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지역민우회ON] 여성이 뛴다! 2012년, 안전한 양천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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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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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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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2012년 안전한 양천구, 여성이 뛴다!
아동성폭력예방교육 강사 양성교육 개설한 서울 남서여성민우회
올해 남서지부의 정책사업을 구상하면서 몇 년 전부터 회자되고 있는 지역아동안전망이라는 말에 중점을 찍었다.
매일매일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재잘거림 속에서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목표가 세워졌고
민우회라면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아동성폭력예방교육사업을 채택하게 되었다.
주제는 ‘안전한 양천구, 여성이 뛴다!’로 정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웃 지부들의 훌륭한 사업들을 곁눈질?...도움의 전화를 걸 때마다 많은 자료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꾸벅!
연초에 양천구 여성발전기금에 사업계획을 제출하였고 심사위원들의 지나친 염려? 속에 기금을 받게 되었다. 달라진 시정 분위기를 타고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던 구청 팀장의 사업구상 파트너로 초대되기도 하였다.
성폭력상담사업을 한 경험이 없는 남서지부로서 교육내용을 구성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선 본부성폭력상담소의 훌륭한 강사님들이 강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고양파주지부와 원주지부 활동가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5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강, 30시간의 아동성폭력예방강사 양성과정이 개설되었다. 여성주의 관점, 한국사회 성문화를 알아보고 자신의 성의식을 점검해본 후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른 성심리를 배우고 실제 교안도 만들어 볼 것이다.
1강, 전희경 강사의 ‘여성주의로 세상바라보기’...누구의 입장에서 바라볼 것인가?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 질문을 어떻게 던질 것인가?를 끊임없이 성찰, 즉 성찰갱신성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 자꾸 머리를 맴돈다.
2강, 권김현영 강사의 ‘권력과 젠더, 섹슈얼리티의 이해’...지역에서 민우회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자부하며 열정적으로 쏟아내는 강사님의 열정에 동네 여성들의
상기된 얼굴, 감출 수 없었다.
아동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민우회 여성들이 나섰다.
사업시작 첫해라 여덟 명의 수강자들이 똘똘 뭉쳐서 계속 공부하고 공부할 것이다.
그리고 양천구 지역 26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아동성폭력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예방강사파견 및 성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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