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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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기타여성부 모니터링 좌절기②-여성부 모니터링 좌절기①에 이어서(클릭!) 여성부에 대해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잠깐 들어볼까요? 전시행정만이 문제가 아니야. 활동가 K모씨 : “방문하거나 협약하거나 하는건 장관으로서 당연히 하는 일이긴 해. 하지만 여성부가 지속적으로 보도자료나 뉴스 대부분이 행사나 워크샵 갔든 회의 한다는 것이 보도자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문제같아. 인권보호팀쪽은 해바라기 센터 개소‘식’하는 것만 있고. 여성 관련 이슈나 현안에 대해서 여성부는 입장 발표나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참 민망한거는 여성부에 정책에 공식적으로 의견을 말하거나 논쟁을 할 거리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부유할 수록 머리를 묶는다? "그리고 여성부 산하 웹사이트인 위민넷에서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하는데 생활수칙이 중에 하나가 「에너지를 줄이는 패션 아이템, 스웨터와 머리끈」이라고 소개하면서 “겨울에는 낮춘 온도에 대비해 두툼한 스웨터를, 여름엔 높아진 온도에 대비해 머리를 묶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부유한 인사들일수록 스웨터를 즐겨 입고, 커리어우먼일수록 머리를 즐겨 묶는단 사실을 아는가? 부자들, 커리어우먼의 습관을 따라하다 보면 이산화탄소도 줄어든다!’”라고 홍보를 하더라고.." 활동가 k모씨 : "에너지를 줄이는 패션으로 굳이 부자들, 커리어우먼의 습관이라고 따라하라니 민망해. 그리고 위민넷에서는 2030 여성들이 부자나 커리어우먼을 욕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또 부자가 스웨터를 즐겨입는지 커리어우먼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들이 머리를 즐겨 묶는 것을 어떻게 아는지.. 이런거를 얘기할 수는 없잖아. 가끔 보면 정부부처가 아니라 단체 같기도 해. 관변단체.." 창피해, 여성부 활동가K모씨 : "농촌의 민생안정을 위해서 단양군과 함께 정부중앙청사 로비에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한다고 보도자료를 냈더라고.. 왜 여성부에서 하지?란 의문이 들었어. 내용은 그렇다고 쳐도 이것을 왜 여성부가 해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거야. 여성이 주부가 많아서? 그것이 여성의 역할이라서? 여성부가 시급한 사항이 이것밖에 없어서? 이건 전시행정 조차도 아닌 것 같아."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전통시장 방문하고 이번에 새로 된 백희영 장관도 전통시장 방문하고.. 갑자기 이명박 대통령이 전통시장 가서 어묵 사먹는 장면이 겹쳐서 보이면서 뭐랄까 희한하게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 여성부는 정부부처의 운영 담당인가. 활동가 h모씨 : “여성부의 역할은 성평등과 여성인권보호잖아. 주요 키워드가. 근데 왜 자꾸 의미도 정확히 모르겠는 전통시장 방문하고 직거래장터 운영하고 하는지.. 민생안정을 위해서라면 재정경제부나 농림식품수산부가 해야 맞는 건 아닌지... 왜 여성부가 해야 할 일인지는 참..." K모씨 : "여성부의 정체성이 뭔지를 모르겠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부 부처 자체도 업무가 성별화 되있는 건 아닌지... 정부부처의 업무 안에서도 여성부는 운영을 담당하는거야. 마치 일반 조직처럼 여성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고정관념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여성부는 살림이나 운영을 담당하는 것 같단 말이지." 공모는 어찌나 하던지. K모씨 : "아동성폭력이 추방된 세상 그림 공모전, 우리 아이 지킴의 날 공모전 등등 정부부처가 공모도 할 수 있고 하지만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야 할 곳이 정부부처잖아. 근데 주요한 업무는 없고 이런 이벤트성 행사만 하는게 맞느냔 거야. 아동 성폭력 관련 그림 공모가 나쁜건 아니야. 맞아 하면 좋지. 근데 이것밖에 없으면 문제가 되는 것 같아." K모씨 : "정부 부처가 그정도밖에 못하나. 작년에도 아동 성폭력 관련해서 웹에서 여성부 주체로 서명 캠페인 하는거야. 그게 뭐냐 싶어서 봤더니 아동 성폭력 가지고 캠페인으로 서명운동하면 제도나 법을 바꾸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아동 성폭력 하지 않겠다 이런 다짐 받는 캠페인인거야. 고작 정부부처에서 심지어 여성부에서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냐는 거지." B모씨 : "그렇기도 하지만 정부부처는 예산이 힘이고 정부부처 안에서의 사업을 가져오고 집행할 수 있는 영향력이 필요한데 실상 여성부가 없는 건 사실이야. 기획예산처가 한 마디 하는 것과 여성부가 하는 건 무게가 다르겠지. 아무래도 예산에 차이가 있으니까. 이명박 정권에 여성에 대한 의식이 얼마나 없는지를 알 수 있는 거고. 여성부에 대해서도 정말 화도 많이 나는데 한편에서 이명박 정권이 여성부를 버린 것도 있어. 성평등에 대해 생각도 없고 하니까 그대로 있는 예산에서 하는거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뭘 집행하거나 사회현안에 대한 대처를 못하는 것 같아." K모씨 : "현안대처 능력이 정말 지나치게 떨어져." B모씨 : "최근에 기업이랑 하는 협약식을 보면 협약식을 해서 기업 내의 여성차별이나 조직문화가 나아졌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 없이 여성 친화 지수 개발한다고 하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모르겠고." MB정권, 녹색이라는 유령 그렇다고 여성부가 ‘아무것도’안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설마 정부부처인데 당연히 ‘뭐라도’ 하긴 하겠지요. 여성부의 2009년 주요 사업인 We green운동만 봐도 실질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기조인 녹색성장이 반영된 것이지요. 환경보호는 중요한 문제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녹색 성장의 기본 기조의 중심에는 ‘콘크리트’가 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국의 토지를 공사판으로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이란 말이 허울 좋게 들리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기조에서 여성부의 역할은 여성의 ‘에너지 아끼기’라는 역할 부여의 한 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부가 내놓은 위 그린 운동의 하나의 생활 수칙을 보면, 위의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10가지 약속은 현재 위그린 운동으로 여성부가 어떻게 방점을 찍어서 어떤 내용으로 정책을 집행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물을 아끼고 녹색 소비를 하고 실내 온도를 줄이자는 약속이 과연 다양한 공간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현재의 여성들을 어떤 상으로 보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치 여성이란 글자만 넣어서 정부의 정책을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위 그린 운동, 정말 위구린 운동인데요; 2009년이 지나가고. 이 정권에서 여성부의 역할은 음식을 만들고 에너지를 아끼고 전기를 끄고 재래시장을 가는 것일까요. 이벤트성 사업만이 줄지어 있고 여성에 대한 고민 없는 여성부, 내년엔 여성부 예산 요구액은 총 657억원(추경예산, 기금제외)으로 전년대비 14억원이 감액되기까지 했습니다. 여성부의 역할은 좁아지고 줄어듭니다. 애초에 왜 여성부를 만들었는지 여성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점점 까먹고 있는 상황이에요. 모니터링 하기도 어려울 정도라면. 흑 하나하나 코멘트하고 의견을 내기조차 어려울만큼 사업이 없는 상황. 앞으로 이 정권 하에 여성부는 어떻게 될지 우리는 어떤 입장과 방식으로 지켜봐야 할까요. 2009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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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기타여성부 모니터링 좌절기①2009, 여성부는 어떠십니까? 아. 괴롭습니다. 2009년 여성부 사업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는 뚜렷하게 보이는 사업은 새삼스레 새마을 운동이 떠오르는 위그린 캠페인 말고 없어요. 물론 여성부의 핵심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하는 일인데요. 이것이 기존의 여성인력개발센터나 여성회관에 취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발, 지정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것 밖에는.. 한 국가의 중앙부처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하는 일이 취업교육프로그램 선발, 지원만이 다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앗. 눈물이.. 2009년 여성부는 뭘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민우회는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공개할께요. 더불어 활동가들의 수다도 곁들어. 모니터링 시작에 우린 열의가 있었는데.연초에 우리의 계획은 거창하고 꼼꼼했다구요.(연초는 원래 그렇긴 하죠;;) 상반기 여성부 사업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세부실행 계획으로) 3일에 한 번씩 뉴스를 받아보기도 하고 여성부 홈페이지를 들락거기도 하고 보도자료도 보고 뉴스에여성부 키워드를 검색어로 지정하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모니터링이란 것이 ‘뭐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말이에요. 정책을 만들었다 사업을 진행한다, 현안에 이렇게 대응하고 있다 뭐 이런 것들이요. 그래야 의견을 내고 모니터링 이란 것을 할 수 있잖아요. 정부 부처는 원래 그런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여성부는 조용했어요. 이 정권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많겠냐 싶기도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요. 협약식, 방문 뿐인 여성부 보도자료 매번 날라 오는 뉴스, 여성부 자료실에 있는 보도자료의 대부분은 기업이나 지자체와 여성친화 기업으로, 여성친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협약식이 한가득이에요. SKT, STX조선, CJ제일제당, 국민은행 등의 기업과 지자체 시와의 협약에 바쁩니다. 그렇다면 여성친화 기업문화는 뭔지가 궁금해집니다. CJ기업과의 협약식 전문을 살펴보도록 하면, 여성부는 첫째, 기업의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하여 제도개선 등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하여 기업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CJ제일제당은 첫째,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여성을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고 리더역량를 강화하여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모성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적극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을 해소하여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실현하겠습니다. 협약식은 ‘식’을 위한 협약이 되면 안되겠지요. 여성부의 기업이나 지자체와의 협약식이 이벤트성 사업이나 기업의 홍보로만 그치지 않으려면 위의 내용에 맞는 제도와 정책을 양산해내고 기업의 자체적인 점검과 여성에 대한 차별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텐데 그런 흔적은 이후의 보도자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성부 모니터링 좌절기② 에서 이어집니다. (클릭!)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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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기타[지역]원주에서 5차 지역민우네트워크를~안녕하세요^^ 본부 활동가 회원희망팀의 숨su:m이에요~ 지난 10월 6일의 풍경이 떠올라 함께 나누려구요. 각 지부들과 본부를 포함한 민우회의 대표단이 범(!)지역적인 차원에서 함께 하는 지역민우네트워크를 원주에서 하고 왔어요. 저는 주가이와 함께 지역민우네트워크를 함께 하기 위해서 망원동에 출근하자마자 자전거를 내려놓고 주가이 차를 타고 원주로 고고씽~ 1시 회의에 늦을까봐 열심히 달렸더니 배가 고파서 어찌하나 하고 있는데, 원주샘들이 준비하신 주먹밥과 김치찌개가 반가이 반가이 기둘리고 있었더랬지요. 원주 10주년 행사에서 이미 그 훌륭한 맛을 본 우리들은 뿌듯함을 금할 길 없이 속속 들어오시는 대표님들과 함께 맛난 요기를 했어요. 잘 먹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춘천샘이 못 오셨지만 차곡차곡 회의실에 모여서 회의를 시작했답니다. 고양 이여로샘, 광주 조영임샘, 군포 김영숙샘, 남서 조성화샘, 동북 김현아샘, 원주 김정민샘, 인천 신소영샘, 진주 김연우샘, 본부에서는 멍군 인숙샘, 주가이, 숨이 함께 했어요, 예~! 참 원주민우회 건물은 원주의 중심가에 있구요, 여러 사회단체가 함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건물에 있었어요. 약간의 옥상으로 통하는 회의실은 많은 소장도서들로 둘러져 있구요. 원주에 와서 회의하니까 너무 좋다고 모두들 산뜻해 하셨습니다. 원주샘들이 간식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시고 저희는 고마운 마음으로 분위기 좋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회의는 야무지고 여유롭게 잘 진행되었구요, 지부마다 근황을 이야기 할 때 격려와 칭찬과 공감이 있었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주기도 했지요. 운영위원, 상근활동가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 검토, 지부활동공유, 예산분석네트워크/ 지역아동센터네트워크/ 지역여성운동사 발간 기획회의 보고, 지역민우네트워크 상반기평가, 지역여성운동사 발간 논의 등을 진행 했어요. <회의록 참조~> 와~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말이죠, 지역민우네트워크 상반기 평가를 하시는 대표님들의 기운이었어요^_____^ 평가 내용도 좋았지만 그 평가들을 뿜어내시는 샘들의 기운이 힘 있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지역민우네트워크는 어떤 분위기일까 살짝(?) 궁금했던 저는 이 부분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구요, 샘들과 자꾸자꾸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았다는~ㅋㅋ 담번 지역민우는 어디? 진주!!! 진주민우회가 곧 10주년 이랍니다. 12월 3일 1시에 진주에 도착하려면 새벽부터 출발해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공~ 가서 이곳저곳 한가로이 둘러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ㅋ 김연우샘이랑 진주 샘들~ 저희가 가요, 기둘리시압!!!^^09.10.15회원팀2863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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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기타[반차별 공동행동] 웹진 차차차 제 3호가 나왔습니다. :)A:link {TEXT-DECORATION: none;} A:visited {TEXT-DECORATION: none;} A:active {TEXT-DECORATION: none;} A:hover {TEXT-DECORATION: underline;} .style1 {color: #000000} .style3 {color: #ffffff} .style4 { color: #00FFFF; font-weight: bold; } .style7 {font-size: 12pt} .style10 { color: #000000; font-size: 16px; font-weight: bold; } .style13 {font-size: 12pt} .style14 {font-size: 10pt} .style15 { color: #FF00FF; font-weight: bold; } [제3호 | 2009년 10월 12일] 별+별 시선 반차별의 관점으로 보는 참신하고 깊이 있는 기획, [별+별시선] 차차차 3호는 더욱 풍성한 기획으로 찾아왔어요! 함께 보러가요~ ● 육상선수 세메냐를 둘러싼 성별 논란 ▷ 나의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박봉정숙 ● 평택을 다시 보기 ▷ 평택 안의 이방인 : 쌍용차는 흔들릴 자격이 없다? - 김산 ▷ '평택'에서 여성으로 존재하기/연대하기 - 신기루 ▷ '반이명박 전선' 앞에서 주눅들지 않기 - 박석진 [반차별 공동행동] http://chachacha.jinbo.net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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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여성노동4대강 예산삭감과 민생 복지예산 확보를 위한 전국여성행동의 날생생 여성행동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4대강 예산 삭감과 민생__복지예산 확보를 위한 전국 여성의 행동의 날’ 을 전개하며 2010년 예산에서 4대강 죽이기 사업 예산 8.6조를 삭감하고, 부자감세액 13조(2010년 추산액)를 철회하여 여성 일자리와 교육, 민생과 복지를 위한 예산을 확충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09.10.12여성노동3046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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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여성노동88CC 부당해고철회를 위한 여성단체 릴레이1인시위88CC 부당해고철회를 위한 여성단체 릴레이1인시위 경기보조원들로 구성된 전국여성노동조합 88CC분회에서 “MB정권은 노조를 싫어한다”며 08년 7월부터 시작된 노조탄압으로 56명의 경기보조원이 억울하게 해고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에서 근기법상 노동자성과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한바 있지요. 하지만 회사는 여전히 판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 복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심지어 노동위원회 판정까지 이행하지 않는 회사를 두고 지난 9월 14일부터 88CC분회 김은숙 분회장이 국가보훈처 앞에서 무기한 단식 노숙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데, 오늘이 벌써 28일째입니다. 국가보훈처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이유는, 88CC가 국가보훈처의 위탁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8CC에서 벌어지는 부당한 집단해고와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국가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위탁사업장에서의 부당노동행위를 관리감독할 사회적 의무가 있음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번주는 국가보훈처앞에서 88CC와 함께 여성단체 릴레이 1인시위를 하는 주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민우회 김인숙대표님이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고 있어 선전전을 하면서도 한결 마음이 좋았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더욱이 오늘이 기쁘고 의미있는 것은, 올해 2월 4명의 제명자와 39명의 출장유보자 43명이 부당징계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였는데, 오늘 오전 10시에 법원이 43명 전원에 대해 승소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계신 조합원들도, 전여노조활동가들도, 1인시위를 하러 갔던 저희도, 단식을 하고 계신 분회장님도 이날은 참 많이들 웃었습니다. 이 웃음이, 어서 빨리 복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88관광개발주식회사와 국가보훈처의 즉각적인 복직절차를 촉구합니다.09.10.09여성노동3258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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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기타<후기>라오~ 9월의 유쾌한 만남, 신입회원님 안녕!9월의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있었어요~ 9월은, 아, 먼가, 왠지, 바람만 불어도 다 살로 갈 것 같은 날씨들이 처음 찾아오는 달인 것 같아요. 하늘도 자기 색을 드러내는 게, 해가 짧아져서 금세 밤이 오는데도 깜깜한 하늘이 한참 맑다고 해야 할까요? 요번 신입회원 만남의 날도 그래서인지, 회원들을 만나기 전부터 나루 지하 1층 교육장에는 맑은 기운이 가득했지요^^ 자, 우리 회원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경남(지뢰), 유경, 지원, 소연(조아), 나랑, 여진, 바람, 숨이 한 자리에 모였어요. 지난 해 만든 ‘노래로 만나는 민우회’(위민링크 동영상)로 첫 자리를 열었구요, 서로서로 ‘자신을 표현하는 형용사 2개’와 자신이 ‘민우회원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서로를 알아보고 느껴보았지요. 살짝쿵 들여다 볼까용? 맨발 소개로 민우회 문을 두드리신 소연은 그 자리에서 별칭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조아’랍니다! 조아조아~ 발음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별칭이지요? 활동적이고 새로운 것 도전하는 것을 참 좋아한대요. 배우는 것 무척 열심이어서 초콜렛, 커피 만드는 일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는! 이런 걸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지요? 민우회에 넘치는 의욕으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나랑’은 씩씩함을 팍팍 느끼게 해줬어요. 초등학교 때 일기장을 다 모아놨는데 그걸 볼 때마다 나랑은 스스로 참 씩씩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낀대요. 지금도 참 많이 씩씩하지요? 나눌 수 있는 건 올레길!!! 지난 번에 제주 올레길을 13박 14일로 다녀왔는데 따뜻하고 푸근한 그곳의 인심과 자연을 느끼고 왔대요. 그래서 요즘은 올레길 홍보대사처럼 사람들을 제주로 마구마구 보내고 있다는~ 그 좋은 정보들 함께 나누어요^^ 꼼꼼함, 섬세함? NO!!! 경남씨는 이런 것과는 넘넘 상반되는 사람이래요^^ 꼭 닥쳐서 뭔가를 하는 경남씨는 처음 써 보는 제품도 사용설명서 따위는 안 보고 그냥 되는대로 써본대요. 이런 거 추진력 만땅 있는 매력인 것 같죠? 글구 워낙에 화분으로 생명들을 많이 키우는데, 요즘은 생협과 같은 생태적인 소비와 생산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는 직접 상추씨 뿌려서 싹나는 모습에 행복하대요. 그래서 채식밥상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 그득이래요~~~ 상추의 싱싱함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유경은 우리가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비타음료를 가지고 와서 벌써 나눴어요. 빠릿빠릿하고, 근면함을 자랑하는 유경은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밝게 느껴졌어요. 일하는 곳과 사는 곳 모두 서울 도심이어서 서울도심관광에 대한 정보를 꿰뚫고 있대요. 박물관이며 맛집이며 종로 일대를 빠삭하게~ 서울에서 길을 잃거나 마음을 잃었을 때 유경에게 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뭔지모를 든든함 이랄까?ㅎㅎ 지원은요, 다 좋아요, 다 좋아^^ 서글서글하고 시원시원해 보이는 그녀는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이래요. 자신도 성장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구요, 사람들과 이야기 풀고 나누고 들려주고 하는 것을 좋아한대요. 술도 좋아해서 이야기와 술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지원의 많은 생각과 마음들을 느낀다면 좋겠어요. 여성귀농학교를 통해 민우회에 오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경남씨랑도 참 잘 통할 것 같지요? 잔잔함과 우직함의 여진이랑 느릿느릿 멍~ 한 듯한 바람, 선선하게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숨의 이야기들로 우리는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어요^______^ 그리고는 20년 민우회 활동을 돌아보는 동영상을 함께 했구요, 현재 하고 있는 생활 속에서 기꺼이 불편해지기 캠페인은 많은 공감이 있었지요. 민우회의 자랑스런 문화들, 스스로 하기나 위계와 관련 된 질문 안하기 같은 것들도 새롭게 다가온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의 열과 성을 다해 ART를 했지요! 짜잔~ 내가 바라는 세상,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여러 도구들로 표현하고 서로의 세상을 들여다 보고 나누었어요. 구시렁구시렁 이야기 또아리를 풀어내는 우리들... 우린 빛나는 사람들이라는 거 참 많이 느꼈어요^^ 우리들은요, 다음 주부터 신입회원 세미나 자리의 시간을 정했고, 카페 ‘문’에 가서 뒤풀이를 했어요. 여기서의 우리의 수다들은 더 풍부해졌지요. 아이들과 마을 공동체라든가 커피 만드는 기술이라던가 도시에서 텃밭을 하는 의미나 기술이나 정보들을 나눌 수 있었고 어쩜 그리도 에너지가 넘치는지요. 다음날 다들 일하는 우리들, 벌써 까무룩~ 해야하는 늦은 시간이 되었군뇨~ 또 다시 곧!!!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쉽지만 안녕~ 했지요. 담번 세미나에서 또 만나요~ <O-HAE & JIN-SIL> 성폭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 10월 14일 수요일 7시 30분이라요~ - 와우, 완젼 기다란 후기가 되었네,,쿠쿡.. 숨su:m이었슴당~09.10.09회원팀3197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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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여성노동[반차별] Over The Normal: 정상을 넘어서 활동이 시작됩니다. :)♪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 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 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 마.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 - 패닉 왼손잡이- 오른손잡이가 대세인 상황에서 왼손잡이는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지요. 왼손잡이는 정말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걸까요? 이 외에도 어떤 건 정상이고 다른 건 비정상이라고 딱 선을 그어 확고하게 인식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정상’과 ‘비정상’은 정말 딱 나눠져 있는 걸까요? 대체 ‘비/정상’이란 무엇일까요? ‘비정상’의 경우, 불쾌한 시선과 사회적 차별을 왜 받아야 할까요? 이런 물음들을 함께 나누고자 민우회에서는 정상을 넘어선(Over The Normal) 세상을 꿈꾸며 화제 띄우기 활동을 펼칩니다. :) 이야기 하나_ 피부색과 머릿결이 소위 동남아인의 모습과 무척 닮은 친구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한국인이 맞느냐, 부모님 중에 외국인이 있는 거냐?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많아 불쾌감이 상당했지요. 이야기 둘_ 또 다른 친구는 또래 성인 기준의 키에 비해 작아서 청소년으로 오해되기도 비일비재.그리고 회사 채용공고에 키 제한이 있어서 선택의 제약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피부색, 머릿결, 키 차이 등 남들과 다른 몸을 가졌다는 이유로 위의 두 가지 얘기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안고서 ‘이상한 몸? 별난 몸? 다른 몸!’ 활동을 펼쳐봅니다. 다름을 적극적으로 고백해보는 “내 몸의 작은 차이 고백하기”와 세상을 비추는 또 하나의 프리즘인 영화 속 ‘별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함께 고민해보는 “영화로 느끼는 비/정상의 일상”을 통해 정상 이데올로기에 갇힌 우리의 몸에 조금은 숨통을 트이게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하나씩 풀어져 나올 첫 번째 Over The Normal: 정상을 넘어서 이상한 몸? 별난 몸? 다른 몸! 기대만발해주세요! :) 아래 배너를 클릭 하시면 반차별 별나라 블로그로 바로 연결됩니다. :)09.10.09여성노동3766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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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기타성폭력가해자교육 워크샵_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09.10.08너굴너굴2771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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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기타홍세화가 민우회에게...민우회 회원님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민우회와 [한겨레21]이 함께 하는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아는 사람들만 알고 널리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회원님들의 메일로 문을 두드려보아요.민우회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기부단체를 한국여성민우회로 지정하여 [한겨레21]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구독료의 20% 한도 내에서 민우회를 후원할 수 있답니다. 후원금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도 받을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 주세요!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주변에도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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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기타두둥 2009 한국여성민우회 대중강좌가 시작됩니다.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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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기타4대강공사를 막기 위한 국민소송단을 모집합니다.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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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여성노동오르는 물가, 깎이는 복지예산, 한가위가 서럽다한가위만 같아라.. 했는데, 올해의 한가위는 참 서럽습니다. 서민들의 실질소득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데, 생필품가격과 공공요금은 올라만 갑니다. 서민을 위한 대책이, 복지가, 일자리가 필요한데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2010년 예산안에는 부자감세 정책과 4대강 삽질, SOC 등 대규모 건설 산업 예산만을 확대투여하여 오로지 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정책기조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지는 한가위 즈음입니다. 민생을 위한 예산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정부의 2010년 예산삭감 사례들 복지예산은 0.7%증가 그쳐 2010년 물가상승률 3%를 감안하면 2.3% 삭감된 것.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 한시생계구호사업(4181억원 규모)과 실직가정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폐지 4억 3100만원이던 결식아동급식 한시적 지원금도 폐지 902억 9100만원이던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은 전액삭감 현행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연 450만원의 무상장학금,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는 연105만원의 무상장학금은 사라지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무상 지원되는 생활비 200만원만을 받는 것으로 후퇴 농민 비료가격지원 관련해서 1,508억원의 예산 전액이 삭감 체감실업률이 11%을 넘어가고, 좁은 의미의 실업자도 100만명을 육박하는데, 일자리 대책 예산이 추경 예산 12조 1199억원에 비해 27.1%나 줄어든 8조8407억원으로 삭감. 긴급복지예산 1533억원에서 529억원으로 대폭삭감 교육예산은 추경 39.2조 대비 1.4조나 줄어든 37.8조만 배정됨.(삭감률 3.5%로 전체 예산삭감률보다도 더 높음) 2009년 본예산에 대비해서도 1.2%나 깎였음.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지원 예산은 한푼도 배정하지 않았으며, 비정규직관련 사업 3개사업을 아예 폐지하고, 관련 예산 153억을 전액 삭감함. 저소득층 월세 지원 예산 60억 전액 삭감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관련 예산도 본예산 대비해서 11%, 추경 20.8조원 대비해서는 14.4조로 6.4조나 대폭(무려 30.7%) 삭감 그래서 한가위를 몇일 앞둔 2009년 9월 30일, 생생여성행동은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2010년 복지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오르는 물가, 깎이는 복지예산, 한가위가 서럽다!!!”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0예산에 4대강을 죽이는 사업에 쓰는 6.7조원을 전면 삭감하고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추가편성하는 것, 부장감세 정책을 철회하여 세수감소분을 다시 복원하고 서민을 위한 민생, 복지, 교육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것, 그리고 공공요금을 동결하여 물가안정화 대책을 시행할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을 찾은 많은 시민여러분에게 생생여성행동에서 만든 소책자를 나눠드리며 2010예산에는 여성일자리 창출, 공교육 지원예산확보 등 민생예산확보에 함께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1. 2010예산에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추가하라! - 보육, 교육,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추가 - 방과후 아동 보육․교육 시설 확대를 통해 일자리 20,000개 창출! - 국공립 보육 시설 5,000개 확충을 통해 40,000개 일자리 창출! - 취약계층 아동 보육 서비스 확대로 5만명 일자리 창출! - 노인장기요양사업 확대로 27만명 일자리 창출! - 산모신생아돌봄서비스 확대로 2만명 일자리 창출! - 가사간병 도우미 확대 및 간병인 등 보건의료인력 4만명 일자리 창출! 2. 2010예산에 공교육 지원 예산을 추가하라! -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료 면제 (예산 : 약 1조 8,204억) - 초중등 학부모 부담교육비 폐지 (예산 : 약 2조 9,243억) - 대학등록금 차등 지원 (예산 : 3조 4천억원) <기자회견문보기 클릭!!> 마지막으로, 정부의 4대강, 건설 등 삽질정책에 대한 예산확대로 인해 민생에게 갈수 없는 예산의 힘겨운 귀성길을 퍼포먼스로 진행하였지요. <예산이의 귀성길 story> 추석을 맞아 예산이가 민생이 사는 곳으로 귀성길에 오릅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예산이 예전같진 않지만 그래도 민생을 만날 생각에 예산은 두손에 바리바리 준비한 것도 많습니다. 의료공공성확대, 기초생활보장확대, 비정규직정규직전환, 농민생존권지원예산, 대학등록금 교육예산, 학생급식 보육예산, 실업일자리예산, 장애인지원예산.. 기뻐할 민생을 생각하니 예산은 귀성길이 너무 즐겁습니다. 앗. 그런데 귀성 도중에 MB와 한나라당이 예산의 길을 가로막습니다. 그리곤 예산이 갖고 있던, 부자들이 내는 종부세, 법인세, 상속세, 양도세 등을 터트리고 없애버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4대강 삽질에 써야 한다면 예산이가 준비한 민생예산굴비를 뺏어 민생예산을 모두 "건설, 4대강 삽질, 국빵"으로 바꿔버리고 맙니다. 민생을 위해 준비한 예산을 MB와 한나라당에게 모두 뺏긴 예산은 힘겹게 민생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반갑게 예산이를 맞이하지만, 곧 예산이가 빈손이라는 걸 알게 된 민생이. 임금을 깍이다 못해 결국 경제위기로 실직하고만 민생이에게 예산이는 너무 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부자들에겐 세금을 없애주고, 서민을 위해 쓰여져야 할 예산을 삽질에 쓰고, 그것도 모자라 민생에게 세금과 공공요금을 더 뺏아 오라고 한 한나라당과 MB에게 다시 예산을 찾아와 민생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구요. 용기를 갖고 성큼성큼 MB와 한나라당에게 간 예산. “야! 너희 둘! 예산은 부자들과 4대강 삽질에 쓰려고 존재하는게 아니야. 민생의 복지를 통해 민생을 살리는 일에 쓰여져야 한다구. 당장 내놓지 못해! 국민방귀, 촛불방귀 뿡뿡” 국민방귀, 촛불방귀(;;;)에 쓰러지는 MB와 한나라당. 바닥에 떨어진 예산을 다시 들어 민생에게 되돌려 주는 예산이. 예산이 민생과 함께 민생예산을 함께 들고 웃는 모습이 참 흐뭇하네요. 2010년은 반드시 민생을 위한 복지예산이 팍팍 쓰여지길!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만들어요! 못보신 분들을 위한 퍼포먼스 동영상입니다. <출연진 : 예산-김현아, MB-바람, 한나라당-여경, 민생-숨 ^^>09.09.30여성노동3306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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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반성폭력학교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모니터링요원을 모집합니다.09.09.30성폭력상담소423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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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여성노동[2009 여성노동교육] 직장내성희롱을넘어, 힘있는 조직 만들기 둘째날!전날 나눈 이야기의 여운이 생생한 오전 9시 30분. 졸음을 방울방울 달고 모여, 24일 마지막 일정까지 모두 완료하신, 2009 여성노동교육 참가자들입니다! 자랑스러우십니다아~~ 흐흐흐... 웃음이 묻어나는 추억의 사진을 뒤로하고 24일의 강의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4강. 성희롱 예방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대응력 강화 여성노동교육이 살앙하는 강사님, 권수현/맨발 님의 뭔가 지적인 속살을 내비치는 스따일의 강의랄까요? 맨발의 성희롱 발생이론은 이러합니다. 시간적 역학: 상황의 지속성, 반복성, 점진성 속에서 구성원들의 문화적 각본상 정당화, 자연화, 정상화, 규범화 과정을 거쳐 문화와 구조로 굳어집니다. 이들 각각은 다시 불평등한 위계구조, 불안정한 고용환경에서 기인한 것이도 하고요. 사건해결에 급급하던 패러다임은 던져 버리고, 성희롱 인지력 향상훈련, 대응과 개입훈련을 해보았습니다. 사실직면->구체화->부인, 최소화 욕망 극복하기->판단하기-> 결정하고 요구하기 이렇게 대응해 나가세요~ 당신이 문제적 조직문화 속에 있다면. 무엇보다 생생한 질문과 역동적인 강의 진행이 인상깊었습니다. 아마 나중에도 기회가 있을 권수현 샘의 강의 꼭 들어봅시다!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여 왼쪽 언저리에 팔뚝 만이 나왔습니다. 매우 작죠;;) 5강.[사례워크샵] 핫핫핫! 이것이 성희롱의 현안이다! 과대광고로 낚인 것이 아니냐는 항의를 받을 까봐 몹시 떨던 선백미록/신기루가 진행했습니다. 최근 성희롱의 쟁점이 있는 사례: 2차 가해/ '직장내' 등 성희롱 개념/ 문제제기 이후 '괴롭힘'/ 비정규직 여성에 대한 성희롱/ 거래처, 고객에 의한 성희롱/ 가해자의 역대응 등의 주제 사례를 3개의 팀으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1. 문제가 되는 관계와 상황, 맥락 찾기 2. 등장하는 사람들의 감정 찾기 3. 해결방법 찾아보기 4.문제의 조직문화 찾기의 4가지 과제를 정말 성실하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6강 . 평등한 조직문화에서 찾은 힘의 비밀! 하늘의 뜻을 받아 평등한 조직이룬다? 힘의 비밀은 삼겹살! (교육들어본 사람만 안 다는) 평등의 비결을 찾아 가는 민우회가 자랑하는 이임혜경/오이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교육의 기획의도를 응축한 강의인 만큼 밖에 있던 참가자도 들어오게 만들고, 어서 많이 본 듯한 수강자들을 대거 끌어모은 강의였습니다. 보고 싶은 오이 선생님의 얼굴을 자세히 보죠! 내가 생각하는 평등은 _____이다로 시작한 자신이 바라는 평등의 길 찾기. 평등이란 없는 것이라는 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사님도 찝어주셨죠. 감동과 깨달음이 무침으로 다가오는 영상들이 간간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피해를 , 가해를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조직안에서 그것은 어떻게 발현되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폭력의 연속성의 고리를 알게된다면, 그 뿌리인 위계적인 질서는 더이상 재생산 될 수 없는 것! 강의 중에 가치문장이 있었죠. 1) 다수결은 평등한 의사결정방법인가? 2) 여성과 남성은 평등하므로 일도 똑같이 해야한다 당신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까? 지금은 1) 물음에 대한 동의/ 비동의+절대 비동의의 비율을 보고 계십니다. 수강자 집단이 좀 편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자신이 뽑은 종이에 쓰인 의견을 따른 것입니다.) 우여곡절! 이틀 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보고싶습니다!!조직에서 맑고 자신있게 행복하게! 활동해요~~♡09.09.29여성노동2686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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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여성노동생활속작은실천-해피빈을 소개합니다!마일리지전환, 콩메일쓰기, 블로그씨답변하기, 기부데이, 콩 소액충전하기, 카드포인트로 콩 충전하는 방법과 경로가 모두 설명되어 있는곳, 아래를 클릭하세요!09.09.29여성노동3658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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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기타민우회를 풍성하게하는 두가지 생활실천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민우회 회원님들 덕분에 연극아트가 성황리에 끝나고 상반기 마이너스였던 재정이 하반기 플러스가 되었답니다 ^^ 그런데 이걸 어쩌죠? 2009년 하반기 재정사업을 다시한번 크게 벌이지 않으면 연말에 마이너스 재정이 될것이라는 예측과 불길함... 그래서 민우회에서는 꾸준한 회원확대 사업과 활동가들은 덤으로 (사실은 필사적이어요) 한겨레21 구독 광고와 매일매일 네이버에서 부지런히 콩을 줍고 있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던가요? 그런데요... 티끌 모으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요 민우회가 제안하는 생활속 실천!!! 회원님들 하고 같이 해야되요! 민우회를 사랑하고, 민우회 재정을 걱정하는 회원님들 우리 같이해요! 생활속의 작은 실천으로 민우회를 풍성하게 하는 2가지 방법 생활속의 작은 실천으로 민우회가 튼튼해 집니다. 첫 번째 실천 - 민우회와 한겨레 21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 한겨레21을 구독하는 민우회 회원을 찾습니다! 한겨레21 재구독을 부탁드려요! 한겨레21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구독료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 민우회로 기부됩니다. 연말에는 소득공제 혜택도 볼 수 있답니다. 회원들의 나눔 참여로 민우회가 웃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실천 - 행복한 콩 모으기~~ <해피빈>의 행복한 콩을 모아서 민우회에 기부해 주세요!!! 민우회 해피빈이 곧 오픈됩니다. 네이버 사이트에 들어가서 콩을 모아주세요!!! 해피빈 콩은 한 개에 백원!!! (콩은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작은 실천으로 콩이 모아져요) 우리들의 작은 실천으로 민우회를 풍성하게 해주세요 민우회를 후원해 주세요. 제발~~~09.09.28하이디2862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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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여성노동[2009 여성노동교육] 직장내성희롱을넘어, 힘있는 조직 만들기 첫째날 후기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민우회 2009 여성노동 상담원 교육이 <직장 내 성희롱을 넘어 힘 있는 조직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23일-24일 양일 간 진행됩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23일) 교육의 첫 날이었는데요. 1강노동+섹슈얼리티: 직장 내 성희롱의 숨은 배경 찾기 2강직장 내 성희롱 법적 규제와 대응 3강직장 내 성희롱 대응과 해결, 매뉴얼을 넘어서 이런 강의들이 있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어떤 강의일지 궁금증이 일지요. :) 먼저, 이번 교육의 경우 직장 내 성희롱을 중심으로 회사를 포함한 조직에서의 성 평등 문화 전반에 대해 집중해보고자 기획된 것이지요. 1강이 시작되기 전에 이번 여성노동 상담원 교육의 의미와 강의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신기루가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참가하신 분들과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1강은 전희경(시타)님의 노동+섹슈얼리티 강의였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성희롱에 대한 판단은 왜 헷갈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직장 내에서 여성노동자는 ‘여자가 아닌 동료로 대해 달라’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은 노동현장에서 여성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과 직면하게 됩니다. 여성노동자가 여성으로 보여야 하는 상황, ‘여성’보다도 ‘노동자’로서 보여 지고자 하는 상황 간의 딜레마는 끊임없이 반복되고요. 즉, 여성이면서 여성이 아니어야 하는 딜레마인 것이지요. 이는 노동/일 영역 등 사회적으로 여성이 배제되고 차별받아 온 역사적 맥락이 있기 때문이지요. 성폭력에는 반대하기 쉽지만, 성폭력이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다는 말과 함께 전희경님은 무엇보다 ‘현실’이라는 것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피해자 여성의 현실(여기에서 현실이란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각자의 이해, 인식, 진실을 말합니다.)은 가해자 남성의 현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수많은 현실들 중에 무엇이 진실인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을텐데요. ‘객관성’에 입각하여 현실과 또 다른 현실을 저울질하기보다는 누군가의 현실(진실)을 지지하고 그 편에 서는 게 정의로운 사회로 이끌 수 있겠는가의 차원에서 생각해보기를 제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몸이 자원이 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맥락과 이분법적(섹시한 몸/ 아이를 낳는 몸) 관점이 가져오는 문제를 짚어주셨고요. 그리고 일종의 권리(성폭력을 당하지 않을 권리)로서 성폭력 예방을 말할 때 나올 수 있는 ‘함정’ 즉, 여성은 약해서 보호의 대상이 된다면 남성은 여성을 지킬 권위를 계속 가져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호’의 대상으로서 여성의 범주가 위계화 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가해자의 ‘말(사유방식)’에 익숙한 사회라는 점, 이로 인해 피해자의 말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왜곡되는 문제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였지요. 재미있고 생생한 사례들로 강의를 채워주셔서 정말 유익하면서도 이해가 쏙쏙 잘 되었던 강의였답니다. :) 정말로 이후 진행되었던 2, 3강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한 강의였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서 2강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의 이해와 문제제기 절차에 대해 최진협(나우)님이 강의해주셨습니다. 강의 시작에 앞서 최진협님이 강조하신 점은, 법적 대응은 사건 해결에 있어서 목적이 아닌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법적 대응까지 가지 않고 성희롱 문제가 해결되는 게 제일 좋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잘 안될 경우 혹은 대응이 필요할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관련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들었답니다. :) 강의는 직장 내 성희롱 법제정의 역사,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과 그 요건들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PPT로 진행되어 자칫 점심 식사 후 추(가을이니까)곤증이 염려되었는데 전혀 졸리지 않았다지요. 사실 법이라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상황에 맞는 실제 사례들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법조문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3강은 직장 내 성희롱 대응과 해결, 매뉴얼을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열렸는데요. 성희롱 사건의 해결 및 처리 방법에 있어서 기계적으로 매뉴얼대로 접근하게 되는 문제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국면들에 대해 드러내보고 타개하고자 하였지요. 이를 위해 이번 강의는 일반 강의와 다르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박봉정숙(박봉)님의 사회로 세(박석진/인권운동사랑방, 강해현/공공운수연명 공공노조, 이은의, 삼성전기)분의 토론이 있었는데요. 박석진님과 강해현님은 각 조직 단위에서 겪은 성희롱 사례의 해결 과정 및 반성폭력 내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박석진님의 경우 사건 시 대책위를 꾸려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나왔던 질문과 고민들을 털어놓아주셨습니다. 많은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성폭력으로 명명할 수 있겠는가 즉, 성폭력 판단에 대한 모호함의 고민이 있었다는 부분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폭력 사건의 해결을 해결로서 확정짓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해주셨는데요. 대책위든 피해자의 결단으로든 종결은 가능하지만 완전한 해결이란 정말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강해현님은 해당 조직에서 일어났던 성폭력 사건의 후속조치에 대한 설명과 고민들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내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리규정을 가져와 각 규정조항들 중에 특징적인 것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자유토론 시 함께 강의를 들었던 분이 말씀 하신대로 ‘맥락적 이해’로서 사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편, 맥락이나 상황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말은 어렵지 않지만 기존의 내규나 지금 우리의 인식 틀만으로는 담아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 더구나 사례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점들 때문에 더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전기를 상대로 열심히 투쟁하고 계시는 이은희님의 토론이 있었는데요. 스스로 평범하다고 소개하셨지만, 사실 이렇게 대기업을 상대로 자신의 ‘현실’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활동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대단한 힘을 느꼈답니다. 특히 사건을 진행하시면서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이나 낙인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제는 변화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과제를 던지셨습니다. 이은의님께서는 당사자로 싸우고 있는 사건에 대해 언론 등에 알릴 때 자신의 실명이나 사진이 드러나는 것을 외부에서 조심스럽게 재차 확인하는 것이 곧 피해자에 대한 낙인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러한 낙인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더 좌절감을 주게 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은의님께서는 낙인의 프레임이 아닌 공감의 프레임으로! 사건과 피해당사자에 대해 볼 필요가 있음을 말씀해주셨지요. 3강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시간에서도 활발하고 유의미한 토론이 이어졌답니다. 오히려 시간이 부족했다지요. 하아! 오늘 강의(1-3강)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깨달았는데 내일 강의까지 들으면 정말 뿌듯한 가을을 보낼 것 같습니다. 하하! 물론 고민할 점, 성찰할 점들도 많았지만요. 내일 강의까지 마저 듣고 열심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09.09.23여성노동3320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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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여성노동[S전기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불이익 사건]S전기,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이익 준 것 맞다!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고지한 후 지속적인 불이익을 받아온, 민우 회원 이은의님. 출장시에 발생한 성희롱 사실을 알린 후 7개월의 대기발령이 있었고 새로 배치받은 부서에서는 업무를 받지 못한채 1년을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동의하지 않은 봉사단 강제발령까지! 이 모든 것은 직장내 성희롱과 유기성을 가진, 연속적인 불이익 행위였습니다. 지난해 8월 25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사건에 관해 S전기 측에 성희롱 방지 교육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 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인권위원회의 권고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며 행정소송을 걸어왔습니다. 그 재판의 결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지만 부장판사)는 S전기의 패소 결정! 판결문의 주요내용입니다. 이번 행정법원의 판결로 기나긴 싸움 중에 소나기를 만난, 이은의님을 만나봅니다! 이번 행정법원 승소 소식을 듣고 감회가 어떠셨나요? 저는 질줄 알았고 포기하고 있었어요. 검찰이나 노동부에서 겪은게 있으니까...기대 안하고 있었어요. 행정법원에서 회사가 패소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잘 안 났지만....법원의 양심은 살아있구나, 생각했어요. 포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얼떨떨하긴 했지만 인권위가 잘못된 결과를 낸 거는 아니니까 올바른 결론이라고 생각했어요. 법원 결정 이후 회사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언제나 처럼 회사에서는 굉장히 조용했어요. 그런데 9시 뉴스 한번 뜨고 나니까 바뀌더라고요. 잡다한 일을 주고 있어요. 대리가 하는 일을 나눠주겠어요? (현재 직급은 대리) 말단 꼬마애가 하는 일을 같이 하라고 하더라고요. 겉으로는 잘 지도해라지만 새삼 업무를 나누라고 하니까 트러블이 있었어요.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건에 대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현재 회사상대의 민사소송, 고등검찰에 항소가 진행중입니다.) 이 사건을 진행하다보니까 자료를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어려웠던 거는 이런 류의 사건이 사측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증인 확보가 되는데 개인은 진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인 한 명을 얻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당사자가 아니라 주변인이 됐을때 주변인으로서 용기를 내야하는게 당사자의 결의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렇게 사건의 주변에 있는 분들이 검찰청 홈페이지에 메일이라도 하나씩 의견을 주시면 좋겠더라고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단체나 기관이 아니라 개개인의 관심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용산이나 이런 데를 그래서 가게 되더라고요. '나 하나가 무슨 힘이 되겠어?'가 아니라 나라는 개인이 작은 힘을 내는게 변화의 시작입니다. '싸움 품앗이' 이런 것들이 있음 좋겠어요! 민우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여성문제도 노동문제도 그렇고 가해자가 남고 피해자가 나가는 틀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문화 개선이 하나도 안 돼요. 법은 , 판례는 하나씩 늘어났지만 문화의 변화는 크지 않더라고요. (성희롱 사건이 있더라도) 자기자리를 지켜내는 사람들이 많아질때 진정한 변화, 조직적 변화, 본인의 변화 그러니까 자존감을 회복하는 변화가 생긴다고 봅니다. 사건을 오픈해서 해결하고 자기 자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여기저기 인터뷰를 많이 하고, 정말 9시 뉴스까지 나갔어요. 재밌는 거는 나는 부끄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쪽에서 "얼굴내보여도 되느냐?"라고 묻고,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얼굴도 가려주고 목소리도 변조를 해줬더라고요. 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과보호를 한거죠.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어떤 프레임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특히 섹슈얼리티에서 낙인은 프레임에 갖히더라고요. 저는 그런 생각해요. 피해 당하는 거는 아무나 하나? 당사자가 되고 나서서 오픈하는 것은 낙인이 아니라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피해자'프레임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위의 케베스 뉴스를 제외하고 모든 언론사는 이은의님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은의님은 회사에 보호가 아니라 당연한 의무를,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번 행정법원의 판단은,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가 피해 주장을 한 것만으로도 불이익조치를 금지한 남녀고용평등법상 직장내 성희롱불이익 금지의 취지를 살리고, 성희롱에 대한 문제제기 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습니다. 얼굴이 부하게 나왔다는 소감을 전한, 이은의님은 그래서 본인 사건의 '피해자'가 아니라 다양한 사안에 관심을 확장하는 활발한 개인이 됐습니다. 은의님은 현재, 30대 여성들의 여행이야기를 담은 책 쓰기, 인터넷방송/ 방송사 시민토론단/ 저작권관련 시민모임/ 웹진만들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겨려 필통에서는 꽤 유명한 블로거로 활동중이고요. (블로그 주소:http://blog.hani.co.kr/pjasmine ) 이은의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세상에 뛰어들어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희롱 피해가 이제는 남한테는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역전이 된 셈이라고요. 사건 경과 및 관련내용보기 >클릭! '직장내 성희롱' 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들! 모여서 한번 이야기 해 봅시다! 9월 23~24일 민우회가 사는 시민공간 나루에서 직장내 성희롱 심화교육과 만나세요~ (그림을 클릭하세요) 앞으로 남은 과정도 함께 응원하고 싸움의 품앗이도!!09.09.18여성노동4119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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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기타학교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모니터링요원을 모집합니다학교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모니터링요원을 모집합니다! <00여자중학교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중 발췌> 학생 성희롱 ․ 성폭력 예방 안내 요즘 학생 성폭력 사건이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학생 성희롱 ․ 성폭력 예방법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상황에 맞게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기의 성폭력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성적 후유증과 더불어 자살에까지 이르게 함으로써 일생을 파괴시키는 아주 무서운 범죄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 성폭력은 왜 일어나나요? • 성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즐거움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무절제하게 사용하는 문화 때문에 • 여성을 남성에게 즐거움을 주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문화 때문에 • 남자와 여자가 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에 차이가 있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 우리 주변의 성폭력 위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주의하지 않기 때문에 ◈ 성폭력 예방 방법 • 집에 혼자 있을 때에 누가 오면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 다른 집을 방문할 때 혼자 들어가지 않는다. • 학교에 너무 일찍 오거나 늦게까지 혼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놀지 않는다. • 혼자서 뒷골목이나 어두운 거리를 다니지 않는다. • 공공화장실에는 친구나 어른과 함께 가도록 한다. •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타지 않는다. • 차를 세우고 길을 물어 보는 사람에게는 잡아 끌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 • 잘 모르는 사람이 과자나 장난감으로 유인할 때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 외출할 때는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에게 가는 곳과 돌아오는 시각, 연락처를 미리 말씀드린다. • 남녀 모두 단정한 옷차림을 한다. • 채팅한 사람과는 절대 만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보내온 성폭력예방가정통신문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위에 첨부되어 <00여자중학교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중 발췌> 사례에서 처럼 집, 학교, 화장실 등 일상생활의 공간에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옷을 단정하게 입고 채팅한 사람과는 절대 만나지 않는 것이 성폭력 예방의 근본적인 방법일까요? 뭔가 문제의식이 꾸물대고 올라오는 당신과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 모니터링 요원으로 가정통신문을 분석해보고 대안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학교 성폭력예방가정통신문 모니터링단에서는 - 가정통신문에서 사용되는 성폭력에 관한 잘못된 통념을 드러내고 있는 문구들을 건져냅니다. - 문제의 문구들을 모아 모아서 분석을 합니다. - 성폭력예방 가정통신문의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 대안적인 성폭력예방가정통신문을 제안합니다 - 성폭력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은 가정통신문을 보낸 학교를 칭찬합니다. 모니터링 요원으로 함께해요 요원 자격: 위 내용 및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 누구나. 접수 기간: 2009년 9월 21일(월) ~ 2007년 10월 6일(화) 활동 기간: 2009년 10월 ~ 2009년 11월 요원 활동 내용: 몇 번의 기획회의, 가정통신문 취합 및 분석 1차 모임: 10월 9일(시간은 추후 공지)/ 민우회 회의실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전화: 02 - 739 - 8858(달개비) 이메일: [email protected]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