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Header board thumb list icon](/assets/common/header-board-thumb-list-icon-6c747e261fe533fb5be02f41a76184a3.png)
-
1664 성평등복지[인터뷰이 모집] 1인가구로서의 경험을 나눠주실 분들을 찾습니다신청자가 초과되어 마감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이후에도 관련 주제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1인가구 여성, 인터뷰이를 모집합니다. “혼자 사는 사람으로부터 성적 방종을 연상하든 금욕을 연상하든 상관없이, 또는 자유로운 영혼의 아이콘으로 격상시키든 버림받은 영혼인 양 동정의 대상으로 삼든 상관없이, 혼자 사는 사람에 관한 모든 이미지는 공통점을 지닌다. 혼자 사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거의 전부가 혼자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저 온전히 혼자 설수 있어야 함께가 가능합니다. 올 해 성평등복지팀이 주목한 키워드는 <1인가구>입니다.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혼자 살지 않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1인가구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걷어내고자 합니다. 1인가구로서의 경험, 노하우 등을 나눠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대상 : 1인가구 경험(과거 포함)이 있는 20 ~ 60대 여성 시기 : 5월 중 (1회) 신청 : 아래 링크 클릭 마감 : 5월 6일(금)까지 문의: [email protected]/ 02-737-5763 성평등복지팀 * 소정의 사례비(문화상품권)를 지급합니다. * 인터뷰 내용은 익명이 보장되며 연구 및 소책자 제작에 활용됩니다. http://goo.gl/forms/UYys1nP8OI 로드 중...16.04.19민우회8492 0
-
1663 사회현안세월호 2주기, 기억과 약속 행동2016년, 세월호 2주기가 다가왔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기억과 약속 행동' 입니다. 4월 16일(토)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집회 참석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6시 반까지 스타벅스 광화문역점 앞에서 만나요. (약도 참고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7101372) 문의 : 회원팀(꼬깜, 용가리, 바사, 눈사람) 02-737-576316.04.16민우회4287 0
-
1662 회원활동[해보면기획단]이 제안하는 대안적인 질문 2편나이, 결혼여부, 직장, 학교...... 호구 조사 대신 할 수 있는 질문 1탄 <초면일 때>편이 나갔었는데요.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기획단 멤버들은 살짝 당황하기도 했어요^^;; “인생 꿀팁이다” “나 사실 5년 전부터 혼자 실천하고 있었음”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건데 이걸 캠페인으로 해야 하다니 씁쓸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꼭 낯선 이 뿐만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과도 나눠 볼만한 질문이다” 라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나갑니다. 2편 오랜만에 만나 어색할 때/ 직장, 학교 등 일상적으로 자주 마주치는 곳에서16.04.15민우회7806 0
-
1661 미디어CJ E&M에서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 폐지 요구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미디어운동본부는 지난 4월 7일 CJ E&M 측에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 폐지와 제작진 징계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관련글 링크 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의 폐지를 요구합니다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17970?category=%EB%AF%B8%EB%94%94%EC%96%B4 이에 4월 12일자로 CJ E&M 측에서 답변을 보내왔기에 이를 공유합니다 답변 중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표현 수위 등 자체 심의를 강화할 것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것 등의 약속은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16.04.15미디어운동본부12602 2
-
1660 사회현안20대 총선 다음 날, 우리가 하고픈 이야기유권자로서 투표권 행사의 기쁨과 투표 인증의 즐거움 속에서 혹은 무기력과 불안 속에서 투표를 마친 다음 날입니다. 정신없고 떠들석하던 거리에는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뽑아달라던 후보도, 신나게 춤을 추던 선거운동원들도 없는데요~ 거리가 조용해진만큼 우리도 점점 까먹게 되겠죠? 이쯤에서 민우회가 '하고픈 이야기' 전합니다!16.04.14민우회4768 4
-
1659 미디어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3탄-(당대표×∞)-후보자+지역주의=선거방송<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3탄 (당대표×∞)-후보자+지역주의=선거방송 미디어운동본부는 제20대 총선 방송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탄 ‘눈가리기x북풍몰이x정치혐오=선거방송’, 2탄 갈등+가십-검증=선거방송에 이은 3탄을 준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던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의 총선 보도를 살펴보았습니다. ►후보가 3명 뿐? 이번 4.13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닌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입니다. 그런데 지상파를 포함한 종편은 각 당의 대표만을 보여주고 있네요. 후보가 3명 뿐 인가요? 이슈랍시고 보도하는 내용은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어부바 유세,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율동유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먹방유세 등을 비롯해 그들이 어디를 갔고 어떤 말을 했는지, 무엇을 먹으며 목관리를 하는지 등입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의 후보 업어주는 장면은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 하는데요... 이렇게 각 당 대표들의 연설만 보여주니 내 지역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죠. ►반기문 벨트는 어디? 선거방송에서 이번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벨트, △△라인 입니다. 예를 들어 낙동강 벨트, 한강 벨트, 용-수-성 벨트, 경기 남부 벨트, 동일로 벨트, 용-수 라인 등 인데요... 이렇게 각 지역을 묶어 파편화 시키는 것은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한 방법이죠.. 7일에는 “대선 족집게 벨트”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인천 남동구, 안양 만안구에서 이기는 당이 대통령을 배출한다는 어이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채널 A>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에 저 멀리 미국에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벨트에 대해 보도 했는데요... 이는 박대통령이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충북을 방문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대통령이 지역 순회를 하는 것... 선거운동 아닌가요? 정작 비판해야 할 것을 비판하지 않고 별걸 다 ‘벨트’라는 이름으로 갖다 붙이는 이같은 방송의 행태...이제는 정말 OUT 시키고 싶네요... ►여론조사 공표 못하는 게 깜깜이 선거? 선거 방송이 여론 조사 방송으로 방송사가 여론조사 기관으로 전락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닌데요... 각 방송사는 병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투표일 6일 전에는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 하고 있는데요... 4월 7일 각 방송사들은 앞다퉈 마지막 여론조사를 공표 하면서 앞으로 엿새 동안은 ‘깜깜이 선거’라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유권자가 깜깜한 것은 여론조사 결과를 몰라서가 아닙니다. 내 지역 지역구에 누가 어떤 정책을 들고 나왔는지 모르는게 더 깜깜합니다. 특히 7일 MBN은 그동안 발표된 모든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집중적으로 발표했습니다...그러나 몇몇 보도에서는 여론조사가 조사 방식에 따라 정 반대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이렇게 불확실한 여론조사에 열올리면서 유권자를 호도하지 말고 정작 후보와 정책을 집중해서 보도했더라면 유권자들은 이렇게 깜깜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전투표보다 탈북자? 4월 8일은 사전투표 첫날이었는데요. 이 소식을 첫 소식으로 전한 곳은 지상파방송과 종편 통틀어 JTBC ‘다소 높아진 사전투표율...첫날 5.45%’ 뿐이었습니다. 다른 방송사에서는 해외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것을 헤드라인으로 다뤘는데요. 이는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사전투표보다 탈북자를 더욱 비중있게 다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총선 기간, 그것도 사전투표 첫날에는 탈북자보다 사전투표 아닌가요? ►TV조선만 아는 이야기 선거 막판은 막판인가 봅니다... TV조선에서 드디에 종북 카드를 빼 들었네요...지난 9일에 <통진당 출신 압수수색 막판 변수 되나>, <통진당 이력 깜깜 무소속 간판 선전>등을 두 번째 세 번째 꼭지로 다루었는데요 울산의 무소속 후보가 검찰에 선거 사무소를 압수수색 당했다는 보도입니다. 물론 그 후보가 전 통진당 출신 후보였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지상파나 다른 종편에서 전혀 보도 하지 않은 내용을 단독으로 그것도 앞에 배치 했다는 것... 드.디.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네요... 이는 앞서 지난달에 통진당 출신 후보들이 이력을 말하지 않고 출마 했다고 문제제기 하고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이번 단일화를 도와주었다는 색깔론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겠죠? 3번에 걸쳐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 했는데요... 이를 모아서 앞으로 보고서를 발표하고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16.04.12민우회6441 3
-
1658 반성폭력[첫사람액션단] 첫모임 후기, 액션단을 모이게 한 것들!성폭력 피해에 공감하고, 크고 작은 일상의 실천을 함께 해보는 첫사람 액션단! 지난번 첫모임에서 풀어보았던 이야기들을 공유해봅니다. "나는 ~~가 참을수 없어서 첫사람이 될테다!" 너무 흔한 성폭력, 그리고 성폭력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말들, 혐오와 차별을 드러내고 '여자니까'라는 한마디로 우리를 뜨악하게 하는 말들. 이 재료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4월 12일 두번째 모임에서 만들어볼 예정이예요:-)16.04.12성폭력상담소6833 2
-
1657 회원활동신입회원 세미나 [환절기]의 계절이 왔습니다.“그래서 나는 나쁜 페미니스트가 되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단점과 모순으로 똘똘 뭉친 보통의 인간이니까. 나는 페미니스트의 역사에 정통하지도 않다. 내 관심사와 개인적인 성향과 의견은 주류 페미니즘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페미니스트가 맞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나자 믿을 수 없는 해방감이 밀려왔다.” - [나쁜 페미니스트] 서문 중에서 페미니즘,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커다란 물음표가 떠오르기도 하고, 가슴 한 켠이 묵직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과 계절 사이 이어지는 환절기처럼, 나와 여성주의를 이어주는 새로운 시간. 페미니즘 책을 읽으며 '나의 여성주의'를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다면 다른 시선으로 일상을 들여다보고 여성주의를 나눌 편안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신입회원세미나 [환절기]로 오세요~! 꼭 신입회원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함께 할 회원을 기다립니다. 언제 4/27부터 5/25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반 (총 5회) 무엇을 [나쁜 페미니스트] (저자 록산 게이/출판사 사이행성) + 그 주의 이슈 자유 토론 어디서 한국여성민우회 지하1층 교육장 신청 4월 22일 (금)까지 문의 회원팀 (용가리, 꼬깜, 바사, 눈사람) [email protected] 또는 02.737.576316.04.11민우회6335 2
-
1656 회원활동[해보면기획단]이 제안하는 대안적인 질문 1편[해보면 캠페인] 사회적 지위보다 현재의 안부에 관심을16.04.08민우회14613 27
-
1655 기타[민우특강] 페미니즘vs페미니즘: 시간을 달려서2016 민우특강 페미니즘 vs 페미니즘 : 시간을 달려서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이 달려온 길을 읽는다는 것- 복잡한 현실을 복잡하게 읽는 페미니스트 독법을 연마하는 시간 더 많은 싸움 더 많은 논쟁을 피하고 싶지 않은 페미니스트를 위한 단 한 번의 강좌 1강 4월28일(목) <한국의 페미니즘과 세대> 어떻게 접속하고, 어떻게 결별할까? - 김현미(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2강 5월3일(화) <성매매, 분노의 방향감각> 한국 성매매 논쟁사와 페미니즘 운동 - 김주희(이화여대/연세대 강사) 3강 5월12일(목) <재생산, 권리와 권리가 충돌할 때> 여성의 '몸'을 둘러싼 정치적 투쟁을 읽다 - 백영경(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4강 5월 17일(화) <섹슈얼리티 정치: 퇴행의 시대에 성을 사유하기> 아이유가 부르고 싶은 노래: 새로운 성 체계는 가능할까? - 손희정(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날짜 4/28, 5/3, 5/12, 5/17 목화목화 시간 저녁7시30분~9시30분 장소 서울 중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5길 17 / 5호선 마포역 도보 5분) 참가비 각 강좌당 1만원 / 전체수강 3만6천원 *민우회원 10%할인 (각 강좌당 9천원 전체수강 3만2천원) 참가신청 참가비 입금, 구글폼 신청서 제출 -링크 클릭-> https://goo.gl/64J5Av 또는 공지글 하단에 링크된 신청서 작성 제출 *입금계좌 : 우리은행 064-121846-13-403 (사)한국여성민우회 ※ 정원은 선착순 (입금일 기준) 마감입니다. ※ 모든 강의 신청은 강의 당일 하루 전 확정됩니다. 따라서 취소 및 환불은 각 강의 전날까지 가능합니다. ※ *신청 취소 인원이 생겨, 마감되었던 전체 강의 참가신청이 다시 열렸습니다 :) 그러나 교육장 수용 가능 인원이 제한적이므로 다시 또 금세 마감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참가신청 후 24시간 안에 수강료를 입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한 내에 입금되지 않은 경우 신청은 자동 취소됩니다.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교육팀 (제이, 여경, 이서, 쎄러) 02-737-5763 [email protected] **참가신청** 로드 중...16.04.08민우회11211 1
-
1654 미디어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2탄-갈등+가십-검증=선거방송<2016 총선 방송 모니터링> 2탄 갈등+가십-검증=선거방송 미디어운동본부는 제20대 총선 방송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탄 ‘눈가리기x북풍몰이x정치혐오=선거방송’에 이은 2탄을 준비했습니다. 후보자 등록 시작일이었던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총선 보도를 살펴보았습니다. ○ 너무 많은 공천갈등 보도. 안 궁금해요! 3월 24일, 25일은 새누리당의 공천갈등이 언론의 주요 이슈였죠. 방송사들은 일제히 이와 관련된 뉴스를 쏟아냈는데요. 한 당의 공천갈등이 이렇게 많은 양의 보도를 해야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일까요? 정치권 내의 갈등은 그들만의 문제일 뿐, 유권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리고 ‘옥새’라는 표현도 부적절합니다. 옥새는 옥으로 된 국새, 국새는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 왕의 도장이라는 뜻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부산에 들고 간 것은 ‘옥새’가 아니죠. 새누리당의 대표직인이라고 하면 됩니다. ○ 계파갈등, 여론조사보다는 정책을! 총선 보도를 통해 비박, 친박, 진박, 친유, 친노, 친문 등의 표현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누가 누구랑 친한지, 안 친한지 이 또한 정치권 내부의 갈등일 뿐입니다. 기자님! 정치권 내부의 편가르기를 그대로 반영하지 말고, 유권자의 눈으로 선거 판세를 읽어보세요.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도 자주 나오는데, 이 또한 유권자에 필요한 정보인지 의문이에요. 사실 유권자에게는 전체적인 판세 분석보다는 우리 지역의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든요. 결국 언론은 정치권 내부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총선 보도를 보면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들어요. ○ 후보자의 가족을 보도하는 가십위주의 보도는 그만! “부창부수라고 하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좀체 정치권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부인들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3월 28일, MBN <유세도 부창부수>) “유승민 의원의 개소식에 참석한 딸 유담 씨. 후보 본인보다 딸의 미모가 인터넷에서 화제에 오르면서 ‘대구에서 장인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3월 31일, MBN <자녀에 조카까지 '2세 총출동'>) 후보자의 딸과 부인에 대한 내용을 다룬 보도입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아들, 조카 등 유세지원 활동을 하는 가족을 다룬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가십 위주의 보도 말고 후보자와 정책을 보도하길 바라요. 그리고 딸의 외모를 평가하는 내용, 부창부수라는 표현(여성 후보자 배우자에게 이런 표현을 사용하진 않잖아요?)은 총선 뉴스에서 보고 싶지 않아요. ○ 실종된 후보자 검증 후보자 중 40%가 전과자라는 보도 보셨나요? 그런데 어떤 후보자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 알려주지를 않아요. 왜죠? 전과기록은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아닌가요? 당내 갈등, 계파는 열심히 알려주면서 이건 왜 소홀히 다루는 건가요? 그리고 TV조선은 세금체납, 전과, 병역미필 ‘3종 세트’가 9명이 있다면서 그래픽에 여성을 넣었네요. 여성은 해당될 수 없는 ‘3종 세트‘인데 말이죠, 검증도 못하고 그래픽도 제대로 못 넣고…정말 제대로 하는 게 없군요. ○ 왜 새누리당만 편들어주죠? 각 당의 소식을 전달할 때 일반적으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순서인 것 아시죠? 그런데 채널A는 3월 31일 새누리당 로고를 중앙에 배치했네요. 그리고 김무성 후보 역시 중앙에 배치했구요. 이쯤 되면 눈치 채셨죠? 바로 그거에요. 새누리당 편들어주기. 정말 깨알같이 편들어주는 채널A입니다. 현안 브리핑에서 73살 새누리당 강봉균 선대위원장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냅니다. [주진형/더불어민주당 '경제 대변인'] "노년에 조금 좀 안타깝습니다. 엄하게 집에서 아무도 안 찾아주는 노인 불러다가…." (중략) 야권단일화 문제로 더민주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도 막말에 가세했습니다. 올해 일흔일곱의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게 국민의당 임내현 의원은 '여우집에 굴러온 늙은 하이에나처럼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중략) 이 밖에도 대통령을 '씨'로 호칭하거나, 여당 중진 의원들을 인터넷 은어나 모욕성 발언으로 깎아내리는 등 막말 고질병이 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막말 주의령을 내리면서 돌발악재를 경계했습니다. (3월 31일, MBC <인신공격·막말 모욕 총선 구태 도지나?>) 새누리당도 막말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이 역시 새누리당 편들어주기. ○ 여풍 타령은 이제 그만! “서울에 여풍 불까? 정치 신인 당찬 도전“ 3월 29일 뉴스데스크 보도 제목입니다. 그런데 기자님 19대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6.3%라는 건 아세요? 20대 여성 국회의원 후보는 10% 정도이고, 여성 국회의원 30%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데 여풍이라니… 망언 수준이에요. 여풍 타령 좀 그만해요. 공정한 보도 유익한 보도 지역주의 배제 바른 선거 풍토 기자협회는 지난달 ‘제20대 총선 보도 준칙’을 발표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내용인데 그 동안 얼마나 안 지켰으면 이것을 준칙으로 만들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안 지키기로 약속했나요? 혹시 유권자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투표하지 않길 바라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언론이 아무리 우리의 눈과 귀를 다른 데로 돌리고, 누구를 편들어 주고. 정책 검증을 실종시켜도 우리는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서 세상을 바꾸는 한 표를 행사할 겁니다!16.04.08미디어운동본부6100 3
-
1653 사회현안4.13 총선의 품격!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민우회가 제안하는 <4.13 총선의 품격>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시간을 내어 읽어보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보아요! :) <4.13 총선의 품격> - 사(死)표는 없어요. 한 표도 의견! 소신대로 투표해요 - I.토론.U 비밀투표는 투표장에서! 투표 전에는 함께 '격렬하게' 토론해요. - 후보자(배우자, 자녀)의 외모 안궁(안궁금해요), 사생활 안물(안물어봤어요). 정책을 이야기해요. - 성평등, 인권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후보와 정당을 선택해요. - 4/13 투표합시다! *투표일은 4/13 (수) 06:00~18:00 *사전투표 4/8 (금)~4/9 (토) 06:00~18:00) (사전투표는 사전등록 없이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 민우회의 앵콜금지요청 후보자 명단 보러가기(http://goo.gl/K93bsX) ▶ 내 지역구 후보자가 궁금하다면? 3분총선 보러가기(vote0413.net)16.04.08민우회6206 1
-
1652 미디어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의 폐지를 요구합니다.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의 폐지를 요구합니다. 지난 4월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충청도의 힘’ 코너가 이혼 가정 자녀에 대한 비하와 아동 성추행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문제가 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동네 친구가 놀러와 장난감을 자랑하자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장동민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조현민 “어허 듣겠어. 쟤 때문에 부모 갈라선 걸 동네사람이 다 아는데…애 들어요” 장동민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 이게 재테크야.” 이 장면에서 등장한 동네 친구는 이혼 가정의 자녀입니다. 동민이와 현민이는 친구에게 너 때문에 부모가 이혼을 한 것이다, 그 친구가 자랑한 장난감은 아버지가 보낸 양육비로 산 것이다, 부모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생일 선물을 두 번 받을 것이다 등 이혼 가정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것입니다. #2 뒤이어 동민이(장동민)와 현민이(조현민)의 할머니(황제성)가 등장을 합니다. 할머니는 동네 친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황제성: 근데 너는 엄마집으로 가냐, 아빠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아주 흉흉하게 다 돌고있어. 양배차: 할머니한테서는 이상한 냄새 나거든요. 황제성: 지그 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황제성: 너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 이처럼 할머니(황제성)가 이혼 가정 자녀가 듣기 부적절한 말들을 하는 것은 단순히 개그로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내용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이해하기 힘든 어린 자녀일 수록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 보호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을 개그의 소재로 삼은 것은 문제입니다. #3 또한 동민이(장동민)는 장난감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할머니에게 ‘고추’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내가 죽어야지 내가 늙고 힘들어서 죽어야지”라는 말을 하자 동민이(장동민)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할머니는 “아이고 우리 동민이 장손 고추 한번 따먹어보자. 아이고 우리 장손 이제 할매 살겠다. 아이고 이제야 내가 숨통이 트이네.”라는 말을 합니다. 동민이(장동민)는 울상을 지으며 “한 번 까서 사람 한 명 살렸잖냐.”라고 합니다. 이 장면은 아동 성추행을 희화화하는 장면입니다. 아동 성추행은 사소하거나 희화할 일이 아닌 명백한 성범죄임에도 제작진은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내용이 더욱 문제인 것은 <코미디 빅리그>가 녹화 방송임에도 이러한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냈다는 점입니다. 이는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사회적 약자와 성범죄에 대한 관점이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디어운동본부는 ‘충청도의 힘’에 대한 방송민원을 제기할 것이며, CJ E&M 측에 코너 폐지와 제작진 징계를 요구하는 항의공문을 보낼 것입니다. 또한 문제발언을 반복적으로 하는 출연자에 대한 방송출연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와 희화화를 멈추세요! 사실 이 코너의 문제는 이뿐만은 아닙니다. ‘충청도의 힘’은 충청도 사람들의 고정관념적인 특징을 희화화하고 있으며, 코너에 등장하는 할머니 또한 냄새 나고, 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거침 없이 하는 등 부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코미디 빅리그>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모, 지역, 외국인, 노인, 여성 등에 대한 비하와 차별은 <코미디 빅리그>에 자주 등장하는 개그의 소재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화 희화화를 멈추고,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하길 바랍니다.16.04.07미디어운동본부8690 3
-
1651 사회현안세월호 2주기, 기억과 약속 행동2016년, 세월호 2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기억과 약속 행동' 입니다. 4월 16일(토)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집회 참석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6시 반까지 스타벅스 광화문역점 앞에서 만나요. (약도 참고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7101372) 문의 : 회원팀(꼬깜, 용가리, 바사, 눈사람) 02-737-576316.04.07민우회5165 0
-
1650 사회현안[3분 총선] 3분 안에 총선 후보 파악하기!총선은 곧 다가오는데~~ '우리 동네엔 누가 나오지? 누구를 뽑아야 돼? 어느 정당에 투표하지?' 고민도 많고, 제대로 알기도 어렵죠. 그래서 총선 후보자의 정보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분총선 은 <2016총선시민네크워크>가 운영하는 20대 총선 후보자 정보 제공 사이트로, 선거날 투표소 앞에서 3분만 검색하고도 우리 동네 후보에 대한 간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설명은 됐고, 일단 가서 봐야지" 하는 분을 위한) 3분 총선 바로 가기 : http://www.vote0413.net/ 3분 총선 에서는 후보자들의 경력을 비롯해 시민단체들이 선정한 낙천낙선 후보와 그 사유 현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의정활동 국민들이 관심 갖는 한국사회 주요 이슈와 정책에 대한 입장 등 총선 전에 유권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알짜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아래에 자세하고도 간단한 사용방법 안내가 있겠습니다. ✔ 3분만에 끝나는 사용방법 안내 1. 링크를 타고 들어간다 2. 주소 or 후보이름을 입력한다 3. 내 지역구 후보들을 비교해본다. 그런데 혹 더 궁금한 후보, 궁금한 정당이 있다면?? 4. '총선 이슈 리스트'로 검색해본다. 5. '정당별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본다. 6. 자세히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린다. (첫 화면 아래에 위치) (첫 화면 아래에 위치) ("설명 읽었으니 이제 찾아봐야지~" 하는 분들을 위한) 3분 총선 바로 가기 : http://www.vote0413.net/16.04.05민우회5525 0
-
1649 사회현안[후기] 1221차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오늘 1221차 수요시위, 한국여성민우회는 대한민국의 이름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모든 폭력에 저항하는 여성주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침묵을 넘어 목소리를 높인 분들, 오랜 기간 쉼 없이 싸워오신 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습니다. 진심어린 경의를 담아, 연대의 의지로 외칩니다." - 1221차 수요시위 성명서 중 3월 9일, 여전히 일본군대사관 앞은 추웠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열기가 함께 했습니다. 민우회 활동가 용가리의 열정적인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요시위. 평화나비네트워크의 '바위처럼' 몸짓으로 시작한 뒤 한국여성민우회 김민문정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피해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양국 정부가 합의를 한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인지 한국 정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자리를 통해서 그 부끄러움을 알려줍시다!" 그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의 경과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길원옥 할머님과 정대협 윤미향 대표와 활동가들이 12.28 합의가 얼마나 졸속 합의인지 알리기 위한 미국 캠페인 여정에 나섰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2.28 합의가 피해자 중심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다시 해결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할머님과 활동가들이 20일까지의 미국 캠페인을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라며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그뒤 <100세 인생>을 민우회가 개사한 노래 <합의 못 한다고 전해라~>를 함께 불렀어요. 연초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여성계 기자회견에서 부른 그 노래이지요. 65년에 한일협정 부끄러운 굴욕외교 정부 책임 저버린 야합이라 전해라 92년에 첫수요시위 어느덧 천이백십삼번 진정어린 사죄까지 계속된다 전해라 2000년대 세계를 향한 증언과 움직임들 더 이상 부정하지 못한다고 전해라 2010년에도 이어지는 일본정치인 망언들 정신차리고 역사를 바라보라 전해라 2015년에 또한번 피해자없는 굴욕합의 이따위 합의는 못한다고 전해라 자유발언에는 다양한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충남 서천에서 오신 책 읽는 모임, 물색 그리다 수채화 팀, 역사문제연구소 후지이 다케시 연구원,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2기 대학생 농성단의 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위치에서 같은 문제를 둘러싼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는데요. 매주 열리는 수요시위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이들 간의 더 많은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문제를 둘러싼 단 하나의 관점만 있는 것처럼 쉽게 봉합하지 말자는 후지이 다케시 연구위원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소년 김형준 님이 열정적인 기타 노래 공연을 들려주었구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풍물패 소모임 <함께누리>가 신나는 풍물 공연으로 함께해 주었습니다 그뒤 민우회 활동가 이서와 노새가 성명서를 낭독하며 이날의 수요시위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책 결정자들의 편의가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보다 앞설 때 국가는 누구의 것입니까. 사회적 약자에게, 여성에게 국가는 무엇입니까" (성명서 전문은 여기 http://www.womenlink.or.kr/statements/17878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뿐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를 위해, 여성의 인권이 존중받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민우회는 이후로도 일본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남은 이야기 하나 여러 민우회 회원분들이 함께 한 수요시위. 한 회원분은 수요시위 시간에 맞추기 위해 무려 일산에서 광화문까지 택시를 타고 오셨대요. 가장 아까운 돈이 택시비라 여기기에 평소에는 거의 택시를 안 타신다던 그 분은 이렇게 소감을 이야기하셨어요. "수요시위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민우회가 진행하는 수요시위 또 언제 있나요?" 이와 같은 마음들이 모이기에 우리는 조금씩 미래로 나아가는 것 아닐까요 :)16.04.04민우회5009 0
-
1648 기타[지역민우ON] ‘한일 위안부 합의’ 에 대한 우리의 대응!!작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문을 듣고 충격에 아니 빠질 수 없었습니다. ‘최종적’ 그리고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이 쓰인 합의문에서는 법적인 배상 책임도,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민우회에서도 피해 당사자들의 동의 없는 합의는 무효임을 외치며, 다양한 연대 활동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들이냐고요? 하나, 수요시위는 계속 된다. 본부에서는 ‘기만적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여성계 기자회견(1/13)’에 참여했고, ‘제 122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3/21)’를 주관하기도 했는데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에서도 각 지역에서 수요집 회에 참여 및 주관을 하고 있습니다. 둘, 1인의 힘과 1억 명의 연대! 진주여성민우회는 한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위안부 굴욕 협상 관련 1인 피켓시위를 했고, 동북여성민우회는 매주 금요일에 ‘위 안부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을 받고 있어요. 셋, 그리고 더 많은 연대 진주여성민우회는 지역의 위안부 기림비 사업회에 실행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고, 춘천여성민우회는 춘천 지역 소녀상 건립 추 천 준비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졸속 합의문 대응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인천여성민우회에서는 2월부터 꾸준히 '평화나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 그 활동을 3월 지역민우ON에서 소개합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2월부터 인천여성민우회와 함께 하고있는 신입 활동가 얼음땡입니다 ^^ 인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평화나비캠페인은 한일위안부합의의 철회와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고자 애초에 서명 운동을 중심으로 기획되었어요. 그런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 하는 생각에 위안부 문제에 공감하는 분들과 모여 각종 천과 종이, 나무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나비를 만들고,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나비를 계양산 연무정, 송도 솔찬공원 등으로 가져가서 시민들이 직접 나무와 줄에 매달아볼 수 있게 했는데요. 나비의 의미를 설명해드리며 서명을 받고, 위안부 할머니들께 편지를 쓰는 등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나무로 만든 나비는 판매하기도 하였는데요. 나무 나비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나비 네트워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두 달 동안 두 번의 모임을 통해 나비를 만들고, 네 번의 평화나비캠페인을 진행해 왔어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회원들을 비롯해 함께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합니다. ^^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공감과 연대의 힘을 느끼며, 지치지 말고 활동을 이어나가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어요 !!! 그래서 앞으로도 인천여성민우회는 캠페인에 참여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존엄성 회복과 문제 해결을 위해 캠페인을 계속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16.03.31민우회5772 4
-
1647 미디어눈가리기x북풍몰이x정치혐오=선거방송눈가리기 x 북풍몰이 x 정치혐오 = 선거방송 3월 25일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각 당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던데... 4월 13일이 투표하는 날인 것만 알고, 어떤 후보가 나오는지, 공약은 무엇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총선보다 바둑? 이세돌 vs 알파고 3월 9일부터 15일까지 5국에 걸친 바둑 대결을 펼쳤죠. 94 > 56 이 기간 동안 KBS, MBC, SBS는 총선 관련 보도는 56건 이세돌 vs 알파고 관련 보도는 94건의 보도를 했습니다. 총선이 코 앞인데… 이것은 ‘유권자 눈가리기’인가요? 총선보다 북한? 같은 기간 동안 KBS, MBC, SBS는 북한 관련 보도(66건) 또한 총선 관련 보도(56건) 보다 더 많았어요. 66 > 56 그 중에서도 KBS의 북한 관련 보도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3월 9일과 10일은 무려 14건의 북한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반면 총선 관련 보도는 3건에 불과했죠. 이것은 바로 ‘북풍몰이’ 인가요? 그런데 종편은 선거 중독! 이렇게 지상파는 총선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종편은 “총선 대목”를 맞이했네요. 263 > 56 지상파는 56건의 총선 관련 보도를 하는 동안, 종편은 263건의 총선 관련 보도를 했네요. 특히 MBN는 81건이라는 엄청난 양의 보도를 했는데요. 많이 한다고 다 좋은 건 아니죠!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선거=막장 드라마? 3월 10일 MBN은 16건의 총선 관련 보도를 하였는데요. 이중 13건이 여당과 관련된 보도였고, 3건이 야당에 관련된 보도였습니다. 13 > 3 기계적 중립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여당 관련 보도 중 4건이 ‘윤상현 막말’ 관련 보도입니다. 선거 관련 보도가 이렇게 ‘막장 드라마'같은 내용으로만 구성되면 유권자는 어디서, 어떻게, 어떤 정보를 얻어서 투표에 참여하라는 거죠? 정치 혐오 부추겨서 투표 안 하게 하려는 건 아니죠? 선거 보도는 어떠해야 하는 걸까요? 후보자와 공약을 검증하는 그런 보도는 할 줄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안 하는 건가요? 이제 투표까지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유권자의 눈이 되어 선거를 바라보길 바랍니다! 미디어운동본부는 4월 13일까지 총선 관련 보도를 꼼꼼하고, 날카롭게 지켜볼 것입니다.16.03.31미디어운동본부5442 0
-
1646 여성노동<후기>2016 여성노동상담원 교육을 마쳤습니다!2016 민우회 여성노동상담원 교육! 3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D 이번 교육은 2016.3.28(월)부터 3.30(수)까지 민우회 사무실이 있는 시민공간 나루 건물 지하1층 교육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기획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준비되었던 이번 교육은, 민우회 본부 활동가들과 지부 운영위원 및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외부에서도 교육수강과 관련하여 많은 문의가 들어왔었는데요, 활동가들의 많은 신청과 공간의 협소함 등의 이유로 아쉽게도 내부활동가 대상으로만 진행이 되었답니다.) 첫째날은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두 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에 들어오는 상담의 절반 이상이 직장 내 성희롱 상담! 민우회는 지속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죠.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당사자와 함께 계속 대응하고 있고, '동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희롱은 모두의 문제'라는 메세지를 담은 소책자 <평범한 용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깨알홍보! 소책자 <평범한 용기>의 재인쇄를 위한 모금함에 참여해주세요! http://me2.do/x3pWCnVd) 그래서 첫째날은 '성희롱'이라고 명명된 성희롱 개념의 역사에서부터 문제제기 절차까지 두 분의 강사님을 모시고 '성희롱'에 대해 집중 탐구해보았습니다! 첫번째 강의는 권김현영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성희롱 개념과 운동의 역사>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성희롱 개념에 대한 역사와 운동의 역사를 설명해주셨어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강의였는데,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는 웃음소리도 들리고~ 끄덕끄덕 공감하는 초롱초롱한 눈빛들도 보이던 첫 시간! 성희롱 문제에 있어 '맥락'이 얼마나 중요한가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최진협 민우회 사무처장님의 강의. <직장내 성희롱의 이해> 직장내 성희롱의 법적 개념과 관련법들, 그리고 문제제기 절차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납작하게만 읽고 넘겨버리던 법적 개념의 다양한 '결'들과, 민우회가 운동을 통해 만들어온, 그리고 만들어가야 할 의미들을 듣는 시간! 상담을 할 때 반드시 우리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일상적이고 성차별적인 편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구요! :) 둘째날은 민우회 10년지기 회원이기도 한 강을영 변호사님과 함께 <노동법 일반>에 대한 강의를 4시간에 걸쳐 들었습니다. 노동법의 체계에서부터, 근로시간, 유급휴가, 임금 및 퇴직금, 부당해고 및 비정규직에 대한 이해까지! 넘나 방대하고도 어려워 시작하기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던 노동법에 대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답니다! 임금 및 퇴직금 계산 문제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열렬히 직접 계산해보는 수강생들의 열기로 강의실이 가득 찬 날이었지요! 마지막날에는 4시간에 걸친 민우회 박봉정숙 상임대표님의 강의로 대장정의 마지막 날을 열어보았습니다. <성차별 관련법과 대응사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여성에 대한 내용과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된 배경과 흘러온 역사, 다양한 관련 법들의 얽히고 섥힌 역사와 관계들을 정리해주면서 민우회 여성운동의 생생한 역사와 에피소드들까지 재미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깨알상품이 준비된 퀴즈도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위에 가운데 사진이 바로, OX퀴즈를 위해 일어나 움직이고 있는 퀴즈시간 사진입니다^^) 대장정의 마지막 강의는, 민우회 노동팀에서 오래 활동하다 올해부터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소희(바람) 활동가의 <상담사례워크숍>이었습니다. 여성노동상담의 의미와 상담원의 자세 등 상담실전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실전처럼 상담에 임해보는 실전 워크숍이었습니다. 두명이 한 조가 되어, 대응전략을 고민해보고 돌아가며 발표를 하며 마무리되었어요. 매뉴얼에 적힌대로 기계적인 대응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대응이 가능한 문화적 각본을 고민해보자는 말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바람활동가의 마지막 강의가 끝나고... 3일간의 대장정의 마지막을 함께 한 사람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넘나 어려웠던~ 그러나 넘나 궁금했던! 여성노동상담의 많은 내용들! 대장정을 마쳤는데~ 뭔가~ 끝난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성노동이슈, 정책, 운동, 상담에 대한 뽐뿌(!)질을 제대로 받은 이번 3일간의 여정~! 다음 상담원교육이 돌아올 날까지 모두 폭풍성장(!)해서 또 만나요! 직장에서 겪은 일에 대해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민우회를 찾아주세요! 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 02-706-5050 (월~금, 10:00~17:00)16.03.31민우회7101 0
-
1645 미디어미디어운동본부 카드뉴스-설마 KBS가 정규편성 하진 않겠죠? 정규편성, 나는 반댈세!<본분 금메달>, <머슬퀸 프로젝트>, <가싶남> 세가지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2~3월 방송된 KBS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것! 설마 KBS가 정규편성 하진 않겠죠? 정규편성, 나는 반댈세! 왜 반대하냐구요? 어떤 프로그램들이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본분 금메달>은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여자 아이돌의 본분을 확인하겠다던 프로그램인데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진은 여자 아이돌의 본분을 예쁘고, 날씬해야 하며, 늘 리액션을 잘 해줘야 하고,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죠. 그런데 아이돌의 본분은 가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 아니었나요? 이처럼 여자 아이돌에 대한 고정관념, 나아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여주었던 <본분 금메달>은 결국 3월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정 제재인 ‘주의’ 조치를 받았죠. <머슬퀸 프로젝트>는 ‘몸매 좋은‘ 여성 연예인들을 한데 모아놓고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게 하기 위해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히고 운동하게 했죠. 그리고 카메라로 하체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자극적인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하고, 한 출연자의 애플힙을 강조하는 등 출연자를 “눈요깃거리”로 만든 프로그램이었죠. 이 프로그램을 심의하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한 위원이 “눈요기는 되더라"라는 발언을 할 정도였죠. (물론 저 발언은 공식적인 회의석상에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긴 했지만…) <본분 금메달>, <머슬퀸 프로젝트>의 출연자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이들은 ‘외모’로 평가 받았죠. <가싶남>의 출연자들은 모두 남성이었고, 이들은 ‘능력’으로 평가 받았죠. KBS는 여성은 외모, 남성은 능력이라는 고정관념을 이렇게 거침없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원하고 남자들은 동경하는 그런 남자를 찾는다’면서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남성들입니다. 짧게나마 등장했던 여성 출연자들은 불필요한 질문을 던지며 남성을 평가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남성에게 선택을 받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만든 프로그램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KBS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니 정말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수신료의 가치, 감동으로 전한다더니…거짓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수신료를 올려달라니…양심은 어디로? 시청자들에게 보기 힘든 프로그램 번번이 보게 만들지 말고 앞으로 공영방송 KBS는 본분을 지켜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길 바랍니다. 제발!16.03.29미디어운동본부611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