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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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여성노동웹툰 [9직x2직=18 : 나의 육두문자 구직라이프] 1화. 불합격통보웹툰 9직X2직=18 나의 육두문자 구직라이프 제 1화 불합격통보 기획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그림 / 치드 이 웹툰은 2016년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이 만난 10명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6. 9. 28 웹툰 <9직x2직=18 : 나의 육두문자 구직라이프> 연재를 시작합니다. "구직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시대." 가족의 학력에 동산 부동산까지 물어보는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고, 그 이력서가 어떤 식으로 처분되는지 알지도 못하고, 면접에 가서는 결혼계획이며 정치이념까지 탈탈 털리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또 다시 그 면접을 빌미로 탈탈 털리는 것이 바로 이 시대 구직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구직의 절박함 때문에 묻혀버리기 쉬웠던 비인격적이고 차별적인 구직의 경험들과, 그러한 경험이 우리 영혼에 미친 영향에 관한 10명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만났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포착된 외롭고 괴로운 이 시대 구직의 풍경들, 우리들의 '육두문자 구직라이프'를 웹툰으로 담았습니다. 웹툰은 총 12화로 10월까지 연재될 예정입니다. 다른 에피소드 보러가기 (클릭하시면, 해당 에피소드로 이동합니다.) 제 2화. 입사지원서 제 3화. 급여 안알랴줌 제 4화. 임금협상의 타이밍 제 5화. 니 주제를 알고 지원해라 6화. 야근할 수 있습니까? 7화. 말이야 방구야 8화. 그 회사, 결남출이었어 9화. 차별을 스터디합니다 1 10화. 차별을 스터디합니다 2 11화. 사이다 꿈 12화. 정규직 전환가능 + 에필로그 10월 28일(금) 저녁 7:30, 취직준비하다 빡친 구직자들을 위한 리얼토크쇼! <참을만큼 참았어!>가 열립니다. (행사 안내 바로가기) (이 글은 민우회 홈페이지와 오마이뉴스, 네이버 '함께N'에 중복 게재되었습니다.)16.09.28민우회796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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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회원활동민우회원 [운빨 운동회] 같이 놀아볼까요~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함께 모여 한강에서 가볍게 몸 좀 풀어 볼까요? 친하지 않아도, 억지로 웃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 개인의 신체 능력에 승부가 좌우되지 않는, 모두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운동회! 같이 놀아요~ 신청 링크 => 여기를 클릭하면 구글폼으로 연결됩니다. 10월 5일까지 신청 마감입니다!!! 일정 : 10월 8일 (토) 오후 2시~ 5시 장소 : 한강 망원지구 농구장&배구장 (아래 약도와 자세한 위치 설명 있습니다.) 프로그램 : 개인의 체력, 운동 능력과 크게 상관없는 간단한 운동 여러 가지. (팀 대항 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준비물 : 가볍게 움직이기 좋은 편한 복장, 개인 물 참가신청 : 링크 클릭하여 구글폼으로 보내주세요. 문의 : 회원팀 (용가리, 바사, 꼬깜, 눈사람)을 찾아주세요. 02-737-5763 [email protected] ※ 회원참여기획단<다다다>에서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입니다. (‘다다다’는 민우회 소모임에서 한 명씩 모여 회원 활동과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기획단입니다.) * 운동회 장소는 한강망원지구 입구 근처 농구장과 배구장입니다. 망원역 1번 출구에서 9번 마을버스 승차 (혹은 합정역 1번 출구에서 16번 마을버스) -> 망원유수지에서 하차 -> 도보로 지하차로를 통과하여 주차장을 지나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16.09.27민우회73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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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기타[강좌] 페미니즘 입문 강좌 「입덕: 다시 만난 세계 - 좀 더 가까이 찾아갑니다」- 2016 한국여성민우회 페미니즘 입문강좌 {입덕} 다시 만난 세계 2016년 10월~12월 시작하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8번의 페미니즘 입문 강좌를 엽니다 (다시 만난 세계- 두 번째 강의 후기 보러가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18210 다시 만난 세계- 세 번째 강의 후기 보러가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18349?f_query=%EC%9E%85%EB%8D%95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더 많은 페미니즘 더 많은 페미니스트 "지금 여기 우리들, 왜 '여성'주의일까 페미니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공부하고,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까" 페미니즘과 더 친해지고 싶은, 페미니스트로서 더 강해지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강의입니다:) 아래 8개 지역 중 본인의 생활권과 가까운 지역이 있는지 확인 후 해당지역 강의에 신청해 주세요. *강사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 여성학 강사) 전희경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 여성학 강사) 군포 / 군포여성민우회 일시: 10월 10일(월) PM 7~9시 장소: 군포여성민우회 교육장 강사: 전희경 진주 / 진주여성민우회 일시: 10월 27일(목) PM 7~9시 장소: 진주여성민우회 교육장 강사: 김홍미리 고양 /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일시: 10월 31일(월) PM 7~9시 장소: 일산동구청 대강당 강사: 김홍미리 원주 / 원주여성민우회 일시: 11월 3일(목) PM 7~9시 장소: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 강사: 김홍미리 인천 / 인천여성민우회 일시: 11월 7일(월) PM 7~9시 장소: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 강사: 전희경 춘천 / 춘천여성민우회 일시: 11월 10일(목) PM 7~9시 장소: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001호 강사: 김홍미리 서울 / 한국여성민우회 일시: 11월 14일(월) PM 7시30분~9시30분 장소: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 강사: 전희경 청주 일시: 11월 17일(목) PM 7~9시 장소: 충북NGO센터 대회의실 강사: 김홍미리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디부터 파야 할지 막연해요. 좀더 알고 싶어요!" "엇 ㅇㅇ지역엔 페미니즘에 관심 있을 법한 나의 지인(친구/가족/친척 등등)이 있는데! 부담없이 영업해볼 만한 계기가 생기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페미니즘 강의 듣고 싶어도 서울 위주로만 열려서 아쉬웠어요" "페미니스트로 살면서 매일 분노하고 스트레스 받고, 혼자 지쳐가는 기분이 드는 요즘, 파워업이 필요합니다" 신청페이지 링크: http://goo.gl/w8g9Dc 또는 아래 삽입된 신청 페이지에 바로 기입 후 <제출하기> 클맄! 로드 중... 참가신청 및 관련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교육팀 02-737-5763 [email protected]16.09.26민우회1334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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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 미디어현대자동차 i30 TV광고 방송중단을 요구합니다!○ 현대자동차는 i30 신차를 출시하고, 9월부터 ‘Hot Hatch i30’ 광고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의 ①자동차가 지나가자 여성의 치마가 들춰지는 장면, ②자동차가 물을 튀기며 지나가자 여성의 옷이 젖어 속옷이 비치고, 남성이 이를 바라보는 장면, ③자동차가 흔들리고 차에 타고 있는 여성의 가슴이 흔들리는 장면 등은 여성의 몸을 성적 대상화는 장면이고, 나아가 성희롱을 연상하게 합니다. ○ <“가슴을 헤쳐?” 눈을 의심하게 하는 현대자동차 광고>(국민일보, 2016년 9월 11일)에 따르면 SNS를 통해 공개한 i30 광고의 원본영상은 소비자들의 문제제기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TV 광고는 여전히 방송되고 있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해당 광고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 광고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치다’라는 콘셉트로 여성의 몸을 ‘헤쳐서 드러내는 시각’을 드러내는 광고를 문제의식 없이 방송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i30 방송광고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현대자동차의 광고에서 이와 같은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 미디어운동본부는 위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현대자동차로 발송하였고, 9월 28일까지 답변을 요청하였습니다.16.09.22미디어운동본부812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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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 반성폭력[성통념 뎐] 우리를 둘러싼 오래된 소리를 찾아서…[성통념 뎐] 우리를 둘러싼 오래된 소리를 찾아서… "그릇된 통념이 끊이지 않아 서로 소통치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고전古典처럼 내려오는 통념들을 드러내고져 하니라. 이를 위하야 새로 열일곱개의 말을 맹가노니 사람마다 성찰하고 대응하야 날로 쓰메 사람들로 소통케 하고져 할 따라미니라. " 서기 이천십육년 구월, ‘성폭력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활동으로 첫사람 액션단’이 [성통념 뎐]을 발간하다.16.09.21성폭력상담소890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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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 회원활동신입회원 세미나 [환절기] 신청해 주세요!신청링크 : goo.gl/yJPZyX 계절과 계절 사이 이어지는 환절기처럼, 나와 여성주의를 이어주는 새로운 시간. 페미니즘 책을 읽으며 '나의 여성주의'를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다면, 다른 시선으로 일상을 들여다보고 여성주의를 나눌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신입회원 세미나 [환절기]로 오세요!! 일시 : 9월 29일(목), 10월 6일 (목), 13일 (목), 21일 (금) 총 4회 (세번 모두 목요일, 마지막날만 금요일입니다!!!) 시간 : 저녁 7시 30분 장소 : 민우회 사무실 내 회의실 주제 : 우에노 치즈코의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와 그 주의 이슈 자유 토론 문의 : 회원팀 (용가리, 꼬깜, 바사, 눈사람) 02-737-5763 혹은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 주세요. ※ 민우회 후원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선착순 마감입니다.) ※ 가급적 4회 모두 참석 가능하신 분들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16.09.20민우회64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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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 반성폭력[후기] 쌈닭, 라운드에 서다!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몸 편>9월 8일,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성폭력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액션단들이 3월부터 기획해온 쌈닭 시리즈 2탄! <쌈닭, 라운드에 서다!, 몸 편>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이 있었습니다. 쌈닭 1탄 <내 안의 쌈닭끌어내기, 애티튜드편>에 이어서 2탄 <쌈닭, 라운드에 서다!, 몸편>은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여보는 시간이었는데요. 몸을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12명의 예비쌈닭들이 소수 정예로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 강사 미정에게 쌈닭의 기술을 전수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직접 '라운드'에 서서 쌈닭의 몸짓을 수련했던 회원 찬의 후기입니다. 쌈닭 1탄에 이어서 2탄에 참가한 회원 “찬”입니다. 1탄에서 강사 미정님 쌈닭 강의에 푹 빠져버려서 망설임 없이 2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2탄에서는 1탄에서의 마음가짐, 싸움의 자세 등의 요약본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직접 방어훈련에 돌입해 보는 자리를 가졌어요. 우리가 경험하는 사소하고 미묘한 것 공격들, 시선, 공간침해, 훑어보기, 레이저포인터로 가리키는 것, 욕설, 성희롱, 음담패설, 성기보여주기, 나를 보면서 자위하는 것, 손들기, 몸 붙이기, 귀에 바람 불고가기, 추행, 폭행, 잡아끌기, 때리는 폭행 이런 공간침해는 '공격'이라고 이름을 붙여줘야한다. 매번 내가 이동하거나 양보할 수는 없다. 방어를 하는 것은 서로 나의 동그라미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기위함이다. 공격자가 되기위함이 아니다. 동그라미 밀어냈다면 일차적으로 승리한 좋은 싸움이라고 카운트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찌그러진 동그라미를 밀어내는 표현을 해야한다. /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강사 미정 드디어 , 본격적으로 밀치는 훈련시작! 처음보는 분과 말도 트기도 전에 파트너가 되어서 몸으로 첫인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어색하기도 전에 각자의 파트너들과 서로의 손바닥으로 밀치며 버티고 밀어내는 힘겨루기를 할 때마다 파트너의 “기”라던가, 힘의 에너지가 0.1초 만에 저의 몸으로 바로바로 전달되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인가요,, 저의 심장이 넘나 신나서 폭발하기 시작 한 것이요..! 밀치기에 이어서 팔씨름 같은 끌어당기기-밀기의 훈련으로, 몸이 익숙해지자 강사 미정님께서 직접 참가자들 사이에 뛰어 드셔서 탱탱볼처럼 자신의 몸을 밀쳐 볼 수 있도록 거침없이 몸을 던져 주신 열정이 너무 멋지셨습니다. 미정님께서 직접 몸을 던지신 덕분에 사람의 몸을 있는 힘껏 밀치고 방어하는 그 감각을, 손바닥과 배의 중심으로 퍼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반복되는 밀치고 힘겨루기를 하고난 후에 실제상황에서 빠져나오고 내가 살 수 있는(?) 손목 빠져나오기 기술도 너무나 현실훈련이었어요. 저는 손목이 잡히면 빠져 나온다는 개념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뭐, 확 당기면 되지”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요. 빠져 나올때 어느 방향으로 비틀어서 쉽게 나올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다시 내가 되받으면서 간지나게 손목 제압하는 기술을 익힐 때는 정말,,“와 이거 꾸준히 힘 기르고 무한반복 연습하면 큰 타격 없이 포스로 제압할 수 있겠구나”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X자 방어법이 방어훈련에서 좀 힘들었는데요, X자 훈련은 상대의 날아오는 양날의 팔들을 막으면서 밀어내는 기술이어요! 그런데 순간순간 이것이 밀치는 건지, 마구잡이로 때리는 건지, 저는 조금 애를 먹었답니다ㅠㅠ 그 탓에 저의 파트너분과 미정님께 타격상처를 많이 입힌 것 이 죄송한 마음이었답니다.(그래도 재미있었어요ㅎ..) 이렇게 밀치고 잡아끌고 빠져나오고 할때 마다 그간의 제가 겪었던 위협상황에서 다시 한번 상상하게 되고, “맞아 그때”,“앞으로 이렇게 해야지” 라는 시나리오 생각이 다시 한번 재탄생하는 경험이었답니다. 마음 속 시나리오 쓰기가 중요하다. 백번 시나리오를 쓰고 실제로 한번 활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겠지만 중요하다. / 미정 방어훈련을 통해서 너무 너무 !!! 재밌고 신나기도 하면서, "나의 몸의 굳건함은 곧 정신적 자신감으로 직결된다"는 신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있다. 함께 훈련해야한다 방어 태세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공격의지는 줄 수 있고 상황이 종료될 수 있다. / 미정 몸에도 지능이 있다는 강사 미정님의 말씀이 머릿속의 뇌리에 박히는 훈련이었어요. 이러한 여성주의 방어훈련이 열릴때 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용기를 얻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유쾌하고 유익한 강의와 몸 훈련을 통해 여성주의 자기방어 훈련에서 각자의 '동그라미'를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었고, 익숙치 않았지만 몸을 사용하는 감각이 싹트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16.09.13성폭력상담소774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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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 여성노동르노삼성 직장내 성희롱 사건 2심 판례평석회 진행했습니다.직장내 성희롱을 문제제기하자, 오히려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회사. 르노삼성자동차에서 2013년부터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처럼 성희롱 피해자가 오히려 회사에서 불이익 조치를 받는 사례가 참 많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지요?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사측의 불이익 조치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르노삼성을 대상으로한 피해당사자의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지원하며 성희롱 불이익조치가 인정되는 선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민사 소송에 대해 2014년 12월 18일 1심에서 재판부는 가해자의 행위를 직장내성희롱으로 인정하되, 사용자인 르노삼성(회사)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내려졌었지요. 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항소를 했고, 이후 1년만에 고무적인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2015년 12월 18일 서울고등법원은 직장내성희롱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을 강조했을 뿐 아니라, 성희롱사건 문제제기 이후 회사가 행한 <불이익한 조치>의 일부(부당한 업무전환)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2심 판결을 내린 것이지요. 2심 판결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카드뉴스 보러가기 그리고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가 3심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공대위는 2심 판결에서 인정된 부분들이 직장내 성희롱 문제 해결에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알리고 2심에서 인정된 부분들이 대법원 판결에서 번복되지 않기를, 그리고 2심에서 다 인정되지 못한 피해들도 포괄하는 진일보한 판결을 요청하기 위해 2016년 8월 26일 오후 2시,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2심 판결의 의미를 짚어보는 판례평석회를 열었습니다. 판례평석회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먼저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류형림 활동가가 공대위를 대표해 사건 지원 경과를 공유해주었습니다. "르노삼성 성희롱 사건은, 많은 피해자가 겪어 왔지만 공론화되지 못했던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 문제를 사회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첫번째 발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김엘림 교수 <성희롱 사건에서의 사용자 책임에 관한 판례의 흐름과 르노삼성 사건의 판단> "직장내성희롱은 업무관련성 안에서, 개인의 성적 일탈이 아닌 사회구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해자에 대한 조치뿐만 아니라 사용자(회사)의 책임 강조된다." "가해자에 대한 제재/손해배상은 일시적 사건해결에 그치기 쉽다. 효과적 해결위해 사회제도와 직장문화개선이 필요, 사용자책임 더욱더 중요해짐" "미국과 일본의 경우 직장내성희롱 사건에 있어 사용자의 배상책임(연대책임: 근로자가 제삼자에게 피해입혔을 경우 사용자의 책임), 채무불이행책임(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근로환경을 조성해야 할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사용자책임) 등 사용자책임 점차 넓혀가는 추세." "우리나라의 경우 성희롱사건에서 사용자책임이 논란된 모든 사건에서 사용자책임이 인정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성희롱사건에 있어 '사무집행과 관련한 해석(업무관련성)'을 매우 좁게 해석했기 때문." "2002년에 와서야 사용자책임을 인정한 판례 등장하기 시작, 8건의 사건에서 점차적으로 사용자책임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들에 비추어봤을때 르노삼성 성희롱사건의 경우 1심(2014)에서, 사용자책임을 전혀 인정하지 않음 점은 1990년대 등장한 판례와 같은 수준으로, 시대를 역주행, 퇴행한 판결" "1심 판결내용은 피해자입장에 대한 판단없이 회사와 가해자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판단한 듯한 부분들이 드러난다." "2심 판례의 경우 사용자책임을 인정하는 부분에서 1심보다 진일보하였으나, 성희롱을 문제제기자를 보호하는 법조항의 해석에 있어 피해자를 도운 조력자를 제외, 불이익조치의 입증책임을 사용자가 아닌 피해자에게도 배분하였다는 점 등에서 한계있음" 두번째 발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젠더법학연구소 장명선 교수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 제2항 불리한 조치에 대한 판단과 입법적 과제> "현재 직장내성희롱 사건에서의 불이익조치와 관련된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 제2항 등은 불리한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명시가 없고, 재판부역시 불리한조치에 대한 판단 매우 협소하게 해석해왔다" "직장내성희롱 문제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심각하고, 피해자에 관한 불리한 조치들 또한 다양하고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으나, 표면적인 불이익조치 이외에 폭언, 욕설, 업무배제, 괴롭힘 등의 경우에는 해당하는 지도 명확하지 않음" "불리한 조치에 대한 구체적 명시 및 규정, 조력자에 대한 불이익조치를 보호할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보완책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 그리고 이어진 첫번째 토론, 서울여성노동자회 손영주 회장 "직장내성희롱 상담받은 피해자들을 조사한 결과, 피해 이후 70%가 퇴사했다고 답함. 성희롱에 있어 사업주로부터 보호받는 상황 아닌 내쳐지는 상황에서 고용단절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이익 조치의 문제는 심각하다." 두번째 토론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기획평가팀장 구미영 "고평법 14조 2항의 불리한 조치 금지 조항의 취지는 성희롱 피해를 제기한 노동자를 보호하여 조직 내 성희롱 고충절차를 활성화하려는 것. 따라서 14조 2항을 적용해 회사의 징계에 합리적인 사유가 있었는지, 아니면 불이익한 조치였는지를 판단할 때, '성희롱 피해자의 보호'라는 원칙 하에서 피해자 활동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논리를 취했으면 2심 판결의 결론이 달랐을 것." 마지막 토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이경환 변호사 "상사의 부하직원에 대한 성희롱에 대해, 상급자는 부하직원의 업무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또한 '규범적으로' 부하직원에 대한 성희롱예방이 직무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으므로 상사의 부하직원에 대한 성희롱이 직무위반행위라는 넓은 인정기준을 내린 점 의미있다." 위 내용들은 이후 정리되어 대법원에 자료로도 제출될 예정입니다.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로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회사측의 불이익조치가 엄중히 멈추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판례평석회 자료집 전체 다운로드 받기16.09.13민우회6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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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 회원활동추석에도 포스트잇 액션은 계속됩니다.추석에도 포스트잇 액션 여지없이 또다시 돌아온 명절! 도대체 누구를 위한 명절인건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라는 인사말이 그리 달갑지도 않습니다. 삼촌의 외모지적질 “너 좀 찐 것 같다? 거기서 쫌만 빼면 예쁠텐데.” 오지라퍼 고모의 무한반복 결혼얘기 “그 돈 벌자고 직장 댕기느니 빨리 결혼이나 하는 게 낫지 않냐??” 이걸 농담이라고 하나 싶은 해괴한 드립 “일년에 몇 번 없는 제산데, 즐기면서 해라~” 포스트잇 가지고 계신 분들, 명절 집에 갈 때 꼭 챙겨가요. 혹은 위 이미지들 다운받아 카톡 등에서 사용하셔요~ :) #추석에도_포스트잇_액션 그래도,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명절 보내시기 바래요~~ 평등한 명절을 만드는 8가지 약속 1. 모두가 웃는 명절 계획을 세워 보세요 명절 준비는 가족회의부터! 각자 명절 기간 역할을 나눠봐요. 2. 남녀가 모두 함께 합니다 장보기, 음식 만들기, 차리기, 차례 지내기, 설거지 등 온 가족이 나누어 함께 합니다. 3. 형편에 따라 형제자매, 시가와 친가 구분 없이 명절을 지내요 차례는 맏며느리, 장남만의 몫은 아니죠. 모든 형제자매가 형편에 따라 돌아가며 지냅니다. 출가외인은 옛말, 시가와 친가의 구분을 뛰어넘어 열린 명절을 지냅니다. 4. 지구를 살리는 기본! 음식과 차례상은 간소하게 합니다. 자연환경, 그리고 검소한 삶을 생각하는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 나눠서 준비해요! 5. 조상 모시기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여자도 남자도 함께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열린 명절을 지내보세요. 6. 모두가 함께 즐거운 명절놀이를 찾아보세요. 아이들에겐 명절이 잠만 자거나 고스톱에 열중하는 날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놀이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7.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명절을 만들어요. 혈연, 가족관계라는 울타리를 넘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을 보냅니다. 8.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대화를 나눠요 결혼 여부, 외모, 성적, 취직 여부 등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코멘트하지 않아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필요한 노력! 상대방에 대한 관심만큼 상대방의 삶과 감정을 존중합니다.16.09.13민우회47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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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 반성폭력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나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닙니까?> 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할 분들을찾습니다.<나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닙니까?> 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할 분들을찾습니다. “늦게까지 술마신 네 책임도 있다” “왜 이제와서 따지느냐” “그러게 왜 자취방에 초대를 했냐” “모텔에 왜 따라들어갔냐, 네 나이에 그런 것도 모르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 사회문제로 기사화되는 선정적인 성폭력 기사와 성폭력 통계 수치로는 담아내지 못하는 우리의 ‘사건’ 나에게 성폭력의 책임을 물었던 말들을 사진에 담고, 세상에 묻습니다. “나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닙니까?” * 성폭력통념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나의 모습으로 직접 말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첫사람재판행지원단을 성폭력피해자와 함께 수사/재판 과정을 동행하였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피해자를 비난하는 말이 수사, 재판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성폭력 수사/재판부가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사건을 대하기를 바라며, 성폭력 피해자들의 질문을 담은 사진과 재판동행 모니터링결과를 담은 작은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 사진작가이자 첫사람액션단 멤버인 혜영과 함께, 9월 25일부터 10월 2일 중 하루 촬영 할 예정입니다. 사진프로젝트 <나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닙니까?>는 오프라인 사진전, 온라인 캠페인 등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이어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 사진프로젝트<나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닙니까?>에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링크에 신청해주세요! :) https://docs.google.com/forms/d/1FBeL-AzgoCecnAul1Nl5le5XmpAyNpqem0mEHJGC6_A/viewform?edit_requested=true16.09.09성폭력상담소727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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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4 여성노동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방법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방법 원하는 것은 땀흘려 일한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권리,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쉴 수 있는 권리, 성추행, 성희롱이 없는 안전한 노동환경에서 일할 권리. 한국공항공사는 이 작은 소망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 소박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함께해 주세요. 한국공항공사는 홈페이지(www.airport.co.kr) 고객의 소리가 가장 무섭답니다. 당신의 3분으로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리가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세요.16.09.06민우회298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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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 기타[후기] 페미니즘 무상교육 {입덕} 다시 만난 세계- 세 번째8월 24일, 중부여성발선센터 강당에서 한국여성민우회의 올해 세 번째 {입덕} 강좌- 시작하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다시 만난 세계>3이 열렸습니다. 세 번째 강좌인데도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이번엔 특히 더- 딸이나 친구 등 주변 페미니스트 지인의 소개를 받아서 페미니즘 강좌에 처음 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참가자분들이 남겨주신 글귀들 중 일부를 옮겨적어 강좌 후기를 대신합니다. [오늘의 {입덕} 다시 만난 세계3 강의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첫 획을 긋다 '나'는 '모자란' 페미니스트이다!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가려운 데 긁어드립니다' 첫걸음 (-이 강의를 신청해서 참석한 건 제게 첫걸음을 내딛은 거예요!) 위로와 응원, 그리고 계속할 수 있는 힘을 받았어요:) 움직이는 페미니즘 사.이.다. 계속 움직이기 위한 배터리를 충전했다. 부채의식은 갖되 그에 대한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각자 살아가며 낼 수 있는 요금을 내자. 우리는 모두 다르다, 그러나 함께 나아갈 것이다. Black Sheep Wall (- 스타크래프트 치트키. 맵의 시야를 밝혀 준다) 다음은 강의의 좋았던 점으로 적어주신 문장들 중 일부입니다 :) . 최근 페미니즘 관련 논쟁이 잦습니다. 저 또한 일종의 사명감으로 이런 논쟁에 매번 압박감을 갖고 있었는데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좋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은 '삶의 방식'이라는 것, 지속적인 실천이며 변화의 여지가 있는 어떠한 방법론이라는 걸 깨닫게 된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 제가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분노를 시작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 뜬구름처럼 떠다니던 생각이 보다 명료해졌다. . 끊임없는 (가부장적) 사회적 물결의 바깥 쪽으로 헤엄쳐 나가려는 노력 없이는, doing 없이는 페미니즘적 삶의 방식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환기함. . 제가 저에게 하고 있던 질문들이 남성들이 제게 해오던 질문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무언가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해요. . 아직 공부 중인 예비 페미니스트라고 나를 소개하고는 했다. 근데 이번 강의를 통해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 . 하나하나 다 좋았습니다. 넘 감동적이고 가슴 두근거려서 눈물 날 것 같았어요. . 자신의 좌표를 찍고 질문을 던지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 페미니즘 운동이 계속 있었다는 것을 알고,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주변의 소수 사람들과만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 생각보다 외롭고 지쳐있었단 것을 깨달았다. 같은 정서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십년 이십년 전부터 페미니즘을 하신 선생님과 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의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실체로 다가온다는 점이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또, 내가 잘못하고 있지 않다는 것, 이대로도 좋다는 것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의지를 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민우회 신입회원이 되어주시기도 한 유쁘 님이 강의를 듣고 난 소감을 글로 적어 주셨습니다. :D 나는 항상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던 터라 페미니즘도 그렇게 접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따라서 강남역 10번 출구에 갔고 포스트잇을 붙였고 페미니즘을 외쳤고 페미니즘 도서를 샀다. 분노했지만 그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따라서 하는 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사람들을 따라 하다 보니 알았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당해왔던 것들이 사실은 무례했던 것이고 불쾌함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던 행동들이라는 것을. 남자는 원래 길 가는 여자의 얼굴을 보는 것이고, 여자는 예뻐야 하는 것이고, 여자는 항상 조심해서 다녀야 하고, 혹시 무슨 일이 있었다면 여자가 조심하지 않은 탓이라는 것, 모두가 당연하지 않은 것이라는 걸 알아버렸다. 하지만 왜? 라는 질문에 나는 답변하지 못 했다. 어처구니없는 여성 혐오 발언을 한 사람을 비난하는 트윗을 쓰면서도 이 사람이 잘못한 건 알겠지만 무엇이 잘못된 건지 몰랐던 거다. 사둔 책이라도 읽을까 싶었지만 별로 끌리지 않았다. 지금 이대로도 나는 충분히 깨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가진 채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내가 하던 ‘남성 혐오 발언’이 언니에게는 거슬렸던 것이다. 우선 내가 맞고 언니가 틀리다는 것은 알았다. 언니가 "그런 사람들은 소수잖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 없어."라는 말을 했었기 때문이다. “언니가 느끼지 못하는 것뿐이지 언니 주변에 없을 리가 없어.” 라는 말을 논리정연하게 해 주고 싶었지만 가방끈이 짧아도 너무 짧았다. 그냥 쒸익쒸익 거리다가 제풀에 지쳐서 나가떨어졌다. 페미니즘을 배우고자 했다. 그때 눈에 띈 것이 <다시 만난 세계 3>다. 내게 있어 이 강의는 다시 만난 세계가 아닌 처음 접한 신세계다. 내가 알고 있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모두가 살고 있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전철 탔을 때 성추행 하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노력으로 얻어낸 것인지 전혀 몰랐다. 페미니즘은 2015년부터 시작된 게 아니라는 김홍미리 선생님의 말씀은 내 머리를 띵 하게 만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무슨 착각을 하고 있던 걸까. 왜 나는 페미니즘이 강남역 10번 출구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걸까. 포스트잇을 붙였던 사람은 이미 그 전부터 움직이고 있었던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걸 왜 몰랐을까. 모두가 움직이고 있고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나도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이 터지면 노트북부터 켜는 게 아니라 '연결'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고 조금이라도 바뀌고자 노력하고 싶다. 예상컨대, 나처럼 내 안의 변화를 설명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모두 이 강의를 듣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페미니즘을 공부하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텅 비어 있던 교육장이 세 번이나 채워졌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 나 같은 사람들이 모두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혼자 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이번 강의 때 유인물과 ppt화면 모두 작은 글씨로 된 것만 준비했는데, 시력이 좋지 않아 글을 읽기 어려우신 분들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되며, 소외감이 드셨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ㅠ 미처 생각지 못하고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며, 다음부터는 큰 글씨로 인쇄된 유인물도 일부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의견 남겨주신 분께 이 후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우회의 페미니즘 입문 강좌 <다시 만난 세계>, 2016년에는 이제 10월- 마지막 한 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세계를 '다시 만날' 기회를 마주하길 바라며! 10월에 있을 {입덕} 강의에도 많은 관심, 참여, 연결을 기대합니다.16.09.02민우회820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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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 여성노동[텀블벅] 회사에서 열받을 때, 직장인을 위한 방탄키트텀블벅을 통해 방탄키트의 2차 제작비용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각종 재미나고 알찬 리워드를 드리고 있으니 함께해주세요~!! 텀블벅 링크 https://tumblbug.com/minwoocider 방탄키트 소개 내가 칼퇴하는 게 싫은 건지~ 네가 집에 가는 게 싫은 건지~ 꼭 퇴근하기 직전에 일 시키는 이 팀장, 이런 쪽엔 천재인 듯!? 애매하고도 교묘하게 성희롱 시전하는 박 부장,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 알고나 하는 걸..까?’ 사람은 참~ 착한데 입만 열면 외모 지적질에 혐오, 비하 발언을 쏟아내는 동기, 직장문화의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자리, 기피순위 1위인 회식까지. 참 답도 없는 이 놈의 직장.... ‘에잇, 때려치울까?’ 하다가도 ‘참자~’ 하며 마음을 다잡아보기도 하고, 하지만 계속 참으면 병 걸릴 것 같고.. 월요일만 되면 세상이 끝났으면 싶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소심한 복수를 꿈꿔보기도 하지만 현생에선 바뀌는 게 불가능할 것 같다고요? ㅜ 그럼에도 직장 알레르기 돋아가며 오늘도 수고한 당신에게 회사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방탄키트'를 추천해드립니다! 방탄키트가 필요한 순간 방탄키트 기능 '속 시원한 멘트로 멋있게 받아치고 싶은데, 직접 말하자니 불편해질 것 같고.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굿즈 소장 시, 따로 에너지를 쏟지 않고도 굿즈에 담긴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방출시킬 수 있으며 ‘나 건들지 마, 나 장난 아니야. 얼마나 장난 아니냐면, 진짜 진짜 장난 아니야.’ 하는 아우라를 풍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모든 굿즈에 '민우회 노동상담실' 상담 번호가 뙇!! '나 뒷배 있는 사람임' 포스까지 탑재 가능합니다. 방탄키트 구성 모니터 메모보드 : 외모? 왜? 뭐? 마우스 패드 : 집에 가고 싶다. 오프너 : 회식하다 빡칠 때 ♪ 말! 하! 자! 면! 너를 주시하고 있다는 말이야~ 너 뻘짓하면 여기에 전화할 수 있단 얘기야~♬ 엽서 4종 : 나만힘든가?, 팀장님그농담핵노잼, 집에가고싶다, 외모?왜?뭐? 평범한 용기 - 직장 내 성희롱, 모두를 위한 안내서 : 성희롱의 당사자 뿐만 아니라 동료는, 상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자세히 담긴 책. 성희롱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직장 동료들이 성희롱에 대해 1도 모른다면? < 평범한 용기> 사무실에 두고 함께 읽기 추천!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 '회식 때, 남자 상사 옆에 앉혀요.' '남초 직장, 여자라고 대놓고 싫어해요.' '퇴근 후나 휴일에도 계속 오는 업무연락' 등 여러 빡침 상황 별 팁들을 담아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직장 생활 고수들의 노하우 총망라 모음집. 후원자 리워드 방탄 굿즈 3종 / 멘탈지킴이 엽서4종 평범한 용기 /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뱃지 3종 / 액션 포스트잇 뱃지1 :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뱃지2 : 사회적 지위보다 현재의 안부에 관심을 뱃지3 : 급정색 오케이 액션 포스트잇 : 불쾌한 농담, 대뜸 반말, 뜬금 외모지적질에 이젠 포스트잇을 붙여주자! 다양한 메세지가 모두 담긴 포스트잇을 통해 액션해보아요!! 모든 리워드는 무료 배송입니다~ :) 리워드 안내 5,000원 후원 시 <평범한 용기> 1권 +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1권 + 액션 포스트잇 1개 + 우편 발송비 포함 15,000원 후원 시 방탄굿즈 3종(모니터 메모보드, 마우스 패드, 오프너) 1세트 + 엽서 4종 1세트 + <평범한 용기> 1권 +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1권 + 배송비 포함(2,500원) 30,000원 후원 시 방탄굿즈 3종(모니터 메모보드, 마우스 패드, 오프너) 2세트 + 엽서 4종 2세트 + <평범한 용기> 2권 +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2권 + 액션 포스트잇 1개 + 배송비 포함(2,500원) 60,000원 후원 시 방탄굿즈 3종(모니터 메모보드, 마우스 패드, 오프너) 4세트 + 엽서 4종 4세트 + <평범한 용기> 4권 + <언니들의 직장생활 노하우 모음집> 4권 + 액션 포스트잇 2개 + 뱃지 3개 + 배송비 포함(5,000원)16.09.02민우회847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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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 여성노동[지역민우ON] 광주에서의 달빛시위, 세상을 흔들어!8월 [지역민우ON] : 광주에서의 달빛시위, 세상을 흔들어! 8월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졌었는데요. 이런 날씨 속에서도 광주여성민우회는 8월 8일 오후 7시부터 ‘성폭력 통념에 항거하다’라는 이름으로 달빛시위를 열었습니다. 달빛시위란 여성들의 밤길 되찾기 운동으로, 여성이 성폭력 등 강력범죄의 위협 없이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973년 독일에서 연쇄 성폭력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벨기에·영국·미국·캐나다·대만·호주 등에서도 시위와 거리행진 등의 형태로 확산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유영철 연쇄살인사건 이후, ‘여성 스스로 강력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통념에 저항하는 이들이 본격적으로 달빛시위를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달빛시위 현장을 광주여성민우회의 비누 활동가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성폭력에 관한 우리사회 통념들. 성폭력 가해자는 악마 아니면 정신질환자? 성폭력 피해자는 피해자다워야~ 어떻게 바로 다음날 출근할 수가 있어요? 웃는 게 가능해요? 생각보다 밝네요. 모텔까지 따라갔네. 그러면 동의한 거 아닌가! 우리는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고 말합니다. 함께 ‘성폭력이 범죄’라고 제대로 인식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고. 뜨거운 여름밤, 드레스코드는 블랙. 검은 옷을 입은 30여명의 참여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충장로에는 ‘WE WILL LOCK YOU’ 의 개사곡인 ‘당당하게 걸어, 세상을 흔들어’가 울려 퍼졌습니다. 뒤이어 ‘또 하나의 성폭력 이야기’ 라는 주제로 연극 형식의 자유발언대도 이어졌는데요. 달빛시위대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의 노래와 퍼포먼스 이후 동구청을 거쳐 조선대학교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참여자들과 함께 달빛시위 중, 빼앗긴 밤길을 되찾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큰 소리로 외치고 또 외쳤는데요. "성폭력이 제대로 범죄라고 인식될 때까지, 여자가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내 옷보다 내 목소리가 중요해질 때까지 우리들의 말하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7월 8일 1차 달빛시위, 8월 8일 2차 달빛시위에 이어 9월 8일에도 세 번째 달빛시위가 있습니다. 9월 달빛시위에서는 우리사회의 혐오문화(청소년,장애인,성소수자,지역,여성 혐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16.08.31민우회38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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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사회현안네버엔딩 총선스토리총선은 끝났지만 과잉수사와 무더기 소환은 계속된다. #우리의_정치적_말하기는_계속되어야_합니다16.08.29민우회439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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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9 사회현안2016총선넷, 수사 확대와 무더기 소환 규탄 및 2차 소환대상자 출두 입장 발표 기자회견<2016총선넷, 수사 확대와 무더기 소환 규탄 및 2차 소환대상자 출두 입장 발표 기자회견> 8월 29일 오전 10시, 민우회는 중랑구에 위치한 지능범죄수사대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7월, 검·경찰은 1차로 2016총선넷 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뒤, 갑자기 8월 5일, 11일, 12일에도 추가로 소환장을 발부하며 수사를 확대했는데요. 주거권네트워크 최창우 대표 등 3명의 2차 소환 대상자들이 지능범죄수사대에 출두하기에 앞서 18명에 대한 소환 규탄 및 출두 입장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4월 총선 이후 현재 (8월 말)까지 길어지고 있는 무리하고, 부당한 과잉·표적수사에도 2016총선네트워크 그리고 민우회는 유권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해서 대응해나갈 것입니다.16.08.29민우회40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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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 반성폭력"쌈닭, 라운드에 서다!" -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 2탄, 몸 편 -"쌈닭, 라운드에 서다!" -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 2탄, 몸 편 - 지난 7월 '내 안의 쌈닭 끌어내기' 애티튜드 편을 통해 쌈닭의 자세를 전수받은 이후 이제는 몸을 움직일 때라고 느낀다면! '쌈닭, 라운드에 서다!' 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 2탄, 몸 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날짜 : 2016년 9월 8일 목요일 시간 : 오후 7시30분~9시 30분 장소 : 시민공간나루 지하 2층 성미산 마을극장(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5-31) 강사 : 문미정(여성주의자기방어훈련 강사) 참가비 : 1만원 (우리은행 1006-101-402442,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문의 : 02-739-8858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선착순 20명 (입금일 기준) 마감입니다. (참가비 1만원 입금이 확인되어야 강의신청이 완료됩니다.) ※ 참가신청 취소 및 환불은 강의 전날까지 가능합니다. ※ 참가신청 후 24시간 안에 수강료를 입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한 내에 입금되지 않은 경우 신청은 자동 취소됩니다. 참가신청 링크 >> https://goo.gl/forms/AoZRSrxwItP6tqjR216.08.26성폭력상담소845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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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 여성노동김포공항 청소노동자 투쟁지지 : 힘차게 박수 치면서!2016.8.24 수요일 오후 12시,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정문. <한국공항공사 원청 책임 인정 및 김포공항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근절을 위한 여성 노동 시민단체 기자회견> "힘차게 같이 박수 치면서!" 김포공항 청소노동자 투쟁을 지지하고 한국공항공사에 원청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했습니다. 그간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은 성추행, 성희롱, 관리자의 폭언 속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용역업체에 낙하산 인사로 관리자를 세워 관리감독해왔으나 현재 원청으로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의 임금은 30년을 일해도 계속 최저임금이었고, 주기로 했던 상여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정부 지침인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 시중노임단가(시급 8,209원)를 적용하라! 한국공항공사 정문에는 녹색경영을 했다며 대통령 표창 수상을 자랑하는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습니다. 노동자에게 제대로 된 휴게시간과 공간도 보장하지 않고 인격 모독하고 성추행 피해를 무시하는 게 녹색경영입니까. 손경희 지회장님과 이경옥 부지회장님이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 공항공사는 제대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모르고는 당했지만 이제는 알았으니 절대 당하지 않을 겁니다!" 한국공항공사가 원청으로서 책임지라는 의견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정문을 잠궈버렸네요. 잘못한 거 알긴 아나봐요? 당당하면 굳이 안 받을 이유 없잖아요. 결국 문 앞에 두고 갑니다. 하지만 계속 요구할 겁니다!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이 바라는 건 무리한 요구가 아닙니다. 부당한 일들을 바로잡으라는 겁니다. 노동자들을 인간 대접 해달라는 겁니다. 끝까지 이룰 거라며 힘차게 외치시는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분들을 지지합니다! 관련기사 보기 : [매일노동뉴스] 노동자는 개돼지인가, 김포공항에 드리운 '비정규직 지옥도' (2016.8.10)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518 [여성신문] 김포공항 비정규직 미화원들 파업 "여긴 성추행,갑질 지옥…우린 개,돼지만도 못해“ (2016.8.11) http://www.womennews.co.kr/news/96647 [경향신문] [공피아가 만든 ‘노동 지옥’]“아들 둘이면 부부관계 두 번?” 일상이었던 ‘성추행·성희롱’ (2016.8.1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182308015&code=94070216.08.25민우회519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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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 여성노동[카드뉴스] 정의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말[첫사람 재판동행 카드뉴스] '정의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말' 2016년 8월 18일 목요일,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들은 서울의 한 지방법원에서 성폭력 전담재판부를 4시간 동안 방청했습니다. ‘예쁘니까 성폭력 당했다’ ‘가해자와 관계가 나빠져서 앙심을 품고 신고한 것 아니냐?’ ‘성폭력으로 처벌받으면 피고인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충격이 크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 더 이상 듣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2016년이니까요.16.08.19성폭력상담소465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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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기타[강좌] 열독Ⅵ 「2016 · 페미니스트 · 한 권의 책」한국여성민우회 페미니즘 강좌 열독Ⅵ 2016 페미니스트 한 권의 책 페미니스트가 페미니스트에게 강/력/히/추/천/하/는 한 권의 책 [1강] 9월 21일(수) 메갈리아 이후의 페미니즘 정희진 여성학자 「젠더와 민족 – 정체성의 정치에서 횡단의 정치로」 니라 유발 데이비스, 2012 제가 요즘 많이 받는 질문은 “’혐오에는 혐오로 대응한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메갈리아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입니다. 이러한 물음은 이미 전제가 틀렸기 때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제가 페미니스트냐구요? 페미니스트는 직업도, 정체성도, 멤버쉽도 아닙니다. 물론, 저는 페미니스트를 지향합니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 여성주의적인 것인지는 늘 고민스럽습니다. “나는 페미니스트다”는 효 과적인 전략이지만, 그 효력을 잘 계산해야 합니다. 모든 선언은 일시적 전략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페미니즘의 정의가 불가능한 것은 태생적 모순입니다. 여성 인구가 35억명인데, 어떻게 여성이 같은 처지 일 수 있겠습니까? 페미니즘은 계급, 인종, 종교 등 여성들 사이의 다름을 인식하고 차이를 갈등이 아니라 자원으로 삼고자 하는 세계관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rooting), 동시에 이동하고 변화하 면서(shifting)는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모두 직진”을 강조하는 정체성의 정치보다 교차, 우회로, 가로지르기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횡단의(transversal) 정치를 강조합니다. 지금 한국여성에게 가장 절실한 사유가 아닐까요? [2강] 9월 28일(수) 인간의 성은 어떻게 조작되어 왔는가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이상한 나라의 브렌다」 존 콜라핀토, 2014 현대 의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임상실험 중의 하나인 존 머니 박사의 쌍둥이 사례. 출생 8개월에 의료사고로 페니스를 잃고 성전환수술 후 여성으로 키워진 브렌다. 이 사례는 1970년대 페미니즘에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거짓으로 밝혀졌고 그 결과 프로이드 이론의 뿌리를 흔들었지만, 의학계는 변하지 않았다. 본성 대 양육, 선천성 대 후천성,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 인간의 성은 생식기에 있는가, 뇌에 있는가 혹은 그 둘 다 아닌 걸까. 이 책은 섹스와 젠더에 대한 우리의 의심과 의문을 더욱 깊게 해 준다. [3강] 10월 5일(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나'도 개입할 수 있을까 : 포지셔널리티와 설명 (불)가능성 사카모토 치즈코 연세대 사회학과 박사 수료 「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야마시타 영애, 2012 12.28 한일 합의, 박유하 재판,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위안부' 문제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나'는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부장제, 민족, 이성과 감정, 이론과 실천, 사실과 왜곡… 얽힘의 틈새들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층적으로 살펴보며 '나'다운 개입 방법을 찾는 시간 [4강] 10월 12일(수)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가능한가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성의 변증법」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2016 이 책은 오랫동안 오해되어왔다. 인공생식을 통해 출산으로부터 해방되자는 내용으로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 책의 근본적 질문은 이것이다.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가능한가" 일시 9/21, 9/28, 10/5, 10/12 (매주 수요일) PM7:30~9:30 장소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 지하2층 합정역 7번 출구 / 도보 5분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64-70 ***공지글 하단 별표 꼭 확인 ; -; 참가비 각 강좌당 1만원 / 전체수강 3만6천원 민우회 회원은 10%할인 (각 강좌당 9천원 / 전체수강 3만2천원) 참가신청 참가비 입금 후 구글폼 신청서 제출 (https://goo.gl/forms/PxfaOzTJGY9qXlmE2 <-링크클릭, 또는 아래 삽입된 설문지 작성 후 제출) [입금계좌] 우리은행 064-121846-13-403 (사)한국여성민우회 로드 중... * 선착순 마감입니다. (***전체 신청 마감되었음!) * 참가신청 완료 안내메일은 신청 최종마감 후에 일괄발송될 예정입니다. * 참가신청 취소 및 환불은 각 강의 전날까지만 가능합니다. (환불 시 이체수수료 발생하는 경우 수수료를 제하고 환불됩니다.)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교육팀 02-737-5763 [email protected] ***** ****** 지도에서 100주년기념교회를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옵니다! 길을 헤매고 못 오시거나 늦게 오시는 분 매우 많음!!!! ㅠㅠ 지도앱 이용 시 반드시 합정동 364-70을 검색해 주세요! ******* 아래 지도 이미지의 빨간색 네모, 바로 저 곳입니다! *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반대방향(상수역)으로 100m정도 오시면 됩니다 : )16.08.18민우회1137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