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 "진실을 밝히려는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
진실을 밝히려는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
지난 3월 29일 언론을 통해 김기덕 감독이 피해자와 MBC <PD수첩>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난 2월 피해자를 지원했던 단체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후, 곧바로 피해자와 언론에도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기덕은 이미 지난해에 피해자와 MBC <PD수첩>을 상대로 무고와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습니다. 검찰이 피해자의 증언과 방송의 내용이 허위 사실로 보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김기덕 감독은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사과나 성찰도 없이 역고소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기덕은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올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피렌체한국영화제 등에 이어 각종 영화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투운동의 흐름 속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영화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성폭력, 인권침해의 문제에 침묵하고 가해자들을 계속 지원하거나 초청하는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이에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에서 4월 18일(목)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개요>
○ 일시: 2019년 4월 18일 (목) 오전 10시 30분
○ 장소: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 (서울 서초구 법원로1길 21)
○ 주최: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
○ 기자회견 순서
-사회: 이윤소(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발언
· 강혜란(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박건식(MBC <PD수첩> 피디)
· 한유림(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전문위원)
·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 홍태화(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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