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회의 든든한 빽, 인상파가 되어 주세요!
올해 총회에 참석하신 회원님들께 조심스런 마음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카드 한 장을 건네드렸습니다.
민우회는 민우회의 활동을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후원회비로 활동합니다.
정부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홛동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회비만으로 독립적인 재정을 운영하기엔 부족한 상황이예요.
작년 민우회 재정은 외부 후원금의 감소와 후원행사비용의 증가로 인해 적자가 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야 할 일들을 줄일 수는 없는 상황,
오히려 더욱 힘내어 많은 중요한 일들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 민우회 앞에 놓여 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민우회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힘을 조금씩 더 모아보고자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많은 회원님들이 민우회의 손을 잡아 주고 계십니다.
김희정, 박효정, 이유경, 정영애, 김영림, 김미혜, 정슬아, 이형순, 윤나리, 조승미, 강선미,
윤영미, 박하윤경, 김소영, 김인숙, 탁양삼, 최진협, 주현정, 정형옥, 임연재, 이경숙, 엄현주,
손봉희, 박건, 김진, 김지숙, 김나현, 문지은, 전다정, 이희정, 안은석, 조주은, 고선영, 서윤숙, 여명희, 정영혜, 문혜정, 문혜주, 서정은 님
감사합니다.
그저 살아가는 것만으로 더욱 바쁘고 힘든 요즘
이런 때 민우회에 주시는 더 큰 후원금이 정말로
'우리의 힘을 더 모으는', '내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임을 믿고 실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우리가 '함께' 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팀에서는 인상파(^^) 회원님들 중 한 분,
박하윤경 회원님과 이런 저런 대화 중에 회비 인상해주신 마음에 대해 여쭤봤었어요.
- 기존 회비도 적지 않은 금액이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회비인상을 하시게 된 거예요?
"제가 민우회 일일호프가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그 해 4월에 가입했거든요.
그 때도 멘붕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때일수록 더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힘들어지다보니, 그동안 민우회 신경을 별로 못 썼고.
이사도 멀리 오면서 예전보다 더 못 오고 신경을 못 써서 그 동안 안 한 것까지 해야 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처음 회비는 만원부터였는데요.
그때부터 몇만원씩 하기에는 아직 잘 모르니까, 좀 지켜보자는 마음이었어요.
회원 가입하고 옆에서 보면서, 점점 더 듬직하다, 믿을만 하다, 흔들리지 않는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어요.
뉴스 보면서 제가 '빠직'했었던 것에 대해 늘 민우회가 논평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빠뜨리지 않는구나' 싶고, '이 일을 언제 다 하나' 막 걱정하면서, 든든해하면서 보게 되었죠.
그래서 친구들도 막 가입시키고."
- 민우회는 다른 많은 분들께 회비인상을 제안드리려고 해요. 혹시 다른 분들께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다른 분들께 제가 딱히 드릴 수 있는 말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런 건 다 각자 나름대로 하는 거니까요.
그냥 저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는데요, 저한텐 약간 보험 같아요.
보험 같은 건 다들 하나씩 소득에 몇 프로씩은 해라, 이런 거 있잖아요.
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이유로.
또 교회 가면 뭐 얼마씩 내고 이런 게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회비 같은 것도 마음 속에 몇 프로라든지,
내가 한 달에 어디어디에 쓰는 돈의 몇 프로라든지..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사실은 보험금 같은 건데. 저에겐.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기댈 곳은 민우회 밖에 없다. 그런 마음이랄까요?(웃음)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시면 좋겠다 까지 얘기할 수 없겠지만, 나에게는 그래요."
박하윤경 회원님, (이 외에 소중한 말씀들 다 잘 간직해두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한 보험 같은 연대로^^ 변하지만 변치 않는 긴 인연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민우회 살림살이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던 활동가들도
회원님들의 회비 인상 소식에 오랜만에 힘이 나고 신이 났습니다.
한 분 한 분 인상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더 더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회원님들께한 달 커피 한두 잔 값으로 함께하는 실천,
민우회의 든든한 빽- 인상파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영상에 민우회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회비인상신청 및 문의
회원팀02-737-576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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