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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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4 여성노동[카드뉴스] 구직과정에서 '여자라서' 이런 말까지 듣고/겪어야만 했다! 제보받은 성차별 기업과 해당 기업의 사례를 공개(고발) 합니다.1. 채용 성차별, 일부 기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요? 구직과정에서 ‘여자라서’ 이런 말까지 듣고/겪어야만 했다!! 제보 받은 성차별 기업과 해당 기업의 사례를 공개(고발)합니다. #채용성차별 #여자라서_떨어졌다 2. 제보 받은 성차별 기업과 해당 기업의 사례를 공개(고발)합니다. <채용 성차별 기업 명단> 1. 경북 S여자고등학교 2. 진주K병원 3. P식품업체 4. C 반도체 유통업체 회사 5. H카드 6. D신문사 7. 서울 I 호텔 8. PCB 제조분야 I 기업 9. S국제 유치원 10.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 시) 11. 그 외에... 제보내용 3. 면접과정에서 당연한 듯 물어보는 결혼 / 남자친구 / 출산 여부 1) 경북 S여자고등학교 최종면접에서 이사장 “ 기혼인 줄 알았으면 안 뽑았다.” “ 아기 계획이 어떻게 되냐.” “ 아기 가지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 (당분간 아기 가질 계획이 없다는 대답에도) “ 여자 기혼자는 아무래도...” 라고 말함. 4. 면접과정에서 당연한 듯 물어보는 결혼 / 남자친구 / 출산 여부 2) 진주K병원 면접이 끝날 때 즈음 간호과장 “ 남자친구는 있나요? ” “ 결혼 할 생각은 있나요? ” 3) P식품업체 면접 시 “결혼하면 회사 계속 다닐 수 있겠나?” 5. 면접과정에서 당연한 듯 물어보는 결혼 / 남자친구 / 출산 여부 4) C반도체 유통업체 회사 면접 때 회장의 발언 “ 여자 나이 20대 후반은 취업할 때가 아니라 시집갈 때다.” “ 여직원이 하는 일은 하등 승진의 대상이 아니다.” 대리 승진의 경우 여성을 1년 늦게 승진시키는 회사. 6. 면접과정에서 당연한 듯 물어보는 결혼 / 남자친구 / 출산 여부 5) H카드 면접관: “애가 아프면 어떡하겠냐? 일하다 중간에 가야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지원자가 “집 근처에 친정과 시댁이 다 있어서 부탁드릴 수 있다.”라는 답을 어쩔 수 없이 하게 함. 해당 기업은 성비균형이라는 핑계로 남자신입을 뽑지만, 알고 보면 사무실 전체 정규직 중 여성이 1명도 없는 회사. 성비 균형은 과장 아래 급까지만 지켜짐. 7. ‘결/남/출’은 기본, 여성 배제문화가 전반에 ~ 6) D신문사 3박 4일간 진행되는 지원자 실무평가 과정에서 시경캡*의 발언 “ 여기자는 둘 중 하나다, 이혼하거나 불행하거나 ” “ 마와리**를 견딜 수 있겠냐?” “ 결혼 계획이 있냐? 기자는 사적인 시간이 거의 없는데 결혼해서 일과 가정이 충돌하면 어떻게 할 거냐”등의 질문을 여성 지원자들에게만 함. * 시경캡: 서울지방경찰청을 출입하는 기자들 중에서 각 신문사별 최선임 기자를 가리키는 말. * * 마와리: 기자가 배정받은 출입처(경찰서 등)를 돌며 기삿거리를 찾는다는 뜻의 언론계 은어. 8. ‘결/남/출’은 기본, 여성 배제문화가 전반에 ~ 7. 서울 I 호텔 면접관 “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결혼 할 생각이 있나? ” “ 보통 여자들은 결혼이나 임신 때문에 퇴사 한다 ”며 결혼이나 연애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함 “술은 얼마나 하나? 회식 때 잘 놀 수 있나?” 9. ‘결/남/출’은 기본, 여성 배제문화가 전반에 ~ 8) PCB 제조분야 I 기업 대구에 본사가 있는 공장에서 기술팀을 관리하는 위치의 직종에 지원 “ 달리기를 잘 하느냐? ” “ 대구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 “ 같은 학과 남자들과 사이는 어땠으며, 잘 지냈느냐? ” 10. ‘결/남/출’은 기본, 여성 배제문화가 전반에 ~ 9) S국제 유치원 면접 시 나이가 많다며 외모에 대해 신경 쓰이는 발언을 하고, 유치원 행사 시, 체육 강사 겸 MC가 아버님을 대상으로 했던 달리기 시합에서 ‘예쁜 유치원 교사 찾아서 손잡고 뛰기’, ‘여교사를 등에 업고 뛰기’와 같이 신체 접촉이 있는 행동을 현장에서 강요. 11. ‘결/남/출’은 기본, 여성 배제문화가 전반에 ~ 10) 국회(의원 보좌진 채용 시) “남자 뽑는다던데 그래도 한 번 지원해보라” “ 남자면 괜찮지만 여성은 중간 직급을 다 거쳐야 승진할 수 있어서 채용은 어려울 것 같다 ”고 말하며, 공채지만 공공연하게 남성보좌진을 선호하는 문화가 팽배! 20대 국회 여성 보좌진 비율 전체 30%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4급 보좌관 여성 7% 최하위 직급인 9급 비서는 여성이 67% 를 차지 하는 상황은 이를 증명하는 것! 12. 이 외에도… 제보 받은 사례 중 - 채용이력서 양식에 사진, 신장, 몸무게 등의 내용을 적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요구하는 회사 - 채용설명회에서 신입사원으로 뽑는 평균나이를 “여자는 24-26살, 남자는 30살 넘어도 뽑는다 ”고 한 회사 - 면접 중 문 밖에서 A4 종이 상자들을 나르고 있는 여성 직원에게 고압적으로 버럭 소리 지르는 회사 … 13. 그리고… - 면접자에게 “미투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고 질문하고, - 심지어 노동조합에서도 기혼인 지원자에게 “우리는 야근, 지방출장이 많은데 가능하겠어요? ” 라는 질문을 하고, - 채용된 후, 면접자리에서의 성차별적 질문이 오간 사실을 들은 동료가 전체 회의자리에서 “면접자리에서 가족계획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발언하자, 이사장이 해당 발언을 한 동료를 호출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질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제보 받은 기업들은 채용 성차별 문제 뿐만 아니라 여성을 대상화하고 무시/배제하는 문화가 전반적이었습니다. 13. 제보 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남긴 이야기 “만약 제가 남자였다면 이런 질문을 단 하나라도 받았을까요?” “결혼과 제 직장생활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결혼/남자친구/출산여부와 같은 질문들은 여성을 직장 안에서 배제하겠다는 말이며 이후 직장 안에서 여성의 배치부터 승진까지 쭉~ 차별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14. 해당 기업들에게 공문과 <채용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서>를 함께 보냅니다. 채용 성차별을 일삼는 기업들! 이제는 이를 멈추고, 채용 성차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해야할 것입니다. 공개된 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서 채용 성차별은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아직 미처 공개되지 않은 무수히 많은 성차별 기업들 역시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18.08.13민우회977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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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3 반성폭력[후기] 경찰 편파수사 규탄 긴급 기자회견-십수년의 불법촬영 유포‧방조, 웹하드는 왜 처벌하지 않는가? 진짜 방조자는 경찰이다[경찰 편파수사 규탄 긴급 기자회견] 십수년의 불법촬영 유포‧방조, 웹하드는 왜 처벌하지 않는가? 진짜 방조자는 경찰이다 오늘 12시, 민우회는 경찰청 앞에서 <십수 년의 불법촬영물 유포•방조, 웹하드는 왜 처벌하지 않는가? 진짜 방조자는 경찰이다>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17년 동안 소라넷은 외국에 서버가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던 경찰이, 국제공조와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하였습니다. 수사기관은 여성이 범죄 피해자일 때는 솜방망이 처벌, 여성이 피의자일 때는 강력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이 모여 경찰의 이중적 태도를 규탄하였습니다. 이에 민우회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모여 경찰청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장에는 많은 시민들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기자회견은 각 단위의 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유승진 활동가분께서 첫번째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웹하드에서 피해촬영물을 유통하고 있는 가해자를 신고했을 때, 해외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간 피해자의 영상을 제출했을 때 왜 워마드를 수사하는 것처럼 노력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제대로 대답해 보라.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지하고도 플랫폼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지난 사건들을 해명하라. 한사성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삭제가 되지 않아 방심위에 넘겼던 1461건의 피해촬영물과 유통 플랫폼 처리는 왜 이토록 미진한 것인지 답변하라." 두번째 발언은 한국성폭력상담소의 김혜정 부소장님이 해주셨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불법촬영물 유통을, 방조를 수사하지도 처벌하지도 않은 것 왜 그랬는지 스스로 조사하고 밝혀야 합니다. 그냥 귀가 조치하고 수사종료했던 가해자들, 증거를 찾지 않고 증거가 없다고 멈췄던 사건들, 제대로 들춰보지도 않은 업체들. 왜 그렇게 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아니, 경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려면 이제부터 십수년간 산업화된 구조를 추적하고 수사, 구속해야 불법촬영물 유통이 겨우 없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십수년간 경찰이 제대로 해왔더라면, 한국에 국산 야동은 없었습니다.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대표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경찰청은 각종대책을 내놓으며 소위 여성대상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요란하게 표방한 바 있다. 그러나 ‘선언’과 ‘홍보’만 있고 여성인권과 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경찰청의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는 것이 또 확인되었다.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방송에서는 진실을 파헤치는데 막강한 경찰력을 가진 경찰청은 디지털 성폭력근절을 위한 피해촬영물의 유통과 차단을 위한 노력을 왜 다하지 않고 있는가? 왜 편파수사만 하고 있는가?" 네번째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대표님이 발언하였습니다. "이제 경찰은 눈과 귀와 마음과 이성을 열고 제대로 된 수사방향과 정책수립에 나서야 합니다. 현재의 불법촬영물에 대한 유포방지와 방조에 대한 공정수사, 공정처벌을 위해서는 실태가 어떠한지, 무엇이 가장 문제이고 어디를 단속해야 근본적인 유통경로와 산업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는지 공부하고 수사를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정미례 공동대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각종 성평등 지수에서 대한민국 여성의 안전 체감도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적인 성구매와 성착취, 강간 등 범죄 모의와 각종 음란물과 불법 촬영물이 매일같이 올라오는 사이트를 방조한 운영자, 관리자 및 유포자들은 엄중 처벌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이것을 방조한 국가 공권력이야 말로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경찰에 공정한 잣대로 제대로 된 법집행을 요청해 온 여성단체들은 오늘의 이 ‘경악’할 상황을 접하고 경찰이 오히려 문제의 심각함을 왜곡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를 탄압하여 위축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서울경찰청 앞에서 다음과 같은 요구안을 외쳤습니다. 1. 경찰은 불법촬영물 편파수사 당장 사죄하라 2. 경찰은 불법촬영물 편파수사 중단하고 동일범죄에 대한 동일 수사 즉각 진행하라! 3. 경찰은 불법촬영물 유포자, 유통플랫폼, 소지자 모두 처벌하라! 4.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한 특별 수사단을 구성하라! 기자회견 전문과 각 발언의 전문은 첨부파일로 업로드되어 있습니다.18.08.10성폭력상담소907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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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 여성건강[후기] 아르헨티나의 임신중지권 확보를 위한 국제연대! #8A #SeraLey #Aborto_Legal8월 8일인 오늘, 저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임신중지합법화 법안의 상원 통과를 고대하는 날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페미니스트들과 연대하고자, 오늘 하루 한국에서도 몇 가지 연대활동들이 있었습니다. 민우회도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과 함께 아르헨티나를 위한 연대활동에 함께 하였습니다. 1. 연대 릴레이 인증샷 남기기 민우회 활동가들도 아르헨티나의 임신중지권확보 투쟁에 연대와, 한국의 헌재에 낙태죄 위헌판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초록색과 검은색 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해시태그액션에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8A #AbortoLegal #SeráLey #낙태죄위헌_미루지마라 2. 아르헨티나 임신중지 합법화 법 상원 통과를 위한 국제연대 기자회견 (@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14일 하원 의회에서 임신 14주까지 임신중지를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가결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은 오늘 8월 8일 상원 의회에서의 표결 예정입니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는 아르헨티나의 임신중지 합법화 법안 지지를 위한 국제서명운동과 해시태그 액션에 적극 동참하였고, 8월 8일에는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아르헨티나 임신중지 합법화 법 상원 통과를 위한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임신중지 합법화하라!”는 구호를 3개국(한국, 스페인, 영어)의 언어로 외치며 아르헨티나 임신중지 합법화 운동의 상징인 초록색 스카프에 연대의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임신중지 합법화 법 상원통과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인 8월 8일에는 한국 외에도 전 세계의 아르헨티나 대사관, 광장, 거리에서 다채로운 국제행동이 전개되었습니다. ‘낙태죄 폐지’는 전 세계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위한 요구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18.08.08민우회84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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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 여성건강[긴급 퍼포먼스] 헌재는 낙태죄위헌 미루지마라!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판결을 차기 재판부로 미루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여성의 건강과 인권을 나중으로 미루는 나라에 살아야합니까? 오늘 오전,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과 함께 헌재앞에서 긴급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헌재앞 현수막퍼포먼스 진행중 경찰과 헌재측의 불필요한 과잉대응으로 인한 진행지연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헌재는 과잉대응말고, #낙태죄위헌_미루지마라 #8A #abortolegal #낙태죄폐지 [성명] 여성의 인권을 외면하지 말라, 미루지 말라 : 차기 재판부에 낙태죄 위헌 판단을 미룬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며 보러가기 http://www.womenlink.or.kr/statements/2042218.08.08민우회80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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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 반성폭력[후기] 기획강좌: <성폭력, 입체적으로 읽기> 후기지난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6/12, 6/21, 6/28, 7/5),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기획강좌 <성폭력, 입체적으로 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민우특강, 열독, 다시 만난 세계 등 민우회는 매년 대중강의를 진행해왔는데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성폭력을 주제로 대중강의를 진행한 건 굉장히 오랜만이었습니다ㅎㅎ 성폭력을 더 복잡하게, 두텁게 이해해보고자 마련했던 기획강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후기로나마 현장을 짧게 전해봅니다! 1강 <'동의'의 감각은 어떻게? : 이성애 연애 각본을 거부한다>_전희경(여성주의 연구활동가) (...) 전반부에서는 특히 ‘성적/자기/결정/권’을 조각조각내서 의문을 제기하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성적인 것은 무엇인가? 자기는 그렇게 투명한 존재인가? 결정은 언제나 가능한가? 내가 결정 했으면 그것은 곧 권리가 행사된 것인가? 이 모든 복잡한 것들을 퉁쳐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묶어서 부르고는, 그것이 이미 권리 그 자체로써 존재하다 누군가에 의해 침해당한다는 식으로 성폭력을 해석할 수 있나? (...) 성폭력 관련 법에 대해서는 법의 언어로 치열한 분석이 따로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이 반성폭력 담론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씀이 중요했던 것 같다. 이것도 성폭력인가요? 이건 그럼 성폭력은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누군가가 대신 정답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자세를 요구하시기도 했다. 이것은 꼭 성폭력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고자 하는 삶 전반에서 필요한 자세인 것 같다. (...) 후반부 강의의 핵심은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동의에 대한 감각 이전에 정의로운 존중, 평등의 감각을 상호간에 갖추고] [각본 없는 주관식의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 평등한 관계란 평등한 상태 그 자체가 아니라 평등을 추구하는 지향과 노력의 형태로만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많이 공감도 가고 여러 생각이 많아지는 강의였다. 그 많은 ‘흑역사’들을 역사화 해서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말씀도 좋았다. 흑역사에 대해 말씀하실 때마다 선생님 스스로의 흑역사들이 자꾸 떠오르시는 것 같아 재미있었는데,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도 그 때마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흑역사들이 강의를 더 피부에 와닿게 만들어주었다. 강의 내내 강제적 이성애 혹은 (전형적)이성애 연애 각본이라는 말이 쓰이긴 했지만 꼭 ‘이성애’ 연애 관계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 시대에 연애라는 말이 상징하는 어떤 정상성과 그에 기반한 역할극은 ‘성소수자’의 연애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성소수자’ 간에도 데이트 성/폭력은 일어나므로, 어떻게든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여기서 얻을 것이 있는 셈이다. 내 맘대로 후반부 강의는 이렇게 요약해서 받아들였다. 우리의 연애를 퀴어링! 강의를 통해 무엇은 동의의고 무엇은 비동의인가, 어디까지가 진정한 동의인가 선을 그어 고정시키려 하기보다는 동의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과 맥락과 권력에 대해 생각하는 삶, 그리고 주관식의 관계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민우회원 물개 2강 <‘성폭력’과 ‘성폭력 아닌 것’ 사이에서 대차게 싸우기: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_문미정(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강사) (선생님에 설명에 맞춰 다들 자기 몸을 써보는 시간!) 그 동안 몇 번의 자기 방어 훈련을 들은 적이 있다. 주로 두 시간 정도의 강의였으며, 몸을 쓰는 훈련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강좌는 이론 수업 위주였는데, 2시간 동안 무엇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한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저 내 머릿속엔, 어차피 남성을 근력과 체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고, 어떤 상황에 처하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과, 잘 소리치는 것, 그리고 열심히 도망가는 것이라는 일정한 코스가 짜여있었다. 그것만이 전부였던 내게, 좀 더 깊이 ‘방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방어의 콘트롤 타워는 ‘나’라는 것. 참 쉬운 말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문장 중에 하나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여기서 방점. 딱 찍힘. 훈련! 훈련이 필요하다. 그저 단 한 번의 강의나, 두 세 번의 지식과 수많은 깨달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지속적인 노력이 담긴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마음의 훈련도 그렇고 무엇보다 몸의 훈련도 그렇고. 자기 몸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참 중요한데, 초중고 의무교육을 지나 더 상의의 교육기관을 거쳐도 여성에게 그럴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하니 말이다. 강사님의 말씀에도 훈련은 깨달음이 아니라 경험이라 했다. 사견으로는, 권투 헤드기어 쓰고도 상대방에게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별이 반짝인 경험이 있어(더구나 나보다 몸무게도 적게 나가고 말랐고...ㅠㅠ) 자신의 몸과 힘의 경험치를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는 있었다. 도망가려도 발이 빨라야한다. 결국 체력을 키워야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느끼는 것은, 역시 연대가 중요하다는 것. 혼자 하는 싸움이 아니라는 것.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 그게 첫 스텝이자 결국 궁극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민우회원 비렴 3강 <성폭력 사건 해결은 어떤 과정, 어떤 의미여야 하는가?: '2차가해'와 '피해자중심주의'의 문제>_권김현영(<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공저자) (당일 강의 참가자 분들의 소감지 일부를 전합니다) “일상 안에서 ‘이름붙이기’가 우리에게 더이상 질문하기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하게 하는 강의였고, 페미니스트는 언제나 질문을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2차가해라는 말이 오용되거나 남용될 수 있는, 가해자에 의해 이용될 수 있는 위험의 여지 및 성폭력 해결, 혹은 문제 해결 방안을 생각하면서 법제화 등의 진행이 있었던 지난 기간의 사례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는 점. 여러 논점, 사례를 보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2차피해와 관련해서 ‘2차피해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외의 질문을 상상해본 적이 없는데 '2차피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계속 말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들었을 때, 딱 머릿속에 불이 켜지는 기분이었어요.” 4강 <피해자라는 성역할: 페미니즘의 대중화를 다시 생각한다>_정희진(<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공저자) (당일 강의 참가자 분들의 소감지 일부를 전합니다) "신자유주의라는 시대 변화 속 페미니즘의 흐름을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이 시대에 내가 살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피해 개념에 대한 재정립과 함께 이러한 개념에 대해 다층적으로 고민할 필요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에 초반엔 정신없이 맥락을 놓치지 않으려 급급했으나 이내 적응되어 조금 모르는 얘기를 하셔도 문맥으로 대강 때려 맞혀 듣고 심지어는 폭소를 터뜨릴 수도 있게 된 것이다. ‘학자’라는 타이틀에 대해 지루하고 뻔한 얘기만 늘어놓을 거란 선입관이 처참히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선생님은 빠르게 강의장을 벗어나셨고 나는 멍하니 앉아있었다. ‘저 분은 천재시구나. 아는 것이 너무 많으셔서 말의 속도가 생각을 따라가질 못 하는구나.’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나는 주제와 관계없이 민우회에서 선생님의 강의 일정이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청부터 하는 팬이 되어 있었다. 강의 주제인 <피해자라는 성역할 : 페미니즘의 대중화를 다시 생각한다>에 대한 후기를 쓰라고 했더니 반쯤은 팬레터 같은 글을 써버렸지만 어쩌겠나요? 이것이 정희진 선생님의 강의에 대한 저으 솔쯕헌 심정인 것을요. -민우회원 엘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주간 정말 많은 분께서 함께해주셨어요. 좋은 강의해주신 네 분의 강사님과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민우회 성폭력 상담소는 앞으로도 복잡하지만 꼭 필요한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강의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언젠가 있을!) 다음 기획강좌에서 또 만나요!18.08.07성폭력상담소86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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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9 여성노동[참여신청] 여성 직장인 집담회 직장에서 나를 빡치게 하는 것들- 여 자 도 일 좀 하 자![여성 직장인 집담회] 직장에서 나를 빡치게 하는 것들 - 여 자 도 일 좀 하 자! 잠깐! 체크해 볼까요?! ∨ 회식 때, 부장님 옆은 꼭 신입 여직원을 앉게 한다. ∨ 직장에서 남성연대의 대화로 소외 받을 때가 있다. ∨ "여자들은 결혼하면 금방 그만 두니까~”라며 여성은 아예 키우지 않는 직장 분위기가 있다. ∨ 과장급 이상은 여성이 한 명도 없다? 유리천장을 넘어 콘크리트 천장인 우리 회사. 혹시 우리 회사의 모습과 닮아 있다면? 여성 직장인들이 만나, 엉망진창인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를 함께 뜯어봅니다. 여성은 늘 뒷전인 그 문화, 바로 그게 문제다!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조직문화에 대해 나누고 분노를 함께 외쳐요! 일시|8/21(화), 8/24(금), 8/28(화), 8/31(금), 9/4(화) 5회 중 1회 참여, 저녁 7시 30분~ (약 2시간) 장소|한국여성민우회 3층 회의실 (마포구 월드컵로 26길 39 시민공간 나루 / 6호선 망원역) 대상|여성을 배제하는 회사의 문화에 대해 할 말 많은 여성 직장인 (여러 직종에서 종사중인 여성들이 만나 성차별적 조직문화에 대해 나누고 이후 변화를 도모해 보고자 합니다.) 신청|아래의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문의| 02-737-5763 (민우회 여성노동팀) 신청링크 https://goo.gl/forms/tXiT4yzLYDa4nwje2 로드 중...18.08.02민우회91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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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8 기타[참가 모집] 10대 페미니즘캠프 - 나로 말할 것 같으면페미로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10대 페미니즘 캠프: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오세요! 10대 페미니즘 캠프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할까요? "저는 페미니스트지만 정확하고 확실하게 페미니즘을 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도 페미니스트가 존재하고 우리는 계속 전진할거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 "SNS와 책으로 배우는 페미니즘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많은 페미니스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오시는 자리랍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10대 페미니스트와 이야기하고, 지긋지긋한 성차별 사회 바꿔버릴 액션을 상상 해보는 자리! 10대 페미니스트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10대 페미니즘 캠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일정표 10:00-10:30 등록 10:30-11:00 자기소개, 캠프 오리엔테이션 11:00-12:30 몸풀기게임, 차별경험 나누기 12:30-13:30 점심시간 13:30-15:00 주제별토론 -주제1. 미디어 속 성차별 -주제2. 학교 내 성차별 -주제3. 퀴어 차별 15:00-16:00 주제별 토론 정리&발표 16:00-18:00 강의(탈코르셋) 18:00-19:00 저녁시간 19:00-20:00 종합토론 ★일시: 2018년 8월 11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서울청소년수련관 대강단(서울 을지로3가) ★대상: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10대 ★신청하기: https://t.co/uLW6gqC1jN 로드 중...18.08.01민우회78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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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7 반성폭력[카드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사건 언론보도에 보내는 경고장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 언론 보도에 보내는 경고장 #1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재판이 6회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판이 있는 날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입니다. 뿐만아니라 여러 시민들도 함께 방청하고 있습니다. #2 재판이 끝나자마자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헌데 기사 제목과 내용을 볼 때면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우리가 같은 재판을 본 것이 맞습니까? #3 - 비서에 반격하는 안희정..."(성폭행 당했다는)호텔 예약 직접 했다" - 안희정 측근 "OOO가 서울서 자고 간다며 직접 호텔 예약: - 안희정 측근 "OOO, 서울서 자고 간다며 직접 호텔 예약" - 안희정 측근, 피해자 주장에 반박"성폭행? 본인이 직접 호텔 예약" 이 같은 기사는 피해자가 직접 호텔 예약을 했다면 '성적 관계'에 적극적으로 동의했을 거란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4 이는 피해자가 안 전지사의 수행비서였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지사가 관사가 있지 않은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할 때 숙박업소를 직접 예약하고, 운전비서가 지사를 숙소로 수행할 수 있게 약도를 보내는 것은 수행비서의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5 - 안희정 '법정공방' 격화... 내일 부인 출석 - 안희정 부인, 내일 증인신문... 재판 '전환점' 맞을까 - 안희정 아내 첫 증인출석...OOO관련 발언 주목 - 안희정 아내, 내일 법정서 직접 입 연다...OOO행적 증언할 듯 - 안희정 부인 증인신문... 유리한 증언 예상 또 많은 기사가 피고인 배우자의 증인출석이 재판의 주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6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임을 밝히는데 사건의 관련자도 아닌 피고인의 배우자를 중요한 인물인 것처럼 부풀려 보도하는 언론은 성폭력을 '불륜', '치정사건'이란 가십거리로 소비하려는 것 아닙니까? #7 "피해자가 공터에서 낙서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라면 누구든지 그것이 귀여운 척 하려는 것임을 알 것이다"(피고인 측 증인 발언 중) 지극히 감정적이 평가에 불과한 피고 측 증언을 두고 언론은 재판에서 언급조차 되지도 않은 '교태'란 표현으로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인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8 - OOO 충남 리조트서 부부 침실로 들어와 방바닥에 그림 그리며 '교태'... 안희정 부인 반응은 [A: OOO 충남 리조트서 부부 침실로 들어와]는 피고측 일방적 주장 [B: 방바닥에 그림 그리며 '교태']는 사실관계에도 오류가 있으며 피고측 주관적 감상 A,B는 각기 다른 상황에 대한 진술 일부 기사는 기본적인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별개의 다른 상황에 대한 증언을 마구잡이로 짜깁기하였습니다. #9 - 안희정 부인,'OOO에 좋지 않는 감정'이유 밝힐까 "새벽에 침실 들어와" - 안희정 배우자 "OOO, 부부침실 들어와 3~4분 내려봐" 피해자는 피고인과 그의 배우자가 머무는 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거듭 진술했음에도 방에 들어와 오랫동안 지켜보았다는 피고인 측 주장만 일방적으로 전달했습니다. #10 언론은 정확, 공정해야한다는 보도원칙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입니까? 언제까지 성폭력보도가이드라인이 무용지물이어야 합니까? #11 - 현직 검사 "법무부 간부가 장례식장서 성추행"공론화 2018년 1월 이후 언론을 통해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이 제보되어 미투운동이 촉발되었듯 언론이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한 보도는 피해자의 증언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수행비서의 업무라는 정보를 삭제하여 '호텔 예약'만 보도하고 직접적 관련이 없는 피고인 측 일방적인 주장만을 들어 '침실사건'이라며 가십만을 생산하면서 오로지 '클릭'만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짜뉴스와 무엇이 다릅니까! #13 27일에 있을 결심공판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최후진술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가짜뉴스 수준의 보도를 하시겠습니까? 성폭력사건을 가십거리로 여기지 마십시오. 사건과 무관하게 피해자가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밝히는데 초점을 두지 마십시오. 피해자의 증언을 삭제하지 마십시오. #14 언론이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본 사건의 쟁점인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성폭력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여 기사를 내보낸다면 위력행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전시키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18.07.31성폭력상담소946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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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6 반성폭력[카드뉴스] #미투_이후_그_사건들은_어떻게_진행되고_있을까?[미투시민행동 카드뉴스] #미투_이후_그_사건들은_어떻게_진행되고_있을까? #MeToo_ing #withyou_ing #함께하는_뜨거운_연대의_힘 1. 방청연대 2. 탄원서 작성과 연명 3. 언론보도 모니터링 4.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_8월25일저녁7시_청계광장 1. 뜨거운 연대의 힘을 보여주세요!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2. 요즘 미투가 뜸하다고요? #MeToo는_끝나지_않았다 #MeToo_ing #WithYou_ing 3. 미투 이후, 그 사건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4.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성폭력 사건 성추행과 인사불이익/ 서울중앙지법 공판 진행 중 5.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위력에 의한 성폭력, 악의적 언론보도 행태/ 서울서부지법 8월 14일 결심 선고 예정 6. 연출가 이윤택 성폭력 사건 추행의 상습성/ 서울중앙지법 7월 27일 공판(진행중) 7. 미투 이후, 가해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무고/명예훼손 등 역고소 남발 당당한 가해자들 8. 미투 이후, 생존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계속해서 피해자의 말을 의심하는 사회와 피해를 증명하라는 사법부 해고통지, 파견, 직장 내 따돌림... 불이익조치 "정치적 음모", "앙갚음", "복수"... 관련 기사에 달리는 악플 9.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려면? 1) 피해자가 잘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2) 위력을 이용한 폭력의 방식과 불이익조치 등 피해자를 위축시키는 환경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3)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과거 성 이력을 묻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10. #미투운동 지지자 되기 1) 방청연대 재판에 방청인으로 참석하여 피해자에게 지지와 연대를 직접 표현하는 활동 2) 탄원서 작성과 연명 각 사건을 다루는 재판부에 제대로 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작성과 단체 탄원서 연명 참여 3) 언론보도 모니터링 가해자들이 처벌될 수 있게, 계속해서 지켜보고 목소리를 낸다. 11.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WITH_YOU 12. 청계광장으로 모이자! 8월 25일 저녁 7시 다섯 번째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18.07.31민우회103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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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5 미디어[후기] 연속특강 :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시즌2지난 7월 3일~7월 11일 2주간 각 화요일과 수요일(7/3, 7/4, 7/10, 7/11) 네 차례동안 2018 미디어 연속특강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시즌2>가 진행되었습니다. 더운날씨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는데요, 네 번의 강의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D 더불어 강의를 수강해주신 참가자분들은 강의를 어떻게 들으셨는지, 어떤점이 인상적이었는지 그 소감을 함께 전달해 드립니다! 뜨거웠던 특강 열기를 함께 느껴보세요 :) 7월 3일 1강. 걸그룹 편 : 황효진(칼럼리스트) “애교지시와 외모지적이 난무하던 <식스틴> 이후 <프로듀스101>과, 항상 예쁜표정을 짓는 법, 하이힐신고 춤추는 법 등을 배우는 <아이돌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나왔다. 한명한명을 해부하듯 평가하고, 연습기간 동안 비인격적인 대우를 일삼는다. 이 프로그램들은 국민적 스포츠에 가까웠다. 일본의 아이돌 프로그램을 베꼈다는 의혹보다 중요한 것은, 미스코리아 대회나 미디어 속 캣파이트 처럼 여성의 외모와 행동을 낱낱이 평가하고 비난하는 문화가 한국에 계속 존재해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에겐 그래도 된다’ 는 인식이 더욱 퍼져나간 듯 하다.” “이 문제들은 모두 지금 생겨난 걸까? 당연히 아니다. 여성혐오는 계속 존재해왔다. 기획사도 이를 셀링포인트로 잡아왔다. 본래 여성인권이 낮은 사회에서 우리는 현재 걸그룹을 둘러싼 여성혐오가 폭발한 시점에 와 있다.” “이 문제를 알지못하던 누군가는 ‘걸그룹 문화에 여성혐오가 있다’는 사실을 다음번에 생각해낼 수 있다. 그래서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다만 걸그룹 당사자들이 말하기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상품이 아닌 사람과 관련된 산업이라는 점도 어렵다. 여성외모 획일성의 확산, 어린여성을 선호하는 것. ‘돈이 되지 않아서’ 하면 안 되는것이 아니라, 윤리적 측면에서 비판해야 하는 문제다. 걸그룹이 성공할때까지만 여성혐오를 지적하지 않는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성공한 뒤 여성혐오를 지적하는 것은 가능한가의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7월 4일 2강. 광고편 : 김진아(카피라이터) “미투운동 이후 운동을 조롱하는 광고가 나왔고, ‘펜스룰’이 이슈가 되자 ‘사람이 기업’이라는 광고가 나왔다. 그러나 이 광고에 등장한 ‘사람’은 모두 남성이다. 관련자들이 모두 남성이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광고가 아닐까 싶다.” “과거의 광고(예시 : 91년 마몽드 광고 ‘형사 편’)와 현재의 광고 속 여성을 비교했을때 굉장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뛰어다니고, 일을 하고, 체력을 키우는 여성에 비해 현재의 광고 속 여성들은 어떻게 퇴행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 ‘이걸 사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하는 광고를 ‘펨버타이징’, 시장 페미니즘적 광고라고 한다. 개인의 소비행위에 페미니즘의 색을 살짝 입히는 광고다. 위스퍼의 #likeagirl 같은 광고가 대표적이다. 물론 한국은 아직 이 단계까지도 가지 못했다. '메이크업은 나의 힘’이라 말하는 광고와 ‘민낯에 도전’한다는 광고가 등장했다. 펨버타이징이 화장품시장에 치중되어 있다는것은 메인타깃이 여성이라는 증거다. 과거에 비해서는 나은 방향인듯 하지만, 이것이 실제 성차별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꾸밈이 여성을 해방시키는지는 고민해야한다. 펨버타이징 자체가 성평등으로 연결된다기 보다는, 자신을 긍정하는 메시지를 주는 광고가 그렇지 않은 것 보다는 그나마 나은 영향을 준다고 본다. 다만 다양한 모습, 연령대의 여성상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지금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바이럴 마케팅이 전통적인 4대매체를 ‘역습’하면서 더 유해한 컨텐츠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오히려 TV광고가 바이럴을 모방하는 방식도 등장한다. 자극적인 것을 찾는 소비자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 윤리의식이나 성평등의식도 제쳐놓은 채다.” 7월 10일 3강. 웹툰편 : 위근우(<웹툰의 시대> 저자) "마치 <슬램덩크>속 '채소연'과 같은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 주인공 남자캐릭터를 쫓아다니고, 중요한 역할을 맡지않는다. 대상화된 여성이 입체적일수는 없다. 서사에서 주변화 될 수 밖에 없고, 곧 스테레오 타입화 된다. 이는 남성중심적 시각에서 여성을 납작하게 만든다." "웹툰 계 백래시의 분기점이 된 '클로저스 김자연 성우 하차 사건'이후, 굉장한 후폭풍이 있었다. 어떤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우가 교체된 것이다. 이는 절대 좋은 신호가 아니다.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수많은 웹툰작가들을 기록한 '살생부'가 '나무위키'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웹툰작가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자, 플랫폼에서는 해당 작가의 연재를 중단하기도 했다. 직장에서 해고된 것과 같은, 생계의 위협이다. 그리고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을 혐오하는 남성에게 승리의 경험을 줬다는 것이다." "가능한 대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여성 서사물에 대한 적극적 소비가 필요하다. 여성혐오적인 만화의 인기가 많은 것을 막기는 어렵지만, 여성의 이야기를 하는 만화들이 더 많이 등장한다면 여성 징벌적, 여성혐오적 서사가 웹툰시장에 스며들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다." *강의 질의응답 중 웹툰 추천을 요청하신 질문에 위근우님이 추천해주신 웹툰들을 공유합니다. 꼭 여성서사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여러 좋은 웹툰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7월 11일 4강. BJ편 : 김수아(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시청자의 수 보다, 성차별적 채널이 다수 생기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고자 한다. '헌팅방송'의 경우, 참여자들이 성희롱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방송을 함께 만들어간다. 유튜브가 다양한 혐오표현에 취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에 대한 페미니즘 비평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아프리카 TV를 예로 들어보자. 다른 차별표현에 대해서는 카테고리가 만들어지고 규칙이 생기지만, 아무리 성차별적 표현이 쏟아지는것을 문제제기 해도 '성별간 갈등을 조장하는 내용'만을 규제한다. 소위 말하는 '메갈 방송'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차별이 문제라는 인식이 없다는 증거다." "과거 방송프로 포맷이던 '몰래카메라'와 '야외헌팅' 등의 문제 콘텐츠들이 있다. 이러한 인터넷 개인방송의 가장 중요한 정언명령은 소위 말하는 '실화냐?'이다. 성차별적, 혐오적 표현의 등장은 비판대상이 되지않고, 연기를 못한다거나 놀란 '척' 하는것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더 문제가된다. '외제차를 본 지나가는 여자의 반응은?', '백 사달라는 여자친구' 등을 주제로 하는 많은 방송은, '김치녀'라는 단어를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팩트' "로 만든다. 실화면 실화를 촬영한 것이기에 괜찮고, '주작'임을 밝히면 솔직하기에 괜찮아지는 식이다." "최근엔 성차별과 혐오표현이 '의견'의 형태로 방송되고 있다. 직접 폭력과 혐오를 선동하는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별에 대한 항의와 발화를 어렵게 하는 조건이 만들어진다. 차별금지에 근거한 법제도가 필요한 문제다. 혐오표현의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계속 이끌어내야 한다." 2주간 정말 많은 분들이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시즌2>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걸그룹 문화, 광고, 웹툰, BJ문화 속 여성혐오에 대해 함께 살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이 남겨주신 강의 소감을 전달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D18.07.31미디어운동본부136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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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4 기타[후기] 페미니즘 입문 강좌 <10대를 위한 다시만난세계> 서울 강의지난 7월 17일 10대를 위한 페미니즘 입문 강좌 <다시 만난 세계>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페미니즘에 관심 있는 전연령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문 강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올해에도 10대만을 위한 강좌를 따로 기획하게 된 것은 우리 사회에서 10대로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상의 차별과 혐오가 비10대들과는 또다른 지점과 결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페미니즘에 대한 관점과 이론을 배우는 동시에 10대 페미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안전함을 느끼며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호응이 뜨거웠는데요. 어느 분께서는 이런 강의가 처음이라 너무 설렌다는 트윗을 올려주시기도 하였지요. 드디어 강의일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연일 폭염이 지속되었는데요. 이 무더위에 참여자 분들이 길은 헤매시지 않을까, 건물 바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예정했던 김밥이 더운 날씨에 상하지는 않을까, 당일에 빵으로 급히 바꾸어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한 분 두 분 오시며 자리가 채워져가고~ 서울에서 꽤 먼 거리의 어느 지역에서는 열 분 정도가 고속버스를 타고 함께 오시기도 하였는데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 오늘 강의는 그동안 페미니즘을 주제로 10대들을 많이 만나오셨던 김백애라 선생님과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세계 지도에서 중앙은 어디일까요? 지구는 둥근데 왜 ‘중심’으로 여겨지는 곳이 있는 걸까요? 왜 표준시간을 구하는 기준은 영국일까요?” “민주주의의 시초는 그리스라고 배우지만 과연 그랬나요? 당시 정치 참여에서 여성과 노예남성, 외국인은 배제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지식으로 알고 사용하는 언어와 개념에 숨겨진 권력의 문제를 설명하며,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확장하여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관점을 가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함께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페미니즘 사조마다 핵심이 되는 구호와 주요하게 다뤄지는 의제들을 살펴보며,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참고하면 좋을 책들을 소개해주시기도 하였어요. 강의가 끝나고 드디어 네트워킹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 어색했던 순간도 잠시, 자기 소개와 함께 이 자리에 오게 되기까지의 각자의 소회를 이야기하였는데요. 10대라는 위치에서 겪어야 했던 여러 가지 부당함과 어려움, 성차별의 경험과 함께, 어떤 계기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하게 되었는지? 요즘 일상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지점과 각자 어떻게 대응해가고 있는지?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을 거침없이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따로 떨어져 홀로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참여자 분들이 강의를 통하여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쁨과 힘이 되는지 강의장을 가득 메운 열기와 진지함, 그리고 남겨주신 소감지의 글귀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이 남기신 소감들을 잠깐 볼까요? - 내가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한 발판이자 첫걸음 - 페미니즘에 대해서 더 알고 싶게 한다 - 청소년 대상으로 한 강의여서 너무 좋았어요. 관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시간 굿. - 다시 한 번 페미니즘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 10대 페미니스트들의 소통 - 만남 - 재충전 - 자신감 생긴다!!! - 아는 것이 힘이다! 승리하자. 준비된 순서가 모두 끝나고 나서는, 이후에도 페미니즘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픈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활동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짤막하게 가졌습니다. 10대 여성을 위한 페미니즘 미디어 제작학교, 8월에 열릴 10대 페미니즘 캠프 등등! 많은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주셨어요. 앞으로도 10대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사회에 더 많이 알리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실제 참여자분들이 정성들여 작성해주신 생생한 소감문을 전해드리며 이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을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페미니스트로 산지는 반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 강연을 들으러 간 것은 페미니즘의 깊이를 공부하러 간 이유도 있겠지만, 10대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있을까? 있다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서 간 이유도 있겠습니다. 예상외로 남학생들도 비율을 꽤나 차지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같은 10대로서 이렇게 청소년들도 여성인권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구나 뿌듯했습니다. 이 강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당연하다는 듯이 페미니즘을 공부하기위해. 더 지식의 깊이를 파기 위해 자리를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연이 끝나고 난 뒤 저는 친구에게 깊이보단 (물론 깊이있게 들은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페미니스트가 아닌데 입문하고 싶어 들으러온 친구도 있었기때문.) 저의 페미니즘 시야를 넓혀줬다고 말했습니다. 말그대로 저는 너무 일방적으로, 일직선으로만 달려온 것 같았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들여다보고 어느 것이 내 의견인지 해석하고 비판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강연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는 시위도 많이 참석하고 sns상에서도 뚜렷하게 활동하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면서 페미니스트라고 외쳐왔지만. 강연듣는 내내 겸손해 지더군요. 저는 페미니스트라 칭하고 다니면서 무슨 종류가 있는지도. 그게 원래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가사노동을 페미니스트 분들이 집안일대신 만들어낸 단어인지도 모르고 운동해왔습니다. 부끄러웠지만 강연내용들이 너무 알차고 저만 듣기 아까워서 강연 후 친구들에게 전화로 계속 알려줬던 게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저는 마치 어딘지 모르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은 마냥 느낀 부분이 있었는데. 강사님 말씀이,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중 여성학은 있지만 남성학은 없고, 흑인학은 있지만 백인학은 없고, 장애학은 있지만 비장애학은 없다. 이는 남성과 백인과 비장애인들이 만들어낸 지식, 그러니까 우리가 여태까지 중요하다고, 맞다고 여겨온 지식들이 저 사람들만의 것임을 나타낸다. 편파적인 지식인거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지식적 평균률을 맞추기 위해 여성학 장애학 아청학 같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페미니스트들에게 너무 극단적이고 편파적이라 한다. 우리는 이미 편파적 지식 위에 살고 있고 여태 여성의 말은 들어준 적이 없었다.’ 이 말을 듣고 머리를 한데 띵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공부를 많이 하면 역시 말적으로 질 수 가없는 것 같아요. 강의를 듣고 난 후 페미니스트인 나를 공격해대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해주는 중입니다 이번 강의는 나에게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무엇이고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엄청 무거워 보이지만 강연 후 토론시간에 사담을 나눈게 엄청 즐거워서 마무리 또한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6일 수원에서 열리는 강의도 친구와 함께 신청했습니다. 역시 페미니스트들은 서로 연대해야해요. 우린 서로의 용기니까~」 「항상 시간이 안 맞아서, 학교 때문에, 학원 때문에... 페미니즘 강의 못 들었었는데 (ㅜㅜ) 제 페미니즘 첫 강의를 다시 만난 세계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다만세가 제 첫 강의라서 너무 다행입니다. 히히.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페미니즘적 관점이 주관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저를 많이 의심하는 편이라 자기검열을 많이 하는데요! 강의 중 모든 말들이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자신감 많이 얻어서 집 갈 때도 당당하게 걸어갔답니다(?). 다양한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 궁금했었는데 해주셔서 너무 좋았구요. (손에 불나도록 적었답니다.) 말해주신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용. 강의 쉽고 재밌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용ㅎㅅㅎ. 감사합니다. 다만세♡ 그리고 특히 '청소년' 페미니스트를 볼 수 있는 자리라 좋았습니다. ㅎㅅㅎ!! 저는 페미니스트 친구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페미 친구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어떤 분들은 페미니스트 친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활동 전개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게 항상 너무 부러웠고... 붙임성도 없는데 어떻게 페미 친구를 만들지... 청소년 페미니스트는 대체 어디있는 걸까 했는데 다만세에 다 모였더라고요. ㅋㅋㅋ 들어가자 마자 와 다 페미니스트다!!!! 라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좋았어요. 내 존재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완전 벅찼어요... (눈물 흘림) 학교에서 들은 빻은 말들이 다 내려가는 느낌.. 마지막에 짧았지만 같이 이야기할 때 행복했습니당. 이런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진짜로... 그리고 특히 10대 페미니스트만의 고충이 또 있잖아용.. 서로 그걸 아니까 다들 공감하는 눈빛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10대 페미니즘 캠프도 꼭 참여해서 더 길게 얘기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민우회 너무 감사합니다.. 참여는 잘 못해도 (ㅜㅜ) 행보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민우회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입 아프도록 감사해요 다만세~~!!」18.07.31민우회64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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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3 반성폭력[미투시민행동 성명] 고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본인 자신이다[미투시민행동 성명] 고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본인 자신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고은은 자신의 성폭력 혐의를 증언한 최영미, 박진성 시인에게 각 1000만원, 이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 2명에게 2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12월 초 황해문화 겨울호에 기고한 ‘괴물’이라는 시를 통해 고은의 성폭력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올해 초 #METOO 운동이 확산되면서 해당 시가 다시 회자되었고, 최영미 시인은 JTBC 뉴스룸 등 언론을 통해 자신이 목격한 고은의 성폭력과 자신의 피해 경험을 증언했다. 최영미 시인의 용기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용기가 되었고 #METOO 운동이 확산되는데 중요한 마중물이 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영미 시인은 이 달 3일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고은은 성폭력 혐의를 부인하면서, 지난 3월 영국 출판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인으로서 지닌 명예가 실추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글쓰기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의 용기있는 외침을 묵살하는 것일 뿐 아니라, 성폭력 가해자가 반성하고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질 기회를 스스로 박탈한 것이다. 또한 그동안 침묵하다가 몇 개월 만에 갑작스레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자신의 위법행위를 덮고 피해자를 공격하는 2차 피해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성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보복성 역고소는 어렵게 용기 낸 증언자들의 목소리를 위축시키는 적반하장격 행위이다. 그동안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은 4차례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를 통해 “니 명예는 니가 훼손, 어디서 역고소냐”라는 구호를 외쳤다. 고은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당신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피해자와 증언자들이 아니라 바로 고은 당신 자신이다. 고은은 당장 소를 취하하라.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진정한 자숙의 시간을 가져라. 성차별·성폭력 없는 세상을 향한 여성들의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반성없는 가해자들의 태도를 똑똑히 지켜보고 끝까지 문제제기 할 것이다. 2018년 7월 27일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18.07.27성폭력상담소60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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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 여성건강아르헨티나의 임신중지권 확보를 위한 국제연대! #8A #SeraLey #Aborto_Legal낙태죄 폐지와 임신중단권 확보를 위한 국제연대! 이번엔 우리가 우리의 힘을 아르헨티나로 보낼 차례! 다가오는 8월 8일, 임신중지 합법화 법안 하원 가결 이후에 상원 가결이 남아있는 아르헨티나로, 아르헨티나임신중절권 쟁취를 위한 투쟁에 연대의 힘을 보냅시다! 하나. #아르헨티나임신중절권쟁취 #ABORTO_LEGAL #8A #SeraLey 해시태그 올리기 둘. 11시 아르헨티나 대사관(서울 용산구) 앞 기자회견 참가하기 셋! 8월 8일에 맞춰 해시태그와 아래 인증샷 피켓 들고 인증샷 올리기! (A4사이즈 이미지입니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 파일을 다운받아 출력하면 A4에 딱 맞아요-)18.07.26민우회62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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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1 반성폭력[긴급토론회 후기]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피해 -안희정 전 지사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2018년 7월 26일 오전 10시에 창비학당에서 [긴급토론회]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피해 - 안희정 전 지사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토론회에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에 의한 성폭력 사건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으로 판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판결의 내용이 앞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기에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참 높다는 것이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회는 총 5분의 발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사회 김은실(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교수) ■ 발제 안희정성폭력사건의 경과와 쟁점 .............................................................................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 상임대표) 미디어 보도 윤리와 2차 피해 ..................................................................................... 김수아(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 ‘국민 알권리’ 빙자해 ‘피해자 인권침해’하는 안희정 성폭력 공판보도....... 김언경(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업무상 위력 간음에서의 ‘위력’ 해석 ....................................................................... 장임다혜(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것이 성폭력이 아니라면 무엇이 성폭력인가? ................................................ 권김현영(여성주의연구 활동가) ■ 종합토론 * 첫번째 발제는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김수아 강의교수님이 안희정 전 지사성폭력 사건에 있어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정 언론보도 양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났던 2차피해를 견인, 구성, 재구성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고 그 부분을 꼭 짚어봐야한다. 재판 보도 중요한 이유는, 대중은 재판 내에서 법리적으로 다뤄지는 걸 언론을 매개로 알게 된다. 언론의 해석을 통해 증인, 증거 의미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것이 특정 내러티브를 통해 구성되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작동하게 되고 피해자가 비난받기 쉬운 상황을 만든다. 이번 사건에서 언론은 이러한 문제를 야기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앞으로 누가 이 증언(성폭력 피해에 대한)을 할 수 있겠냐, 자연스럽게 질문 하게된다. 물론 이 모든 게 언론 책임은 아니겠지만 포털, 제목, 이 부분 다시 생각해보셔야 한다. 성폭력 보도 왜 하는지 원론적 고민해주시면 좋겠다.” * 두번째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의 배복주 상임대표님이 발제하였습니다. "안희정은 충남도지사이고 유력대권주자로서, 그 영향력이 막강했고 일상적인 종속 위치에 있는 수행비서인 피해자와 관계가 바로 위력이라고 생각한다. '간음 당시의 위력행사'가 있었는지를 보는 판례의 태도는 변해야한다. 왜냐하면 일상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사람이 간음 당시에만 평등한 관계로 바뀌는 것은 불가능하기때문이다." * 세번째는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님이 '국민알권리' 빙자해 '피해자 인권침해'하는 안희정 성폭력 공판보도에 대해 발제해주셨습니다. “성폭력 재판보도를 생중계 수준으로 전하고 토론하는 언론 적절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안희정 사건 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언론은 공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지도 않고 있는데(그런 양 여겨지고) 국민은 자신이 거의 모든 정보를 균형 있게 듣고 있다고 착각하고 판단하게끔 하는 오류를 낳고 있다." "그리고 이번 보도에서 성폭력 사건 특성상 나올 수밖에 없는 사적 자료는 절대 보도하지 말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앞다투어 재판에 제출된 의료기록을 내보냈다. 아무리 피해자가 직접 제출한 증거였다고 해도, 개인 의료기록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노출시킨 것, 누가 더 천박하고 선정적인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제목 뽑을까 경쟁하는 수준이었다." 마지막으로 김언경 사무처장님은 종편에서는 재판이 없는 날에도 이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논하며 방송에서 계속 피해자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짚었습니다. 과거 영상까지 찾아 피해자 얼굴을 부각하는 것을 이제는 정말 그만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 네번째 발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신 장임다혜님이 업무상 위력 간음에서 '위력'해석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형법상 위력은 업무방해 등에서 폭행협박과 같은 유형력 행사 외에 상대방의 자유의사에 반할 수 있는 유무형의 세력을 구성요건으로 포괄한다. 폭행협박뿐 아니라 행위자의 사회/경제/정치적인 지위나 권세를 이용하는 것이 이야기되어야한다." "13세미만, 장애인위력간음에 대한 판례가 많지만 업무상 위력간음에 대한 판례가 거의 없다. 존재하는 판례 중 1976년 대법원의 업무상 위력 간음 판례에서는 '위력을 이용하여'에 대한 판단에 있어, 폭행 또는 협박과 같은 유형력행사 여부나 행위시 피해자의 거부의사표시 존재 여부세 대한 판단을 하지않고, 피고인과 피해자의 연령차이, 업무상 관계와 환경, 성교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고려하여 객관적으로 피해자의 승낙 또는 합의의 존재 여부에 대해 위력을 판단하였다." 그리고 1953년 형법제정 당시 '업무, 고용 등 기타관계'라는 사적지위까지 포괄하는 규정을 둔 업무상 위력 간음죄를 신설한 이유는 한국사회 내 위계적 관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성적 폭력에 대한 인식에 근거하여 만들어 졌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번 재판 역시 위계적 관계의 특수성이 잘 이야기되어야 함을 언급하였습니다. *마지막은 권김현영 여성주의연구활동가님께서 '이것이 성폭력이 아니라면 무엇이 성폭력인가' 주제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권김현영 선생님의 발제문을 발췌해 전합니다. "재판부는 안희정에게 다르게 질문을 해야한다. 도지사라는 매우 위중한 자리에서 비서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진술에서 밝혀진 바 두사람이 데이트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증거도 완전히 부재한 상황이었는데 그렇다면 피고소인은 자신이 취한 행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비서로서 성적봉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본 것인지 아니면 비서는 자신의 말을 거절할 수 없거나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인지 등을 질문하며 초점을 다시 안희정 전지사의 행동이 어떤 논리적 정합성을 가질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총4차례 모두 위력에 의한 간음죄로 규율할 수 없다고 해도, 수행비서로 일한지 얼마안된 상태에서 스위스 출장 중 당하게 된 최초사건의 경우만을 한정해서 단순일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당시 상황우 단순히 지사와 수랭비서간의 권력관계를 넘어서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구제 받을 수 있기에는 매우 낯선 환경이었다는 점을 현저하게 저항이 곤란한 경우로서 해석할 수 있다." 오늘의 자리는 2시간 30분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내일 7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재판은 피의자 안희정과 피해자의 최후 증언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검찰은 재판부에 구형을 요구합니다. 한달 뒤에 재판 판결이 날 것이고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판결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앞으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판단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며, 가해자 안희정이 본인의 행위에 대해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토론회 자료집 다운로드 : http://www.womenlink.or.kr/archives/2038818.07.26성폭력상담소70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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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 여성노동[카드뉴스] KTX승무원의 복직을 환영합니다!1. KTX승무원의 복직을 환영합니다! 지난 21일, 4,526일 동안 부당해고에 맞서 싸워온 KTX 해고승무원들이 복직되었습니다. 2. 13년 전, KTX승무원들은 직접고용이 예정된 노동자였습니다. 하지만 철도청은 약속과 달리 더 열악한 고용형태를 강요하였고,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시작한 승무원들에게 돌아온 것은 ‘대량해고’였습니다. KTX 해고승무원들은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삭발단식농성을 하고, 쇠사슬을 묶고 행진을 하며, 서울역 타워에 올라 고공농성을 하였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법적 투쟁도 하였습니다. 3. "할머니가 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최종심 패소 후, 이제는 어떻게 하나... 아픈 마음으로 모였던 겨울, 서울역의 촛불집회에서 해고승무원 한 분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언제 당할지 모르는 일이니까" KTX 해고문제 해결을 위한 거리 서명을 펼치자 내 일처럼 달려와 서명을 하던 여성들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4. KTX 승무원들의 싸움은 모든 여성들의 싸움이었습니다. 싸우는 여자가 이깁니다. 우리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와서 기쁩니다. 승무원 분들이 겪어 내신 13년의 세월 덕분입니다. 5. 우리의 싸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철도공사가 승무업무를 생명안전업무로 인정하여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원래의 자리였던 승무원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법원의 패소 판결이,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에 의한 정치적 거래였음에 대한 책임자 처벌도 꼭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18.07.25민우회671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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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9 반성폭력[긴급 토론회]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피해 -안희정 전 지사에 의한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긴급 토론회] 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피해 - 안희정 전 지사에 의한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 일시 : 2018. 7. 26(목) 오전10시 ■ 장소 : 창비 서교빌딩 지하2층(망원역 1번 출구 근처) ■ 공동주관 :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민주언론시민연합 ■ 주최 :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 사회 김은실(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교수) ■ 발제 안희정성폭력사건의 경과와 쟁점 ............................................................................. 배복주(전국성폭력상담소 상임대표) 미디어 보도 윤리와 2차 피해 ..................................................................................... 김수아(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 ‘국민 알권리’ 빙자해 ‘피해자 인권침해’하는 안희정 성폭력 공판보도....... 김언경(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업무상 위력 간음에서의 ‘위력’ 해석 ....................................................................... 장임다혜(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것이 성폭력이 아니라면 무엇이 성폭력인가? ................................................ 권김현영(여성주의연구 활동가) ■ 종합토론18.07.23성폭력상담소51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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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8 미디어[카드뉴스] 공영방송 이사선임 특정 성(性) 60% 넘지 않아야#1 공영방송 이사선임 특정 성(性) 60% 넘지 않아야 #2 오락프로그램! 여성과 남성 출연비율 3:7, 시사토크 프로그램? 2:8 “여자는 공부 잘하는거 아무 소용 없습니다... 미모가 제일” , … "성폭력이 사실 이렇다 할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3 상상해보세요. 만약, 방송사 내부의 성차별적인 구조, 분위기가 없다면 이런 발언이 방송에 버젓이 나올 수 있을까요? #4 현재 KBS,방송문화진흥회(MBC최대주주) 의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방통위에서 후보를 공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5 공영방송 이사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방송사에 만연해 있던 성불평등한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개선해내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요? #6 그/러/나 현재 공영방송(KBS, MBC, EBS) 이사회의 여성 숫자는 총 29명 중 2명(6.8%)에 불과합니다. #7 #미디어_내_성평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균형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방송사 내 특정성별이 90% 이상 독식하는 구조는 이제 깨져야 하지 않을까요? #8 따라서, 이번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는 특정 성(性)이 60% 이상 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지원자에 대한 국민의견청취가 진행중입니다. 의견청취는 7/20일까지 진행됩니다. http://m.kcc.go.kr/pba/PBA_opinion_category.jsp --------------------- 한국여성단체연합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기독여민회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부산성폭력상담소 새움터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수원여성회 여성사회교육원 울산여성회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천안여성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구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한부모연합 함께하는주부모임18.07.19미디어운동본부120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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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7 여성건강[영상] 낙태죄폐지를 위한 국제연대! Support is Worldwide![영상] 낙태죄폐지를 위한 국제연대! Support is Worldwide! 한국 헌법재판소의 '낙태죄(형법제269조, 제270조)' 위헌여부 판결을 앞두고, 낙태죄 위헌과 폐지를 촉구하는 한국의 여성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연대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 7월 7일, [낙태죄, 여기서 끝내자!] 퍼레이드를 지지하는 각국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로부터 온 뜨거운 연대의 메시지들을 소개합니다. 1. 네덜란드, 의사이자 '파도위의 여성들(@WomenOnWaves_)'의 설립자인 레베카 곰퍼츠(@rebeccagomperts)로부터 온 연대의 메시지 "안녕하세요. 레베카 곰퍼츠입니다. 저는 의사이자, Women on Waves, Women on Web의 설립자입니다. 저는 한국의 임신중지합법화 운동에 연대하기 위해 7월 5일~7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Women on Web은 임신중지가 불법이어서 유산유도약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의 여성들을 조력하는 의료진, 활동가로 이뤄진 국제 NGO입니다. 임신중지는 반드시 합법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여성의 인권과 사회정의의 문제입니다. 행진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7월 7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입니다. 낙태죄 폐지를 위한 목소리를 모읍시다. 저도 같이 행진할겁니다. 광장에서 만나요!" 2. 영국,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여성 권리를 위한 국제 캠페인(@safe_abortion) 대표 Marge Berer 의 지지성명 -------------[이하 전문]------------- 전 세계 119개국에서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여성 권리를 위한 국제 캠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을 대표하여, 7월 7일 집회를 지지하며, 여성들과 소녀들의 삶을 위해 낙태죄 폐지와 관련 정책의 개혁을 요구하는 여러분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연대를 표명합니다. 우리는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임신중지를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를 보장하기에는 너무나 제한적인 현행 낙태죄에 도전하며 지난 세월동안 여러분이 기울인 수많은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23만 명의 서명과 폴란드 여성들에 대한 연대, 그리고 여러분이 지난 5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었던 집회와 여러 행진 등을 우리 뉴스레터에 소개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 소식들을 우리 멤버들 뿐만 아니라 60개국 이상의 여러 언론과 미디어에도 보냈습니다. 나는 이번 집회에 참석하는 여러분이 칠레,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마케도니아, 아일 오브 맨과 키프로스를 비롯한 나라들의 낙태죄 개혁을 위한 지난 수 개월의 운동이 이루어 온 중요한 성공을 알고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성공이 칠레, 브라질, 북아일랜드, 지브롤터와 벨기에에서 법 개혁을 요구하며 행진한 모든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행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도하지 않고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한 임신중지는 필요하며, 전 세계 4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경험의 일부입니다. 우리 중 대부분이 일생 동안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아이를 낳는 기계가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아이를 가질 지, 낳아서 잘 기를 수 있을 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평생 동안 책임져야 할 존재입니다. 여성들에게 아이를 낳을 것을 강요하지만 책임은 질 필요가 없는 이들이, 그들이 주장하는 말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신발을 신고 걸어본 적이 없으며, 결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임신중지의 비범죄화를 요청하고 성과 재생산 건강, 모든 이들을 위한 재생산 권리와 사회 정의를 요구하는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7월 7일에 있을 여러분의 행진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소개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캠페인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대를 보내며, 2018년 6월 28일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여성 권리를 위한 국제 캠페인 대표 Marge Berer 3. 미국, 2018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미국의 임신중지를 둘러싼 전쟁과 여성들의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Birthright:A war story @BirthrightFilm> 시비아 타마킨 감독의 #775낙태죄폐지 #775집회 지지 영상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시비아 타마킨이고,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 <낳을 권리, 낳지 않을 권리 Birthright : A war story>의 감독입니다. 이 영화는 임신중지를 방해하려는 전쟁으로 인해 감옥에 가고 위험에 처하게 된 여성들의 연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한 저의 지지와 격려의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여러분의 액티비즘은 매우 중요합니다. 재생산 자유와 재생산 정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매우 중대한 시간입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재생산 권리를 부여했던 미국 같은 나라들이 지금 어떻게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재생산 자유를 제한하려고 하는지를 볼 때 말입니다. 투쟁하고, 행동하며, 재생산 자유를 지지할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여러분의 행동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4. 멕시코, 멕시코 선주민, 아프리카계 멕시코인 영 페미니스트 그룹 JINACO 멤버 Lourdes Pérez "우리는 한국 정부가 낙태죄 관련 법을 부분적으로 수정하지 말고 완전히 포기할 것을 요구합니다. 재생산 정의는 사회정의입니다. 멕시코 GP 활동가들은 한국의 자매들과 연대합니다. 사회정의를 위한 이 요구에 함께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형법 제269조와 270조는 벌금형과 구금형으로 여성들의 결정권을 범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초록색 손수건을 들고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났던 일들처럼 정의와 자유는 이제 여성들에게 현실이 될 것입니다. 멕시코에서도 페미니스트들은 임신중지의 비범죄화를 위해 계속해서 싸워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위한 성과 재생산 건강은 모성 건강, 아동의 건강과 마찬가지로 지체 없이, 정부와의 타협 없이 공중 보건 서비스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낙태죄 관련 법을 부분적으로 수정하지 말고 완전히 포기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한국 여러분의 투쟁에 함께합니다. 여러분은 강하고,자매애가 넘치며,멋집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멕시코에서 포옹을 보냅니다." 5. 멕시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멕시코 GP, Colectiva Sororidad Glocal 활동가 Libertad Enriquez Abad "멕시코 활동가들은 몸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권리, 법적 자유를 위한 한국 자매들의 투쟁에 연대합니다. 멕시코 활동가들은 형법 제269조, 270조에 대한 저항에 연대합니다. 모든 한국 여성들의 건강과 자신의 섹슈얼리티 권리를 보장하십시오. 나의 몸은 나의 것, 나의 결정은 불법이 아니라는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지금 당장 임신중지 합법화! 임신중지는 합법이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치아파스의 활동가들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일원이자 지구지역적 활동가들로서 모든 영역, 모든 국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투쟁과 한국 자매들의 요구들을 함께 요구하고, 그 요구들을 믿고, 보장합니다. 사회적 투쟁 속에서 우리는 함께 요구하고, 믿습니다. 자매 여러분, 멕시코의 자매들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6. 이탈리아노총(CGIL) 수산나 카무쏘 사무총장 "이탈리아노총은 한국의 노동자들의 임신중지 합법화를 위한 투쟁을 지지합니다. 여성들은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임신중지는 도덕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선택권의 문제입니다. 역사적으로 이탈리아노총은 여성의 권리를 위해 활동해 왔으며 많은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평등, 안전/보건에 대한 권리, 동등한 임금, 일터에서의 폭력 방지 등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동맹을 강화해야 합니다. 함께하면 더 강해집니다." 7.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노총(CTA-A) 알레한드라 앙그리만 성평등위원장 "한국의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여성들의 투쟁의 결과로 약 한달전 임신중지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였고, 상원에서의 심의와 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여성들은 성과 재생산에 관한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여성 단체 및 여러 조직들이 “합법적, 안전한, 무상 임신중지 권리를 위한 전국 캠페인”을 결성하여 함께 투쟁한 결과입니다. 캠페인은 임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성교육의 필요성, 임신중지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도록 피임에 대한 접근성 보장, 여성이 죽음을 피할 수 있도록 합법적이고 안전하며 무상의 임신중지 보장을 주요 요구로 내걸었습니다. 아르헨티나노총(CTA-A) 여성노동자들은 한국 여성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단결을 통해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투쟁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연대하겠습니다." 8. 한국,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회 고경심 산부인과 전문의 * 2018 낙태죄 2차 위헌소송 청구인 측(낙태죄 폐지) 참고발언인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낙태죄 폐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산부인과 의사의 입장에서도 낙태죄가 폐지돼야 여성의 건강, 그리고 주체적인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7월 7일 광화문으로 모두 나오셔서, 낙태죄 폐지에 힘을 보태주세요. 아자!" 9. 멕시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멕시코 GP 활동가들 "내 몸은 나의 것, 나의 결정은 불법이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형법 제269조, 제270조를 폐지하라. 내 몸은 불법이 아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한국. 지금당장 임신중지 비범죄화!" "낙태죄 조항 폐지를 요구합니다"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치아파스 선주민 여성들, 인권 활동가들이 재생산 정의를 위해 함께 합니다." "한국의 친구들과 동지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 . . 낙태죄 폐지는 전 세계적 흐름이며, 낙태죄 폐지를 위한 연대 또한 전 세계적 물결입니다. 이 파도를 이어, 낙태죄를 폐지합시다! Support is Worldwide! Solidarity is Worldwide! Repeal the 269th! #775집회 #낙태죄 #여기서끝내자 #7월7일 #낙태죄폐지하러갑니다#Solidarity #repealedThe8th #AbortoLegalYa #repealthe269th #SouthKorea18.07.19민우회759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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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6 여성건강[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⑨,⑩]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죠?", "낙태죄 폐지가 왜 모두를 위한 것인가요?"[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⑨]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죠?" [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⑩] "낙태죄 폐지가 왜 모두를 위한 것인가요?"18.07.18민우회48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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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5 여성건강[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⑦,⑧] "낙태죄는 여성건강에도 안 좋은 것 아닌가요?" "임신중지 유도약은 무엇인가요? 안전한가요?"[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⑦] "낙태죄는 여성건강에도 안 좋은 것 아닌가요?" [낙태죄, 여기서 끝내는 10개의 Q&A ⑧] "임신중지 유도약은 무엇인가요? 안전한가요?"18.07.18민우회45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