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Header board thumb list icon](/assets/common/header-board-thumb-list-icon-6c747e261fe533fb5be02f41a76184a3.png)
-
1624 회원활동민우회와 함께 한국여성대회 즐겨보아요!민우회와 함께 한국여성대회 즐겨보아요! 이날만큼은 '나'라는 자부심,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날! 만나서 한껏 보라색 드레스코드로 꾸미고, 나를 표현하는 손피켓도 만들어 보아요. 가슴을 쫙! 펴고 광화문 일대 거리를 신나게 활보할 거예요. 3월 5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만나요. ※ 문의 : 회원팀 (용가리, 바사, 꼬깜, 눈사람)을 찾아주세요. 02-737-5763 [email protected]16.02.24민우회5265 1
-
1623 반성폭력첫사람 양성교육 함께 해요~!(신청 마감되었습니다)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me2.do/5XlEnFJs 일시 :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오전 9:30 - 오후 6:00 장소 : 100주년 기념교회 교육관 지하 2층 (합정역 7번 출구 / 도보 3분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64-70) 강의내용 : ● 나의 성인식을 점검하다! : 재판동행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성 통념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 상담소 정경주 소장 ● 형사․사법 절차에서 피해자가 상황을 핸들링하기 /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정혜 ●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를 ‘악’으로 규정하는 것의 오류: 일상에서 폭력 직면하기= 첫사람의 시작 /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 ● 재판동행지원단이 간다! /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정예원 활동가 참가비 : 무료 (단, 수강 전 참가신청 필수!)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로이 02-739-8858 지도 : (http://map.naver.com/dlevel=12&lat=37.5482911&lng=126.9155179&query=7ISc7Jq47Yq567OE7IucIOuniO2PrOq1rCDtlansoJXrj5kgMzY0LTcw&type=ADDRESS&tab=1&enc=b64)16.02.23성폭력상담소8208 2
-
1622 사회현안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이 2월 17일 수요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투표 참여 독려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에 의한 선거개입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전국에서 1,000개가 넘는 시민단체가 뭉쳤는데요. 여러 여성단체들과 함께, 민우회도 이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기억! 심판! 약속! 웹사이트를 통한 후보자 및 정당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평가를 제공하는 기억(정보공개)운동! 국기기관의 불법 부당 선거개입 감시와,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감시 및 낙천/낙선운동, 공약미이행에 대한 평가/심판운동! 후보자 및 정당에 주요 정책을 이행하게 하는 약속운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발족선언문 Change 2016 정치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시민이 나서서 뭐라도 해야 합니다. SOS! 민주주의, 민생, 평화가 침몰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민생, 평화, 그 어떤 것도 위태롭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대다수 시민의 삶은 너무나도 고달프고 힘겨운데, 이 모든 위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정부는 도리어 국민 탓만 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할 사명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닥친 고통, 국민들의 절박한 관심사와는 상관없는 소수권력층의 이해만을 대변하고 낡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도 선거구 획정조차 못하고 도리어 정치제도를 개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하는데 정치는 변하지 않고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꽃피고, 민생과 경제가 살아나고, 평화가 넘실대는 나라를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새롭고 다양한 정치를 꽃피우기 위해 우리 스스로 나서서 뭐라도 해야 합니다. 선거는 기억과 심판의 장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모두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가만히 있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기억은 우리사회의 다대다수를 이루는 약자들의 무기입니다. 부패하고 무책임한 정치에 대한 심판은 민주시민의 책무입니다. 총선의 공간에서 우리는 이 나라 주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이미 지역과 풀뿌리에서는 무수히 많은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 따라오지 못하는 낡은 정치, 새로운 시민들의 요구와 관심사를 대변하지 못하는 사이비 정치에 더는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2000년 총선시민연대를 거쳐, 2012년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억, 약속, 심판운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제 다시 다양한 의제별 연대기구와 지역단체들이 결합하여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고자 합니다. 기억과 심판은 시민의 책무이자 희망의 정치를 향한 시민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반민주적인 정책결정과 집행, 법제정에 책임이 있는 정당과 정치인을 적극적으로 기억하고 심판하기 위한 능동적이고 자구적인 유권자 행동을 조직할 것입니다.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경제민주화와 민생을 외면한 정치인들을 기록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와 민주주의를 훼손한 정치인들이 공천과정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공천감시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나아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킨 정치인들도 반드시 기억하고 그 책임을 추궁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각 지역 유권자들의 풀뿌리 토론을 통해 옥석을 가리기 위한 기억과 심판의 다양한 기준들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려내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만들어갈 새로운 정치,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정당에 약속을 받아낼 것입니다.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정책과 비전을 약속한 후보를 국회로 보내기 위해 다양한 유권자 운동에 나설 것입니다. 또한 대선에 개입한 전력이 있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권을 휘두르는 검찰 등 공안기구는 물론이고 전체 국가기관과, 관변단체의 선거개입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감시할 것입니다. 선거운동부터 개표까지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는지 감시하고,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까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온라인플랫폼을 만들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심판운동과 약속운동 결과를 공개할 것입니다. 이곳에 모인 정보를 수많은 ‘유권자행동단’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켜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울 것입니다. 또한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선거참여와 유권자들의 지지반대의 권리와 정책호소의 권리, 투표독려의 권리를 옹호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투표참여운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시민사회와 시민사회단체는 가치와 이념이 다르고 다양합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공동의 목표와 행동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과 시민사회세력의 힘을 모으고 연대할 것입니다. 함께 모여 시민의 자구수단을 찾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는 정치를 만들어내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기억/약속/심판’의 네트워크인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를 이제 시작합니다. 2016년 2월 17일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16.02.22민우회3668 0
-
1621 반성폭력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양성교육이 열립니다!(신청 마감되었습니다)첫사람? 첫사람은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고 피해자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이에요. 물론 성폭력 피해를 드러내기 쉽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침묵하지 않고 문제제기하는 피해자도 첫사람이죠! 첫사람은 피해자와 함께 수사·재판 과정에 동행하여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통념과 인권침해적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자 지원제도들이 잘 실현되고 있는지 지켜봐요. 낯설고 딱딱할 수 있는 재판장의 분위기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나를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된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피해자도 재판장에서 피고인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고 피해자의 상황을 제대로 진술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어요. 3월 10일, 첫사람 양성교육이 열립니다! ‘첫사람’은 성폭력 피해자의 재판과정에 동행하며 피해자의 시각으로 사건을 다시 말해보자고 말합니다. 첫사람이 되고싶은 여러분들을 위해 “성폭력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수사재판동행 양성과정”이 열립니다. 선착순이니 얼른 신청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http://me2.do/5XlEnFJs 일시 : 2016년 3월 10일 목요일 오전 9:30 - 오후 6:00 장소 : 100주년 기념교회 교육관 지하 2층 (합정역 7번 출구 / 도보 3분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64-70) 강의내용 : ● 나의 성인식을 점검하다! : 재판동행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성 통념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 상담소 정경주 소장 ● 형사․사법 절차에서 피해자가 상황을 핸들링하기 /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정혜 ●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를 ‘악’으로 규정하는 것의 오류: 일상에서 폭력 직면하기= 첫사람의 시작 /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 ● 재판동행지원단이 간다! /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정예원 활동가 참가비 : 무료 (단, 수강 전 참가신청 필수!)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로이 02-739-8858 지도 : (http://map.naver.com/dlevel=12&lat=37.5482911&lng=126.9155179&query=7ISc7Jq47Yq567OE7IucIOuniO2PrOq1rCDtlansoJXrj5kgMzY0LTcw&type=ADDRESS&tab=1&enc=b64)16.02.19성폭력상담소8872 2
-
1620 여성건강[참가신청] 일터에서의 외모 평가·차별에 지친 직장인 집담회 <외모? 왜? 뭐?>** 참가신청 바로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1BCqNj-ugXn46lUqrs7FTLPJQRPZ6fTrxyPaer7xlER4/viewform (사전 참가신청은 필수 입니다!) 일터에서의 외모 평가·차별에 지친 직장인들의 집담회 <외모? 왜? 뭐?> “용모단정 한 밝은 미소의 여직원 모집” “여성복 55size 피팅가능 필수” -포털 사이트의 채용공고 내용 중 “여름에도 스타킹은 필수, 검정색에 흰 블라우스, A라인 스커트, 매니큐어는 핑크나 살색” “밤새 일을 해서 답답해서 화장을 안 하고 갔는데... “왜 화장을 안하고 왔냐?”라고 묻는 상사 -<뚱뚱해서 죄송합니까>(한국여성민우회, 2013), 본문 중 채용공고, 면접과정에서의 외모 평가와 차별 두발, 스커트길이, 다이어트, 성형요구 등 일터에 존재하는 세세한 외모와 관련된 지침들 서로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고 ‘몸’을 관리의 대상으로 여기는 분위기 외모에 대해 불쾌한 발언을 해도 어떠한 내색도 할 수 없는 분위기 GROUPⅠ. 채용과정에서의 외모 평가·차별, 직장 내 외모규정에 피로한 직장인 여성 ■ 대상: 채용과정에서 외모평가·차별을 경험한 적 있는 직장인, 일터에서 외모와 관련된 공식적/비공식적 규정으로 외모개선요구를 받은 적 있는 직장인 여성 ■ 내용: 채용과정에서 외모 평가에 대해 내가 들은 발언부터 일터에서 다이어트, 성형 등 외모개선요구를 받은 경험까지. 일터의 공공연한 외모규정에 대해 토로하는 시간 GROUP Ⅱ. 직장에서의 외모발언 평가들이 힘들다, 피곤하다, 화가난다! ■ 대상: 직장상사, 동료들 서로에 대한 외모평가가 일상적인 직장 내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여성 직장인 ■ 내용: 일터에서의 외모 발언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지, 내가 들었던 외모에 대한 평가 발언들, 외모에 관련된 발언으로 불쾌했던 경험, 문제제기 할 수가 없었던 순간 등의 경험들을 나눕니다. ■ 일시: - GROUPⅠ: 3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 GROUPⅡ: 3월 15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추후 공지 됩니다. ■ 참가신청 및 문의: 여는 민우회 여성건강팀 02-737-5763 (담당: 쎄러, 여경) [email protected]로 연락 주세요! (참가자 사전신청 필수!) * ‘용모단정’이라는 기준으로 공공연하게 존재하고 있는 외모 평가·차별 문제, 외모와 관련된 규정 및 발언들로 ‘피로’를 느끼고 계신 직장인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본 집담회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16.02.17민우회8914 0
-
1619 미디어"본분 금메달"의 정규편성을 반대합니다<본분 금메달>의 정규편성을 반대합니다! 2월 10일 KBS 2TV에서 방송된 <본분 금메달>은 “대한민국 아이돌의 본분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방송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테스트, 상식테스트, 섹시 댄스 테스트, 개인기 테스트, 집중력 테스트 등의 허가 테스트가 있는데, 이보다는 무허가 반전 테스트를 통해 여성 아이돌의 본분을 확인한다는 내용입니다. ▲<본분 금메달> 화면캡처 예를 들어 처음으로 체력 테스트를 한다며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를 했지만, 이는 체력 테스트가 아닌 비주얼 유지 테스트였습니다. 철봉에 오래 매달리려면 필연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지게 되는데 ‘여자 아이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예쁜 표정으로 일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도 상식테스트를 한다며 바퀴벌레 다리가 몇 개인지 물어보지만, 이는 이미지 관리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출연자가 대답을 하는 순간 바퀴벌레 모형을 던져 누구의 놀라는 표정이 가장 예쁜지 확인을 합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제작진이 말하는 여성 아이돌의 본분은 예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테스트는 섹시 댄스 테스트로 단상에 올라가 춤을 추게 합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 또한 섹시 댄스 테스트가 아니었고, 단상에 설치된 체중계를 통해 여자 아이돌의 몸무게를 확인하고, 측정된 몸무게와 프로필 상의 몸무게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하는 정직도 테스트였습니다. 그리고 개인기 테스트는 1:1 개인기 대결에서 상대의 개인기를 보고 얼마나 리액션을 잘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였고, 캔으로 탑 쌓기를 하는 집중력 테스트는 탑 쌓기를 방해한 후 이들이 분노조절을 잘하는지 알아보는 테스트였습니다. <본분 금메달>은 위의 테스트를 통해 여자 아이돌의 본분은 예쁘고, 날씬해야 하며, 늘 리액션을 잘 해줘야 하고,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내용은 출연자들이 ‘여성’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성은 예쁘고 날씬하고 친절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여자 아이돌을 가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존재가 아닌, ‘보기 좋은 꽃’ 같은 존재로 전락시키고, 이는 여자 아이돌 나아가서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대 재생산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와 같은 방송의 내용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0조를 위반한 것이기에 방송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본분 금메달>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고, 언론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본분 금메달>이 재미를 위해 출연자를 괴롭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여론을 반영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되지 않을 수 있도록 엄중한 심의를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지켜 <본분 금메달>을 정규편성하지 않길 요구합니다!16.02.16미디어운동본부8155 20
-
1618 미디어결국 JTBC 탐사플러스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지난 1월 29일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온라인 상에서 남성에 대한 혐오가 여성에 대한 혐오 보다 높다고 보도한 JTBC의 <날뛰는 혐오…2년 새 2배>(1월 27일)에 의문을 품고,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과 정제윤 기자에게 질문지를 보냈으며 2월 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7개의 질문이었는데요. 질의서를 전달한 당일 정제윤 기자에게 답장이 오긴 왔습니다. "다음소프트와 함께 분석한 자료입니다. 자료 공개에 대해 다음소프트에 문의해봤는데 자료자체를 공개하는 건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이죠. 질문을 7개나 보냈는데 이에 대한 답은 아닌 것이죠. 앞의 답변을 그대로 공개할 수 없어 미디어운동본부는 2월 1일 다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2월 4일 자정까지 답은 오지 않았습니다. 뉴스룸의 ‘탐사플러스’ 코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JTBC의 심층분석을 내놓는 코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월 27일 보도에도 ‘혐오’ 현상에 대한 JTBC의 충분한 분석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은 것은 해당 보도에 대한 어떠한 분석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지난해 ‘시사인'이 발표한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JTBC 뉴스룸이 뉴스 프로그램 신뢰도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었죠. 그런데 기존의 조사와는 상이한 결과를 내놓은 보도에 시청자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JTBC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지요. 검증해 줄 수 없는 보도를 신뢰할 수 있는 보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늘 최선을 다한다고 얘기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이를 검증했는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뉴스룸의 간판코너인 <팩트체크>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주시기를 김필규 기자님에게 요청합니다. JTBC가 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시청자들은 이것을 팩트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게 될 거에요. 우리는 진실이 정말 궁금하답니다.16.02.11미디어운동본부6211 3
-
1617 기타[지역민우ON] 아홉개 지부의 총회 소식, 함께 보시죠!일 년을 마무리하며 또 일 년을 여는 시간인 총회! 민우회의 9개지부에서도 총회가 열렸는데요 총회에 가보면 일 년 동안 어떤 활동들을 하셨는지, 내년엔 또 어떤 즐거운 활동들을 해나갈 예정이신지 알 수 있고, 또 흥이 넘치시는 지부의 회원들과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그 자리에 본부 활동가들이 ‘똑똑똑~’ 문을 두들기며 다녀왔는데요. 그럼,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따라 9개의 지부에는 각각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 새로운 소식 * 올해 새로운 대표님이 선출된 지부들이 많았는데요. 군포여성민우회 현미숙, 박미애 대표님, 동북여성민우회 김성희 대표님, 춘천여성민우회 김아영 대표님, 광주여성민우회 나인형 대표님이 그 주인공이십니다. 그리고 광주여성민우회는 올해 ‘사단 법인 광주여성민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여성민우회에는 최정임 공동 부대표님이 함께 하시게 되었습니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2015년 활동들을 사진과 함께 보기 좋게 전시하여 공유하고, 회원들이 가장 좋았다고 체크해준 활동을 가발 쓴 특파원을 통해 알아보는 등 총회를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할까 애쓰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원탁토론에서는 민주주의의 확대와 민우회의 재정자립을 위한 회원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고양파주민우회의 많은 과제들을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참여와 힘 속에서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서로 확인하며 총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박봉 - 광주여성민우회 “ 광주총회장소 입구에는 ‘나는 페미니스트로서 하겠다.’라는 문장에 문구를 채워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희정 대표님은 임기를 마치고, 나인형 대표님은 새로운 대표로 선출되는 총회였습니다. 그간 멋진 대표로 활동하신 백희정 전 대표님은 앞으로 지역 사회의 여성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시겠다고 하셨어요. 또 광주여성민우회의 2015년 활동 중에서 특히나 반성폭력 활동이 돋보였습니다.” - 모구 - 군포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의 16번째 정기총회에서 그동안 군포민우회를 이끌어 온 김영숙 선생님에 뒤이어 활동하실 새 대표로 현미숙, 박미애 공동대표가 선출되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운영위원도 선출되었는데요. 새롭게 선출된 분들을 뵈니 앞으로 군포여성민우회가 더욱 탄탄하고 신명나는 활동들을 해내가리라는 믿음이 들더군요. 2016년엔 지역사회 성평등정치를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펼치고,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발족하고, 여성주의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 피해자 조력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군포여성민우회, 응원합니다!” - 용가리 - 남서여성민우회 “2015년은 남서지부에서 지역모임으로 시작한지 20년이 된 해인지라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활동방향 설계를 함께 찾아보고자 설문조사와 토론회을 개최하기도 했던 한 해였습니다. 양천구 내 10개 단지 아파트 10,000세대와 함께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훌륭히 진행해 남서지부를 알리고 주민참여를 독려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셨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소모임 활성화, 반성폭력 교육위원회, 성인지 정책 모니터사업, 아름드리 지역아동센터 졸업생들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저녁이 있는 청소년밥상' 등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 여경 - 동북여성민우회 “총회가 오전에 시작되었는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어요. 입구에 바자회, 간식 코너,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테이블까지 있어 풍성했는데요. 2015년도 사업 보고를 들으며 그 다양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특히나 2015년에는 성장통(성교육 강사 활동)과 여성생활정치를 바탕으로 한 풀뿌리여성학교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별공연이었던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소리도 총회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어요. 그리고 대표직을 내려놓으시는 정경희 대표님과 새롭게 선출되신 김성희 대표님, 이사분들의 연설까지 모두 인상 깊었는데요. 그 멋진 연설만큼이나 2016년에도 놀랄만한 멋진 활동 기대해도 되겠죠?ㅎㅎ” - 달래 - 원주여성민우회 “올해는 새 단장한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총회를 진행했어요. 환해진 교육장만큼이나 참석한 회원들의 표정도 환했습니다. 원주여성민우회는 어린이·청소년 사업이 활발한 지부인데요. 올해도 청소년 소모임 ‘동동주’가 청소년 성평등 의식을 설문조사하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논문을 공동으로 쓰는 등 멋진 활동들을 펼쳤어요. 그리고 5년 장기 근속한 심재희 사무국장님에게 깜짝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놀란 심재희 쌤은 눈시울을 붉히시더라고요.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양말, 초컬릿, 콜라비 등을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받아가며 모두 즐겁게 웃으며 마무리 지었답니다.” - 이서 - 인천여성민우회 “ 민우회의 9개 지부 중 올해도 첫 번째 총회를 열어주신 인천여성민우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청기자단 활동을 통해 SNS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본부-지부 사업인 ‘해보면 캠페인’에 청청기자단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주셨는데요. 2016년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활동의 안정 및 변화를 위해 많이 힘쓰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올해 많은 변화를 꿈꾸고 시도하는 인천여성민우회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 쎄러 - 진주여성민우회 총회는 1부에 회원상과 소모임상 시상, 기념사진 촬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 이름이 ‘처음처럼상’, ‘마음따뜻해상’, ‘심금울린상’과 같이 엄청 예쁜 이름이어서 보고 있는 사람도 다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총회가 끝난 후 함께 모여 비빔밥을 나눠먹었는데 나물, 음식 재료를 후원해주신 회원들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혼자 딛는 열 걸음 보다 함께 딛는 한 걸음이 낫다는 말처럼, 나물 반찬 하나하나가 모여 어우러진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2016년 진주여성민우회의 한 해도, 회원 한 분 한 분의 에너지가 어우러져 기운내고 힘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 노새 - 춘천여성민우회 “두 대표님과의 안녕(헤어짐)과 새로운 대표님과의 안녕(만남)이 오고 갔던 춘천여성민우회의 제17차 정기총회에 다녀왔어요. 총회 장소는 이미 총회 시작 전부터 옹기종기 사람들로 가득 차 서로의 익숙함과 따뜻한 웃음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더라고요. 다 같이 참여하는 총회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매주 1회 진행되었던 ‘민우회와 함께 영화보기’를 통해 민우회를 알리고, ‘지역여성 일풀기 마음풀기2’ 프로젝트에서는 서비스판매직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으로 사진전을 열기도 하셨는데요. 참 즐거운 총회였고, 대표직을 맡아주셨던 두 분과 새로운 대표님, 세 분의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 - 달래 - 그럼, 내년에 또 만나요~!!16.02.05민우회5955 0
-
1616 회원활동[해보면 기획단] 나와 사회의 변화를 믿는 당신, 함께 해요!내가 변하는 만큼, 내 주변이, 그리고 이 사회가 변할 수 있다 믿는 당신, 함께 해요. <해보면> 기획단으로! 작은 일상의 변화부터 시작해, 속 시원하게 통쾌하게 떠들고 몸을 움직여 행동으로 해보고 싶은 사람들, 우리 같이 모여요. 나의 경험, 내 주변의 경험을 나누고 그 내용들을 카드 뉴스와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보고 굿즈도 제작하고 집담회를 열어 더 많은 사람들과 활동들을 함께 해 나갈 거예요. 기획단 활동기간 : 2월 말부터 5월까지 단 3개월, 모집 대상 : 편견과 혐오, 위계와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바라는 분들, 희망을 현실로 연결하는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 활동 내용 : 민우회-한겨레 공동기획 참여, 뉴스,동영상 등 관련 컨텐츠 생산, 굿즈 제작 및 집담회 개최 모집기간 : 2월 18일까지 문의 : 회원팀 (용가리, 바사, 꼬깜, 눈사람)으로 연락 주세요. (02-737-5763, [email protected])16.02.05민우회5108 2
-
1615 기타[웃어라 명절] 함께 웃을 수 있는 명절을 위한 8가지 약속!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명절을 위해 민우회가 제안하는 8가지 약속! 지킬준비 되셨나요? 설이 드.디.어. 다음주로 다가왔어요. 언젠가부터 즐겁기보다는 괴롭고 불편한 기억이 많아진 명절 그래서 한번 모아봤어요. 내가 원하는 명절의 모습은?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여자친구 있어요 라고 대답하기 (와 정말 이런 날이 오면 좋겠어요) 제발 처먹은 사람이 치워라! (이건 정말 상식아닌가요?) 그냥 명절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넘나 동감입니다) 취업, 연봉, 애인유무, 결혼계획 묻고 조언하지 말아요. 솔직히 나한테 큰 관심없잖아요. (취직 시켜줄거 아니잖아요?) 친척은 친한척 하는 사람? (친한척은 친해진 다음에 )16.02.05민우회5060 4
-
1614 여성건강[후기] 마이 리틀 피임약: 피임약 재분류 임박, 여자들의 수다회[후기] 마이 리틀 피임약: 피임약 재분류 임박, 여자들의 수다회 “발랑까진 여자들만 사용한다고?” “그냥 콘돔하면 되잖아?” “싸게 보험 적용해 줄 수는 없나?” “피임약 인터넷에 보면 여러 부작용이 많은데... 믿을만한가요?” “내 몸에 맞는 피임/피임약을 선택하고 싶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요.” 여러분이 들었던 질문 혹은 여러분의 이야기인가요? 지난 2015년 11월 20일(금) 저녁 7시 30분,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한국여성민우회 와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젠더건강팀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피임/피임약에 대한 각자의 궁금증, 경험들을 나누고 피임약 재분류에 대해 논의하는 <마이 리틀 피임약: 피임약 재분류 임박, 여자들의 수다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논의들에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개개인들의 이야기가 삭제 된 채 이루어졌던 부분이 있어왔는데요. 피임약 재분류 3년 후, 실태조사와 피임약 재분류안이 다시 논의되기 전에 여성들의 피임/피임약에 대한 궁금증, 각자의 경험 등 피임약 재분류 논의에서 충분히 이야기 되지 못한 숨은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준비한 자리였습니다. 먼저 민우회 여성건강팀 활동가 여경의 여는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피임약재분류 논의의 쟁점 단순히 구입을 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곳이 병원이냐, 약국이냐라는 질문만이 맴돌아서는 안 된다. 접근성의 문제, 약의 안정성의 문제를 포함한 숨은 쟁점들이 많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복용주체로서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2012년, 사전피임약은 전문의약품(병원처방전 요),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약국)으로 전환하는 재분류 방안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피임약 재분류에 대해 의료/의약 단체, 종교단체, 여성단체 등에서 각기 다른 의견으로 논란이 있자 정부에서는 3년간 피임약 재분류를 유예하고 재검토하기로 결정 된 후, 의약품안전관리원에 재분류를 위한 연구가 맡겨져 진행되었습니다. 건강과 대안 유현미님이 ‘응답하라 2012: 피임약재분류 논쟁의 경과와 쟁점’들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2012년 종교단체에서 ‘피임약은 낙태약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공청회에 참석한 모습. 피임약, 여성 재생산권에 대한 여성들의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 때! “2012년 이후 연구용역이 진행되었고, 그게 알려지지도 않았다. 사회인식도 진행되긴 했는데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한다고 알고 있다. 일단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경향이 우려스럽다” 는 말씀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경 활동가는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연구용역에 대한 자문의뢰를 받아 설문지 문항 설계과정에 참가했었는데, “여러 피임방법에 대한 것 중 피임약 복용에 대한 것만이 얘기되는 것을 경계할 필요들이 함께 얘기됐었다. 여성의 피임, 재생산권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이 아닌 여성의 피임약 복용에 대해 ‘찬성’, ‘반대’하는 식의 남성에 대한 인식조사 문항이 포함” 되어 있어 문제제기 했었던 당시 상황을 전해주었습니다. 작년 12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식약처에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연구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공개일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왜 공개를 꺼리는 걸까요?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 결과 등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 해야겠습니다! 건강과 대안 윤정원님은 ‘페미니스트 산부인과 의사가 들려주는 피임약 A~Z’이란 제목으로 피임은 왜 필요한지, 다양한 피임법들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게 어떤 건지 찾는 과정, 피임약의 안정성과 부작용 등의 이야기도 함께 나눴습니다. * ‘페미니스트 산부인과 의사가 들려주는 피임약 A~Z’ 내용을 pdf 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받아가세요! (아주 유용한 정보랍니다!) 이후, 건강과 대안 이유림님이 ‘장동민에게 피임까지 맡기진 마세요: 지금 피임을 둘러싼 미디어의 재현들’이란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피임약 광고, 드라마, 토크쇼 등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피임/피임약에 대한 시각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 맡겨도 피임은 맡기지 말라'는 복지부의 피임약 광고 방송에서 ‘질외사정’이라는 말도 못하는 여성 연예인의 현실! 여자친구가 ‘피임을 요구하면 서운하다’라는 장동민씨의 솔직한(?) 망언 까지. 여성에게 피임의 책임을 떠넘기면서도 동시에 성적주체가 되어 발언 할 수 없는 현실, 동시에 파트너 남성에게 피임을 요구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여성의 성, 피임에 대한 인식이 광고나 미디어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 낱낱이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피임이 “여성들이 인식개선하면 되는 문제인가? 여자가 주체적으로 하면 된다는 건가? 규범은 그대로인데? 피임을 언급하는 것이 거의 욕 하는 것과 같은데?” 그리고 이날 플로어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주요 질문을 꼽아보면 Q. "다양한 피임법들을 찾아보면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디테일하게 나와 있는 반면 장점은 간단히 서술되어 있다. (삽입형 시술의 경우) 부작용에 대한 여성들이 고통 호소가 큰데 광고나 포스팅도 같이 나오고 어떻게 정보를 골라낼 수 있을지 고민이다. 다양한 피임법 중 부작용이 치명적이지 않은 것이 있을까 싶다." Q. 믿을 만한 정보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무엇을 근거로 판단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복용을 해야 하긴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확한 정보의 소스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있나? Q. 십대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고 있는데 여성청소년들이 (상대방이) 피임을 안 해서 본인이 피임을 하겠다며 피임약의 안정성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성교육시 사전피임약에 대해서 반드시 알려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피임법에 대한 안정성, 부작용에 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피임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전문의에게서 피임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민우회 여경 활동가는 “약사나 의사나 부작용이 있어 연령이나 흡연여부에 관한 질문을 해야 하는데도 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라며 개인의 건강 상태, 연령, 병력 등 따라 부작용을 고려한 처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제대로 된 복약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짚어주었어요. 반면 지역의 의료생협에서 좋은 의사를 만나 자신에게 맞는 피임약을 찾을 수 있었다는 사례를 나눠주신 분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피임/피임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의사를 만나냐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을 돌아보며 의사들을 책임과 역할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위의 질문에 윤정원님은 “실제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의사들이 정보제공을 하는 주체로 보기에는 케이스 수가 작은 상황이다.”라며 피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개인이 “정보를 구하기 힘든 현실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대재생산 되고 있는 것 같다” 며 현재의 상황을 진단해주셨습니다. 더불어 개인들의 피임약복용 경험 아카이브가 있는 외국 사례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외국은 자기가 피임했던 경험에 대한 아카이브가 있어 도움 받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외에도 사실 의사와 약사도 복약지도 후 복약자의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약자들의 요구/목소리를 의사들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게 안 되는지 생각해보시긴 해야겠지요) 산부인과에서의 피임약 복약지도 및 상담 시 느꼈던 문제들을 여성 개개인들이 목소리 내는 것 역시 현재의 시스템에 변화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피임/피임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피임의 책임이 오롯이 여성 개인에게 돌아가는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외국의 사례들처럼 개개인들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피임약 경험 아카이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들 스스로가 경험을 공유하면서 여성들의 자기 결정권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요. 그동안 재분류의 논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이루어져 왔는데요! 이번 재분류에서는 ‘내 몸에 협상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여성의 결정권 확보가 가능할 수 있도록 피임약 접근성 확보 등 여성 건강권의 관점에서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등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겠습니다. * 이날 수다회에서는 후기 내용 이외의 질문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수다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자료를 첨부하니, 참고해 주세요!16.02.04민우회8382 12
-
1613 반성폭력첫사람 미미의 동행 후기2016년 1월 28일 방청한 공판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미성년자인 장애인성폭력 사건이었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이 재판 모니터링을 원해서 첫 사람이 동행을 했습니다. 피해자의 지적장애로 인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성폭력 피해가 있었지만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판 하루 전인 1월 27일 ‘추적60분’에서 그 문제점이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피해자의 친구가 검찰측 증인으로 참석했는데, 증언을 시작하기 전에 피고인의 변호인이 재판절차에 대해서 의견이 있다며 ‘‘추적60분’ 방송 이후 여러 사람이 참석한 것 같다, 미성년자인 증인이 증언을 하는 데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증인의 가족 이외에 방청객 퇴정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증인에게 방청석에 사람이 있으면 증언하는데 불편함이 있을지, 피고인의 퇴정도 원하는지를 확인한 뒤 방청석과 피고인이 퇴정한 상태로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피해자의 가족과 첫 사람은 증인이 증언을 하는 동안 법정을 나와야 했고, 증언이 끝난 이후 다시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피고인의 변호사는 “카톡 내용이나 증인의 증언 내용 등을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의 장애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고, 피해자와 동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 이라고 주장했고, 재판은 바로 끝났습니다. 재판정을 나와 피해자 가족 및 변호사와 대화를 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이고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법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이전의 여러 사건에서 피고인들이 처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피고인은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미성년자였는데,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선처를 하는 경우가 많아 혹시라도 다른 가해자들처럼 무죄로 풀려나면 왜곡된 성 가치관을 가진다면 재범의 위험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재판을 마치면서 판사가 피고인에게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는지 물었는데, 이에 피고인은 할말이 없다며 무표정으로 일관하였습니다. 피고인 변호사의 적극적인 무죄 변론에 힘입어 정말 잘못이 없다고 믿는 것인지, 끝까지 몰랐다고 주장하면 해결될 것이라 믿는 것인지는 그의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은 성폭력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피해 사실에 대한 반성의 기미가 없는 모습에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본래 ‘장애인에 대한 강간죄’ 규정을 마련한 것은 장애인을 특별히 보호할 의도였는데, 법 규정의미흡한 부분을 악용하여 가해자들은 “장애인인 걸 몰랐고, 피해자가 저항하지도 않았으므로 나는 무죄다.”고 주장하며 법망을 피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게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가해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즉, ‘장애 사실을 알았는가’ 여부만을 형식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성폭력 처벌 규정을 마련한 취지를 고려하여 본 사건이 판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곧 다가올 결심 공판일에 재판부가 판결로써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우리 사회에 큰 마음의 울림을 전해주길 바랍니다.16.02.04성폭력상담소5857 1
-
1612 회원활동[해보면캠페인] 멈추지 않는 노동에 쉼표 찍기, 나의 일상을 체크해 볼까요?'현재시각 5:30. 퇴근 30분 전. 두근두근, 과연 나는 오늘 칼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해보면캠페인] 너무 빠른 세상, 멈추지 않는 노동에 쉼표 찍기 "15분내 신속배달, 24시간영업, 주말택배, 대중교통 연장운행, 당일주문 당일발송. 편하자고 만든 거지만, 사실 숨 막히지 않아요? 너무 빠른 것 같아.” 사실 우리 모두 지쳤잖아요. 그렇다면, 내가 찍을 수 있는 쉼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당일배송’으로 택배 신청하지 않기 - 너도나도 정시퇴근 - 퇴근 후 업무 연락 하지 않기 - 서비스 재촉하지 않기 등등 오늘 나의 일상은 어떠했는지 체크해 볼까요? 첨부된 체크리스트를 열어보아요. 칼퇴근 했는지, 퇴근 뒤 업무 연락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혹은 24시간 영업점을 왜 이용하게 되었는지 등등.... 문항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2월 12일까지 회원팀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보내주세요. ☞ 이 후기들은 2월부터 연재되는 한국여성민우회-한겨레 공동기획 <해보면 캠페인> 기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늘 칼퇴에 신경을 씁니다. 컴퓨터는 5시 50분에 끄고요. 6시 땡 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처음엔 눈치도 보이고, 한소리 들을 때도 있었지만, 일부러 임원들한테도 다 찾아가서 인사하고 퇴근합니다. 계속되니까 다들 그러려니 하더군요. 그리고 이젠 사무실 전반적으로 퇴근이 빨라졌습니다. 한사람이 칼퇴를 지속하니 다른 사람들도 쓸데없이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시간되면 다들 퇴근하더군요. 모두들 칼퇴! 합시다. 계속하면~ 됩니다!” ------------- 민우회원 집곰의 실천 후기16.02.01민우회5087 10
-
1611 미디어1월 27일 뉴스룸 탐사플러스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2016년 1월 27일 뉴스룸을 보다가 의문점이 드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바로 ‘탐사 플러스’라는 코너에서 다룬 <날뛰는 혐오…2년 새 2배>라는 보도였는데요. 내용을 보면 최근 2년간 온라인에 올라온 게시물 5200만 건을 분석하였으며 혐오 대상이 1위 정치(35%), 2위 남성(19.6%), 3위 여성(10.4%) 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저희는 남성에 대한 혐오가 여성에 대한 혐오보다 9.2%가 높은 결과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기위해, 다음의 질문을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과 해당 보도를 한 정제윤 기자에게 전달했습니다. 1. 보도를 보면 조사 대상을 “최근 2년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주요 커뮤니티”라고 했습니다. 어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사 대상으로 했나요? 총 몇 개이며 정확한 이름과 출처를 밝혀 주십시오. 2. 이러한 조사 대상의 선택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또한 이 커뮤니티들을 이용빈도에 따라 선택하였는지, 그리고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것과 남성이 많이 이용하는 것, 중성적인 것을 균등히 포함하였는지요? 3. 보도를 보면 키워드 분석을 하였다고 했습니다. 사용한 키워드는 몇 개이며 어떤 것들인가요? 4. 분석 대상이 된 키워드를 선정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5. 키워드 중 남성을 혐오대상으로 한 것은 무엇이고 여성을 혐오대상으로 한 것은 무엇인가요? 6. 결과가 나왔을 때 다른 관련 연구결과와 상이한 결과를 보고 어떤 검증 절차를 가졌나요? 7. 어떤 연구 보고서, 전문가 의견 등을 참고 하였나요? 여러분도 그 결과가 궁금하시죠? JTBC에서 답이 오면 SNS와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보기>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1761616.01.29미디어운동본부6143 8
-
1610 기타[2015년 문자후원 내역] 작지만 큰 의미, 2015년 문자후원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 )작지만 큰 의미 문자후원! 2015년 민우회에 문자후원을 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혹 문자후원이 잘 되었는지 궁금해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보았어요! 작년 7월말! 민우회는 문자후원을 시작했어요. 2015년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총 217건의 문자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작은 것 같지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됩니다! 내가 보낸 소중한 문자 전송은 잘 된걸까, 확인은 하는 걸까 걱정을 하고 계신 분들께! 문자 하나하나 소중한 마음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 )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메시지도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 덕분에 작년에도 힘내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에도 민우회는 평등하고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혹시 아직 문자후원을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 문자메시지에 # 2540-3838 번호를 입력 후, 응원의 한마디와 함께 전송해주시면 3천원이 후원됩니다. 3 월 8 일은 여성의 날, 그래서 3838! # 을 넣어주세요. *휴대폰이나 PC로 후원해주실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휴대폰·pc로 후원하기' 를 클릭해주세요! : )16.01.29민우회5278 1
-
1609 기타[페미요정 이벤트 후기] 페미니스트로서 뿌듯했던 순간은?2015년 페미니스트로서 스스로 자랑스러웠던 순간, 그리고 몰카와 불편한 농담에 대응할 우리의 결심들을 모으는 깜짝이벤트 <페미요정 선물줘요> 어떤 응답들이 왔을까요? 하나하나 모아보았습니다 :) +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분들도 계셔서, 모두 익명으로 올렸습니다~ + 선물로 물병을 보내드리자 인증샷을 보내주신 분들도 있었지요. 그 중 하나만 올립니다 :D '사랑과 정의'의 세일러문 요술봉을 배경으로~!16.01.29민우회4896 0
-
1608 기타[총회후기] 한국여성민우회 제 29차 정기총회,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나눕니다!2016년 한국여성민우회 제 29차 정기총회 고통에 연대하는 여성주의 실천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2016년,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의 제 29차 총회. 올해 총회는 유독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함께 가시죠! 총회 시작 전 한 켠에서 진행되던 바자회~ 화장품부터 가방까지. 민우회 핫 아이템! 보틀도 있어요. (뜨거운 물도 담을 수 있답니다! ㅎㅎ) 총회 인증샷은 여기서~! 사소한 성찰이 바꾸는 세상 “해보면 캠페인” 포토존 이번주 나의 결심은?!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짝짝짝~!) 여러분이 선택한 이번 주 나의 결심은 무엇인가요?! 함께 해봅시다요. 본격적인 총회 식순이 진행되었어요. 올해 대의원수 총 150명 중, 출석 104명, 위임 3명, 총 107명이 참석하여, 과반수 참석으로 성원 정족수가 충족되었습니다. 모구 활동가의 전차회의록 낭독. 이후 사무처장 나우의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트위터에서 #나는페미니스트다 선언의 바람이 불던 2월 민우회 회원 가입이 다른 달에 비해 네 배 이상 뛰었다고 해요.) 허성우 감사님의 사업 감사보고, 강경희 감사님의 회계감사보고, (사업감사는 강경희 감사님의 대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진주여성민우회의 이종숙 대표님의 지부사업 총평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강경희 감사님은 올해 임기를 끝마치며, 마지막 회계감사보고를 해주셨습니다. “올해 회비수입이 전체 수입 대비 54.29% 기록해 전체 수입의 반이 회비수입으로 드디어 채워진 의미 있는 해였다.” “올해 민우회 기존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민우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의 활동 이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민우회 감사입니다” 며, 민우회에 늘 힘이 되어 주시는 회원들과 활동가들에게 깊은 애정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4년간 재정감사로 애써주신 강경희 감사님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임기를 마치고 가시는 와중에도 민우회의 걱정을 하며 ‘회비 인상 및 회원확대’ 활동을 독려해주셨어요. 강경희 감사님 고맙습니다~! [올해의 특별프로그램1]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올해의 특별한 시간! 회원과 함께 열어가는 2016년을 만들기 위해 회원참여프로그램으로 “민우회 굿즈에 담을 나만의 문구 만들기”시간이 있었습니다. 굿즈 문구를 고민하기 전! 일상에서 ‘민우회 굿즈가 필요한 순간들’을 상황극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택시에서 외모 지적하는 기사님에게는 바로 이것! <외모? 왜? 뭐?> 보틀을 총선을 앞둔 현재, 이것이 필요하다! <총선에 투표하자> 스냅백을 직장내성희롱, 여혐, 성차별... 살면서 민우회가 필요한 순간들에 회원가입을 민우회 굿즈로 권유 해봐요. <민우회 회원가입은 737-5763> 눈사람과 이서, 쎄러 활동가가 열연(?)을 해주었습니다. 하하하 민망하다. 글쓴이가 이 중 한 명입니다. 일상에서 불편한 순간들, 어떤 문화에 말을 하기 힘든 순간이 있곤 한데요. 이럴 때 ‘민우회 굿즈’를 활용하여 대신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총회에 참석한 모든 민우회원들은 테이블 별로 앉아 각자의 경험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조에서는 어떤 문구들이 나왔을까요? 16개 조에서 가장 공감을 많이 얻은 문구 선정 후, 2차 공감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굿즈 문구 발표시간!! 짜~~잔! “친한 척은 친해진 다음에” (초면에 나이, 사는 곳 묻는 상황에서) “만지는 거 아니야” 가 회원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우와!! 멋진 문구들이네요. 꼭 하고 싶었던 말인데... (선정된 문구는 이후 민우회 굿즈 제작 시에 사용될 예정이에요. 문구는 살짝 다듬어질 수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 고맙습니다! ) *16개 조에서 어떤 문구들이 선정되었는지 살펴볼까요. <16개조에서 '민우회 굿즈’ 제작에 선정된 문구들> 70억의 사람, 70억 개의 사랑 내 앞가림은 내가 할게 아~ 네~ 그러세요... 일방적인 친밀감 사양! 투표 안하면, 영영 헬 조선! 극혐을 극혐해 나 혼자 산다. 어쩔래? (1인 가구 여성의 말) 오지랖 NOPE! 페미니스트가 어때서 너랑 안놀아 대체 그게 왜 궁금해? 응원해요 1+1=∞ 우리는 연결 될수록 강하다! <조금 긴... 문구> “내 결혼은 내 스스로가 결정할 일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 삶의 사색과 나만의 시간을 사랑합니다.” 이후, 감사선거가 진행되었는데요. 이정아 공천위원장님, 이경란 선관위원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괄투표 방식을 제안하여 감사선출이 진행되었습니다. 회계감사 변영선님이 신임으로, 사업감사에 허성우님이 임기만료 후 연임으로 후보등록 하셨습니다. 개표를 진행하는 동안~ [올해의 특별프로그램2] 민우회 활동과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 감사패 시상이 있었습니다. (함께가는 모둠상, 회원상, 감사패, 심지상, 본부평생회원패, 20년지기 감사장, 특별상이 있었어요.) 먼저 축하공연으로 동북여성민우회의 오카리나 소모임 ‘바람소리’의 공연이 있었어요. 아~ 아름다운 오카리나의 선율. 이후 이어지는 감사패 증정. 오랜 시간 동안 지부, 본부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 직함을 떠나게 되며,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의 마음으로 담아 드리는 감사패. 이임혜경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전 소장님, 광주여성민우회 백희정 대표님, 군포여성민우회 김영숙 대표님, 춘천여성민우회 손영옥, 정윤경 대표님, 진주여성민우회 강은주 전 대표님이 받으셨습니다. 민우회의 혼신의 정열을 쏟아주신 공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가는 회원상에는 동북여성민우회 박정민, 군포여성민우회 박선인, 본부 윤연재님이 받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박정민, 박선인, 윤연재님이 있어 민우회는 더욱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즐거운 곳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앞으로도 쭉~~ 함께 해요! 함께가는 모둠상에는 남서여성민우회의 반성폭력 교육 강사팀 ‘함성팀’, 고양파주여성민우회의 파주지역정책감시모임 ‘파주정감’, 한국여성민우회 ‘보스턴모임’이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어지는 평생회원패 2015년 한 해 동안 본부 평생회원이 되어주신 분은 총 7분! 특히 3분은 거듭해서 평생회원이 되어주셨습니다. 올해로 무려~~~ 7번째 평생회비를 납부해주신 오스칼님의 남다른 수상소감! "제가 첫사람이 되면 다음 사람들도 여러번 평생회원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수상소감을 통해 평생회원을 다른분에게 권유해 주셨습니다. ㅎㅎ) 앙코르 평생회원이 되어주신 정강자님, 박건님 2015년 평생회원이 되어주신 김정아, 고영경, 문주연, 백유림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평생회원으로, 민우회 활동에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년동안 민우회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20년지기 감사장. 1997년에 회원가입으로 첫 인연을 맺어 20년동안의 인연을 이어주신 김경란, 김정희, 이은정, 이은정(동명이인), 이지연, 정우영, 최영화, 황순금님 감사합니다! 20년 지기 중 한 분은 20년지기 상을 받으러 온 민우회 총회가, 첫 오프라인 행사에 나온 것이라 하셨어요. “직장에 처음 다니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세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을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다" 감동적인 수상소감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오지 않아도 뒤에서 든든하게 민우회를 응원하고, 후원해주고 계신 회원분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훈훈한 시간이었어요!) 10년차 활동가에게 주는 감사의 상 ‘심지상’은 올해 본부 이소희(바람) 활동가와 군포여성민우회 김묵순, 동북여성민우회 권주희 활동가님이 시상하셨습니다. 10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민우회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의 특별상. ‘여는 목소리상’ 미디어운동본부의 푸른미디어상 시상식 사회를 5년째 맡아주시고 계신 SBS 아나운서이신 김소원 회원님이 받으셨어요. 일정상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해주셨는데요. 역시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 평등한 세상을 여는 힘 있는 목소리로 민우회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회계감사 변영선님의 소감 발표) 회계감사 변영선님이 사업감사에 허성우님이 선출 되었고, 정경주(달개비)님이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016년 민우회의 사업계획과 보고. 올해 <민우회가 만들 8가지 변화!> 1. 더 많이, 더 자주, 일상을 성찰하고 변화를 실천하기 <해보면 캠페인> 2. 내가 먼저 ‘첫사람’ 되기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프로젝트> 3. 취직만 되면 땡큐인 시대? 그래서 더 심각한 채용과정에서의 차별과 ‘갑질’을 바꾸기 <9직X2직=18 : 나의 육두문자 구직라이프> 4.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복지를 상상하기 <1인가구여성 여기 있다 전해라: ‘100%혼자, 100%함께’(가)> 5. 외모 피로사회 : 답답한 줄 알지만 달라지지 않는 외모 기준, 하나라도 바꿔보기 <'사진 없는 이력서’로 시작되는 변화(가)> 6. '마른' 사람들만 나오는 TV 뒤집어보기 <미디어 다양성 실현을 위한 출연자 외모 분석> 7. ‘양성평등’이란 말에 질문하기 <양성평등기본법 대응 활동> 8. 여전히 중요한 ‘성평등정책’, ‘여성정치 대표성’을 말하기 <제20대 총선대응> 2016년 민우회는 8가지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에요. 민우회와 늘 함께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올해에도 민우회와 함께 해주실 거죠? ^^ 앞으로 진행될 민우회의 사업들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016년을 함께할 본부 활동가들> 총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 늘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회원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2016년 민우회는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 덧붙임 2015년 민우회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총회 상영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16.01.28민우회8651 6
-
1607 여성노동박근혜 대통령, 노동개악 추진하자는 '민생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에 서명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악 추진하자는 '민생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에 서명했단 소식입니다. 지난 달엔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기만적 '합의'에 서명하더니, 이번엔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협회' 주관 '기업을 위한 서명'에 사인인가요? "오죽하면 국민들이 나섰겠냐. 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바로 잡으려는 것”이 박대통령 서명의 변. 근데 이건 국민이 아니라 기업주최 서명 운동... 아무데나 '민생입법' 갖다 붙이지 맙시다.16.01.21민우회4170 1
-
1606 여성노동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민사 2심 판결 핵심만 쏙쏙! 카드뉴스지난 2015년 12월 18일에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민사 2심 판결이 났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회사의 불법행위로 인정한 환영할 만한 판결입니다!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올바르게 해결해야 할 회사의 책임과 역할은 강조하고 강조해도 부족하죠. 용기내어 성희롱 피해를 신고한 피해자를 조직에 문제제기한 모난 돌로 치부하며 괴롭히는 회사가 여전히 많으니까요. 성명서는 너무 기니까 이번 판결의 핵심만 콕콕 짚는 카드뉴스를 준비했어요!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제대로 된 판결도 늘어나고 각 회사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올바르게 처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판결내용과 성명서 보러가기 http://me2.do/xZuIruZc 사건내용을 간략히 볼 수 있는 뉴스영상 http://me2.do/GOYnm9Xr16.01.19민우회6613 0
-
1605 사회현안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여성계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전국에서 모인 여성단체 활동가들과 회원들은 일본정부와 한국정부를 향해 외쳤습니다. "당사자의 요구를 배제한 이번 '합의'는 무효다!" "한국 정부는 기만적인 일본군'위안부''합의'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기자회견문 낭독 후 100세 인생을 개사하여 <합의 못 한다고 전해라~>를 함께 불렀어요. 65년에 한일협정 부끄러운 굴욕외교 정부 책임 저버린 야합이라 전해라 92년에 첫수요시위 어느덧 천이백십삼번 진정어린 사죄까지 계속된다 전해라 2000년대 세계를 향한 증언과 움직임들 더 이상 부정하지 못한다고 전해라 2010년에도 이어지는 일본정치인 망언들 정신차리고 역사를 바라보라 전해라 2015년에 또한번 피해자없는 굴욕합의 이따위 합의는 못한다고 전해라 기자회견을 마치고 외교통상부에 공개 항의서한 및 질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외교부에 질의서를 전달하기 앞서, 규탄발언과 우리의 분노를 담아 합의문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합의가 무효되는 그날까지 함께 싸울것을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어요. 눈까지 내리는 춥고 궂은 날씨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기자회견문 클릭16.01.18민우회448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