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 : 비범죄화부터 권리보장까지 오로지 직진!
낙태죄 없는 세상이 곧 모두에게 안전한 임신중지가 가능한 세상을 뜻하진 않습니다. 임신을 중지하는 이들은 여전히 유산유도제를 처방받을 수 없고, 값비싼 시술비를 부담해야 하고, 회복에 필요한 여유를 얻을 수 없고, 때론 시술을 거부당하기까지 하고, 낙인과 정보 부족 속에서 분투합니다.
다리를 다치거나 임후염에 걸렸을 때 누구든 안전이나 비용을 염려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하듯이, 안전한 임신중지 역시 모두에게 당연한 권리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낙태죄가 폐지되기까지 그러했듯이- 정부와 국회가 매우 무관심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세상은 저절로 도래하지 않습니다. 임신중지 처벌법의 폐지는 우리의 종착지가 아닌 출발점이었습니다. 임신중지권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2022년 8월 17일(수) 오전 11시 보신각에서 새로운 연대체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의 출범식 "비범죄화부터 권리보장까지 오로지 직진!"이 진행됩니다. 관심 갖고 함께 직진해주세요!
"이제는 권리 보장이다!"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 출범식
〈비범죄화부터 권리 보장까지, 오로지 직진!〉
일시 : 2022.8.17.(수) 오전 11시
장소 : 서울 보신각
프로그램
- 사회 / 앎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출범 취지와 활동 방향 발표 /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대표)
- 7대 요구와 향후 행동 계획 발표 / 문설희 (사회진보연대 사무국장, 페미니즘팀)
- 발언 / 이나연 (행동하는간호사회 활동가), 서지원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박희은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 퍼포먼스
- 출범선언문 낭독
주최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노동당, 녹색당,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사회진보연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시민건강연구소, 여성환경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여성공감,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 플랫폼C,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상 8월 11일 현재까지 참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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