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평등한일.출산.양육 프로젝트④] 참여하는 남성이 아름답다!
[2006 평등한 일.출산.양육 프로젝트 ④]
참여하는 남성이 아름답다!
민우회는 2006년 평등한 일·출산·양육 프로젝트④ “참여하는 남성이 아름답다!”는 여성과 남성 모두가 양육의 책임과 권리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남성의 육아참여와 사회적 인식개선에 중점을 두어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민우회 애니메이션 기획팀에서 제작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참여하는 남성이 아름답다!’는 2편(1화:불량아빠의 하루/2화:문제없다구요?!)으로 구성된 9분가량의 애니메이션으로, DVD로 제작하였습니다.
작품에서는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일로만 인식되고 있는 현실을 그리고 있으며(1편) 평등양육을 실천하고 있는 남녀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2편)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업, 학교, 공공기관, 노조, 학교 등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12월부터는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포스터는 지난 여름부터 수차례에 걸쳐 남성, 여성 좌담회를 진행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일상적으로 평등양육을 실천하고 있거나 함께 하려고 할 때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움과 불만들, 또 함께 할 때 느낄 수 있는 즐거움들을 포스터에 실천사항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남성좌담회에 참가해서 감동이 있는 유쾌한 육아일기 들려주신 다니얼, 윤태관, 권기한 님, 그리고 여성좌담회에 참가해 포스터의 모든 아이디어를 주신 달리, 최경숙, 슈바빙, 희도리, 조숙현 님께 감사드려요~^^
포스터는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빠권리 찾기’를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양육은 남성에게도 책임이자 권리이기에, 남성들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하기, 배우자와 소통하기, 사회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평등양육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성별분업 의식에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홍보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포스터와 애니메이션은 서울시내 25개 구청과 전국 광역시 구청으로 배포하여 민원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이 보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노조와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 필요로 하는 곳에도 배포하여 교육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평등양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법과 제도, 공공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마련된 제도들을 실효성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인식의 전환, 문화 바꾸기는 빠른 시간 안에 눈에 보이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그만큼 더욱 다양한 방식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민우회가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포스터가 널리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추가로 포스터나 DVD가 필요하신 공공기관, 기업, 학교, 노조, 단체 등에서는 민우회로 연락하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배송료 등 약간의 비용부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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