로 법 개정 99.8%', '임신중지 결정은 여성본인이 해야 99.6%' '여성이 임신중지를 결정했을때 국가는 여성의 결정을 존중해 안전한 의료 제공해야 99.5%' 집회를 대신해 실시한 낙태죄폐지 시민설문조사! 짧은 기간동안 7,077명이나 참여해주셨습니다. 본 결과는 의견서 형태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간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낙태죄 완전 폐지와, 더 나은 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함께 해주세요! "우리의 권리를 처벌할 수 없다!" #낙태죄_전면폐지 #판단은_여성이_보장은_국가가20.09.04민우회99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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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1 성평등복지[후기] 당신의 일상은 어떤가요? 일상 재구성 집담회 1차 – 프리랜서의 밥, 잠, 쉼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의 삶에서 잘 살펴보지 않게 되는 것이 [ 밥, 잠, 쉼 ] 일텐데요. 올해 성평등복지팀에서는 생존할 권리를 넘어 [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일상을 잘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이야기하며, 제도와 일상의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 집담회에서는 비혼 프리랜서, 2차 집담회에서는 ‘직장맘’, 3차 집담회에서는 교대․야간 근무를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각자 밥, 잠, 쉼을 하기 어려운 조건에 대해 나눴습니다. (* 예정 되었었던 4차 60대 여성들의 밥, 잠, 쉼 집담회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함이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ㅠㅠ ) 지금부터 각자의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 지 [밥, 잠, 쉼]을 중심 키워드로 나눴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일상 재구성 집담회 1차에서는 비혼 프리랜서들과 프리랜서의 ‘프리’하지 않은 밥, 잠, 쉼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1. 1차 집담회 참여자들에게 진행자가 당일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 저녁 7시 30분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홀에서 1차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줄며 오랜만에 열었던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비혼 프리랜서들은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 지 [하루 시간표]를 그리고 하루를 돌아보았어요. 사진 2.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시간표 예시 사진. 사진 3. 프리랜서의 밥, 잠, 쉼 시간표 예시 사진을 보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하루 시간표를 그려보고 있다. 한 프리랜서 분이 나눠주신 하루 일과표를 바탕으로 예시 시간표를 만들어 두었는데요. 함께 시간표를 보면서 나의 하루는 어떤지,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하루 일과를 나눠서 하루 동안의 밥, 잠, 쉼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적어보았습니다.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고, 시간은 충분한 지, 그때의 나의 감정은 어떤 지 생각하며 시간표를 만들어 보았어요. 각자의 하루를 돌아보고 무엇을 하기 어려웠는 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4. 한 참여자가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각각의 하루 시간표를 그리고 있다. 각자의 시간표를 그리고 하루를 나눠보는 시간에 프리랜서는 들어오는 일에 따라 하루 일과가 많이 달라져, 고정적인 밥, 잠, 쉼 시간을 두기 어려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시간표를 그릴 때 많이 고민이 되셨다고 해요.) 여유가 있을 때는 비교적 규칙적으로 일하려고 노력해도 바쁠 때에는 밥을 거의 챙겨 먹지 못하고, 마감일을 앞두고는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쉴 때도 온전히 쉴 수 있기 보다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 주셨는데요. 이후 진행했던 키워드 토크에서 프리랜서의 [ 밥, 잠, 쉼 ]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밥 관련 키워드 토크 ] 사진 5. 집담회 당일 나눴던 밥 관련 키워드인 혼밥(나홀로 밥), 주식, 도시락, 반조리(간편식), 야식, 간식, 외식 등 밥 관련 키워드 사진. 먼저 밥과 관련된 키워드로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혼밥(나홀로 밥), 주식, 도시락, 반조리(간편식), 야식, 간식, 외식 키워드를 보고 떠오르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바쁠 때 밥의 질은 포기해요. 그나마 영양가 있는 ‘김밥’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바쁠 때와 아닐 때가 너무 젤 차이가 나는 게 저는 밥이어서. 격차가 가장 큰 밥이어서 삶의 만족도가 젤 많이 떨어지는 요소” “점점 소홀해지는 거 같아요. 저를 먹이는 것에. (…)처음에는 잘 해먹고 그랬는데 바쁨의 핑계와 혼자 먹는 것에 대한... 집에서 나를 챙기고 먹거리 이런 건 점점 더 소홀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김밥이 계속 바쁜 와중에 빠르게 약간의 영양요소를 챙길 수 있는. 김밥? 자주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들고 먹기에도.” 참여자분들은 바쁠 때 먹거리를 챙기는 것에 소홀해 지게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밥과 관련해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키워드는 ‘김밥’이었어요. 외부 일정으로 인해 혹은 일을 하면서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바쁠 때는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해요. 김밥 외에도 라면, 빵 등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나마 영양가를 챙길 수 있는 음식이 김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먹게 된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으로 밥의 질이 높아졌어요. “서울시 재난지원금이 나왔을 때 제가 받았거든요. 쓸 수 있는 게 이제 동네 슈퍼나, 큰 마트는 안 되고 이러니까 그래서 그때가 가장 밥의 질이 좋았다. 동네에서 긁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때 김치를 가장 많이 담갔다. 장아찌를 담그고. 그걸 아직까지 먹고 있습니다. 정말 소중했어요.” “재난지원금 받은 게 저는 진짜 삼사월 시기에 너무 소중한 돈 인거에요 삼 사십 만원이. 그래서 원래 과일 잘 안 먹는데 과일을 제가 사더라고요 처음으로. 그걸 살 때, 그래도 내가 먹는 건 아끼지 말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꼈었더라구요. 과일을 사는 순간 깨달았어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지원금을 받으며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과일을 사거나 밥을 좀 더 챙기게 되었다는 분도 있었어요. 이외에도 밥 시간과 관련해서 방해 받는 조건으로 밥을 먹기 어려운 조건(밥 시간에 계속해서 일 관련해서 계속 불려가서, 회의를 하며 동시에 밥을 먹는 등)을 이야기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잠과 관련된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잠과 관련된 키워드 토크 ] 사진 6. 집담회 당일 나눴던 잠 관련 키워드 사진. 밤샘작업, 규칙적인 잠, 9 to 6, 업무연락(톡), 이것만 끝내면 잠, 자기 전에 하는 일 키워드. 일정을 최대한 맞추고 싶어서 잠을 포기하게 돼요. “영화 일을 하면 일단 규칙적인 잠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열두시 넘어서 막 밤새서 촬영하고 막 미술세팅하고 이러면..” “제가 객기로 밤샘하고 그랬다가 그걸 몇 달 했다가 난소에 혹이 생긴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무서워서 밤이 되면 자요” “촬영 마치고 그날 아홉시, 낮에 촬영해서 밤 아홉시 열시에 들어왔어요. 근데 아침까지 꼭 달라는 거예요. 밤을 새라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제가 제어하지 못하죠. 그럴 때는 아 그러냐, 보내 드리겠다, 라고 하는 거. (…). 최대한 맞추려는 욕심에 잠을 포기하고. 규칙적인 잠도 진짜 어려운 것 같고.” 참여자 중에는 영화 쪽 일을 하고 계신 분도 있었는데요. 업계 특성상 밤샘 일이 잦아 일하는 동안에는 잠을 잘 챙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많은 참여자 분들이 일정을 위해 잠을 줄이고 밤새 일을 하게 되는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는데요. 프리랜서는 외부에서 일이 들어오고, 외부의 일정에 따라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이 몰릴 때는 새벽까지 일을 하게 되는 상황들을 많이 나눠주셨어요. 일정을 스스로 조율하기 어려워 무리하게 일을 했던 경험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일정확인과 마감 걱정으로 불안해서 자꾸 깨요. “다음날 일정을 자기 전에 확인하고 자는. 꼭 그걸 확인하지 않으면 오늘 며칠 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되게 불안하고 계속 쉬면서도 계속 확인하게 되고 내일 일정은 뭐더라 내일 몇 시에 나가야하지” “마감걱정을 해요. 내가 혹시 잊어먹은 마감이 있지 않은지 몇 월 며칠까지 무슨 원고를 다 써야 하는지. 그걸 이제 핸드폰에 일정을 다 넣어놓으니까 계속 들여다보는데 몇 월 몇 일 이걸 내가 다 썼는지 이걸 하고 있는지 퇴고를 했는지 수정했는지 이런 게. 그리고 자다가 맞아 그거 수정! 이러면서 진짜로 일어나요. 일어나 갖고 수정하고 자요.” 스스로 일정을 체크해야 하는 어려움 역시 프리랜서들이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였어요. 해야 하는 마감일정을 맞추기 위해 수시로 일정을 체크해야하고, 마감을 앞두고는 자다가 깰 정도로 일에 대한 걱정으로 충분한 쉼과 잠이 어려운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쉼과 관련된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쉼 관련 키워크 토크 ] 사진 7. 집담회 당일 나눴던 쉼 관련 키워드 – 일상유지, 공간분리(작업실), 여행, 약속, 가사, 취미, 휴일, 자유불안, 노동-쉼 키워드 사진. 일이 없을 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으로 온전히 쉬기 어려워요. “나의 쉼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일에 대한 생각과 마음인 거 같아요.. (...) 달력에 며칠씩 비어있다면 그게 반갑기보다 약간 아, 이때 일이 없구나. (...) 쉼이라는 것이 일정이 없음이 결국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음과 연관이 되니까 금전적인 불안이랑도 같이 연결이 되는 거 같아요.” 쉼을 방해하는 요소로 쉴 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금전과 연결되어 고민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쉬면서도 동시에 온전히 그 시간을 쉼의 시간으로 보내기 보다 불안감 때문에 잘 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와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1) 코로나19 언제까지 지속될까 “이 시대가 바로 끝날 것 같지는 않아서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그럼 나는 어떤 방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되게 많은 고민이 들거든요. 여전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 변화된 시대상황에 들쑥날쑥한 경제상황이 되게 어려움을 더 많이 배가시키고 있는 거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이 멈추며, 기존의 일들이 많이 줄어들어 고민이 깊어지셨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며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환경을 어떤 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 등의 고민이 많이 드신다고 해요. 2) 코로나19로 인해 지원 사업을 훨씬 많이 썼다. “지원사업을 되게 많이 쓰게 됐던 거 같아요. 왜냐면 수입이 없으니까 뭐라도 해야 되니까 뭔가 엄청나게 저걸 쓰는데 막 항상 거기에 뜨는 멘트가 예년 작년에 비해서 신청자가 많아서 선정에 되게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런 것들이 되게 많았던 거 같아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 지원사업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신 분도 있었는데요. 기존보다 프리랜서를 위한 지원사업이 많이 열리기도 했지만 지원자 역시 많아 지면서 지원 사업을 내면 ‘작년에 비해 신청자가 많아 선정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공지가 꼭 있었다고 해요. 3) 일은 늘었는데 돈은 똑같거나 줄었어요. “예전 같으면 독자와의 만남 토크 이런 식의 강연이나 (…). 작년 재작년에는 그런 행사들이 있으면 나가서 책 팔고 출판사 행사 뛰어주고 출판사에 가서 강연하고 이런 게 되게 쏠쏠했었는데 이제 그런 게 다 취소가 됐거나 취소가 되고 대신에 원고를 써달라거나 동영상으로 만들어달라거나 그런 게 있어요. (…) 피피티에다가 동영상 만드는 작업은 일이 더 많거든요. 일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훨씬 많이 들어가는데 그쪽에서 원하는 작업물의 내용으로 봤을 때에는 엄청난 작업물이 아닌 거예요. 제가 무슨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그냥 혼자 피피티에 혼자 녹음해가지고 이러고 있으니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일이 많이 줄기도 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화되며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되는 것들이 더 많아 지기도 했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는데요. 새로운 작업들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만큼의 비용으로 책정되지 않아 작업시간은 훨씬 늘었는데 수입은 똑같이 유지되거나 줄었던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 밥, 잠, 쉼 ]을 위해 우리에게 더 필요한 조건을 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어떤 내용을 남겨 주셨을까요? 사진 8. 프리랜서인 우리는 □하게 밥을 먹을 권리, 잠을 잘 권리,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종이에 참여자들이 각자 생각하는 충분한 밥, 잠, 쉼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채운 종이 사진. 사진 9. 프리랜서인 우리는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종이에 자신이 생각하는 충분한 잠을 자기 위한 조건을 빈칸에 채우고 있는 참여자 사진.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충분/만족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제 때, 건강한 먹거리를, 여유 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건강하고 여유롭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가성비만 따지기보다 영양가 있게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칼로리 채우기가 아닌 맛을 느끼며 ] 하게 밥을 먹을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잠을 잘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맘 편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제 때, 충분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넉넉하고 편안하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원하는 시간에 방해받지 않게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불안에서 벗어나 ] 잠을 잘 권리가 있다. 참여자들이 남긴 □ 하게 쉼을 할 권리가 있다 내용. 프리랜서인 우리는 [ 아무생각 없이 / 불안하지 않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자유롭고 즐겁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마음놓고 충분한 쉼, 즐거운 (무)노동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마음이 프리(고용_돈에 불안하지 않기, 일정에 휘둘리지 않기, 쉼답게!)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프리랜서인 우리는 [ 고용불안정한 상태에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해받고, 일정에서도 때로는 일을 멀리 두며, 불안과 분주함을 이해받고 보장받으며 제 때, 충전 가능한 만큼 ] 쉼을 가질 권리가 있다. 긴 시간 동안 [밥, 잠, 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처음으로 나의 밥, 잠, 쉼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프리랜서들의 [밥, 잠, 쉼]이 어려운 이유를 공통적으로 확인하기도 하고, 더 필요한 조건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후기에서는 [ 2차 일상 재구성 집담회 – ‘직장맘’의 밥, 잠, 쉼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2차 집담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 [일상재구성 집담회 – 프리랜서의 밥, 잠, 쉼]은 카카오임팩트 100up ‘문제정의 활동 공모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여러분의 밥, 잠, 쉼은 어떠신가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일상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집담회 이후,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여성들의 일상 재구성 온라인 설문 – 밥, 잠, 쉼 어떻게 하고 있나요?]를 계속해서 진행중 입니다.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해요! 집담회 참여를 망설이셨거나, 참여 대상이 아니라서 아쉬웠던 분들! 온라인 설문으로 함께 여러분의 [밥, 잠, 쉼] 경험을 나눠주세요. ( *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 온라인 설문 참여 https://forms.gle/uSL4sLKCAtUevq3m7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 보기 http://www.womenlink.or.kr/notices/23054 덧!! [ 집담회 참여자들이 나눠줬던 이야기 - 노하우 공유! ] 집담회에서 프리랜서들이 참고하면 좋을 만한 정보들이 많이 오고갔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참고해 주세요! :) 1. 표준계약서를 꼭 참고 하세요. “표준계약서에 계약금 얼마 인세 몇 퍼센트 해서 몇 월 며칠까지 입금하고 뭐 출간은 언제까지 해주고 그게 다 나와 있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자기분야 표준계약서를 한번 봐야지 대부분 가지고 계시면 더 좋고 저는 아예 원고청탁 들어올 때 원고료 얘기 안하면 상대 안하거든요.” “표준계약서 저도 웬만하면 쓰는데 안 쓰려는 곳도 사실 많아서 그래서 먼저 의뢰할 때 주기도 하는 편이에요.” 2. 나의 일을 기록으로 잘 남겨두자. “저는 장부를 만들었어요. 어디에 강의했고 몇 월 몇 일에 돈이 들어왔고, 세금을 얼마 띠었고 그렇게 해서 이거를 1년차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었습니다.” 3. 대응매뉴얼 만들어두기 / 메일소통, 문서로 의뢰내용 잘 남기기 “ 대응매뉴얼 저는 준비는 해놨거든요. 일단 전화가 오면 굉장히 호의적으로 받아요. 그리고 메일로 다 주는 편이거든요 문서로 남을 수 있도록 문서로 남는 게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 ) 사실 제가 활동경력 이만큼에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일을 하려면 최소한의 금액은 이정도 이상은 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편이고 끝나고 나서 항상 활동확인서를 받아요. (… ) 이후에 제 활동을 축적해서 어딘가에 알려내려고 할 때 이력으로 쓰일 때에나 또는 뭘로 쓰일 때 그게 증거자료가 되어서 확실한 그런 증빙자료로도 쓰이고 해서 그렇게 해요.” 4. 예술인 등록 / 생활안정자금 대출 / 자녀보육지원/병원비 지원 / 공연예술 할인 “예술인 등록 해놓으면 그게 그렇게 아주 도움이 되는 건 아닌데 그런데 굶어죽진 않겠다는. 예술인 재난지원금 있는 것도 그렇고 생활안정자금 대출해주고 (… )자녀 보육도 지원해주고 병원비 지원해 줄 거예요. 그리고 예술인 산재보험 들어주고 뭐 그런 거 있거든요. 그리고 하다못해 예술인 등록 그거 폰에다가 가지고 있으면 공연예술 볼 때 할인이나 이런 거 있는데 관련분야 분들은 40-50퍼센트씩 할인되면 되게 좋긴 좋을 거 같아요.” 5. 저작권 특강 듣기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저는 저작권 특강을 받았었어요. 저의 목숨 줄이 저작권이기 때문에 저작권 특강 일주일에 한 번씩 총 네 번 하는 거 받았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 저작권위원회가 일반인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언어로 이야기를 해요. 되게 상식적인 대응을 해줘요.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법적처리를 해줘요 그게 되게 놀라웠어요.” 6. 에이전시 이용하기 “출판사들의 어떤 계약 내용이 너무 팔 십 년 대, 칠 십 년대에 머물러 있대요 변화가 없이. 그래서 그런 내용을 강조하면서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데 너무 부당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걸 에이전시들이 많이 조율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이러면서. 그런 에이전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7. 해촉증명서 대신 활동증명서로 대신 할 수 있어요. “기간도 명시되어있고 활동도 명시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해촉증명서 얘기하면 모르는데도 되게 많아가지고 근데 활동확인서 이 시간에 이만큼 제가 무슨 내용으로 활동했다는 거를 제가 또 축적해놓으려고 한다 하면 바로 이해해서 주거든요.”20.09.03민우회282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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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0 사회현안[카드뉴스] 인터뷰 사례 일부 공개! 〈코로나19 돌봄 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코로나19 돌봄 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 ★★★ 전화 인터뷰 신청 링크: https://forms.gle/8VrEfYKQwuBKTwgWA ★★★ 온라인 설문 참여 링크: https://forms.gle/qTn5rpKansPqibWZA 1. 인터뷰 사례 일부 공개 코로나19 돌봄위기, 당신의 '가족' 누가 돌보고 있나요? 2. 직장,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계약직 일을 했었는데 계약이 해지되었고,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린이집이 중단이 되어버리니 아이를 돌봐야해서 포기한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이를 주변 친지들께 며칠씩 계속 맡겨야 했어요. 애들도 혼란스러워하고, 필요할 때마다 연차를 우선 끌어다가 쓰고 있는데 코로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했었어요." 3. 늘어난 가사, 무엇보다 밥, 밥! “초등학생 아이는 학교에 일주일에 한번, 중학생은 일주일 가고 2주 원격수업하고 그러니까 항상 아이가 한명은 집에 있는 상황이에요. 집이 가까우니까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에 밥을 주러 가야하죠." “외부 식사 제한되기 때문에 도시락 싸야 하고, 아침부터 점심까지 다 준비해놓고 나가야 하고요. 급식이라는 것도 공교육의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끼니 해결이 굉장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다가오는 게 있어요.” 4. 긴급돌봄, 수요는 넘치는데... “긴급돌봄 갔는데 늦게 신청해서 1-2학년 중심으로 하고 3-4학년은 자리가 없으면 못 들어가는 상황이 몇 주 동안 계속 되어가지고 반차를 계속 내고, 한 달을 거의 반차를 낸 것 같아요. " 긴급돌봄을 운영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안내가 없어서 학교에 문의했더니 이미 1~2학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그런 상황에 대해선 전혀 알 수 없었고요. 그래서 울고 짜고 학교에 요청해서 겨우 6학년까지 늘려줬어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운영하다가 다시 저학년 수요가 폭증해서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중단이 됐죠.” 5. 배려, 불안, 눈치는 나의 몫? “어차피 큰 아이가 학교를 못 가고 있는 상황이라 자의적으로 긴급돌봄은 보내지 않았어요. 더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 맞겠다고도 생각했고.”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엄마들 어떻게 지내는지 보다가 ‘몇 달 동안 집콕’ 이런 내용의 포스팅을 보면 그러지 못한 나는,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 딴에는 안전해서 보내는 건데 자괴감이 들기도 하죠. 내가 무책임한 엄만가? 간 큰 엄마인가?” 6. 전화, 온라인 인터뷰 진행 중!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의 어려움, '내 이야기야' 라고 느껴지지는 않으시나요? 꼭 알리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전화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 전화 인터뷰 신청 링크: https://forms.gle/8VrEfYKQwuBKTwgWA ★★★ 온라인 설문 참여 링크: https://forms.gle/qTn5rpKansPqibWZA20.09.01민우회305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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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9 반성폭력[국회토론회][고위공직자 성폭력을 말하다]<국회토론회>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용혜인 의원실 주최 [[고위공직자 성폭력을 말하다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민주 위원장(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이 ‘고위공직자 성폭력 사건, 사건 처리 기구의 ‘독립성’을 중심으로 발제해주셨습니다. 충청남도,부산,서울시의 성희롱•성폭력 대응 체계를 살펴본 결과 성희롱•성폭력사건을 다루는 기구및 위원회 자체가 독립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성폭력•성희롱 사건이 신고 기구에서 유출되어 오히려 치해자에게 불이익이 가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향후 신고 기구에서의 사건 유출, 2차 피해 방조 및 유발에 대해서도 징계안이 논의되어 만들어져야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고위공직자 범죄 및 비리행위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독립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는 법률안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수사 대상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공수처법에 성폭력,성희롱 문제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만들어야한다 권수현 대표(젠더정치연구소 어.세.연)의 ‘고위공직자 성폭력을 말하다’ 첫번째 토론입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정치인과 그를 옹호하는 정치인의 모습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가해자인 정치인이 같은 당이면 옹호하고 다른당이면 비판하는 것이다. 성범죄문제에 진보와 보수가 없음이 드러났음에도 진보와 보수 모두 성범죄 문제를 계속 진영논리로만 접근하고 대응하면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성차별적인 구조와 제도, 문화를 부정하거나 외면하고 있다. 선출직 고위공직지의 성범죄가 발생한다는 것은 사실상 정당의 구조와 문화가 성범죄를 용인하는 구조와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정당 내 여성들의 정치세력화이다. 문제는 현재 전체 여성의원 수의 85.7%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내 여성들이 거의 조직화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성평등 정치를 위한 투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미진 대표((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의 ‘여성노동권 실현의 관점에서 본 고위-공직자 성희롱 성폭력 사안의 규율문제’ 두번째 토론입니다.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인 경우, 선출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관리감독할 상급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등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성희롱 사건에 있어 조직 내 자체적인 대응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 3의 기관에서 공정하게 조사•심의 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소희 소장(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고위공직자 성폭력 문제의 핵심과 대응방안: 지방자치단체장의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마지막 토론입니다. 위 문제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 발생한 ‘사사로운’ 사건이 아니라 ‘노동권’이 침해된 문제이다.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은 인사권, 예산 편성권, 각종 인허가권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지자체장, 지자체장이라는 지위는 향후 유력한 대선주자로서 작동하며 이러한 권력을 평가하고 견제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 지자체장의 심기에 따라 그것이 ‘일’이 된다는 것은 민주적인 의사소통이 부재하다는 현실을 반증하며 가치와 과정은 없고 결과, 성과를 내는 것, 권력을 유지하는 것, 정권을 잡는것 등 이러한 토대 속에서 평등하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20.08.26민우회100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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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8 여성건강[기자회견후기] 임신중지는 죄가 아니다! 법무부는 형법 낙태죄 폐지 확정하라!(위) <임신중지는 죄가 아니다! 법무부는 형법 낙태죄 폐지 확정하라!> 기자회견 온라인 홍보물 지난 8월 21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는 낙태죄 법 개정과 관련하여 낙태죄 장 전체를 삭제하여 임신중지를 전면 비범죄화할 것을 법무부에 권고하는 1차 권고안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은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의 ‘임신중지 비범죄화 형법 개정 권고안’ 환영 입장과 향후 법 개정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8월 24일(월) 오전 11시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개최했습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의 일환으로 비대면 형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 영상확인 URL: https://www.youtube.com/watch?v=nBrn5WhOyy8&lc=UgyADmfJjhrm2zwIqG54AaABAg) (위 사진) 여성미래센터에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집행위원)는, “폭력과 야만, 독재 시대에는 ‘처벌과 통제’만이 무언가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옳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평화·정의의 시대입니다. 이제 ‘처벌과 통제’가 아니라 ‘이해와 인정, 존중과지지’를 통해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는 시대입니다. 진정한 생명 보호는 여성을 통제하고 처벌하고 낙인찍는 방식으로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정책위가 존중·구현해야 할 첫 번째 기본원칙으로 “임신·임신중단·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목소리와 경험을 적극 반영할 것”을 제시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정책위 권고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 사진)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나영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법무부가 양성평등정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형법 제27장 ‘낙태의 죄’를 전면 삭제하는 개정 입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에서 의결한다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난 40여 년 동안 전 세계 각국에서 밝혀진 사실은 임신 주수와 사유에 따른 제한, 상담 의무제, 의무 숙려제도 등 각종 규제 조치가 “임신중지율을 낮추는 데에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여성들을 더 위험하고 열악한 상황으로 몰아갈 뿐이라는 사실”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위 사진) 나영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어서 임신중지 전면 비범죄화 이후의 과제에 대한 김수정 변호사와 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낙태죄 위헌 청구인 공동대리인단 단장인 김수정 변호사는 “임신중지의 권리는 개인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에서 나아가 차별과 폭력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권리와 연결됩니다.” “낙태죄 폐지 이후 법을 제정함에 있어 우리 사회는 임부의 처벌이 아니라, 어떻게 보다 안전하게 건강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없애나갈 것인지의 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 사진) 김수정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독으로 이어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 역시,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낙태’가 ‘죄’였기 때문에, 의사는 여성이 적시에 안전한 임신중지를 하지 못할 경우 여러가지 질환과 부작용, 모성사망 등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수련과정에서 정식교육도 받기 어려워 의료진은 위축되고 방어적인 진료와 처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나 어떠한 경우에도 임신중지를 원하는 당사자 그리고 이들을 대하는 의사가 죄책감이 아닌 안전함을 느끼고 진정한 건강을 추구할 수 있길 바란다. 이를 위해 국회는 임신중지 비범죄화를 넘어 임신중지를 권리로서 보장하는 대체입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사진)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손을 들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법무부는 권고에 따라 임신중지를 처벌해왔던 시대착오적 「형법」 제27장을 전면 삭제해야 합니다. 또한 「모자보건법」은 임신·출산 의무를 다한 자를 보호하겠다는 편협한 관점이 아닌 성과 재생산 과정 전반을 권리로서 보장하는 제도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피임과 포괄적 성교육, 임신유지 및 중지, 출산과 양육 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자율적으로 결정할 권리 보장, 건강권에 대한 접근권 확대, 공공의료와 사회복지 지원 체계 확립 등이 임신중지 비범죄화 이후 우리가 논의해야 할 과제입니다. 기자회견 전문 등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기자회견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형법 상 낙태죄 완전 삭제로 임신중지 전면 비범죄화의 그 날 까지, 임신중지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여성의 건강권과 시민권 기본권이 오롯이 지켜질 수 있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함께 목소리내주세요!! #낙태죄_전면삭제 #낙태죄_전면폐지 #낙태죄를폐지하라 ▶ 기자회견 온라인 생중계 다시보기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Brn5WhOyy8&lc=UgyADmfJjhrm2zwIqG54AaABAg20.08.24민우회123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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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 반성폭력[기자회견 후기]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안'발의 상대방의 '동의여부'를 중심으로오늘 류호정의원실/정의당 여성본부 주관 '강간죄'개정을 위한 연대회의 발언으로 국회정론관에서 <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안' 발의: 상대방의 '동의여부'를 중심으로>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님의 발언입니다.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개정하라는 것은 2018 #미투운동 이 우리사회에 던져준 준엄한 요구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성적행동에도 상대방의 동의를 전제해야 한다는 가장 상식적인 규범과 실천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강혜란 상임대표님의 발언입니다. 이제 21대 국회는 달라져야 합니다. 강간죄의 기준을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논의를 활발하게 벌여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적침해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회, 더 이상 여성의 피해가 방치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김경숙 상임대표님의 발언입니다. 형법 297조 강간죄는 폭행/협박을 구성요건으로 하고 있는데 2019년 사례조사 결과 강간피해 상담중 폭행/협박 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71.4%입니다. 이는 현실에서 발생하는 강간사건을 기존의 형법이 포섭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주교상담소 김태옥소장님의 발언입니다. 현재 법체계에서는 피해자가 심신상실로 동의여부의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준강간에서 조차 성폭력피해를 부정당하고 가해자가 고의를 부인할 경우 피해를 인정받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블랙아웃, 항거곤란 상태는 강간, 준강간 범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1대 국회에 오늘 발의된 형법 297조 강간죄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촉구합니다.20.08.19민우회101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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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6 여성건강2020 낙태죄 폐지 시민설문조사[시민설문조사] 낙태죄 입법 시한까지, 이제 딱 140일 남았습니다! 코로나로 집회는 열 수 없지만, 간단한 시민설문조사에 참여해 #낙태죄_전면폐지 를 위한 목소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낙태죄폐지 설문조사: https://url.kr/7w3dxv 또는 bit.ly/낙태죄폐지설문조사 (~8/31) 로드 중…20.08.14민우회1205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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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 반성폭력[카드뉴스]['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법체계, 비동의강간죄로 만들자#0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법체계, 비동의강간죄로 만들자 #1 현행 법체계의 근간은 구시대적 '정조' 이데올로기 1953년 '정조에 관한 죄'에서 1995년 '강간과 추행의 죄'로 개정 그러나 여전히 '폭행 또는 협박'이 있어야만 강간죄로 인정 ... #2 직접적인 폭행·협박 없는 강간 상담사례 71.4% 강간죄 불기소율 51.1% "피해 여성의 의사를 무시하고 성관계를 한 것은 인정된다. 다만 피고인이 상대방의 반항을 현저하게 곤란할 정도로 폭행·협박하지 않았다" - 실제 법원의 강간죄 무죄 판결 이유 #3 피해자의 관점으로 성폭력 관련 법체계와 용어를 정비해야 한다 '강간에 준하는' 준강간? '강간과 유사한' 유사강간? '강간은 아니고'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피해자에게는 똑같은 성적 침해! #4 비동의강간죄 개정은 세계적인 추세 비동의강간죄가 있는 나라 스웨덴, 캐나다, 영국, 독일, 아일랜드, 호주, 미국(11개 주) 등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 권고(2017-2018) 한국정부는 “강간죄를 포함하여 성폭력을 신변 안전 및 육체적, 성적, 정신적 통합성(integrity)의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성폭력범죄의 정의를 ‘피해자의 자유로운 동의 없음’을 중심으로 개정”하라 #5 국회는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마라 강간죄 판단기준을 '동의' 여부로 개정하라 제21대 국회 비동의강간죄 발의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등 14인 8월 12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 등 13인20.08.14민우회104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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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4 반성폭력[카드뉴스][해군상관에의한성소수자여군성폭력사건]’피해자 정보’ 건내준 고등군사법원,이를 유출한 가해자들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성폭력 사건 ’피해자 정보’ 건내준 고등군사법원, 이를 유출한 가해자들 #해군성폭력사건잊지마라 #가해자무죄웬말#무죄이후1년 #대법원판결은언제 -탄원서명: http://bitly.kr/500kL -후원계좌: 국민 813001-04-066393 (예금주: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1/ '피해자 정보'건내준 고등군사법원, 이를 유출한 가해자들 2/ 가해자 A소령이 피해자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3/ 피해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옛날 의무기록도 있었다 (피해자 증상에 대한 의사소견, 진단명과 질병코드까지 적힌) 4/ 가해자는 어떻게 피해자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제출하지도 않은 사적 의무기록을 압수 할 수 있었을까? 5/ 당사자가 법원에 사실조회 신청서를 제출하면 법원이 공공기관, 학교, 병원등에 사건과 관련하여 필요한 문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사실조회촉탁'이 있다. 6/ 피고인에게 피해자 개인자료를 제공한 고등군사법원 (가해자들 역시 고등군사법원에 사실조회촉탁 신청을 했다. 의료기관은 법원의 요청에 자료를 제공했고, 법원은 이 자료를 그대로 피고인에게 제공했다.) 7/ 사건 한참 이전의 과거 이력까지 조회해서 피해자를 공격하는 '가해자', 가해자의 악의적인 증거 수집을 허락한 '법원', 내담자의 개인정보를 그대로 제공한 '병원'도 문제다. 8/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었음에도.. (2016년, 피해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재판장은 소송기록 열람 등사 시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었다) 9/ 사실조회 허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내부 규정이 필요하다. (법원은 사실조회 허가를 하기 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 사적 자료를 선별해야 했다. 이에 관한 실효성 있는 내부 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10/ 법적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개인 기록이 가해자 측에 노출된다면 성폭력 피해자는 적극적인 신고를 주저하게 될 것이다.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사생활을 공격하는 것은 방어가 아니라 '또 따른 가해이다'20.08.06민우회194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