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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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3 성평등복지[카드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못) 받으셨나요?1.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못) 받으셨나요? ~세대주가 아니라서 ~ 2.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단, 가구당 지급...? '모든' 밖의 사례들은요? → 3. 사례 1. 세대주의 부재?! 남편(세대주)은 외국에 있는 상황. 남편의 공인인증서도 남편이 가지고 있어서 대상 확인도 못 하고, 카드로 직접 신청하려니 신청 대상도 아니라고 함. 남편은 알았으니 나중에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그동안 남은 3명의 가족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었음. 4. 사례 2. "어쩔 수 없어요." 부모의 가정폭력 때문에 성인이 된 20세부터는 본가에서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연락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장이 있던 아버지 밑으로 올해 4월 1일까지 건강보험 피부양자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1인가구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의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1) 가정폭력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서류가 없으며, 2) 행정처리 기일 이후에 건강보험 삼 세대주가 돼서입니다. 구제받고 싶어 동사무소, 110, 행정안점부, 국민신문고 등엥 문의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뿐입니다. 5. 사례3. 행정기관도 우왕좌왕 단독세대주로 독립했지만 이전에 친척 가구로 들어가 있었어서,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세대주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동사무소에서 소용없다며 이의신청을 받아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억지로 이의신청을 제출하였더니,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져 1인가구 긴급재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요건이 되는제도 못 받을 뻔했습니다! 6. 사례4. 분배는 세대주 재량? 세대주인 아버지에게서 내 몫의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나눠받아서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 정당한 내 몫을 받는 것인데, "이렇게 좋은 가족 없다"며 선심 쓰는 듯한 말을 들었습니다. 또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세대주 카드로 받았다보니 다른 가족들은 서로 신경쓰고 번거로워지는 것이 싫다며 자기 몫을 나눠받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7.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 국가의 존재를 새삼 실감하였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대*가구라는 낡은 지급기준은 가부장적 가족구조에 대한 국가의 인식 부재를 드러냈습니다. 가족 구성이 점점 다양해지는 현실과 세대주가 아닌 구성원의 권리에 대한 고려가 없었습니다. 8. 국가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호명하며 그들의 안정과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차별과 배제를 낳는 지원 기준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가족을 경유하지 않고도 모든 '개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가 마련되길 바랍니다.20.06.18민우회1262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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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 미디어[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페미니스트의 마음에 들어와버린 1분기 콘텐츠를 공개합니다!(1분기 결과가 소개된 이미지/상세 내용은 아래 참고)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페미니스트의 마음에 자리잡은 한 줄기 빛과 같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설문 오픈 후 여러 콘텐츠를 추천 받았습니다. 추천 받은 콘텐츠를 모으고 모아, 1분기(1-3월) 콘텐츠를 공개 합니다! 이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분명히 다른 페미니스트도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추천해주세요! 이 글을 보고 새로운 콘텐츠에 관심이 생긴다면? 열심히 보고 듣고 읽으며 더 많은 여성 창작자를 응원해주세요! (이하 이미지 속 상세 내용) 페미니스트가 선택한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과 같이 콘텐츠 도감 [작품 부문] 뮤지컬 〈마리퀴리〉: 마리 퀴리와 라듐 피해자인 안느의 연대가 감동적이에요 네이버웹툰 〈푸른사막 아아루〉: 90-00년대 순정만화를 사랑했던 여러분 제발 아아루 한 번 맛 봐 주십셔 유튜브 〈jiju#예지주〉: 레즈비언 유튜버 예지주님 초웃겨요ㅠㅠ 팟캐스트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여성 진행자와 여성 게스트가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시사 이슈를 알려주는 팟캐스트입니다! [창작자 부문] 웹툰 〈극락왕생〉의 고사리박사 작가: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서사를 쓰고 싶다고 밝히신 점이 멋있었어요 컨텐츠랩 비보의 송은이 제작자: 여성 예능인을 꾸준히 기용, 퀄리티와 흥행 모두 잡은 예능 콘텐츠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여성 감독이 여성 배우에게 얼마나 제대로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캐릭터/출연자 부문] 네이버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의 메데이아: 신체와 신념 모두 강하고, 약자에게 자애로운 사람이라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의 연희: 영화 보고 나면 연희 생각밖에 안 납니다. 다채롭게 변하는 욕망의 얼굴들 네이버웹툰 〈정년이〉의 고사장: 주어진 성역할따위 내던져버리고 더러운 세상 잘 살아가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영화 〈작은아씨들〉의 에이미: 시대의 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함부로 평가하지 말 것을 얘기하는 시퀀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20.06.17민우회70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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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 기타[ 페미 필터링 질문 전달 후기 ]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페미니스트 유권자가 전합니다.민우회에서는 21대 총선기간 동안, 온라인 설문과 워크숍을 통해 정당 정책과 국회의원 후보자의 젠더 관점 검증을 위한 ‘페미 필터링’ 질문을 제작하였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여러 지역의 100명의 페미니스트들의 참여로 ‘100개의 페미 필터링’ 질문과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21개의 핵심 질문’을 선정하기도 하였는데요. 총선 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직접 정당의 공약과 국회의원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제작하여 질문들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페미 필터링 웹사이트 주소 https://womenlink.wixsite.com/mysite 페미니스트들의 요구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민우회는 지난 6/5(금) 21대 국회 개원시기에 맞춰 직접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21개의 핵심 질문’과 “나는 000한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목록,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상이 담긴 포스터 1종을 제작해 21대 국회의원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우편함에 직접 넣었는데요. 21개의 핵심질문에는 생활동반자, 부양의무자, 돌봄, 성별임금격차, 재생산권, 차별금지법제정 등 젠더관점으로 고민해야할 정책영역에 대한 질문과 일상생활에서 성평등 관점을 높일 수 있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00명의 페미니스트 유권자들이 21대 국회의원에게 전하는 21개 질문 내용 확인하러 가기 ▶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2735?page=2 21대 국회에서는 꼭 21개의 핵심질문에 대한 정책이 마련되길 바라며! 질문을 전달합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깊이 되새기며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회의원들이 이동하는 로비와 의원실이 있는 매 층마다, 페미니스트 유권자들이 남긴 “나는 □한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포스터를 부착하기도 했습니다. 부착한 “000한 국회의원을 원한다” 포스터에는 “가족이 아닌 개인을 기준으로 모든 제도를 바꾸는”, “세계 순위 108위에 불과한 성별격차지수(GGI)를 놓일 구체적 방안을 가진”, “사회적 합의 따위의 핑계를 대지 않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하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때 눈치 보지 않고, 계산하지 않는” 등 시민들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라는 정책영역과 관점에 대한 고민 ‘21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의정활동을 이어갈 때, 21개의 핵심의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부착하였어요. 포스터를 부착하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동안, 포스터의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는 분도 만나기도 했는데요. 부디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읽고! 꼭 의정활동에 반영하기를 바랍니다. 21대 국회에 페미니스트 유권자는 원합니다. 21대 국회의원에게 페미니스트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나는 ○○○한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목록 내용 중 - ※ 21대 총선 페미 필터링 워크숍에 참여한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여러 지역의 페미니스트들이 남겨준 내용을 정리하여 전달합니다. - 서울 구로구에 사는 비혼 여성인 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가 높은 후보를 원하며 말뿐이 아닌 실제 페미니즘 정치를 실현시킬 정치인을 원합니다. - 서울 구로구에 사는 나는 최소한의 상식과 인권감수성이 있는 국회의원을 제발 원합니다. - 광주 북구에 사는 한 아이를 둔 직장여성인 나는 페미니즘교육이 초·중·고에서 의무화 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임신하고 싶지 않는 나는 집값 때문에 힘들지 않는,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전라도 광주에 사는 워킹맘인 나는 일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노동만으로 생활이 잠식되지 않는 정책을 마련할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나는 여성들이 자신의 일에 안정적으로 집중하고, 성취하며 남성임금과 격차 없는 여성일자리정책을 마련할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경기 군포시에 사는 나는 임대주택 전국민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서울 마포구에 사는 논바이너리(이분법적 성별 구분을 거부함)인 나는 성소수자의 일상을 보장하고 차별 받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정책을 가진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집사인 나는 가난해도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권을 보장하는 복지 정책과 법률제도를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나는 서대문구에 사는 비혼 1인 가구 퀴어 페미니스트로서 전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공간에서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비율 30%를 달성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서울 노원구에 사는 불평등한 세상이 속상해서 뒤집어 버리고 싶은 나는 기득권 돈 많은 ‘아저씨’ 정치 국회를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롭고 조직력 강한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경기도 군포에 사는 나는 밤늦게 나가도 무섭지 않게, 도시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서울 강북구에 사는 ‘기후위기’와 넘쳐나는 ‘젠더폭력’을 진심으로 우려하며 차별금지법제정이 요원한 한국사회가 정말 후지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러한 문제를 성실하게 해결할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경기 파주에서 생활하는 50대 여성인 나는 성평등한 정책을 밀고 나갈 때 눈치 보지 않고, 계산하지 않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 실질적인 평등을 위한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사회적합의 따위의 핑계를 대지 않는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전달한 ‘21개의 핵심의제’들이 21대 국회에서 실현되길 바랍니다. ‘나는 ○○○한 국회의원을 원합니다’ 포스터를 의원실에 부착하고, 페미니스트 시민들의 한 명, 한 명의 바람들을 기억해 주시고 꼭 실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우회는 21대 국회의 의정 활동을 쭈~욱 지켜보겠습니다!!20.06.15민우회414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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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 여성노동[여성노동자설문조사] 코로나19 시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저희 팀은 대부분이 여자 사원, 1년 단위 계약직인데요,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려워져 팀을 해체하겠다면서 올해 계약이 만료되면 다 나가달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계약직이기 때문에 해고도 아니라는 거예요.”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무급휴가자를 지원받겠다더니, 아이가 있는 여성 직원들만 따로 불러서 집에 애도 있는데 쉬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더라고요.” “사장님이 가게에 손님이 없으니까 연락줄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일하는 사람도 줄여야 한다고 사정이 어렵다는 말만 계속하는데 아르바이트 노동자는 나가라고 하면 그냥 나가야만 하는 건가요?” 위의 사례를 보고 떠오르는 경험이 있다면 이 설문조사는 당신을 위한 것...! ୧(๑•̀ᗝ•́)૭ 코로나19 사태가 초래한 여성노동자들의 일 경험을 모집합니다! 일터에서 겪은 여러분의 경험을 모아주세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직장 내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은 여러분이 남겨주신 사례를 모아 코로나19 시대 여성노동의 현실을 알리고 보다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이 겪고 보신 여성노동 사례를 짧게나마 나눠주시면 이 모든 활동에 큰 보탬이 됩니다. *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email protected] / 02-737-5763 로드 중…20.06.12민우회218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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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 미디어[후기]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오픈 채팅방 후기콘텐츠를 소비할 때 당신의 표정은? 드라마, 예능, 유튜브, 웹툰, 광고… 그야말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여러분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성차별적인 콘텐츠를 볼 때마다 '아니 대체 언제까지 이런 걸 봐야해(뒷목)' 분노하고 있진 않은가요? K-콘텐츠를 보는 페미니스트의 심경 변화: 굳어짐-분개-분노-광분 (출처: 만화의 창작) 이제 더 이상 이런 표정이 아닌 즐거운 표정으로 미디어를 보고 싶은 페미니스트가 모여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오픈 채팅방을 진행하였어요!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1탄,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쀼의세계_드디어끝났음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정말 굉장한 인기였죠! 문제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다들 욕하면서도(!) 〈부부의 세계〉를 지켜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한 줄 감상평과 좋았던 장면을 나누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어요! 김희애님에게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이외에도 이런 부분을 좋았던 장면으로 꼽아보았습니다. - 처음에 민현서를 데이트 폭력에서 구해주는 장면이 좋았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지선생이 민현서를 이용해가지고...안타깝... - 좋았던 점은 드라마 동백이 때도 그렇고 점점 드라마 안에서 여성들끼리 힘을 합치는 연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아까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마지막에 다경이도 예림이도 행복 찾아 가는 모습이 그려져서 좋았어요. - 이성 간의 사랑과 결혼 이데올로기가 이 사회에서 알마나 공고한지 뼈 속 깊이 박혀있는지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보여주었지만 다행히 힘들게 겪으면서 마침내는 자신을 찾아가는 설정이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했어요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다보니 계속해서 여성 배우, 여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 간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게 되었어요. 다들 '여성 서사'에 너무나 목 말랐기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참고 〈부부의 세계〉를 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빴던 장면으로는...(너무 많아 꼽기 힘들었지만) 어느 새 정신 차려보면 싫은 점 얘기 중 3개가 웬 말인가 싫었던 장면, 문제적 장면은 오조오억개 쯤 꼽았지만 최악 of 최악 몇 장면을 소개해봅니다. - 지선우에게 위협적인 장면 연출을 게임 속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어야만 했나요. - 저는 마지막회에서 이태오가 강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해서 준영이를 강에 빠뜨린 줄 알았어요. 폭력적인 장면을 눈길을 끌려는 요소로 사용한 것이 너무 화가 나요. - 드라마 초반에 머리카락 색깔 하나로 이태오 주변의 모든 여자를 의심하는 장면들 불편합니다...여적여의 재현이기도 하고요. - 민현서 스카프에 피 묻은 것도 그렇구요..특히 현서가 너무 소모적으로 활용된 느낌이에요. - 저는 딱 장면이라고 표현하긴 힘든데 극 전반적으로 묘하게 "남자는 어차피 이래~ 여자가 참아야돼~ 아니면 이혼하든가~"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어요. - 여다경과 지선우의 갈등 장면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것도 싫었어요. 갈등 관계인 것은 맞는데 이태오는 어디 가 있는 거죠? 폭력을 얼마나 '실감나게' 그리는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것처럼 이야기 될 때, 정말 날 것 그대로 가해자 시점에서 폭력을 그리는 게 '작품성'이라고 생각하냐고 창작자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흑흑)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페미니즘 관점으로 미디어를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어요! 이런 질문 해야한다니 웃긴데 어이없고 화남 - 폭력적인 장면이 꼭 필요 했었나요? - 폭행하는 장면, 쫓아가는 장면 등을 왜 가해자 시선으로 설정했나요? - 소위 ‘사이다’라고 하는 장면을 위해 여성이나 아동 등 캐릭터를 소모시키거나 착취하진 않는가? - 여성은 여성의 적이라는 가부장적 이론을 비틀며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는가? -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욕망을 표출 하나요?(사랑 말고) -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에게 직업이 있나요? 직업도 직업인데 진짜 일을 하나요? - 여성 캐릭터의 서사가 현실 여성에게 삶의 다양한 가능성(탈가부장적, 탈이성애적 등등)을 제시하는가? - 이혼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드러나도록 캐릭터를 표현했나요? - 부모의 이혼에 대해 자녀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나요? - 출연자 중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없는가? 이런 질문이 더 많아지고 이야기 되면 페미니스트도 지금보다 즐겁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겠죠? 그런 날을 기다리며! 각자 어떤 드라마를 보고싶은지 나누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언젠간 이런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겠죠?(제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2탄, 〈나 혼자 산다〉와 예능 편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그 다음주에는! 오랜 시간 시청자의 애정을 받고 있는 금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또 만나서 반가워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의 소개인데요. 1인가구와 비1인가구 모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2013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의 좋은 장면, 나쁜 장면을 이야기하며 채팅을 시작해보았어요! <좋았던 장면> 혼자서도 잘 사는 여성을 보는 즐거움! - (몇 년 전에 김슬기님 나오셨을 때 음식 쪼끔 준비했다고 욕먹었었(?)잖아요) 저도 처음 자취해서 사람들 초대했을 때 경험한 실수들 생각나서 공감도 가고 좋았었어요. - 손담비님 친구분들이 혼자 살면서 서로 케어해주는거 너무 좋더라구요. 연예인이라서라기보다는 걍 그렇게 오랜 친구들이 같이 놀고 시간보내는거 별 거 아닌데 참 좋아보이는 - 박나래님이 메인MC 인 것 정말 좋아요. - 나혼산에서 이것 저것 신기한 취미나 용품이나 요리 나오면 따라서 해보기도 하고, 취미도 넓히는 재미가 좋아요. <나빴던 장면> 요리 왜 뭐! - 끊임없이 결혼 권유하는 가족들 - 외모 이야기를 너모 많이 해요. - 누군가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별나다고 이야기 하거나 간섭하는 사람이 보기 싫다...그런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 김치는 나 먹자고 배우는거지 여성에겐 남편 먹이기 위해 배워야 한다는 거 너무 강조하는 건 짜증나요. - 챙겨 주고 관심 가져 주는 건 왜 다 엄마 역할로 이름 붙이는지 - 여자들의 싱글라이프는 재밌는데 왜 남자는 재미 없을까요? 놀줄 몰라서 그런 거 같아요. 생활의 작고 큰 면모들이, 배우고 싶은 점, 혹은 공감되는 점이 막 세밀하게 보여지지 않고 되게 관습적으로 구는 거 같아요. 역시나 좋았던 장면보다는 별로인 장면이 훨씬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1인가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일상을 나눌 수 있기에 〈나 혼자 산다〉를 계속해서 보게 되는 거 아닐까요?(제발 그런 장면을 보여주세요!) 앞서 나눴던 장면을 바탕으로 예능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성별고정관념이 쩌나요? - 여성 출연자가 외모로 놀림을 받나요? - '여자는--', '남자는--' 성역할에 기댄 농담이나 각본이 있었는가 - [제작진에게] 남자가 '나혼자사는것'과 여자가 '나혼자사는것'에 대한 상을 차별적으로 그리고 있지 않나요? - 1인가구를 (결혼 전 임시적 상태가 아닌) '지금 그대로도 온전한' 삶의 형태로 보는가? - 이성애 결혼을 조장하는가? - 여성을 남성의 내조 조력자로 그리는가? - 장애를 웃음 요소로 이용하나요? - 회차 당 외모, 몸에 대한 비하 코멘트가 0회 이상이었는가 -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소재라는 판단이 공존하나요? -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조명하나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며 이런 질문을 했다면 더 마음 편하게 〈나 혼자 산다〉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이 프로그램의 주시청자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나 혼자 산다〉를 보는 건지 제작진은 정녕 모르는 걸까요....(분노) 한국 예능...볼 수 있는 게 없다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한바탕 마친 후에, 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페미니스트가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예능은 정말 0에 수렴하지만, 그럼에도 보다 덜 불편한 예능, 새로운 예능이 뭐가 있을지 추천 받아보았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 〈굿걸〉: 엠넷에서 교차성 페미니즘 나오는 걸 보다니?? - 〈퀸덤〉: 굿걸과 퀸덤 둘 다 기본적으로 경쟁 프로이긴한데 다들 너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서로 놀라워하고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감동스러워요. - 〈운동뚱〉: 막 문제적인 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민경님 너무 멋지고 좋아서 하트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운동뚱〉: 운동뚱은 맛있는녀석들 김민경씨가 운동하는 프로그램인데, 살 빼는 것이 목표가 아닌 것이 너모 좋아요. - 〈밥블레스유〉: 여성기획자에 여성들만 고정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좋은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놀라운 토요일〉: 남성 패널이 쫌 더 많긴 하지만? 이상한 소리 덜하고 '노래 가사 맞추기'에만 집중해서 덜 불편해요! 그리고 혜리(구(?) 걸스데이)님이 남자 패널들 휘어잡는 게 최고 좋습니다...거기 짱은 혜리님이에요 꼭 보세요. -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시트콤협동조합에서 볼 수 있음! -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 유튜브 채널 〈홍쇼핑〉 추천 된 예능들이 모두 '완전무결'한 프로그램은 아닐 수 있지만 여성 제작자가 만드는, 여성 출연진이 더 많이 나오는 예능을 열심히 보고 응원할 때 더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앞서 얘기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전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티비 보면서 이런 걸 고민해야 하나요(뒷목) - 여성 출연자에게 애교를 시키나요? - 여성출연자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가요? -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나요? - ‘정상가족’만 등장하나요? - 나이 많은 남성과 나이 어린 여성 출연자로 구성되어 있나요? - 주로 어떤 농담에 함께 웃나요? 그 농담은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에 기반하나요? - 경쟁프로그램의 경우 상금이 여성과 남성이 다른가요?! 두 차례 걸쳐 진행 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오픈 채팅방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어요.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누지 못 해 조금 아쉬운 마음과 새로운 형식으로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즐거운 마음이! 다음주 금요일, 영화 〈정직한 후보〉를 보며 넷플릭스 파티를 통해 한 차례 더 이런 자리를 가지려고 해요. (더 자세한 공지는 https://www.womenlink.or.kr/notices/22861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질문으로 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문의 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070-7825-0033 / [email protected]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20.06.04민우회873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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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 여성건강[카드뉴스] 병원에서 불쾌했거나 차별받은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병원에서 불쾌했거나 차별받은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무례한 언행 의사가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진료했어요. 특히 생활습관 등에 대하여 물을 때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로 대하여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젊은 여성이어서 그랬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어요. 불쾌한 신체접촉 X-ray 무릎사진 찍을 때 다리 각도 맞춰주면서 무릎만 살짝 터치하거나 말로하면 되는걸 무릎 쭈물떡 쭈물떡, 또 엉덩이 쪽까지 손을 댈라고 해서 식겁해서 손 쳐버렸던 적도 있어요. 불필요한 질문 산부인과 가서 성경험 묻는 질문에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로 시작하더라구요. 무조건 이성애자로 전제한 진료도 화나지만 성경험과 남자친구가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어요. 위압적 분위기 예전에 수술을 받았는데 받고나서 의사에게 질문하지 말고 듣기만하라고 간호사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궁금한 점이 있어 의사에게 물었더니 열받은 표정으로 변하더라고요, 환자 자신이 받은 시술과 상태가 궁금하면 물어볼수도 있는건데 그런 위압적인 분위기에 물어보기도 어려웠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미용수술 권유 산부인과에서 갈 때마다 간호사가 소음순 모양을 지적하면서 소음순 성형수술을 권해서 너무 불쾌했던 경험이 있어요. 의사가 진찰하기 전, 후에 간호사가 간단한 수술인 것처럼 은근슬쩍 이야기하는 걸 보면서 이 병원은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올 때마다 소음순 성형수술을 권할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의료행위 전후 부족한 설명 치과 치료 중이었는데 얼굴 위에 천 덮어놓고 '뭘 하겠다, 어쩌겠다'는 말도 없이 주사놓고 찢고 갈고 어쩌고저쩌고... 깜짝깜짝 놀라며 망치 든 의사 앞에 고깃덩어리처럼 누워있는 기분이 아주 불쾌했어요. 연령에 따른 시술 권유, 만류 주변 중장년여성들 경험을 들어보면 자궁 관련해서 질환이 있을 경우에, 자궁적출을 너무 쉽게 권하는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미레나 수술을 비혼여성에게 권하지 않고 재차 반려하는것과 맥락은 같지만 매우 달라서 아주 열받네요! 선택적 건강보험 요즘 피임기구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고 있는데 예전엔 피임시술 나라에서 지원해줬더라구요..? 근데 지금 출산률이 낮아서 그런가.. 보험도 안되고 비쌌습니다. 여자들이 애낳는 기계도 아닌데 인구정책이랑 상관없이 필요한 시술은 지원해주면 좋겠어요. 너무 불편하고 아픈 기구들 건강검진 유방암 검사기계 너무 고통입니다. 가슴을 한껏 끌어당겨서 기계로 누르는데 검사 할때마다 분노에 가까운 통증이 몰려와요. 그리고 산부인과 의자, 차가운 질 내시경 기계 등 의사중심의 기계들.. 조금이라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위 예시처럼 불쾌했거나 차별받았던 의료경험, 의료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글의 링크를 통해 들어가 작성해주세요! 설문링크: http://forms.gle/EsnySkznAwdAPK197 이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싶다면~? 모금함 링크: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163720.06.02민우회225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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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 반성폭력"KBS, 강력한 손절의지, 부끄럽기나 합니까?""KBS, 강력한 손절의지, 부끄럽기나 합니까?" KBS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KBS직원이 아니라고 입장 표명하면, KBS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카메라가 없는 것이 되는 겁니까? KBS에는 고용형태가 다양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아니라도 사업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내부인이 아니라고, 내부인인지 아닌지 알려줄 수 없다는' KBS의 태도가 망신스럽습니다. 1. KBS는 'KBS 화장실 불법카메라'에 대해 손절하지 마십시오. 2. 가해자가 내부에 있다는 것을 직시하십시오. 3. 적극적인 예방과 엄벌로 성폭력사건에 대해 제대로 해결하고, 책임지는 국민의 방송사가 되십시오. . . . . ps.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공채개그맨 A씨! 자수했다고 면피받을 생각 절대 말고, 응당한 처벌 받으십시오.20.06.02민우회86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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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 반성폭력#11call21st 강간죄 개정에 '찬성'으로 응답한 제 21대 국회의원께#11call21st 강간죄 개정에 “찬성"으로 응답한 제21대 국회의원께 1/ 안녕하세요 의원님... Call21st 프로젝트*입니다!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 널채움, 셰도우핀즈 2/ 먼저 21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3/ 선거기간(4/7~14)동안 “강간죄 판단 기준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 데 찬성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메일로 받으셨을 것입니다. 4/ Call21st 프로젝트와 시민들의 요구에 의원님께서는 “찬성”으로 응답해주셨습니다. 5/ 5월 30일 개회할 21대 국회에서 강간죄 개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되기를 바라며 당선축하증을 드립니다. 6/ 강간죄 판단 기준을 바꾸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루속히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7/ 의원님께서 공동 발의를 추진할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을 소개합니다. 8~12/ 강간죄 개정에 찬성한 당선 의원(가나다순) *45명 명단은 카드뉴스 또는 https://call21st.works/ 을 확인해주세요!20.06.02민우회177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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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 사회현안[페미니즘 액션 '오늘의 버튼'] #21대 국회 개원 _ 공약 이행 액션[페미니즘 액션 '오늘의 버튼'] #1 To. 국회만 들어가면 말 바꾸는 정당들에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 잊지 않으셨죠? 오늘부터 약속한 공약 지키면서 '일하는 국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p.s 혹시, 잊었을까 봐 다시 한번 공약 알려드릴게요? #2 민우회가 뽑은 "정의당"이 지켜야 할 주요공약! * 차별금지법 및 동반자등록법 제정 * 비동의 강간죄 조속히 개정 - 스토킹처벌법부터 젠더폭력 법·제도 전면 정비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공공보건의료 확대, 상병수당 도입 - 국공립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기관(종합재가, 주간보호 등) 확대 - 동물기본법 제정 *상시·지속업무는 정규직 채용과 전환을 법제화 - 2022년까지 연 1,800시간대 이하 노동시간 단축 #3 민우회가 뽑은 "더불어민주당"이 지켜야 할 주요공약! *스토킹처벌특례법 제정 *비동의 강간죄 (폭행·협박 아닌 동의 여부로) 도입 검토(그냥 개정)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의 사회 보장과 노조 할 권리 보장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한 정규직 고용원칙 제도화 *문화예술기관의 실업보험제도 구축 및 예술인 프리랜서 국민연금 지원 #4 민우회가 뽑지 못 한 "미래통합당"이 지켜야 할 주요공약! 국회 출석부터 제대로.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 꼴지 '미래통합당' (사진참고: 참여연대 '[열려라 국회]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부')20.06.01민우회84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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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 사회현안[카드뉴스] 코로나19이후의 세계 #독박가사/독박돌봄편#1 [카드뉴스_#독박가사/독박돌봄편] "아기도 보고, 화상회의 전화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주변 또래엄마들이 아기를 돌봐줘서 견딜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2 카드뉴스는 지난 4월 17일(목) 진행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 채팅방 액션의 후속 액션 활동입니다. <#독박 가사/독박 돌봄편>은 언론과 사회가 주목하지 않는 여성들의 독박 가사/돌봄 노동의 현실을 알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내용은 모두 오픈 채팅방에서 참여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며, 참여자들의 신상을 위해 익명 처리하였습니다.) #3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서 돌봐야 하니.. 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보면 이제 복직, 취직했는데 '또 경력 단절되는 건 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친척분이 70대이신데 집에 있는 가족들 삼시 세꼐 밥을 다 차려야 하니까.. 살면서 요즘이 가장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셨어요. 다들 자기 몸 생각하느라 집 밥만 찾아 대고 나가지도 않는다고." #4 "주변을 보면 또 여성들이 돕는 거예요. 아기도 보고, 화상회의 업무전화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 또래 엄마들이 아기를 돌봐줘서 견딜 수 있엇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5 "요양원 집단 감염 사태를 보면 평소 여성 돌봄 노동자들이 크고 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있었다는 거잖아요." "무급으로 누군가 밥을 차려준다는 사고 자체가 매우 차별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인식이 커졌으면 좋겠어요." #6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니까 아무리 좋은 콘텐츠여도 아이들을 붙들고 앉아서 집중할 수 있게 하려면 '보조자'가 꼭 필요한 거예요.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그 역할을 하는데 집에서는 양육자가 그걸 못 해주면 소용이 없겠구나.. 생각도 들었어요." #7 "공공기관에서 돌봄 휴가를 여성들만 쓰게 해 원성이 자자해요." "여성들의 역할이나 노동을 안 보이는 것, 없는 것 취급을 하는데 지금 여성들이 손을 놓으면, 과연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까요?" #8 언제까지 여성은 가정과 일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고, 언제까지 국가는 위기 때마다 여성의 노동에 기대고 의존할 것인지,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는 함께 질문하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차별을 모두가 인지하고 성평등해지는, 아이의 개학 연기를 나 혼자 걱정하지 않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_재난성차별 #우리가원하는_코로나19_이후의세계 #여성의독박돌봄가사_이제는모두가함께20.05.22민우회163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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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 반성폭력[해군상관에의한성폭력사건]#해군성폭력사건잊지마라 #가해자무죄웬말 #무죄이후1년 #대법원판결은언제?#해군성폭력사건잊지마라 #가해자무죄웬말 #무죄이후1년 #대법원판결은언제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고등군사법원의 무죄판결 이후 1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1만 2천66명의 시민들이 대법원에게 유죄를 촉구하며 탄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모아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1. 1만2천66명의 시민들이 대법원에게 이야기 합니다. -여군들이 두려움 없이 군복무 할 수 있도록 가해자들에게 유죄 처벌을 탄원 합니다. 우리의 상식이 당신들의 상식이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탄원인 소*윤 -군대 내 성폭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피해자의 목소리가 전달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피해자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시고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세요. -탄원인 김*정 -군대라는 곳이 더 이상 소수자들에게 가해와 핍박이 이루어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탄원인 이*리 2. 위 이야기는 18년 11월,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고등군사법원 무죄판결에 대해 대법원에게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입니다. 1)대법원에서 판사님의 은 역사에 남을 뿐 아니라 역사의 방향을 가리킬 것입니다. 고등군사법원의 부적절한 판결을 대법원에서 바로잡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 피해자가 피해자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저항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가해자 중심의 판결을 그만두고 공정하게 판단하십시오. 3) 부디 이 땅의 여성들이 사법체계를 믿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대법원의 성폭력 판결은 왜 항상 피해자에게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저항 했어야만 했다고 하는 건가요? 정당한 판결을 부탁 드립니다. 3. 1) 대법원 1만2천66명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십시오! 2) 피해자가 처해 있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십시오! 3) 무죄 이후 1년, 더 이상 판결을 미루지 마십시오! 4) 낡은 최협의설에 입각한 고등군사법원의 판결을 바로 잡고, 정의로운 법의 잣대로 판단하십시오! 4. 대법원에게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해시태그 운동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아래의 해시태그와 함께 이 게시물을 리트윗&공유 해 주세요 #해군성폭력사건잊지마라 #가해자무죄웬말 #무죄이후1년 #대법원판결은언제?20.05.20민우회19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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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 사회현안[카드뉴스] 코로나19이후의 세계 #간호사편1. " 일시 휴업하는 병원에서 한 달 무급 휴직을 할지, 대구 코로나 거점병원으로 파견 갈 지 선택하게 했어요. 사실상 강제 파견이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간호사편 2. 카드뉴스는 지난 4월 17일(목) 진행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 채팅방 액션의 후속 액션 활동입니다. #간호사편은 코로나19 이후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를 알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내용은 모두 오픈 채팅방에서 참여자들곽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며, 참여자 신상을 위해 익명 처리하였습니다.) 3. "파견 급여는 복지부-대구시에서 지원되는 수당으로 대체되는데 그 수당은 3월 초부터 지금까지 한 명도 구경해본 사람이 없어요. 자비로 숙소비 내고, 업무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없이 복귀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숙소 마련 안 해주려고 안간힘을 쓰고요.. 당장 의료 인력들은 이미 할 만큼 다하고 있어서 제2의 코로나 사태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4. "간호사들이 직접 논문 찾아 읽고 매뉴얼 만들어서 일하고요.. 간호사들 막 차출해 코로나 병동에 넣고 필요 없어지면 아무 보호조치 없이 바로 다른 데로 넣어서 다른 일 시키고.." "일시 휴업하는 대구 병원들 중 간호사한테 한 달 무급 휴직을 할지, 대구 코로나 거점병원으로 파견 갈지 선택하게 해서 거의 반강제로 파견을 선택하는 간호사들이 있었습니다." 5. "(대구시 내 00병원) 코로나 병동 배치하면서 원래는 계약 연장을 약속했다가 지원이 들어오면서 그 말 쏙 들어가고 다 계약 해지됐어요." "자녀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차별받을까 봐 모텔 같은 데서 계시다 복귀하신 분도 계셨어요." 6. "간호사의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메르스 때와 마찬가지로 간호사들의 업무환경 문제는 전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과 처우, 그로 인한 높은 이직률로 경력직 간호 인력은 너무 부족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하면, 경력직 간호사의 업무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시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7.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의 처우 보장과 존중 없이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간호사가 존중받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원한다. #코로나19이후의 세계 #간호사20.05.20민우회79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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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 여성건강[후기] 건강팀 세미나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후기!. . 올해 건강팀 두 번째 세미나는 바사, 노새, 영지, 미몽이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마야 뒤센베리 저/김보은, 이유림 역/윤정원 감수)를 읽고 3차례 걸쳐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건강팀 사업 '여성들의 의료경험 이야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참고 자료를 얻고, 구체적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의료계의 구조적인 성차별 행태들을 여러 통계와 실험을 통해 고발하고 여성이 진료, 치료 등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에서 받은 불이익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책입니다. 책은 총 3부로 1부 '눈 감고 무시해온 구조적 문제'에선 지식의 간극과 신뢰의 간극으로 인해 여성이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 2부 "‘남성 중심’ 체계 속에서 사라진 여성"에선 심장질환 등 치명적인 응급 상황에서 여성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의료계에 대한 비판과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가 진단을 받기까지의 긴 여정. 3부 '히스테리라는 이름으로 방치된 질병들'에선 만성통증 등 여성이 더 많이 걸리는 여러 질병이 정신에서 나온 게 아니라 연구가 부족해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한 질환이거나 사소한 아픔으로 치부해 외면당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병이라는 편견이 작동해 같은 기저증상을 보여도 여성은 심장질환 진단이나 검사권유 확률이 더 낮다. 그 뿐만 아니라 항우울제를 처방받거나 정신과로 보내질 확률이 높다. 심장마비를 호소하는 환자 중 오진으로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환자는 여성이 남성의 7배에 이른다고 한다. 수많은 약이 임상시험에서 여성을 배제해 여성의 50~75%가 약의 부작용을 더 많이 겪는다. 식품 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시장에 나온 신약 중에서 ’용인할 수 없는 건강 위험 요소’가 있어서 1997년에서 2001년 사이에 판매중지된 신약 열 가지 중에 여덟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위험하다. 여성의 증상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며 자주 무시된다. 또는 호르몬의 영향이라며 환자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거나 검사하지 않는다. 팀원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의료경험, 아픈 경험을 말하고 테드강연이나 다큐멘터리, 기사를 찾아 공유하면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ง •̀_•́)ง [책과 같이 본 영상] 테드강연 <왜 약은 종종 여성에게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가?> 다큐멘터리 <Unrest> 영화 <브레인 온 파이어> 세미나에서 이런 이야기도 나눴습니다.(*☌ᴗ☌)。*゚ ▼▽▼▽ - 2부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짧게 공유해 주세요. "의학계 내에서도 편견이 주요하게 작동하고 있구나 싶었어요. 책에 나오는 재키님의 사연을 보면 흑인이니 약물중독자 취급하다가 직업(교수)을 말하니 변하는 태도를 보면서요" "저는 여성의 사망원인 1위가 심장질환인지 몰랐어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많이 모르더라고요." - 여성과 남성은 생물학적 차이가 있을까요?( •́ ̯•̀ ) 있다면 얼마나(어떻게) 있을까요? (ㆆ~ㆆ)a "생물학적 여성이 더 자주 걸리는 병이 존재한다는 사실(생식기관관련 질병 제외)은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생물학적 차이로 생긴 질병이 아니라 차별과 다른 생활양식 때문에 생긴 질병을 의사들이 호르몬(생물학적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그런 차별들을 보지 못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은 동등하다, 라는 구호를 계속 되새겨왔는데, 질병이나 호르몬 이야기를 듣다보면 생물학적 차이가 두드러지게 인식되며, '아니 이쯤되면 다른 동물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성차에 얼마나 주목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차이이고 어디서부터 차별인지 경계에 대한 고민이 든다." -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에서 여성분들에게 이런 질문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심장질환이 여성의 사망원인 1위인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의료진이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믿어주는 것 같았나요? 여성이 더 많이 걸리는 질병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자가면역질환) 건강염려증으로 오해받기 싫어 연기한 적이 있나요? - 의사... 신뢰하시나요? "의사들이 나이대에 따라 다른 진료를 하는 걸 보면서 신뢰가 잘 가지 않았다." "의사를 신뢰한다기 보다 나보단 그래도 의사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맘에 간다. 하지만 최근 병원에서 아프다고 말했음에도 엑스레이상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_=..믿어도 될까,,,? 생각이 들었다" "측근이 쓰러져 병원에 갔는데 바로 온갖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수면 부족으로 밝혀졌다. 이런 과잉진료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활동가들의 감명깊게 읽은 부분과 감상평을 들어볼까요~? (。•̀ᴗ-)✧ 팀원1 - 의료기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경험한다. 응급실에서 복통 치료를 받기까지 남성은 49분이 걸리지만, 여성은 65분을 기다려야 한다. 심장마비가 온 젊은 여성은 집으로 돌려보내질 확률이 7배나 더 높다. 여성은 여성에게 흔한 질병이더라도 병을 진단받기까지 더 오래 기다리고, 때로는 이 기간이 수년을 넘어가기도 한다. 남성과 비교할 때 뇌종양에서 희귀한 유전 질병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진단을 받기까지 더 오래 걸린다. (18쪽) - 수많은 질병의 유병률, 심각도, 증상, 위험 요소에서 성·젠더 차이가 관찰되었다. 간단히 몇 가지 사례만 들어보자면, 여성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2~10배 더 높다. 여서은 남성보다 좌뇌에 뇌졸중이 왔을 때 언어능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폐암에 걸린 여성은 남성보다 흡연율이 현저히 낮다. 여성은 심장마비가 올 때 가슴 통증을 느끼지 않는 일이 더 흔하다. (69쪽) - 성·젠더의 차이는 수많은 약에 대한 반응, 즉 몸이 약에 반응하는 과정인 약동학과 약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인 약력학에서도 나타난다. 여성은 항생제, 항우울제, 콜레스테롤 강하제 등 다양한 약으로 치명적인 부정맥을 일으킬 위험이 남성보다 크다. 베타 차단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효과가 좋다. 우울증에 걸린 여성은 삼환계 항우울제보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더 잘 듣는다. 남성은 여성과 반대다. 여성은 전신 마취에서 남성보다 빨리 회복하지만 부작용은 더 많이 겪는다. (69쪽) - 수많은 약이 여성을 대상으로는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거나, 여성을 대상으로 했더라도 차이점을 드러낸 증거가 무시됐다. 그러니 남성과 비교할 때 여성의 50~75%가 약의 부작용을 더 많이 겪는 것도 당연하다. (71쪽) - 퇴행성관절염, 만성 요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편두통은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여성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고, 대부분 지속적 통증을 동반. 여성은 간질성 방광염을 앓으면서 방광 통증을, 측두하악관절장애를 앓으며 턱 관절 통증을, 섬유근육통에 걸려 온몸에 통증 겪을 확률이 최대 네 배 높다. (249쪽) - 의학은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처리하려 했고,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는 환자를 정신과로 보내버렸다. (255쪽) 최근에 귀에 염증이 생겨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의사와 진료한 게 채 30초가 되지 않았어요. 제 앞뒤에 대기환자가 한 사람도 없었는데도! 김무성의 노룩패스 급으로 무성의하게 끝난 진료를 보며 허무함과 의사란 직업에 대해, 환자라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몇 달째 코로나19로 고생하고 계신 전 세계 의료진의 기사를 보며 새삼스레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 의료진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이 샘솟는 한편, 여전히 떨쳐낼 수 없는 의료계(시장)에 대한 불신 같은 게 늘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저는 꽤 오랫동안 심장 부근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을 간헐적으로 느끼고 있는데요. 10대 때는 병원에서 심전도검사도 해보았지만 모든 결과는 ‘이상없음.’ 의사는 ‘심장이 등반가처럼 아주 튼튼하다!’며 돌려보냈습니다. 잠시 걱정은 덜었지만, 식은땀이 날 정도로 단발적이고 간헐적인 가슴 통증은 계속 이어져 최근엔 스스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의료 안에 얼마나 뿌리 깊은 성 차별과 편견이 자리할 수 있는지 미국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약물이나 병에 대한 발견, 진단, 연구, 치료가 얼마나 백인남성 위주로 되어 있는지 서술한 부분들이 인상 깊었고, 그저 ‘동등한 인간이다’라고 생각했던 여성과 남성에게 같은 질환이 어떻게 다른 증상들로 발현되는지, 예를 들어 심장질환이 발현되는 양상에 어떤 성차가 있고, 그 차이를 어떻게 의료계가 편견으로 인해 차별로 만드는지를 보며 확실히 여성이 아픈 일(질병과 고통)은, 질병 그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의 편견과 성차별과도 싸워야 하는 고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상황은 어떠할지, 비교연구조사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여성들의 의료경험을 모아보기로 한 우리 프로젝트가 어디로 가 어떤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한 마음과 함께 소감을 닫습니다. + 책을 읽는 동안 같이 본 <Unrest>라는 다큐와 <브레인 온 파이어>라는 영화도 이 후기를 읽는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보는 동안 병원비가 걱정되는 마음을 걷어내느라 애를 무진 썼답니다만... 의료계가 자신들의 현재 기술로 풀지 못한 모든 병을 정신의 문제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희귀질환을 앓는 여성, 이상이 있어도 기본적인 검사결과 모두 ‘정상’일 때 얼마나 손쉽게 ‘환경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퉁쳐지는지, 아직 이름 모를 고통을 앓고 계신 분들과 곁을 지켜주는 이들에게 건투를 빌게 되었어요.) 팀원2 글 마무리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인터뷰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의료체계 안에서 배회하고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해줄 충고가 있는지 물었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봐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자신을 믿으세요. 자신을 의심하는 대신 다른 의사를 찾아가요’ 연초부터 띄엄띄엄 최근까지 장기간에 걸친 치과치료를 받았는데 이렇게 길~~게 치료를 받기까지 항상 패턴이 있었다. A 치아가 아파요라고 말을 하면 진료 과정에서 치아를 두드리며 통증의 정도를 묻는 질문을 받는다. 최대의 통증이 10이라면 나는 대략 6~9사이를 통증의 정도를 보였고 통증 때문에 그쪽으로는 아예 음식물을 씹지 못했다. 그럼에도 성인으로 보여야 할 인내심과 참을성을 장착하고는 최대한 정중하게 통증의 정도를 표현하면 내 의사표시보다는 담당선생님 본인의 진료판단에 더 중점을 두는 듯 “상태를 좀 더 지켜보자”라는 말과 함께 다음 번 치과진료를 예약하는 일이 잦았다. 아픈 것을 최대한 전달해도 이미 얘기 끝났다는 표정으로 날 보고 웃고 있는 선생님을 보며 계속 치료받을 텐데 인상서 좋을 것 없다 싶어 그렇게 다음으로 미루다 결국 어느 날 밤, 치료 중인 윗니와 아랫니가 닿아 통증에 못 이겨 무의식에 벌떡 잠이 깬 그날이 되어서야, 급하게 예약을 앞당겨 치료도 받고 약을 조제 받았던 적이 있다. 미국의 의료제도 안에서 여러 증상으로 고통을 겪었던 환자의 의료경험을 정리한 책이라 한국의료현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책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젠더 편향적인 임상시험(비만이 유방암과 자궁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에서 여성이 0명, 여성의 심장질환 예방 임상시험에 남성8,341명을 대상으로만 연구를 했다는 것 등)으로 여성은 그동안 치료를 장담할 수 없는 약을 먹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의료계의 고정관념으로 쌓여진 의료지식들이 어떻게 여성 환자의 이야기를 믿지 않게 만들어 왔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덮을 즈음엔 왜 환자로서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 번 정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팀원3 여성건강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만나는 모든 여성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많이 걸리는 질병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미국 기준 통계나 실험을 많이 인용해 쓴 책이기 때문에 한국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겠지만 사실 별반 다를 바 없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의 의료접근성이 더 좋지만 여성의 말을 믿지 않는 건 여기나 거기나 같지 않을까 하는,, 의료계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여성의 말이 ‘믿어지지’ 않고 발언하기도 힘든 현실에서 여남 모두 같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게 가능할까요? 저는 최근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의 권력이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건 정말 ‘객관적’인 것이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더라도 그건 자신이 모르는 게 아니라 의료계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아 근데 여기가 아픈 건 다른 곳이 아파서 그렇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을 때 단번에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떨떠름하게 검사해 주는 걸 보며 '내가 아픈 걸 미안해해야 하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으러 온 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들의 오진은 누가 알려줄까? 통계는 내는걸까? 궁금해 하면서도 한편으로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에 만족하라는 어디서 왔는지 모를 압박감도 느꼈습니다.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해 더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 같지만 모든 아픔엔 원인이 있다는 위로를 얻었으니 그만 됐지 싶기도 합니다. '그냥 내가 의사 할까..?'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갑자기 안 보이면 의대로 진학했다고 생각해 주세요.(아님) 건강팀 사업 '여성들의 의료경험 프로젝트' 해피빈 모금함 바로가기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163720.05.07민우회245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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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반성폭력[토론회 후기]<#미투운동 2020년의 정치가 되다> 토론회 -온라인 생중계-2020년 4월3일(금) <#미투운동 2020년의 정치가 되다> 토론회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 되었습니다. . . . <#미투운동 2020년의 정치가 되다> 1부 발제자분들의 내용 일부입니다. . . . "2018년 미투운동은 페미니즘으로 각성한 여성주체, 시민적 주체로서의 여성 존재, 촛불혁명 이후 확장 된 민주주의, 더 넓고 더 깊은 민주주의, 확장된 시민적 권리에 대한 국민적 개혁 의지 및 인식, 전 지구적 #미투운동의 확산, 여성검사 공개적 증언에 따른 대중적 파급력 등 복합적인 맥락 속에서 형성된 운동이다. 미투운동은 제2의민주화 운동이고, 시민혁명이자 젠더혁명이다." 김민문정(한국여성단체연합) . . . . "'결코 #미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선언은 우리사회에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투운동을 통해 변화에의 열망을 구체화되었고, 미투시민행동 활동속에서 여성들은 주체적으로 살아내는 방식을 배웠으며 자신을 존중하는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가, 정부가, 우리 사회 전반이 #미투에 응답할 때이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 . . . . "<예전에는 성희롱이나 성추행이 매우 손쉽게 벌어졌어요. 카트를 타고 필드에 나가면 아무도 보는 사람 없고, 오로지 손님들과 나밖에 없거든요. 너른 잔디밭에 CCTV가 있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증거를 대기도 어렵잖아요. 그런데 미투운동 이후 손님들이 경기보조원들 간을 봐요. 슬쩍 던져 보고 가만히 있는다 싶으면 계속하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하는 거죠. 난 그렇게 말해요. 계속 할거면 300만원 내놓고 해라. 그러면 딱 그만두더라고요. 우린 미투운동이 고맙죠.> . . 미투운동 이후 한 골프장 경기보조원의 증언이다. 미투운동은 여성노동자들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해 NO라고 말할 용기를 북돋워 주었고, NO에 사회가 응답하고 반응하게 만들었다."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 . . . . 지역으로 들어갈수록, 그동안에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해서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이미지화되어 있는 정치인들을 당연하게 뽑았고 그들은 지역사회에서 권력을 가진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대표로 나오는 정치인들에 대해서 성평등을 의식을 갖고 있는지, 인권의식을 갖고 있는지, 지역사회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람인지 검증하고 선거를 해야할 것이다." 백영남(전남여성인권단체협회장) . . . . "청소년의 성폭력과 성차별의 문제는 '보호'주의적 관점이 아니라 청소년은 학교를 바꾸는 주체라는 관점에서부터 변화될 수 있다." 양지혜(청소년페미스트 네트워크 위티) . . . . 돈을 받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정당화시킬 수 없고 성매매 피해자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을. 성매매 경험 당사자들의 뿌리 깊은 자기 혐오와 낙인으로, 같은 피해의 경험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지만 이제는 우리의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연대하고자 한다. 두려움과 낙인을 넘어 우리의 언어로 말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남성중심의 문화를 타파하고 여성을 향한 모든 폭력에 저항한 운동을 함께 펼치기를 원한다. 봄날 (성매매경험당사자 네트워크 뭉치) . . . . . "'요즘' 사이버 성범죄가 많이 생겨난 게 아니라 원래도 많았지만 아무도 범죄라 인식힌지못했기에, 피해자들이 숨었기에, 사회가 피해자들을 숨게 만들었기에 다들 몰랐던 것뿐입니다. 카메라가 그리고 인터넷이 보급되던 그 순간부터 존재했던 범죄이지만 다들 쉬쉬하는 그 역겨운 풍토가 만들어낸 결과가 지금의 현 상황입니다. 다들 '그까짓 거'라고 생각하고, '나의 일은 아닐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만들어진 결과가 이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수면 위로 올라와서, 지금이라도 이게 범죄임을 인식하게 되어서, 조심하고 두려워하며 눈치 보게 된 이 상황이 저는 맞게 흘러가는 거라고 감히 말합니다." 양예원(스튜디오 불법촬영 피해고발자) . . . . . <#미투운동 2020년의 정치가 되다>2부 토론회는 한국여성민우회 강혜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 . . . . 2부 토론회는 <#페미니즘_정치가_되다>라는 제목으로 '페미니즘'이,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의 삶이 21대 총선 의제로서 당연히 존재할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 . . "제가 상상하는 페미니스트 정치는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나누고, 청소년을 비롯한 소수자의 문제를 ‘덜 중요한 것’으로 치환하며 외면해왔던 기성 정치를 부수는 새로운 시각과 목소리를 실은 정치입니다." 최유경(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 . . . "누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실을 말할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생존자로서 당당히 요구합니다. 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 친족 성폭력에 대한 은폐와 억압을 깨고자 울면서 싸우겠습니다.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부터 시작하여 미투의 사각지대를 벗어나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찾길 바랍니다. 더불어 친족 성폭력 생존자가 말하고 연대하는 페미니즘 정치가 이 자리에서 시작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푸른나비(친족성폭력생존자) . . . . "외국인은 유권자가 아니다. 귀화한 사람만 온전한 선거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50만 외국인은 한국 사회 의제 밖에 있어야 하는가? 글로벌 시대 국제이주는 더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이주민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미투에서 당사자성이 중요한 만큼 이주민에 대한 의제도 이주민이 직접 다를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떤 정책이 펼쳐도 여전히 이주민이 주변인이 되며, 여전히 수혜자의 유리천장에서 머물게 된다. 다시 말해 이주민에 대한 정책결정에는 이주민 주체가 되어야할 것이다." 한가은(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 . . . . "미투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2018년은 커뮤니티 내에서 담론이 가장 폭발적으로 생성되었던 시기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는 해당 이슈의 화제성은 사그라들긴 했으나 댓글 순이 아닌 최근 작성 순으로 검색해보면 일상생활에 관해 작성한 게시글에 미투를 언급하는 등 여전히 미투 이슈는 20대 여성들의 일상에서 현재진행형이다." 제하나(연세대 젠더연구소) . . . . . . . "모두가 직관적으로 알고 있듯이 21대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미투운동을 통해 구체화된 여성들의 요구가 여성의 일상에서 실천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와 정책을 다루는 의회 구성이 변화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이제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리의 정치가 아니라 의회 정치이며, 이곳에 더 많은 여성이, 더 많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들어가야 이곳을 변화시켜야 한다." 권수현(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 . . . "2020년 총선은 '촛불 집회 이후의 총선'만이 아니라 '미투운동 이후의 총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기록으로 남는다. 그리고 하나의 맥락이 되어 당시 말했던 이들의 경험을 사소화 되지 않는다. 이건 정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현안들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대다수의 중년 남성으로 이뤄진 정치판에서 꿋꿋하게 페미니즘의 불씨를 찾고,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말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게 중요했다." 조혜민(정의당여성본부장) . . . . . "'우리는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동료이고, 현재의 우리의 위치와 상황, 마음을 함께 확인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지금의 결정이 다소 미비하더라도 우린 여전히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혁을 만들어가는 동료'라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표성 등 권력을 둘러싼 인간관계의 변화, 정치권에서도 필요하다." 성지수(페미니스트연극인연대, 녹색당) . . . . #미투운동, 한사회 변화의 구심이 되다 #도약_미투운동을 막아선 방해물 넘기 #페미니즘_정치가_되다 우리는 #미투운동의 의미와 그 이후의 변화들을 체감하였고 아직도 변화의 지점들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투운동이 꿈꾸었던 세상에 현실이 되어 페미니즘이 세상에 물들길 바래보며 #2020년 새로운 정치를 만다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2020년에도 미투운동은 현재진행형 입니다. . . . . . . . .20.04.24민우회230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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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9 미디어[웹사이트 업데이트] 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1. (말풍선 안) "남성 캐릭터가 과일을 깎나요?" "비즈니스 관계에서 남녀는 '일'만하면 안됩니까?" "상대를 놀리거나 비하하는 것이 왜 유머로 소비되어야 하나요?"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은 각각 어떤 방식으로 그려지고 있나요?" "시대극 드라마가 재현하는 여성차별은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는가?" 2. 당신의 질문으로 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웹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었어요!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https://womenlink.wixsite.com/mediaq 유튜브/영화/드라마/웹툰/예능/뉴스 등등 1) 화가났던/반가웠던 콘텐츠 속 장면을 적어주세요 2) 당신만의 미디어 모니터링 질문을 만들어주세요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20.04.24민우회232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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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8 기타[ 후기 ] 21대 총선 <페미 필터링> 워크숍 – 내 삶의 질문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필터링하자!매번 총선, 턱 없이 적은 여성 후보자 비율과 혐오발언을 거리낌 없이 내뱉는 후보들을 볼 때면 내 삶을 대변할 후보가 없는 것 같아 답답하진 않으신가요? 21대 총선, 우리의 삶을 대변할 후보를 찾기 위해! 민우회에서는 3월 한 달, 페미니스트들이 직접 후보를 검증하는 '페미 필터링 100개의 질문'을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구글설문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와 정당에게 전하고 싶은 페미 필터링 질문을 모으고, 오픈 채팅방을 통한 온라인 워크숍(3/11, 3/19, 3/23)을 3차례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은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온라인 워크숍을 열게 되었는데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답답한 마음과 고민을 나누며,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 지 소개합니다. 집담회 시작 시간인 저녁 7시 30분! 온라인 <오픈 채팅방>에서 만났어요.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처음이라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설레기도 했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하는 워크숍인 만큼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구를 소개하며, 인사를 나눴어요. 부산 사상구, 서울 구로구, 서울 강서구, 청주시 청원구, 인천 남동구,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광명시 등등 다양한 지역에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3차례 워크숍 참여자들의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여러 지역이었습니다. ) 참여자들이 인사도 나누고, 이번 워크숍에서 기대하는 바를 나누며 시작했어요. * 오픈 채팅방- 참여이유 소개 장면 중 "매번 혐오선동 하는 후보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곤 하는데, 유의미한 정책을 말하는 후보를 뽑고 싶어서" "젠더 감수성 있는 국회의원을 뽑고 싶어서" "인지도가 아니라 정책에 투표하고 싶고, 함께 고민하고 싶어서" "위성정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책들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후보자의) 젠더 감수성 파악할 수 있는 예리한 질문을 만들고 싶어서" "이번 기회가 페미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목소리를 모으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나도 적극 동참하고 싶어서! :)" 각 정당과 후보의 정책을 젠더관점으로 살펴보고, 후보자의 젠더 감수성을 파악하고 싶은 마음에 워크숍에 참여했다고 밝혀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모두 반갑습니다. :)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을 젠더 관점으로 필터링 하고자 내 삶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고르고, 고른 키워드를 바탕으로 질문을 함께 만들었는데요. 어떤 키워드들이 나왔는 지 살펴볼까요? <워크숍에서 나왔던 키워드!> [ 복지 ] 비혼, 1인가구, 생활동반자(수술동의서), 부양의무자, 집(공공주택, 부동산정책/세입자 권리, 적정 주거), 돌봄(돌봄 정책, 보편적 돌봄, 1인가구, 공공비율, 간병), 연금 [ 노동 ] 돌봄노동, 성별임금격차, 비정규직, 비정형노동, 최저임금, 실업급여, 고용단절, 독박육아, 유리천장, 채용성차별, 조직문화, 노동시간, 사상검증, 불법사찰, 꾸밈노동 [ 미디어/문화 ] 유튜브, 광고, 인터넷 광고, 게임, 인공지능, 뉴스, 제작환경, 여성 캐릭터, 82년생 김지영, 아이돌, 혐오표현, 성차별적 콘텐츠, 성역할, 여성 비율, 제작자 교육, 꾸밈노동, 미디어 교육 [ 젠더폭력 ] 강간죄 개정, 스쿨미투, 성교육, 리얼돌, #MeToo, 양형기준, 가해자 역고소, 수사기관, 버닝썬 게이트, 강간문화, 단톡방, 감경사유, 아동청소년, 성구매자 처벌, 스토킹, 디지털성폭력,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전쟁, 미군 ‘위안부’ [ 건강 ] 운동, 월경, 피임, 의료인 교육, 산부인과, 의료 성차별, 사이즈, 외모/광고, 낙태죄, 공공의료 [ 이슈+ ] 정치, 여성 대표성, 페미니즘 교육, 성소수자, 혐오, 차별금지법, 여성혐오, 노키즈존, 이주여성, 접근권, 재난, 채식, 기후위기, 동물권 복지, 노동, 미디어, 젠더폭력 등 여러 분야를 망라하는 다양한 키워드로 질문이 만들어졌습니다. 온라인 워크숍의 몇 가지 순간을 소개해 드려요. ‘4인 가구’ 중심으로 세팅된 복지제도, 제도의 세팅부터 고민하는 후보를 원합니다. * 오픈 채팅방_복지 관련 키워드 질문 장면 중 복지 – 1인 가구, 비혼, 부양의무자 등 키워드 관련 질문 중 참여자 질문: "여성 1인가구의 경제적 문제와 안전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아는지, 그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가족 내 구성원이 아플 경우, 그에 대한 돌봄이나 공백을 여성이 떠맡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정책으로 가족 구성원 간 불평등을 해소할 계획인가요?" 참여자 질문: "만 30세가 안 되면 아직도 무주택세대주 기간으로 인정을 안 해줘서 공공임대 아파트 신청할 때 가점을 못 받아서 불리합니다. ㅠㅠ 저는 20살부터 혼자 살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복지 대상조차 될 수 없는 거 너무 부당해요. 1인 중심으로 제도 개편 어떻게 하실 겁니까? 부양의무자 완전 폐지할 정책 있으십니까?" 나의 경험으로 시작해 지금 필요한 복지 정책을 이야기했어요. 1인 가구 여성인 나에게 필요한 주거 정책, 여성에게 전가되어 있는 가족돌봄의 문제와 국가가 돌봄 정책을 책임지고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질문, 4인 가구 중심의 복지제도로 인해 1인가구를 비롯한 가족들이 공공임대 신청 시 불리한 문제 등 ‘4인 가족’ 중심의 복지제도 안에서 배제된 경험을 이야기하고, 이런 현실을 정당과 후보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 지, 복지제도의 기본 틀을 고민하고 바꿔나갈 후보를 찾는 질문을 만들었어요. 함께 공감하며 질문을 만들었던 순간! * 오픈 채팅방 – 성별임금격차, 페미니즘 사상검증 키워드로 질문 만드는 장면 노동 – 성별임금격차 키워드 관련 질문 참여자 질문 : "성별임금격차로 3시에 퇴근 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모두 공감하며) 네! 일한 만큼 받아야죠. 3시 퇴근 동의! 성별임금격차 100:64(남:여)인 현실에 부당함을 공감하며 질문을 만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성별임금격차로 인해 여성들은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셈인데요.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할 정책을 고민하는 후보를 원하며! 질문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참여자 1의 질문: "페미니즘 사상검증 – 국회의원은 젠더 감수성 테스트를 필수로 받게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수 있습니까?" 대답 : yeah "중년 남성" 중심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답답함을 나누며, 질문을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국회의원 후보에게 "페미니즘"이 필수가 되길 바랍니다. * 오픈 채팅방 – 노동 관련 키워드로 질문 만드는 장면 노동 – 여성비율, 유리천장, 꾸밈노동 관련 질문 중 참여자 질문 : "여성비율- 00후보님께서는 국회 내에 적절한 여성비율이 몇 대 몇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의석수 – 또한 다양해지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특별 쿼터제를 운영한다면 어떤 분들이 특별 의석을 채워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참여자 질문 : "유리천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린 콘크리트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여자 질문 : “화장 – 여전히 여성에게 꾸밈노동이 ‘예의’라는 이름으로 강요되고 있습니다. 여성에게 부과된 꾸밈노동,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요?” 21대 총선 지역구 여성 후보자 비율은 19.05%에 불과했는데요. 각 정당들은 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을 약속했지만 이번 총선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약속만 하고 지켜지지 않는 여성 비율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 유리천장 해소를 위한 정책질문과 꾸밈노동, 독박가사/육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을 묻는 질문들도 나왔습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여러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표성에 대한 고민을 묻는 질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 오픈 채팅방 – 건강 키워드 관련 질문 중 건강 – 월경, 공공의료, 사이즈, 낙태죄 관련 키워드 질문 중 참여자 질문 : "스코틀랜드 월경용품 전 여성(학생)에게 무료지급. 우리는 불가능 합니까?" : "월경 : 공공기관에 생리대 의무 비치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 것처럼)" 참여자 질문 : "공공의료. 이번 코로나 사태 정도가 일어나야 공공의료 가능합니까?" 참여자 질문 : "사이즈 – 한국의 프리사이즈는 거의 쫄티라고 보면 되는데, 유독 (여성의류) 사이즈의 제약이 큽니다. 그것이 의류 시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의류업체 등)의 주장에 대해 고민이 있는지?” 참여자 질문 : "임신중절 비범죄화, 낙태죄 조항 완전 폐지를 비롯한 재생산권 보장과 관련한 후보님의 정책은 무엇입니까?" 비싼 생리대 가격, 그리고 안전성 검증에 대한 문제까지. 월경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질문, 몸 다양성 확보와 관련된 질문,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1년.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해 ‘낙태죄’ 비범죄화를 비롯한 다양한 것들이 필요한데요. 이에 임신중지 관련한 정책 및 재생산권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미디어 – 유튜브, 82년생 김지영 관련 키워드 질문 중 참여자 질문 : “유튜브 – 현재 유튜브 등 영상 SNS에서는 여성, 외국인, 지역 등에 대한 혐오 콘텐츠가 제재 없이 넘쳐납니다. 이러한 혐오 콘텐츠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신가요? 어떻게 대응해야한다고 보시나요?” 참여자 질문 : “82년생 김지영 – 이 책이 국적을 넘어 다양한 여성들의 공감을 받아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는데요. 다른 국가에서 전혀 참아볼 수 없는 표현인 ‘맘충’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한국 사회 여성들은 쉽게 듣지만, 해외에서는 번역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여성을 향한 혐오표현을 멈추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의 여성, 이주민 등에 대한 혐오표현을 제재하기 위한 정책마련 질문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인터넷에서의 성형, 다이어트 식품 등의 허위‧과장 광고 규제에 대한 질문, 구글 등의 포털 사이트의 "여성혐오적"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에 대한 문제 등. 고민이 필요한 정책 영역에 대한 질문들도 나눴습니다. * 오픈 채팅방 – 젠더폭력 키워드 관련 질문 중 젠더폭력 – 디지털 성폭력, 데이트 폭력, 2차 가해, 스토킹, 성매매 관련 질문 중 참여자 질문 : "성폭력 – 성폭력 수사과정에서 ‘왜 따라갔냐’, ‘피해자와 연인 사이 아니었나' 등 2차 가해 발언이 심각합니다. 수사기관 성인지 감수성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참여자 질문 : "디지털 성폭력 – 불법촬영물 다운로드한 사람, 유포한 사람, 모두 제대로 처벌하고 유통 플랫폼을 규제하는 시스템 만들 수 있습니까?" (읽다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 부들부들) 수사기관의 2차가해, 감경사유,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젠더폭력과 관련된 무수히 많은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미투운동 이후, 관련 법안들이 발의 되었지만 소수의 법안만이 통과 되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성폭력 사건‘ 관련 법안 역시 20대 국회에서 정책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법 제정이 미뤄지고 있는데요. 젠더 폭력과 관련한 현재의 상황들을 나누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시민들의 분노를 이해하고, 이를 제대로 처벌할 법안을 마련할 정당과 후보를 간절히 원하며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관련 질문이 너무 많아 이후, 100가지 페미 필터링 질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고민이 많았어요. 시대의 요구를 제대로 읽고, 관련 법안을 마련할 후보를 제발 원합니다!) 이후 '페미 필터링 100가지' 질문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참여자 질문 : "성매매 – 남자들은 보통 한국에서 남자로, 월급쟁이로 일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의원님도 그러셨을까요? 보통 어떻게 대처하셨을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후보님 성매매 하신 적 있으십니까?" 후보자의 "성구매 여부"를 묻거나, "텔레그램 탈퇴 시기(N번방 참여자 간접 확인 질문)"를 묻는 질문. SNS 상에서의 "불법촬영물 공유" 받았을 때의 "대응"을 어떻게 했는 지 등을 묻는 질문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질문하면 다 걸러질 거 같다" 혹은 "(이런 건 기본인데) 이런 것 까지 물어봐야 하나” 등 분노를 나누며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라면 호칭부터 제대로! * 오픈 채팅방 – 후보자 젠더 감수성 검증 키워드 관련 질문 중 참여자 질문 : “선거캠프 동료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나요?” 참여자 질문 : “후보님 보다 어린 여성 유권자를 뭐라고 호칭하십니까?” 참여자 질문 : "사무실에서 본인이 사용한 컵 설거지를 본인이 하십니까?" 작은 생활습관 하나로도 후보자의 젠더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을텐데요. 후보자의 의식이 정책의 관점과 연결되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후보자의 자질을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구글링크와 워크숍에서 나왔던 질문들은 몇 차례 회의를 거쳐 100개의 페미 필터링 질문으로 만들어졌는데요. 21대 총선에서는 꼭 #NO페미_NO당선의 구호가 현실이 되길 바라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후보검증 '페미 필터링 100개'의 질문을 공개했습니다. 페미 필터링 사이트 100개의 질문 내용 중. 후기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후기에 공개된 내용 외에 어떤 질문들이 나왔는 지 궁금하다면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100개의 페미 필터링 질문 보기 https://femifiltering.wixsite.com/mysite/100 100개의 페미 필터링 질문으로 후보&정책 점검하기 사이트 바로가기 https://femifiltering.wixsite.com/mysite 많은 페미니스트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많은 유권자들이 직접 정당&후보를 검증하는 것을 돕고자 '페미 필터링' 정책 검증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페미 필터링 사이트 내용 중 – 젠더 폭력 관련 페미 필터링 질문 장면 캡처 두 번째 사진 하단의 ’성폭력 정책 걸러보기‘ 부분을 클릭하면 이와 연관된 각 정당의 정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미 필터링 질문 리스트는 각 영역별 질문과 관련된 정당의 정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유권자들이 직접 관심 있는 이슈와 연관된 정당의 정책을 확인하며, 젠더 관점으로 검증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페미 필터링 100개의 질문이 더 많은 정치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21개의 핵심 질문을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1대 총선 이것만은 꼭! ] 국회의원 후보검증 '페미 필터링' 21개의 질문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카드뉴스 내용보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2735 페미 필터링 워크숍 참여자들은 21대 국회에 원하는 정책 및 당선자에 대한 원하는 바를 남겨주기도 했는데요. 100명의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21대 총선 "나는 000한 후보를 원합니다" 내용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21대 총선 "나는 000한 후보를 원합니다" “디지털 성폭력을 '호기심'으로 뭉개지 않고 범죄로서 확고하게 인식하고 척결할 의지가 있는 후보” (서울 강서구 유권자) “국회의원의 83% 남성인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여성대표성 확대를 고민하는 후보” (인천 부평구 유권자)” “최소한의 상식과 인권감수성이 있는 후보” (서울 구로구 유권자) “워킹맘인 나는 일시간이 크게 단축되어(4시 퇴근), ‘일과 생활이 존재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합니다.” (광주 유권자) “성평등한 정책을 밀고 나갈 때 눈치보고 계산 하지 않은 후보” (경기도 파주 유권자) “비혼 여성인 나는 누구나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평등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의식 있는’ 후보를 원합니다.” (서울 광진구 유권자) “성범죄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성범죄와 관련된 법안을 몇 개 이상 마련하고, 그것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후보를 원합니다.” (부산 사상구 유권자) “예비 초등교사인 나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페미니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후보를 원합니다.” (강원도 원주시 유권자) 21대 총선 '나는 000한 후보를 원합니다' 영상 보러가기 https://femifiltering.wixsite.com/mysite/blank-6 페미니스트 유권자들의 질문으로 정치를 바꾸기 위해 만든 <페미 필터링 21개의 핵심 질문>은 100명의 페미니스트 유권자들의 이러한 바람을 담아, 당선자와 각 정당에게 곧 전달하려고합니다. 민우회는 당선자들이 최소한 21개의 질문은 꼭 기억하고, 실현하길 바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21대 국회 이것만은 꼭! 지켜주십시오.20.04.22민우회422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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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7 사회현안[후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페미니즘 액션, '오늘의 버튼'<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지난 4월 9일(금) 2020페미니즘 액션: 오늘의 버튼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채팅방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 채팅방 액션은 코로나19 이후 여성들의 달라진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난 이후의 사회를 함께 그려보고자 기획했습니다. 예정된 오픈 채팅은 한 시간이기 때문에 저녁 7시 30분이 되자마자 빠르게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별칭, 참여하게 된 이유 or 계기에 대해 나눠보았습니다. “코로나19 대책이나 지원이 고민되어서” “평소 같으면 지금 검찰청이랑 국회에 불 지르러 매일 모일텐데 온라인 해시태그나 청원 같은 방법밖에 쓸 수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다른 대안이 없는지 고민 돼서 찾아왔습니다” “재난이 일어나고 여성에게 나타나는 차별적인 양상을 더 깊이있게 알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무급 휴직에 들어간 친구들 소식도 들리고 여기저기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어 참여하게되었습니다. " "코로나로 개학도 연기되고 돌봄 노동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돌봄 노동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지는 얘기되지 않는 것 같아서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오픈채팅방 액션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 다양한 주제/키워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카테고리를 크게 3가지로 나눠 진행을 했는데요. ‘무급휴직’ ‘사회적 거리두기’ ‘개학연기’ 먼저, ‘무급휴직’ 카테고리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무급휴직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는 마인드맵으로 제작했고 참고하면서 액션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무급휴직 카테고리에서는 “비정규직”, “간호사 처우”, “프리랜서” 키워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하면, “선거에는 간호사 사진 나오면서 감동이니 뭐니 하면서 엄청 이용하던데ㅜ 월급도 안주면서 그랬군요”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50여명을 집단해고 했을 때 대부분 간호조무사와 조리사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거 보고 여성노동자부터 날리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병원들 중 일시적으로 휴업하게 될 경우 간호사들한테 한 달 무급 휴직을 할지, 대구 코로나 거점병원으로 파견갈지 둘 중에 하나 선택하게 해서 거의 반강제로 파견을 선택하는 간호사들이 있었습니다. 파견을 선택할 경우 급여는 복지부-대구시에서 지원되는 수당으로 대체되는데 그 수당은 3월 초부터 지금까지 한 명도 구경해본 사람이 없어요. 숙소도 자비로 내고, 업무 종료 후 자가격리 기간 없이 복귀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회 인식, 독박 돌봄/가사 노동, 노동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여성들의 일이 비가시적인 영역에 몰려있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서 돌봐야 하니 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여성들을 보면 이제 복직, 취직했는데 또 경력단절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월-3월초 대구 방문자나 해외여행 다녀온 사람들한테 격리를 이유로 연차 모두 소진하게 한 것도 사실상 강요고 노동법 위반이라고 생각해요“ ”여성의 경우 노동자에도 포함시키지 않는 거 같습니다. 배달, 택배 노동자들에겐 죄책감이 있어요 일정부분. 하지만 여성의 노동에 대해선 그닥 노동의 문제로 제기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어요“ 그렇다면, 앞에서 나눈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이후에 다시 겪지 않으려면 어떤 변화들이 필요할까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경제얘기만 들먹이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더 위태롭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 소득 개념에 대해 다시 논의!“ ”프리랜서들에게도 재난지원금 같은 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동자 개념에 포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 문제가 어서 근본적으로 해결 되어야“ 이번 무급휴직 카테고리에서 나눈 대화들은 '노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노동권을 보호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여행/관광업계가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들 또한 무기한 무급휴직/권고사직을 강요받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는 비정규직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하고 & 재난 상황에 ”직장인, 프리랜서, 비정규직, 소상공인 등 급여나 수익이 사라지는 경우 이를 정부가 보장해줄 수 있는 탄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우리의 바램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다음 카테고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시된 마인드맵을 통해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카테고리에서는 특히 집단감염/사회적 거리두기에 취약한 콜센터, 요양원, 간호사 등 노동환경, 돌봄노동 키워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일부분 내용을 공유합니다! ”가끔 식당에 가는데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 중고령 여성분들이셨는데 거리두고 싶어도 두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아팠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복지시설 거주시설이 서비스의 효율성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서비스가 효율적인 만큼, 바이러스 전파에도 효율적이었죠“ ”어떤 면에서 코로나라는 재난 상황을 계기로, 열악한 환경이 재조명되기도 한 것 같아요. 콜센터처럼 붙어 일해야만 하는 환경은 사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질문되어야 하는 노동환경 같아서요“ ”우리가 사실 몰라서 그렇지, 돌봄노동자들이 크고 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있었다는 거잖아요“ ”코로나19로 어머니 아버지 같이 쉬게 되어도 집안일은 여성의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 있어서 인지 집안일이 제대로 분담되지 못 하다고 느꼈어요“. 이번에도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거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집이 좁은게 힘들더라고요. 적어도 공공주택은 10평아래로 못 짓게 해야되나 싶네요“ “정보격차는 동사무소 같은 데서 촘촘하게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공공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은 문에 마스크를 걸어두더라고요” 마지막 <개학연기> 카테고리로 이야기를 나누어였습니다. 일부 내용을 공유합니다. “맞벌이 중인 동료분의 아이가 개학을 하지 않아서 PC방에 갔는데, 거기서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 들어갔고, 잠시 일을 쉬셨어요” “초등학교 긴급돌봄하는데 개학을 연기하니 아이들이 늘어서 교실을 늘려야 하는데 돌봄교사 임금 지원이 안 돼서 다수가 한 교실에 있었대요” “격리 상황에서는 가사 노동이 더 필요해지는 것 맞는데, 그것이 여성에게 더 가중 되는 것 같네요” “태블릿 같은 기기를 일정 정도 대여나 보급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원격 교육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거 같아요”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데, 온라인 강의는 그것이 안 되는 상태에서 출발하니까 여러 어려운 점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페미니즘 관련 메시지를 전하려면.”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정말 사례를 잘 알려낼 수 있는 장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도 실제로 겪지 않으면 모를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네요” “독박 돌봄 문제는 정말 적극적으로 공론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보육 양육 휴가를 남성에게도 의무로 강제해야 하는 것처럼 돌봄 휴가도 남성에게 의무로 둬야할 것 같아요” 이번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한 가지는, 코로나19 이후 재난이 가져오는 문제의 대부분은 새로운 사회 문제들이 아닌, 여성의 역할과 의무로 여겨져 왔던 독박 가사/돌봄 노동, 보건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인식 등 기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들에서 기인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재난 이후,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들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달라진 우리의 일상과 성차별적 문제를 끊임 없이 말하고, 가시화해 대안을 찾기 시작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여성들> 오픈채팅방 액션은 여기서 끝이 아닌, 추후 더 다양한 액션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 끝으로, 오픈채팅방 마지막 순서에서 진행했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나는 ------- 세계를 원한다> 의 빈칸을 채우며 각자가 바라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그려보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여성 고용 안정이 확보된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간호사들이 단독 주연으로 감사받고 정당한 처우와 인정을 받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가 더욱 고통받음을 인지하는 사회가 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공시스템이 공고히 되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사회를 떠받치는 여성의 노동이 모두의 눈에 보이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인간과 반려동물과 가축과 자연이 더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노동자의 희생을 밟고 선 경제발전 따위 사라지는 세계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나는 아이의 개학 연기를 나 혼자 걱정하지 않는 세계를 원한다” 오픈 채팅방 액션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 했을 서로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고 또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를 고민하고 그려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평일 저녁 귀한 시간 내어 주신 참여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요!20.04.21민우회95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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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6 여성노동[대전MBC공대위] 채용성차별에 관한 만화같은 직군에, 하는 일도 같은데 '고용형태'만 다른 이유는요?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채용해온 대전MBC의 채용성차별 실태를 고발합니다. 채용성차별에 관한 만화 나는 여성 노동자이다. 경력인정도 없었고, 고용계약서도 쓰지 못했다. 6년 근속을 했는데도 신입 남성 정규직 아나운서에 비해 처우가 나빴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성은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에 불과했다. 동시에 채용해도 남성은 정규직, 여성은 계약직으로 계약한 사례도 있었다. 정규직 시험에 대해 남성자리임을 누설하지 말라는 지시도 들었다. 남성과 동일한 업무, 부서, 자리, 사원증, 명함을 가지고 일했으며 행사도 회사가 시키면 무보수로 수행해야 했다. 우리 두 사람이 국가인권위 성차별진정 이후 담당 프로젝트에서 진부 제외되는 등 보복성 업무배제를 당하기 시작했다. 6년간 해오던 회사 주최 행사에서도 제외되었다. 결국 우리 중 한 명은 생계를 위해 대응을 포기하고 이직했고 나는 계속해서 회사의 악의적인 업무배제와 회사 내 고립을 견디며 재직중이다. 이 모든 상황들은 대전MBC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있는 일입니다. 조만간 국가인권위의 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각 지역 MBC에서 이뤄져온 채용성차별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방송계 성평등한 노동환경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인권위는 조속히 이 사안에 대한 올바른 결정과 권고를 내리십시오. - 대전 MBC는 피해노동자 유지은 아나운서에게 사과하고 보복성 계약해지를 당장 철회하십시오. 또한, 정규직과 동일가치 업무를 수행한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십시오. - 공영방송 MBC 답게 성평등한 채용과 노동환경을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20.04.20민우회88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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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5 미디어[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페미니스트의 마음에 들어와버린 콘텐츠를 찾습니다!카드뉴스1. "이 집 여성 서사 맛집입니다 제발 한 번만 보세요" "헉 님 ○○ 좋아했으면 △△도 좋아할 듯" "아니 근데...님들 이거 왜 안 봐...?" 혹시 매일 밤 이렇게 울며 SNS에 글을 남기시나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음 페이지) 카드뉴스2. 남성중심서사, 주인공은 남자, 악역도 남자, 주인공 친구도 남자, 성공은 남자만, 실패도 남자만. 대체 페미니스트는 뭘 봐야 하나요?!??! 이런 분들도 주목하세요 카드뉴스3.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매일같이 쏟아지는 성차별적 콘텐츠들. 그런 중에도 여성의 목소리로 사회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여성 작품, 여성 창작자, 여성 캐릭터/출연자가 있습니다. 나만 알고 있자니 억울해서 누구라도 붙잡아 알려주고 싶은 작품, 이 사람이 아니었다면 이런 관점의 콘텐츠가 나오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되는 창작자, 여성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 캐릭터/출연자를 알려주세요! 페미니스트의 마음에 예고없이 들어와버린 콘텐츠를 모아보고자 합니다. 1단계: 게시물 내 설문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다른 페미니스트에게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를 추천한다! 2단계: 1단계를 통해 모아진 결과가 공개되면? 즐거운 마음으로 소개한 콘텐츠를 즐긴다! 3단계: 연말정산을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 창작자, 캐릭터/출연자를 시상하고 만나보자! 카드뉴스 4. [작품 부문] - 다음웹툰 이대로 멈출 순 없다: 예전에 <점프> 같은 소년만화지 기억하시나요? 우락부락한 남자애들 떼거지로 몰려나와 스포츠하고, 패싸움하고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 그런 만화들이 잔뜩이었는데요. 그런 걸 소녀들이 합니다. 2월에 시즌1이 끝났는데 마지막 부분에는 여성청소년들이 가출팸에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어요. 훨씬 흥했으면 하고 추천합니다. - 닷페이스 N번방: 텔레그램 내 성착취 시리즈: 텔레그램 N번방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영상 컨텐츠로 제작.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창작자 부문] - 영화감독 이길보라: <기억의 전쟁> 다큐멘터리의 제작진은 모두 여성이라고 합니다. 전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누구에게 주목하느냐, 어떤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내느냐가 창작자의 관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공적 역사로 기록되지 못하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라 좋았고, 이길보라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 유튜버 알간지: 주 콘텐츠가 페미니즘은 아니지만. 여성 유튜버로서 재미있는 콘텐츠(이미지, 소재)를 소개해서 전혀 불안한 마음 없이 볼 수 있는 편한 창작자. 가끔 페미니즘 관련된 영어도 배울 수 있고 이슈도 알 수 있고 20대 여성들이 가질만한 인생 고민도 재미있게 풀어주고 또 진솔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서 좋음. [캐릭터/출연자 부문] - 하이에나의 정금자: (…) 정금자라는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의 범주를 넓혀주는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는 잠시 내려놓고 정금자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 장도연: 넘 좋아요. 타인을 불편하게 하거나 비하하는 개그를 하지 않아서 좋고요. 웃기고 매력적인 사람... 이외에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싶다면?! 설문에 참여해보세요! 로드 중…20.04.16민우회241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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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 반성폭력[ #call21st 캠페인 결과 보기] 강간죄 판단 기준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 데 찬성한 제21대 국회의원 후보 201명은 누구?1/ 강간죄 판단 기준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 데 찬성한 제21대 국회의원 후보 201명은 누구? (2020년 4월 14일(화) 17:00 기준) #call21st 나는 오늘 '성평등'에 투표합니다 캠페인 결과 살펴보기 2/ 강간죄 판단 기준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 데 찬성하십니까?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에게 시민들이 보낸 164,561번의 질문 203명의 응답(20/04/14 17:00 기준) "동의합니다" 201명(99.0%) "동의하지 않습니다" 2명(1.0%) *최영근(미래통합당), 김지영(국가혁명배당금당) 3/ "동의합니다"에 응답한 후보는? 지역구 후보 152명, 비례대표 후보 49명 전체 253개 지역구 중 115개 지역구 전체 41개 정당 중 16개 정당 및 무소속 *정당별 동의후보수 정의당(74명) > 더불어민주당(47명) > 민중당(32명) > 무소속(8명) > 더불어시민당(7명) > 녹색당(5명) = 미래당(5명) > 여성의당(4명) > 노동당(3명) = 미래통합당(3명) = 민생당(3명) = 충청의미래당(3명) > 국가혁명배당금당(2명) > 기본소득당(2명) > 국민의당(1명) = 미래민주당(1명) = 한국경제당(1명) 4/ 정당별 동의 응답률은? 정의당 "비동의 강간죄 조속 개정" 74명(71.1%) 민중당 "강간죄 개정" 32명(47.7%) 녹색당 5명(100%) 미래당 5명(100%) 여성의당 4명(100%) 충청의미래당 3명(100%) 기본소득당 2명(100%) 5/ 정당별 동의 응답률은? 더불어민주당 "비동의 간음죄 도입 검토" 45명(17.7%) 미래통합당 관련 공약 없음 3명(1.2%) 더불어시민당 7명(23.3%) 노동당 3명(60%) 미래민주당 1명(50%) 민생당 3명(3.8%) 국민의당 1명(3.8%) 6/ 텔레그램 성착취방 26만 명 이용, 성폭력 해도 쉽게 풀려나고 용서받는 강간문화 비난·조롱받으며 찬밥신세된 미투 법안들, 제21대 국회는 바꿀 수 있습니까? https://call21st.works/ 에서 응답 후보 확인하고 2020년 4월 15일, ‘성평등’에 투표합시다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 X 널채움 X 셰도우핀즈 후보는 강간죄 개정에 동의하십니까? (https://call21st.works/) 21대 국회에 요구한다 당신의 작은 참여가 성평등한 미래를 만듭니다. 지금 후보에게 질문을 보내보세요.20.04.14성폭력상담소90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