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
1005 기타[반차별]퀴어문화축제! 즐거이 놀다보니, 배가 부르다지난 5월 28일 토요일 퀴어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을지한빛파크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사실은 평소에 늘 지나치며 볼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퀴어' 또한 사실 이 세상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1년에 1번 치러지는 퀴어문화축제 퀴어로서의 존재를 무한 긍정하는 올해의 슬로건은 '퀴어예찬!' 이었습니다. 민우회도 부스의 한켠을 차지하고 LGBT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여성단체로서의 위상을 단단히 하였습니다. 사실,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후원과 참여가 쭉쭉!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두드리고, 이어지고, 확인시켜주는 사랑의 묘약,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똑똑똑! 내 마음이 들리니?는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오늘 집에가지마 칵테일은 도발적인 분들에게, 나는 바람 펴도 너는 바람피지마 칵테일은 의리로 관계를 다질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칵테일은 민우회 여경활동가의 놀라운 솜씨로 빚어졌어요. 옆부스와 나란히 칵테일을 팔았지만, 엄청난 물량공세에 지지 않고 활발한 제조를 해주었어요. 누구의 후원도 받지 못하는 부스 참가비용을 이 칵테일로 모다 충당하였습니다. 눈물겨운 칵테일과 음료수 팔기에 상근활동가도 회원님들도 다같이 노력했습니다. 세여소, 설로우 고고 님들이 있어 즐겁고, 간간이 들러 맛난 음료를 사준 회원님덜! 고맙습니다. 사랑도, 음료도 퀴어하게! 여성인권과 퀴어가 통하는 이 순간! 띵똥~! 대히트 코너 이상형 월드컵! 줄을 서서 국가와 피부색을 넘어 모든 퀴어와 참가자들의 열렬한 참여 열풍을 부른 이상형 월드컵이었습니다. 두장의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의 사진을 선택해 남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넘기면,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의 이상형! 이상형 후보는 모두 여자들만 있었답니다. 참가는 꼭 여자들만 할 수 있었던 건 아닙니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 헤테로까지? 가장 많이 나온 이상형은 탕웨이, 엠마왓슨, 이나영, 조디포스터, 쉐인, 최강희, 이효리 등이었습니다. 얼굴까지 붉어지면서 완전 감정이입 많이 하신 참가자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정체성이 즐겁고 마음 껏 이상형을 상상하며 흐믓한 생각에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끝으로, 내가 꾸미는 우리 가족, 여자라서 햄볶는, 여자 맘대로! 하는 가족 구성 놀이가 있었지요. 화이트 보드 판에 동식물, 각종 캐릭터가 어우러진 공간이 펼쳐지고, 자석을 붙여 가족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어요. 애인과 함께 살고, 아이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강아지도 있는 알뜰살뜰한 공간이었습니다. 지루한 가족 대신 퀴어한 가족을! 퀴어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진 시간이 왔습니다. 민우회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우리는 차별금지법이 필요합니다' 대형 현수막을 들고 걸었습니다. 그 동안 모든 사람을 위한 평등! 인권기본법인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FACE선언을 해주신 분들이 함께 있는 현수막이었지요. 행진하는 사람도 현수막에 있는 분들도 정말 든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길놀이를 해준 풍물패에는 민우회 여성풍물모임 '설로우 고고'가 당당히 한 몫을 했습니다. 즐겁고 아름답고 흥겨운 분위를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민우회는 퀴어문화축제에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차별없는 가족, 차별없는 여성, 퀴어한 상상력으로 만들어갑니다. 차별금지법도 지지하며, 부족한 활동비는 축제 속에서 서로를 도우며 채웁니다. 삶도 사랑도 일도 관계도 퀴어하게! 여성주의로 배부른 퀴어문화축제였습니다. 반차별 활동 속에 영글어가는 즐거움~ 함께 느껴요! 반차별회원팀 [email protected]11.06.07
-
1004 기타[반차별 연속포럼] 첫번째. 여성회의 에프터를 신청합니다.반차별연속포럼<주체논쟁> 첫번째 소통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논쟁의 역사 속에서 성찰과 성장의 과정을 거친 여성운동, 그간 너무 잠잠하지 않았나요? <주체논쟁>은 여성주의자(활동가, 연구자, 예술가 어느 위치이든)의 참여로 차별, 평등 의제 속에서 여성운동의 담론을 생성하고 여성운동의 입장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재미있는 포럼입니다. '여성회의, 에프터를 신청합니다’ 6월 23일 목요일 오후2시 민주노총 대회의실(13층) 지난 4월 진행됐던 '2011 여성회의'가 남긴 과제가 많습니다. 여성주의자들이 모였고, 모여서 좋았지만 그 자리의 부족함이 섭섭하고 현재의 여성운동이 처한 답답함에 대해 속 시원히 풀어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시 거대한 장이 누군가에 의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은 더욱 답답한 일입니다. 먼저, 그 날 가장 뜨거웠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대중과의 소통의 좌절, 여성운동의 재생산, 여성주의자로서 계속....살아가기는 모든 여성운동가들의 현안입니다. 지금, 여성운동의 위기는 여성운동 지속가능성의 위기라고 표현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운동의 지속가능성은 누구의 눈으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 재생산하고자 하는 그 여성운동은 무엇이며, 여성주의로 활동하는 우리의 '의제'는 무엇인가요? 여성운동의 다양한 주체들은 이에 대해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나요? 지금 그 활동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으며 당신의 여성회의 이슈는 무엇인가요? - 공동주최: 성균관대 총여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디디다, 언니네트워크, 한국여성민우회- 주관: 한국여성민우회 - 사회: 박봉정숙(한국여성민우회)- 여성회의 에프터 영상 상영(제작 케이)- 발제. 케이(성균관대학교 총여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디디다)고미경(한국여성의 전화) 몽(언니네트워크)신기루(한국여성민우회) 시타(여성학 강사) - 전체 토론 오는길.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광화문방 5호선 광화문역6번출구->경향신문방면 문의. 반차별팀 02-737-5763/ [email protected]11.06.07
-
1003 여성노동[최저임금 인상 요구 여성계 캠페인]위대한 탄생! 최저임금 5,410원!!6월 1일 최저임금에 대한 캠페인이 생생여성노동행동 주최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조 등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전국 450만 명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문제로 힘든 상황입니다. 최저단가 입찰로 임금이 결정되는 용역노동자, 알바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청년 노동자, 최저임금에 맞추어 시급이 결정되는 편의점 주유소 등 각종 서비스 노동자, 수 단계의 재하청을 거쳐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는 하청 노동자, 지금의 최저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1/3 수준입니다. OECD 회원국 중 한국은 저임금계층이 가장 많고 임금불평등도 가장 심각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이것은 여성노동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시간당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대부분이고, 그 중 여성이 60%가 넘습니다. 최저임금의 문제는 비정규직, 그리고 여성노동자의 문제인 것이죠.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지 24년이 되었지만 최저임금은 아직도 제대로 정해지거나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노동자 평균임금의 50%가 된다면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을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2.8%였습니다. 최저임금제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평균임금 인상률인 4.0%나 소비자물가상승률 2.9%에도 못 미친 것입니다. 자, 민우회도 최저임금 투쟁에 함께했습니다. 퍼포먼스에서 사장과 공익위원이 “경제도 어려운데 웬 최저임금 인상?” “백수가 태반인데, 일자리 있는 것만도 감사한 줄 알아!” “주는 대로 받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 “시간당 4천원이면 됐지, 뭐가 부족하다고 난리야!”를 외칠 때 노동자 서민이 사정없이 뿅 망치로 내리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은 잠시라도 여성노동자들의 얼굴이 밝아지네요. 대전의 목원대에서 용역으로 일하시는 박복자님이 마이크를 잡고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목원대 청소용역 분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절절한 글이라도 우리 현실보다 절절할까요? 55만원을 받다가 노조를 만들어 91만원을 받지만 오른 물가에 비하면 턱도 없습니다. 세금이 20만원에 30-40만원이 밥, 반찬비이고 월급 받은 지 며칠이 지나면 바닥입니다. 물가가 얼마나 높은지 시장 갖다오면 화딱지가 나요. 몇 만원은 우습게 나갑니다. 옷하고 신발은 살 돈이 없어 쳐다도 안봅니다. 학교 교육비도 뒷바라지해야 해서 얼마나 심란한지요. 능력없는 엄마인 것만 같습니다. 병원도 못 가고 파스 한 장은 기본으로 붙이고 일터로 옵니다. 최저임금이라고요? 저희한테는 최저가 최고선이 됩니다. 얼마 받고 싶냐면 ‘오로지 백만원’밖에 상상하지 못하는 우리 조합원도 있습니다. 뼈빠지게 번 돈 구십만 원으로 가족들과 오붓하게 밖에서 밥 한끼 사먹는 건 사치스러운 욕심이 됩니다. 먹고 살만큼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최저밖에 안 되는 최저임금 필요없다. 먹고 살만큼 올려달라!” 서강대 학생의 발언입니다. “학생으로서 등록금과 생활비는 올라가는데 돈을 마련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신촌의 스무 개 식당을 돌았더니 시간당 4300원, 4500원을 준다고 합니다. 오천 원을 주는 곳은 새벽 5-6시까지 일해야 하는 야간 술집 아르바이트밖에 없더군요. 지방은 더 심합니다. 시간당 3000원에서 3500원을 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물가가 올라서 안된다고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기 전에 우리가 어렵고 우리집이 파타날 지경입니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인천지방법원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분이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아침 여섯시에서 오후 네시까지 일합니다. 여덟시간이 공식근무시간이지만 민원이 많은 법원일이라 우리 같은 일용직은 더 일찍 나와 일하고 토요일 일요일도 다 근무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특근수당을 주는데 저희는 특근수당도 없고 최저임금을 받습니다. 법원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행위를 하는 겁니다. 일하는 공식 시간을 줄여 월급을 낮추려고 합니다. 시간당 4320원을 받으면 4대보험에 공과금에 교통비와 의식주도 해결해야 합니다. 서민은 제일 싼 음식만 먹고 저렴한 것만 먹고 일용직은 생활할 필요도 없는 존재입니까? 정부가 노동자가 생존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행복하고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해주십시오. 그게 여성노동자가 살 길입니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서 노동자, 서민, 우리 여성노동자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기자회견문 바로보기 클릭11.06.07여성노동2342 63
-
1002 여성노동식당여성노동자 노동인권 설문조사에 함께해주세요!함께 짓는 맛있는 설문조사! 당신의 3·3·7을 기다립니다. 내가 가는 단골식당 3곳에 가서 식당여성노동자 3사람에게 7분 동안 묻는다! 함께 짓는 맛있는 설문조사! 당신의 3·3·7을 기다립니다. 전화한통, 오천 원, 50m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식당밥. 여러분은 일주일에 몇 번 식당에 가시나요?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식당여성노동자의 노동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면서 휴일과 휴식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같이 짓기 위해서 당신의 3·3·7을 나눠주세요.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손님에게, 사장에게, 동료들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존중받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식당여성노동자 노동인권 설문조사. 내가 가던 식당, 다른 눈으로 보자! 내가 보던 식당여성노동자, 다른 목소리를 듣자! 내가 먹던 밥, 다른 맛으로 먹자! 인권적 노동환경을 같이 짓는 즐거운 3·3·7시간! 여러분의 33한 노력이 푸른 오월에 차곡차곡 쌓여가기를 바랍니다. 식당노동자의 함성 개봉박두~! 식당여성노동자 노동인권 설문조사는 이렇게 진행해보세요! 1. 첨부파일(식당노동자설문조사.hwp)을 다운받아 프린트를 합니다. (5부이상 설문을 하실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우편으로 식당노동자에게 전하는 감사명함,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길잡이, 고객실천포스터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민우회 여성노동팀 02-737-5763) 2. 단골식당에 가서 낯익고 정겨운 식당여성노동자 세 분에게 설문지를 드립니다. 설문을 위해 식당을 방문할때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설문을 할 때는, ‘설문을 통해 식당노동자의 현실과 개선점을 사회에 알리고자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시작합니다. 혹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할때는 구두로 설문을 읽고 대신 답변을 체크합니다. 설문을 마치면 “감사합니다. 혹시 상담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민우회로 연락주시면 됩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설문은 통계자료로만 쓰고 인적사항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도 밝힙니다. 5. 설문 중에 하시는 말씀이나 설문 후 자신의 이야기를 할 경우 기억해두었다가 가게 밖에 나와서 설문지 빈 란(2면이나 맨 뒷장)에 적어둡니다. 설문을 하시면서 마음이 열려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6. 완성된 설문지는 민우회에 6월말까지 우편(121-847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한국여성민우회)으로 보내주시거나, 첨부파일에 작성하셔서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됩니다.11.06.02여성노동2830 89
-
1001 미디어[토론회] 여성연예인 인권 개선 방안 모색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언론 보도문]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1주년 기념 토론회 여성연예인 인권 개선 방안 모색 ○일시 : 2011년 6월 1일(수) 오후 2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사회 : 유선영 (성공회대 교수) ○발제 1 : 여성연예인 성적 인권침해 실태 및 개선 방안 (이수연 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발제 2 : 여성연예인인권 가이드라인 구성 및 내용 (윤정주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토론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재련 (변호사)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전문기자) -허 린 (배우) ○취지 2년 전 ‘故 장자연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의 뿌리 깊은 성접대 관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진실은 권력에 의해 축소, 은폐되어 유야무야 덮어져 버렸습니다. 이러한 여성연예인 성접대, 성착취, 성폭행 등은 여성연예인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제2, 제3의 피해자를 끊임없이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는 이렇듯 인권침해를 당한 여성연예인들 및 여성연예인 지망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 5월 26일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리고 ▲기획사, 방송사, 스폰서 등과 관련된 성접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 여성연예인의 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법률 자문 및 지원 ▲방송 및 영화 출연을 미끼로 술자리 참석 강요, 스폰서 체결 및 이를 거부했을 때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상담, 법률 자문 및 지원 ▲기타 여성연예인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1주년을 맞아 여성연예인들이 인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고 여성연예인의 인권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해 보는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여성연예인의 성접대 의혹 등 사회 부조리를 다룬 연극 ‘택시 택시’에서 신인여배우 역할을 맡은 배우 허린 씨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여성연예인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여성연예인 인권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토론할 예정입니다.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이윤소 (02-734-1046)11.05.31미디어운동본부4385 125
-
1000 기타세상이 알아야 할 <낙태>@2010년 민우회에서는 낙태 처벌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회원들과의 인터뷰, 인권위 진정 등의 대응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010년의 국면을 지나한국에서 낙태는 불법입니다. 형법상 성폭력이나 인척간의 임신일 경우 등을 제외한 모든 낙태시술 시 여성과 의사는 처벌받습니다. 2010년 산부인과 의사들로 조직된 <프로라이프 의사회>의 낙태 고발과 국가의 저출산 정책이 무섭게 만났습니다.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낙태를 하고 있는 병원 4곳을 고발하였고, 보건복지부가 나서 낙태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 낙태 처벌이 강화되었어요. 몇 개월간 시술 비용이 10배 넘게 뛰었고, 중국 등지로 원정 낙태를 가는 여성들도 생겼습니다. 국가가 60년대, 과출산의 문제로 낙태를 종용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인구조절정책으로 정부가 낙태 처벌 여부를 활용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언제든 출산율이 높아지면 낙태는 종용되고 출산율이 낮아지면 낙태는 금지되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공백을 깨닫습니다. 뭔가 빠져 있지 않나? 여성인권이라는 문제 말입니다. @ 거리에서 시민들도 만났지요.(클릭) 낙태는 절대로 하나의 주제가 아닙니다.언뜻 <낙태 찬반론>은 개인의 윤리적 판단 만으로 낙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가능한 양 착시효과를 냅니다. 언론사나 일부 남성들이 묻습니다 "그럼, 당신은 낙태 찬성합니까?" 저희는 말합니다. 찬반론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도덕성을 체킹하는 잣대로 활용되는 허울 좋은 주제 탐구는 당신들끼리나 하라고. 이 질문의 배경에는 여성이 왜 낙태하게 되는지, 사회적으로 왜 낙태는 (불가피한)선택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전제와 구체적인 현실이 삭제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여성도 낙태 하고 싶은 여성은 없습니다. 몸의 고통 뿐만 아니라 그 수술 자체가 여성에게 가해지는 정서적 영향력까지 생각한다면 누구도 원할 수 없습니다. 이 전제를 갖고 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것은 어떤 집단에 대한 사회적 신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신뢰는 혐오와 반대말입니다. 낙태는 성관계, 피임교육, 피임을 제안할 수 있는 여성과 남성의 관계, 육아가 가능한 사회적 지원체계,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한 인간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여성에게 출산을 결정하는 것은 내 인생을 결정하는 것과 동등한 무게입니다. 낙태가 불법화된 사회에서 낙태 시술 도중 죽어간 여성이 한 해 7만여명에 달하는 것이 이것을 반증합니다. 작년 시술가능한 병원을 묻는 전화부터 심리적 문제, 미혼모 지원시설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민우회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아이가 많아서, 키우기에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낳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원하지 않아서 등등. 낙태를 하게 되는 이유를 질문하기 위해서는 육아가 가능한 사회적 조건과 함께 논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질문해야 합니다. 무조건 아이를 낳으면 키울 수 있는 사회일까요? @수능과 임신과의 서글픈 상관관계-여성에게 성관계는 낭만인 동시에 공포입니다. '걸레' 같다고.며칠 전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과 띵똥의 대화가 기억나네요. 고모에 대한 기사 댓글을 보던 조카가 '걸레'라는 단어가 무슨 의미냐고 묻자 그런 말하면 안된다고, 학교가서는 네가 구애정 조카라는 것 말하지 말라던 그 장면에서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문득, 낙태한 여성을 '걸레'라고 하던 모 기사의 댓글이 생각나더군요. 낙태는 성관계의 범주와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낙태가 옳은가 옳지 않은가를 넘어서 낙태 반대의 기저에는 성관계한 여성에 대한 혐오를 깔고 있습니다. 낙태죄는 이 혐오가 처벌로 이어지는, 정신적 징벌을 법제화한 것 뿐입니다. 여성이 성적 주체가 되는 것을 '더러운'일이라고 말하는 사회가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담는 것입니다. 미국사회의 보수적인 종교 문화에 대해 풍자하는 코미디언 조지칼린이 말했습니다. "낙태 불법화의 발로는 친생명이 아니라 반여성"이라고. @내부 회의 중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당신이 생각하는 낙태는 없다. 처음에 이 활동을 할 때 어떻게 보면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여자이기도 하고, 실제로 이 경험에 대한 잠재적 공포를 항상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낙태율이 높다면 그 이유를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요.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낙태에 대한 이 사회의 상상치는 참으로 저열하고 폭력적입니다. 낙태하는 여성의 상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벌로 낙태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정부의 태도는 현실 안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조건을 외면합니다. 2011년, 민우회 여성건강팀에서는 낙태와 낙태를 하게 되는 여성의 대한 몰이해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이를 바꿔내기 위한 대중 캠페인, "낙태,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하다" 사업을 진행합니다. 여성에게 침묵과 공포로만 존재하는 이 주제에 대해 사회적 인식 변화와 법개정, 정부 정책 변화를 위한 시작단계입니다. 그동안 일부 종교계의 문제제기에 '대응'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면 올 해 사업을 통로로 여성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려낼 예정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싸움의 시작입니다.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금함 바로가기 (클릭!) 문의 l 민우회 여성건강팀 tel. 02-737-5763 [email protected] [사업 소개] "2011,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하다"(5월~10월간) ■ 상담창구 개설 : 2010년 낙태처벌정국에서의 여성들 대상 ■ "당신이 생각하는 낙태는 없다"(가제) 사례집 제작 및 배포 -낙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 20명 인터뷰 등 사례집 제작 -사례집 온/오프라인 제작 및 대중 배포(약 1,000여명) ■ 소시오드라마(사회심리극) 및 ucc제작 -사례조사 내용으로 시나리오 기획 -낙태를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별로 직접 당사자가 되어보는 역할극 진행 -과정을 ucc로 제작하여 온라인 배포 ■ 토론회 : 법, 정책의 개정 방향 제시 등 **본 사업은 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11.05.27
-
999 기타[13일의 금요일]둘이 놀다 하나가 는다!13일의 금요일......... 둘만 놀면 안 되고! 하나가 늘어야 안전한 바로 그 순간을 17명이 함께했습니다. 즉석회원가입코너가 있는, 영화를 통해 회원여러분들이 아직 회원이 아닌 친구를 수월하게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13일의 금요일에 공포영화를 같이 보는 콘셉트인 것입니다. (늘 엠프도 빌려주고, 촛불도 빌려주는 고마운)환경정의에서 초를 빌려 이렇게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을 밝혀보았어요~.오는 걸음 다치지 말라는 우리 마음 알았어요? 이 문을 들어서면 성미산마을극장에서 빌어온 대형소파와 육결이 제공한 매트 그리고 공포영화를 위한 풍부한 음향시설, 대형스크린이 있는... 최고의 극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를 맡은 폴과 신기루는 마이크 돌리기를 연습하며 회원열허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숨! 입니다. 이어, 슛돌, 프마, 수풀, 오스칼, 로미오, 또세, 나무, 그루, 숨, 바람, 꼬깜, 나은이 함께했고, 싱, 모후아, 폴끼지 공간을 가득메웠습니다. 그리고 나무와 함께온 단 님과 평소 민우회 홈페이지를 관심갖고 보아오신 세라님이 왔습니다. 이렇게 17명의 13일의 금요일 친구들이 모였네요. 왼쪽이 귀하디 귀한 예비회원(당시) 세라님입니다! 오른쪽은 화곡동 한솥도시락의 사장님, 정슛돌님으로 이날 비타 500과 도시락을 협찬해 주시어, 더욱 행사를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부스스한 머리였지만 SUV로 뒤풀이 참석자들의 용이한 이동까지 돕는 훈늉한 인물이었습니다. ^^ 13일 왜 불길해졌냐면요, 서양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는데, 예수와 12제자를 합해 13명이 모인 곳에서 유다의 배반이 일어났기 때문에 13이라는 숫자에 배반과 불행이 담겨있다고 믿게 됐고 금요일은 불길함과 고통을 상징하게 됐다고 합니다. 오늘날까지 서양에서는 13명이 함께 회식을 하면 그 해 안에 한명이 죽음을 당한다는 미신도 있다고 해요! 꺅~~@@!! 드디어 영화상영이 시작됐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 : Sebastian Gutierrez - 출연 : 루퍼스 스웰, 칼라 구지노, 짐 피독, 로노 윌슨 - 제작 : 미국, 2001 - 장르 : 호러, 미스테리, 스릴러, 판타지 인어에 대한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로 인해 사랑스런 존재로 인식되는 됩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인어를 어선을 유혹하는 괴물로도 이야기를 하는 데 이 영화는 바로 그 괴물에 대한 영화입니다. 1956년 "She Creature, The“를 리 메이크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1905년입니다. 눈빛으로 막 사랑하고 임신도 하고! 마지막 장면을 유념해서 보세요! 시종일관 꺅~~!!! 리액션이 짱인 영화입니다. 영화상영 후에는 본격적인 영화토크와 유혹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총 6가지의 질문이 있고, 번호를 골라 토크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질문은 이런데...사실 하고 싶은 말은 괄호라, 세라님과 단님이 많은 부담과 애정을 받고 가셨어요. 1) 가장무서운 공포의 순간은? (그 순간 민우회가 있었다면 달랐을 텐데요!) 2) 자매애가 필요한 순간은? (자매애의 결정체, 바로 민우회죠.) 3) 인어에 대한 환타지는? (인어뿐인가요, 모든 환타지가 실현되는 공간 민우회죠.) 4) 복수를 부르는 내인생의 사건은? (민우회원들이 같이 복수도 해주죠.) 5) 내생애가장 무서웠던 여자는? (그 무서웠던 여자를 극복할 수 있는 힘도 민우회에 있죠.) 6) 유혹하고 싶은 대상은? (바로 당신! 민우회가 당신을 유혹합니다..) 과연 세라님과 단님은 회원가입을 하셨을까요? 멋지고 멋진 세라님은 그날 모임이후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해주셨어요! ♡♡♡♡♡♡♡♡ 단님도 곧 결심하실 것이라 믿어요~ . 오랜만에 만난 멋진 회원, 반가운 회원님들과 보낸 정겹고 뜨겁고 재미난 밤이었어요. 어디에 있든 건강하고 행복하고 일도 잘~~~ 풀리고 그리도 잘 살다가 민우회에서 만나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을! 회원가입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에서 간편하게! 똑, 똑, 똑!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반차별회원팀입니다. 또 만나요~11.05.26회원팀2885 123
-
998 기타[성형OTL 실천단] 성형광고 취재기 - '지하철 2호선을 타봤어' ①성형광고 취재기 - '지하철 2호선을 타봤어' 2011년, 여성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중사업 ‘견적내기 프로젝트 성형OTL’의 20대 실천단 지하철2호선의 좌충우돌 취재기를 전합니다:) 민우회는 여성들의 끊임없는 관심사인 몸 관리, 특히나 성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여성주의자, 대학생, 직장여성들의 고민들에 대해서 들어봤드랬죠. 여성의 몸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건강관리나 자기만족이라는 말들로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마른 몸에 대한 이미지, 얼굴은 청순하고 몸은 S라인을 갖고 있는 여성들을 추켜세우며 ‘예뻐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몸을 바라보는 우리는 건강에 대한 생각보다는 몸의 부위 하나하나를 파편화시켜 업그레이드해야하는(관리하지 않으면 비난받는), 나를 어필하는 무엇으로 만들고 있는 것도 역시나 고민해 봐야하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이상적인 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무엇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갈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광고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이야기는 지하철 2호선을 돌아다니며, 겪었던 것들에 대한 것입니다:) - 1차 조사일: 2011년 4월 28일~ 5월 11일까지 - 조사대상: 지하철 2호선, 총 51개역 중 44개역 완료. (남은 구간: 을지로4가~뚝섬) + 3호선 압구정, 신사역 = 46개역 - 단서 조항: 여러 개의 호선이 있는 경우 2호선에 해당하는 출구와 승강장만 조사함. 처음에 조사를 나갈 때는 만만하게 생각하고 출발을 했었는데 이게 녹녹치 않은 일이었답니다. 엄청난 거리를 걷고 또 걸아야 하고, 계단 벽에 있는 광고들이 있나 보기 위해서 오르락내리락! 그리고 출구조사를 위해서는 계속 교통카드를 찍고 나가야 했답니다. 흑흑- 너무 많은 호선과 출구가 있는 역을 만나면 패닉상태가 되기도 했지요. 생각보다 광고가 많이 있지 않아서 ‘이를 어쩌나’하는 걱정도 하고, 전체 광고수를 언제를 기준으로/어떤 사이즈를/어떤 유형(플래시 영상, 액자, 스크린도어 등)을 둘 것인가 머리 쥐나게 고민했지만 기준은 1234 서울메트로에 자료를 받아 근거 삼기로 했습니다. 아직 전구간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1차 조사를 완료한 이후에 찍어온 성형광고를 모아 보며 실천단들이 들었던 생각들은 아래와 같았답니다. “가장 크게 느꼈던 건 환자와 의사간의 관계가 변하면서 성형외과가 '구원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에요. 즉, 외적으로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외모가 준수한 사람들도 정형화된 완벽한 아름다움 앞에서 무릎 꿇려진 채 구원을 받아야만 하는 실패자 혹은 루저이고 성형외과는 치료하는 의사와 공간의 차원을 넘어서서 삶을 구제하고 더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구원자라는 말도 안 되는 관계로 변모하고 있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여러 군데에서 성형이 부추겨지는데,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비판점을 갖지 못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루저로 여기도록 최선을 다해 조장하고 있는 것이 보였어요.” -다희 “우리가 맡았던 구간(구의~교대)이 나름, 지하철 2호선 성형광고 분석의 메카(?) 라고 생각했는데, 사정은 역마다 출구마다 달랐어요. 광고자체가 없는 곳도 많았고, 역의 특성에 따라 법률사무소만 잔뜩- 있는 곳도 있었고. 여하튼, 성형광고가 아니라도 각 역을 돌면서 느낀 것 동일한 광고물을 계속 보게 될 경우에 느껴지는 익숙함의 효과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거고.. 성형광고 역시 계속해서 노출되는 곳이 기억에 남게 되기도 하고. 특히나 해당 구역 다 돌고 나서 갔었던 '압구정-신사역'이 정말 최고였어요. 찾아낸 성형광고가 대부분 압구정이나 신사역에 위치해 있기에 추가로 가봤는데요. 그곳에 가면 한국은 정말 성형천국, 아이가 성인이 되면 수술시켜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적금을 붓는다는 말이 진짜라고 당연히 생각할 정도로 출구 하나당 수십 개의 성형광고가 있더라고요. 압구정역에만 120개정도 됐었어요. 한 기사를 봤는데 압구정에서 신사역에 해당하는 2km안에 230여개의 성형외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경 “지하철은 우리(수도권과 몇 대도시 거주자로 한정해야겠지만)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임은 틀림없는 거 같아요. 그 속에서 하루에도 몇 십 몇 백 개의 광고를 만나고 있어왔겠지만, 이렇게 집중, 의식해서 보게 되니 '아 광고의 세계란(징글징글한 시장이구먼)'이 가장 먼저 받은 인상. 성형광고가 '징글징글'하게 많았으면 좋았으련만, 사실 그렇진 않았어요. 성형광고도 요즘 광고경향처럼 정보 전달보다는 이미지화를 목적으로 한 광고가 제법 많았어요. 수술이라는 어찌보면 사진으로서 상상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과정은 제하고 '가볍고 깜찍한'이모티콘으로 대체되는 비포/애프터 그리고 긍정적인 결과 어필. 그러므로 얻게 되는 다른 성형외과와의 차별화.그렇기에 더욱 더 성형이 '쉬워'보였던 거 같아요. 저런 세련되고 센스있는 광고들을 보고 있자니, 성형이 정말 '별거'아닌가 보다라는 생각. 차라리 사람 얼굴 변화나 xx수술이라는 '쎈' 글자들이 광고 카피에 있으면 좀 더 두렵고 불편할 텐데, 이건 뭐. 너무 귀엽고 심지어 위트있는 광고들이 많으니. 그리고 또 하나, 성형외과 자본력의 차이는 광고만 몇 개 봐도 파악될 만큼 극화되어 있는 듯 했어요. 어느 곳의 광고든 대개 그 병원의 위치는 강남 혹은 압구정에 집중되어 있었고, 광고를 내는 몇 성형외과들만이 거의 대다수의 광고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니 몇 개 소위 잘나가는 병원들이 몇 대기업이 그러하듯 광고시장에서도 독식하고 있었고, 실제로 성형시장(?)에서도 그 파워를 발휘하고 있을 거라 추측이 되기도 하구요. 기업화된 대형 성형외과의 출현. 소비자/환자는 모르는 치열한 경쟁, 이미 성형외과는 '병원'이라고만 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드러내고 있었어요.” -영지 “성형외과 광고들은 온통 아름다움, 자신감, 꿈 등의 단어로 치장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성형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것들은 안타깝게도 일시적이거나 부차적이라 생각됐어요.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 혹은 좁은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성형을 고민하지만, 사실 우리들 자신도 아주 잘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매력적인 외모가 좋은 첫인상은 만들어 줄 지 몰라도 지속적인 관계 혹은 궁극적인 성취는 절대로 제공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요.” -평화 “처음 지하철에 있는 성형광고를 직접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임무를 받았을 때, ‘힘들겠다’라는 생각과 ‘광고 정말 많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동시에 일었어요. 각 역을 양쪽 플랫폼부터 출구까지 모두 훑어야 하고, 평소 지하철을 이용하며 성형광고 자극을 많이 받았던지라, 성형광고가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요. 저는 대림에서 서초까지 10개의 역을 돌았어요. 비록 그 수는 적었지만 성형은 곳곳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즉 자신의 외모의 ‘결점’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들은 간간히 마주치는 성형광고를 볼 때마다 자신을 점검하고 평가하며 그 결점을 다시 한 번 강화 시킨다는 생각들? ‘내’(나와 같은 많은 사람들)가 광고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도 아마 이것에 있지 않을까요? 자주 이용하는 역들에 실제로 광고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외모, 성형, 수술가능성에 매여 있던 ‘나’는 그 몇 개의 광고를 접할 때마다 그것을 강렬하게 받아들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어쩌면 개수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눈은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형을 찾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정엽 간단한 소감 속에도 성형광고가 우리들의 몸에 대한 기준을 판단함에 있어 획일화된 미를 이미지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얼마 전 기사를 찾아보며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지하철에 있는 성형광고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거였어요.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성형수술과 의료기술중에 하나인데 흔하게 몸매는 S라인 얼굴은 V라인, 잘빠진 다리와 볼륨 는 가슴, 쌍꺼풀 있는 눈, 높은 코만을 보여주고 있는 건 우리들이 자신의 몸을 인식함에 있어 한계를 갖게 하는 거 같아요. 2차 조사가 마무리되면 전체 광고개수 중에 성형광고가 몇 개인지, 성형광고를 분석해봤던 자세한 내용들을 전하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괜시리 나만의 아름다움이 무언진지 생각해보고 싶은 오늘 이야기를 전합니다!11.05.25
-
997 미디어[시민법정] '故 장자연 사건' 시민 법정지난 3월 한 지상파 방송의 메인 뉴스에 故 장자연 씨의 편지가 공개되어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국과수에서 편지가 조작이라는 발표를 해, '故 장자연 사건'은 재조사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직접 법정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문화세상이프토피아에서 '故 장자연 사건'을 주제로 한 연극형태의 시민법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법정은 6월 8일 저녁 6시 30분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시민법정에 직접 참여할 시민 배심원과 재능기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용을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시민법정을 위한 해피빈을 모금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부도 부탁드려요 :)11.05.20미디어운동본부4554 72
-
996 여성노동식당여성노동자의 휴식을 꿈꾸는 여휴인 실천단 1차 모임!식당여성노동자의 휴식을 꿈꾸는 여휴인 실천단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나루 교육장에서 모인 여휴인들, 저녁에 함께 식당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까 첫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민우회를 이전부터 알아오신 회원분, 여휴인 웹자보를 보고 찾아오신 분, 회원은 아니지만 이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오신 여러분들이 함께 만나는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먼저 민우회에서 식당여성노동자 인권적 노동환경 만들기 사업을 해온 이야기와 영상물을 함께 보면서 느낌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 설문지를 직접 보면서 내용에 대한 이해와 식당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 있을지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자신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목소리를 담아보겠다는 이야기, 이전에 설문을 해본 경험으로 어떻게 식당여성노동자와 만나면 좋을지 팁을 전해주는 이야기, 자신의 어머니와 가까운 이웃이 식당여성노동자였다는 경험을 나누는 이야기, 이 설문지가 단순한 설문이 아니라 좀더 많은 이웃들이 좀더 많은 식당여성노동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관심을 사회적으로 널리 퍼뜨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들을 나누었습니다. 부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식당여성노동자를 직접 만나 설문을 통해 소통하는 여휴인, 당신도 여휴인이 한번 되어보시지 않을래요? 모임에서 바다가 들려준 설문조사시 팁 * 식당명함을 가지고 가서 드리며 설문소개를 한다. * 식당에서 오후 2-5경쯤 쉬는 시간에 가서 설문을 하니 잘 되었다 * 한번 거절한 곳은 두 번째 가면 해주었다. * 밥먹고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 내용을 짚어주며 설문을 하니 더 원활했다. * 이 설문이 좋은 일에 쓰이고 지역주민이라는 것을 밝히니 잘해주고 좋아하셨다. 꼼꼼한 설명에 모두들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충만. 식당여성노동자들과의 소통, 우리들과의 만남이 지극히 인간적인 만남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결의를 다지고 이후 카페 문에서 찐한 한잔까지. 앞으로도 여휴인의 활동은 이어집니다!~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만들기, 함께 짓는 맛있는 노동!식당여성노동자의 휴식을 꿈꾸는 여휴인 실천단은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성노동팀 02-737-576311.05.20여성노동2493 77
-
995 기타[반차별]차별금지법 제정연대 릴레이 강연회 大차별 : 大학생의 차별이야기[차별금지법제정연대 릴레이 강연회]大차별 : 大학생의 차별이야기 대학 사회에 존재했지만, 아무도 꺼내지 않았던 차별이야기이제, 그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주최 :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학모임1차 강연회 | 가족, 애정과 투쟁 사이과연 가족은 안락하기만 한 공간일까?정상가족 신화의 모순을 꼬집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연사 : 이박혜경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일시 : 5월 18일(수) 늦은 6시 반- 장소 : 이화여대 포스코관 356호 2차 강연회 | The LGBTQ word 다양한 무지개색 스펙트럼에 속한 인권운동가들이 말하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퀘스쳐닝 등성소수자 정체성과 차별에 대한 4인多색 반차별토크쇼- 연사 : 홀릭, 준우, 캔디, 기즈베 (인권운동가)- 일시 : 5월 24일(화) 늦은 6시 반- 장소 : 이화여대 포스코관 B151호 3차 강연회 | 학벌의 중심에서 차별을 외치다 학벌차별의 수혜자로만 인식되는 서울대, 과연 그럴까? 학벌차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일시 : 5월 26일(목) 늦은 7시- 장소 : 서울대 16동 237호 4차 강연회 | 한국에 인종주의는 이제 없다?!입으로는 다문화를 말하는 당신, 하지만 눈으로는 여전히 ‘인종’을 보고 있지는 않나요? 성차별과 영어중심주의를 통해 여전히 공고한 한국 사회 내 인종주의 돌아보기- 연사 : 이대훈 (성고회대 평화학 겸임교수)- 일시 : 5월 31일(화) 늦은 7시- 장소 : 고려대 문과대학 132호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인권단체들이 함께하는 연대체입니다. 블로그 : http://ad-act.net/11.05.15
-
994 기타[반차별]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릴레이인터뷰(4)조국교수도 지지합니다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법학자 조국교수에게 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바쁜 상황에서 어렵게 마련한 인터뷰였지만,명확하고 소신있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 그 차별없는 세상은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통해서조금씩 현실이 되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차별금지법제정의 지지영상은 계속 됩니다. * 법학자로서 차별금지법에 기대하는 것은?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거나 억압하거나 멸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진다면, 이런 악습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서로 다르면서도 서로 어울리고 즐겁게 살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소망하고 있습니다 *굳이 국가가 나서 법으로 차별을 금지하냐 는 반대의견이 있는데...우리의 동료시민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 동료시민을 차별하고 억압하고 무시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합니다그 문제가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시민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그렇지 못할때는 국가가 일정한 강제력을 사용해서 그러하 차별을 금지시키는 것은옳은 법정책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의 취지가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주장에 대해표현의 자유는 매우 중요한 자유이다. 그렇지만 그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과정에서타인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표현의 자유는 "허용되는 표현의 자유"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11.05.15
-
993 기타[상담] 낙태,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하다.“2011 새롭게 쓰는 낙태 이야기- 낙태,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公明하다.” 작년 한 해동안, 여성들을 괴로움에 '아, 어쩌라고!!!!!'를 외치게 했던 했던 낙태고발조치가 있은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낙태논쟁에서는 여성의 경험은 빠진 채 '태아'의 생명존중과 정부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목소리만 나부끼고 있는 현실이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2011 새롭게 쓰는 낙태 이야기- 낙태, 여성의 경험으로 세상과 공명하다"는 [공명公明]이라는 형용사가 갖고 있는 의미처럼 '낙태논쟁'이 사사로움이나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고 명백할 수 있도록 여성의 이야기를 모아냄으로서 생명 중시와 저출산 문제의 해결이라는 주체(여성)는 사라진 지금의 상황을 바꿔보려는 바람을 담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원치 않은/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경험하면서 낙태를 고민하고, 선택하게 되는 과정 전반의 이야기들을 담는 것, 그리고 그를 둘러싼 관계의 이야기들을 담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낙태를 경험하던 당시 상황, 주변 관계, 심리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전화와 이메일, 심층인터뷰로 이야기를 모으는 일련의 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의 작업으로 5-6월에는 집중적으로 낙태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합니다. 2010년 낙태고발정국에서의 이를 고민했던 분들의 경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며 결코, 그 선택이 '내가' 원한 상황이 아님을, 그 선택을 둘러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내는데에 함께하실 분들의 소중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상담기간: 6월말까지 상담방법: *전화 02-737-5763 여성건강팀 (오전10시 - 오후6시) *이메일 [email protected] “깊은 곳에 있어 가끔씩만 튀어 올라오지만 잊혀 지지 않는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그렇게 큰돈이 드는 것이 아니라는 혹은 아이를 낳아 입양 보내는 것이 별일이 아니라는 혹은 아이를 낳지 않고 소위 낙태를 하는 것이 별일 아니라는 혹은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은 이기적인 것이라는 누군가의 말들이 아닌, ‘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11.05.12
-
992 미디어[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 4월의 나쁜방송-SBS 신기생뎐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 -지상파 방송 이게 최선입니까? <4월의 나쁜방송> SBS 신기생뎐 ■ 방송사들 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여론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시청률 경쟁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방송은 더욱 선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상파 방송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2011년 시청자와 함께 바람직한 지상파 방송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의 <신기생뎐>은 VVIP들을 상대하는 최고급 기생집(부용각)이 현존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전개됩니다. 문화적 자존심으로써의 기생의 역할을 재조명하겠다는 드라마 기획의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에서는 기생을 교양과 예술을 겸비한 전통문화 계승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기생들이 손님들 옆에 앉아 술을 따르고 식사 시중을 드는 모습, 남자 손님에게서 팁을 받는 모습, 술에 잔뜩 취해 방으로 업혀오는 모습 등은 드라마의 기획의도에서 밝힌 그들의 역할과도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우리 사회에서 근절되어야하는 ‘술접대 관행’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드라마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점 이외에도 4월에 방송된 <신기생뎐>은 왜곡된 여성상을 보여주고, 여성을 비하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4월의 나쁜방송>에 선정되었습니다. 0 선정 기준 - 인권침해 - 성별, 장애, 인종, 학력 등 각종 차별 - 성희롱, 성폭력 등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 내용 - 기타 개선이 요구되는 내용 0 선정 대상 : 지상파 방송프로그램 0 모니터 기간 : 2011년 4월 1일~4월 28일 0 선정 이유 -계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주인공 단사란의 계모인 지화자는 딸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흥신소에 뒷조사를 부탁하고, 그 남성(아다모)이 부유한 집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둘을 결혼시켜 한 몫 잡아보려는 흑심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단사란과 아다모가 헤어지자 지화자는 단사란에게 부용각에 들어가 기생이 되라고 강요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집안 형편 이야기를 하며 설득을 하지만, 단사란이 이를 계속 거절하자 그녀는 버려진 아이였고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입양해 키웠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버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기생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단사란의 동생인 단공주가 단사란이 부용각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하자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패악을 부립니다.(4월 2일 방송분) 이러한 장면은 계모는 의붓딸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딸을 접대부로 만들어 돈을 벌어오게 하는 채권자의 존재로, 입양아는 자신을 입양한 부모에게 보은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는 채무자의 존재로 전락시키면서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 할 뿐만 아니라 입양아와 입양가정, 재혼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또한 생산해 내고 있어 문제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접대 여성에 대한 비하 단사란은 준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마이준 일행의 모임 자리에서 무용 공연을 하게 됩니다.(4월 23일 방송분) 마이준은 공연을 마친 단사란을 옆에 앉게 하고 술을 따라주며 다짜고짜 ‘고상한 척 하지 마’, ‘재수 없어’ 등의 막말을 퍼붓습니다. 그러자 사란은 술잔이 넘치도록 술을 따르고 이에 화가 난 마이준은 그 술을 사란의 얼굴에 끼얹은 후 사란에게 수표를 건네줍니다. 이러한 행동은 마이준이라는 남성이 신참 기생들을 길들이는 방법으로 기생에게 어떤 모욕을 줘도 이를 돈으로 무마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접대 여성에 대한 비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신기생뎐> 제작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이윤소 (02-734-1046)11.04.30미디어운동본부3944 107
-
991 미디어[2011-04]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온라인 소식지디지털방송전환정책 감시 활동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이 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수준은 매우 낮은 상태이고,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은 직접수신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등 디지털 방송전환 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디지털전환 정책 감시 TF'를 구성하고 제주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감시, 지상파 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 감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평가모임 지난 3월부터 매비우스,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언론인권센터, YMCA와 함께 1기 방통심위 평가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가모임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심의사례 분석, 새로운 형태의 심의시스템 모색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5월 12일에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니터 보고서] 불안감만 조성하는 TV 뉴스 사건·사고 보도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장면이나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와 블랙박스 화면이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있어, 뉴스 화면의 폭력성·선정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는 2011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KBS1-뉴스9, MBC-뉴스데스크, SBS-SBS 8뉴스를 모니터하고, 사건·사고 보도 화면의 문제점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 4월의 나쁜방송-SBS 신기생뎐 4월에 방송된 <신기생뎐>은 왜곡된 여성상을 보여주고, 여성을 비하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4월의 나쁜방송>에 선정되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장면은 주인공 단사란의 동생인 단공주가 사란이 부용각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하자 계모 지화자가 머리채를 잡고 때리며 패악을 부리는 장면, 부용각에 손님으로 온 마이준이 단사란을 자신의 옆에 앉히고 다짜고짜 막말을 하고 얼굴에 술을 끼얹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후 수표를 건네는 장면입니다. ※ <이달의 나쁜 방송프로그램 시즌2>는 연말까지 진행이 되니, 지상파 방송을 시청 중 나쁜대사, 나쁜장면을 포착하셨다면 미디어운동본부에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19일 불광초등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고, 용인성폭력상담소,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강화여성의전화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섹슈얼리티>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문화세상 이프토피아에서 '고 장자연 사건'을 주제로 한 연극형태의 시민법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법정은 6월 8일 저녁 6시 30분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시민법정에 직접 참여할 시민 배심원도 모집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해피빈 기부에 동참해주세요 다양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해피빈 기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르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콩은 교육비로 사용이 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부 부탁드립니다 :)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해피빈 모금함으로 이동합니다. 해피빈이란? 콩받는 방법11.04.30미디어운동본부4880 115
-
990 기타[4월거리캠페인]여성영화제, 차도녀를 만났습니다! 살랑~4월 8일~9일 이틀간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21세기 회원확대캠페인 '차도녀가 되어주세요!'를 진행했습니다. 해마다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인 여성영화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여성주의자를 만나는 기쁨이 가득한 공간이지요. 차도녀가 되어주세요! 차도녀는 차별에 눈감지 않는 도시여자라는 뜻으로, 새로운 민우회원의 정체성입니다. 여성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평등의 가치가 별처럼 빛나는 세계를 지지하는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지 요.^^ 지구상 가장 매력적인 민우회 활동가들과 최고의 영화를 만나는 신촌 아트레온 극장 앞의 금요일 토요일 그 시간을 기억하나요? 올해에는 총12분의 차도녀를 새로이 만났습니다. "차도녀이신가요? " 4월 봄날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신촌 거리. 쉬폰 치마가 흩날리는 오후! 색색의 주사위를 던지는 순간, 민우회와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됩니다. "차도녀이신가요?" "네?"로 시작된 대화는 민우회라는 공간 안에서 만들어갈 6가지 길을 따라 다채롭게 펼쳐질 겁니다. 여성영화제를 찾거나, 금요일과 토요일 신촌 데이트를 하는 재밌는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주사위를 돌리면, 입술보호제, 함께가는 여성, 민우회는 무슨단체일까요? 설명듣기, 달달달~ 콤한 사탕이 선물로 쏟아집니다. 게다가 가장 좋은 선물은, 24살 한국여성민우회가 생겨서, 자라고, 꽃피우는 활동 이야기를 듣는 것이죠! 단 한분도 중간에 설명듣기를 중지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워요. 한 때는 부스 앞이 모두 캠페인에 오신 분들로 가득찼던 순간마저 있었답니다. 차도녀 만나기 캠페인도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활동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고마와요! 회원가입까지 하신 멋진들 분들을 소개합니다. 당신은 차도녀! 유은비님, 조나단님, 고다혜님, 홍주연님, 타쿠님, 오상민님, 이윤미님, 노수나님, 풀진님, 신유진님,김소연님, 황영훈님 민우회 안에서 데롱다롱 재미지게 아롱아롱 알차게 보내어요~ 식당여성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 기 위해 차린 밥상, 위험한 환경에서 낙태를 하거나 원하지 않는 임신 때문에 혼자 우는 여성을 만들지 않기 위한 스티커, 성폭력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혹은 은연중에 습관이 된 어떤 생각들에 대한 질문. 차도녀 캠페인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민우회원 리다, 이안, 은호님 반가웠어요! 휴가중인 폴도 반가웠어요! 민우회 주사위는 차별에 눈감지 않는 도시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에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주사위를 던져주세요! 차도녀이신가요? ^^ 민우회원팀 02-737-5763/ [email protected] 홈페이지를 통해서 언제든지 민우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11.04.21회원팀2810 189
-
989 기타[후기] 핵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이미지출처 : 여성환경연대 http://www.ecofem.or.kr/bbs/board.php?bo_table=photos&wr_id=723 지난 4월 9일 토요일, 홍대 걷고싶은거리 열린무대에서 핵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여성․생명․평화 마당이 열렸습니다! 더불어여성모임, 여성환경연대, 그리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함께해주셨고, 민우회에서는 멍군, 박봉, 꼬깜, 평화가 참석했어요. 핵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혹은 전기를 쓰지 않고 몸을 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열을 흡수하기 위해서 다같이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들거나 마스크를 착용했다지요. 핵 없는 세상을 꿈꾸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 카드를 직접 만들어 길거리에 전시하고, 다른 사람들의 그림과 메시지를 구경하기도 했답니다. 참여프로그램 이후에는 김혜정(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사고비상대책위 위원장)님께서 길거리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1) 핵 발전 기술이 매우 발달한 일본에서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시사해주는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서,2) 일본으로부터 가장 근접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3) 핵을 ‘친환경 원자력 에너지’라 선전하며 무조건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정부와, 이러한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정서에 대해서 요목조목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감동적인’ 강연이었습니다.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해오신 김혜정님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다같이 손에 손을 잡고 둥그렇게 서서 느릅나무 춤을 추었어요! 이 춤은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간을 대신해서 죽어간 느릅나무들을 추모하는 춤이에요. 인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사람들이 인공적인 핵구름을 만들어 느릅나무 숲으로 이동시켰고 느릅나무들은 핵 비를 맞아 죽게 되었으며, 아직까지도 그 숲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 여성․생명․평화 마당을 통해서,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핵의 위협을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위험한 핵발전소 대신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에너지를 절감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실천해보아요^^ 다음 주 중으로 김혜정 선생님의 강의가 민우회 회원들 대상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곧 공지 나가니 회원님들, 그리고 관심있으신 비회원님들도 기대하세요! (글쓴이: 자원활동가 평화)11.04.14
-
988 기타[알림] 함께 짓는 맛있는 노동, 여휴인(女休人)을 찾습니다!'여휴인'이 됩시다! 한 달에 쉬는 날이 겨우 두 번? 그 이상 쉬면 월급이 깎여요. 휴식 시간 없어 밥 먹다가도 손님이 오면 대접부터? . 식당 여(女)성노동자를 직접 만나 설문조사를 합니다. . 여기 당장 노동자의 휴(休)식을 꿈꾸는 사람들이 달려갑니다. . 적극적으로 묻고 듣고 함께 외칠 수 있는 인(人).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식당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담는 설문조사를 할 여휴인 실천단을 한국여성민우회에서 모집합니다. 휴식시간과 주 1회 휴일은 식당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법으로 정한 유급휴일도 없고 잠시 쉴 수도 없는 식당여성노동자. 함께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알려주세요! - 연락할 곳; 02) 737-5763. 담당자 낭미. [email protected] - 여휴인들의 첫 오리엔테이션; 4월 26일 저녁 7시 30분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실 - 설문기간; 5월 한 달11.04.14
-
987 여성노동[집중상담] 육아휴직 끝내고 돌아오니 연차휴가가 없다고요?★ 지금 바로 상담하러 가기! 공개온라인 상담 바로가기!(클릭) 임신, 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한 처우에 대한 집중상담을 받습니다. 육아휴직을 끝내고 돌아오니 연차휴가가 없다고요?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연달아 사용하고 돌아온 혜경씨는 복귀 후 아이 200일 사진을 찍으려고 휴가를 냈지만 회사에서는 장기간 쉬었기때문에 혜경씨의 연차휴가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쉼, 쉰다는 것은 지속가능한 노동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쉼, 쉰다는 것은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찾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현재 연차휴가는 1년 근속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귀한 사람들은 현저히 적은 연차휴가를 부여 받거나 아예 한 해동안 휴가가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은 정부출산장려정책과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이 괴리된 지점을 주목하여 '임신, 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한 처우'에 대한 집중상담을 받으려고 합니다. 특히 육아휴직 후 온전히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없었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을 일과 함께 병행해야만 하는 여성노동자가 겪는 부당한 압력과 차별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일과 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대안을 찾고자 합니다! ■ 집중상담기간 : 4월말까지■ 집중상담내용 : 육아휴직 후 연차휴가가 아예 없거나 현저히 적다고요? 육아휴직 사용이 어렵다고요? 산전후휴가 또는 육아휴직 후 복귀했는데 그만두라는 눈치라고요? 임신, 출산을 이유로 승진에서 탈락되었다고요? 그밖에 임신, 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한 처우에 관한 모든 상담을 받습니다! ■ 집중상담방법 : 전화상담 02.706.5050 온라인상담 counsel.womenlink.or.kr(공개) 이메일 상담 [email protected](비공개)11.04.11여성노동3056 91
-
986 여성노동직딩여성들의 든든한 빽!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가 발족했어요!3월의 마지막 날은 봄기운이 만연한 날이었습니다. 3월 31일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15개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 노동단체가 고용평등상담실 네트워크 발족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경기권 지역 발족기념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발족 기념 캠페인이 각 지역별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15개 여성, 노동 단체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여성노동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를 구성하였습니다. 자자, 그럼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엔 누가누가 있는지 한 번 들여다 볼까요? +ㅗ+ 쉬지 않고 달릴테니 잘 들어 보세요! 서울/경기지역엔 서울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가 있고, 인천/안산/부천/수원여성노동자회가 있습니다. 전라권에는 광주/전북여성노동자회가 있당께, 경상권에는 부산여성회,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회 가 있습니데이! 마지막으로다 충청권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청북도지역본부 가 있시유~! 3월 31일에 진행된 전국고용평등상담실 발족기념 캠페인엔 서울 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모여 빨간색 의상을 입고 강렬하게 서울시민들에게 발족의미를 전달하였습니다. 시민들에게 15개 고용평등상담실 전화번호가 담긴 명함을 전달하고, 임신 출산을 이유로 한 집중 상담이 4월 한달 동안 실시된다는 퍼포먼스도 진행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회사에서는 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이 담긴 캐치프레이즈 '정부는 낳으라고 난리? 회사는 낳는다고 난리!'를 보며 많은 분들이 공감도 하며, 씁쓸한 웃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4월 한달동안 15개 고용평등상담실이 집중적으로 진행 한 상담 내용은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차별적 현실을 바꾸기 위한 대응법을 찾아나갈 예정입니다. 한 달 뒤 상담 결과를 가지고 쌩쌩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언론보도 바로가기 ▶ ‘여성·노동단체, 전국고용평등상담실 네트워크 발족’ 매일노동뉴스(4/1) ▶ ‘정부는 낳으라고 난리? 회사는 낳는다고 난리!’ joins msn 리빙(4/1) ▶ ‘정부는 낳으라고 난리? 회사는 낳는다고 난리!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발족…직장 내 차별 집중상담’ 베이비뉴스(4/1) ▶ ‘정부는 낳으라고 난리? 회사는 낳는다고 난리!’ 야후미디어(4/1)11.04.04여성노동3037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