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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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 반성폭력함께하는 순간의 힘, 첫사람2015년 10월 29일은 저의 두번째 공개재판이 있던 날 이었습니다. 첫 번째 공판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 하였다는 말을 듣고 답답한 마음에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를 찾아갔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피해자를 위해 함께 가슴 아파 하고, 함께 고민하고, 또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온전히 전달됐던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 생소 했던 법률용어와 제도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시며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조력하는 첫사람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안내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선뜻 나설 수 없었기 때문에 성폭력에 공감하는 첫사람이 함께 재판에 동행해 주셨습니다. 법정에서 피고인과 마주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함께 자리를 채워주신 든든한 '첫사람' 덕분에 괜히 나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다 싶을 정도로 의연하게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당일 첫사람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은 법정에 미리 오셔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고, 법정에 들어가자 마자 재판에 대해 메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필기도구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당일 피고인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판사님이 현장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이렇게 재판이 끝나는 순간까지 첫사람은 제 옆자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사건 이후부터 현재까지 반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확한 물적증거(CCTV)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수사로 진행되어 신변 보호를 받지 못한 저에게는 분명 반가운 소식 이었지만, 한 편으로는 불구속수사 기간 동안 받았던 심리적 고통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최소한 확실한 증거가 있는 가해자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신변을 위해 구속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 졌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직까지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날 함께 모니터링 해주신 첫사람의 존재가 판사님의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루어 질것이라 생각 했던 피해자 보호에 대한 부분들이 법이라는 틀 안에서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거나, 혹은 이미 있는 제도 조차 빈 껍데기 같은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여러 지원센터들이 있었지만, 실제 문 두드렸을 때 형식적인 절차와 반응에 오히려 더 소극적이고 자신감을 잃어 가던 중 다행히 민우회와 첫사람을 알게 되어 이렇게 재판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참 행운이었습니다. 사건의 피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이라는 특수성에 의해 피해자가 당당히 나설 수 없는 현실에 또 한번 피해 아닌 피해를 입게 되는 현 사회에서 첫사람의 재판동행은 피해자의 인권을 되찾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아직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 번에는 직접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증인으로서, 피해자로서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입증하고 피고인이 충분한 죄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사건 후 받은 상처를 진심으로 위로해 주고 힘 낼 수 있도록 응원 해 주신 덕분에 이만큼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늘 ‘함께’ 라는 참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사람~16.01.18민우회569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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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 반성폭력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 사건의 제대로 된 처벌을 촉구하는 10만 서명에 참여해 주세요!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 사건의 제대로 된 처벌을 촉구하는 10만 서명에 참여해 주세요! 이 서명지는 제대로 된 판결을 촉구하는 목적으로 대법원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여 서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0DDQpKZ4tKNCT87rBIF8xis0F5oZcOASAld9C_YLMn4/viewform?c=0&w=1&usp=mail_form_link 2015년 10월 16일,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10대 청소녀 성폭력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가해자에게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40대 연예기획사 대표가 15세 청소녀를 지속적으로 성폭력하여 임신하게 만든 뒤, 임신상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피해자를 한달 가량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면서 수시로 성폭력을 가한 사건입니다. 지난 2014년 11월 13일, 대법원에서 무죄취지로 파기환송되었을 때 많은 시민들의 공분과 분노를 자아냈던 판결이 결국 파기환송심에서도 무죄로 판결된 것입니다. 대법원과 고등법원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의 진술보다는 연인관계라는 가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에 대한 몰이해와 편향적인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는 10대의 피해자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악의적으로 접근하였고, 취약한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위협하여 가해행위를 지속하였습니다. 사법부는 성폭력 범죄로 인하여 임신까지 하게 된 상황에서 피해자가 가졌을 두려움과 가해자의 통제력, 위협감 등 성인남성이 10대 청소녀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가할 수 있었던 상황과 맥락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의 재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의 상식선과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의 특성에 대한 이해없이 이뤄진 이번 판결이 향후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에 대해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제대로 된 판결이 이뤄질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전국 325개 여성, 청소년 인권단체는 법의 합리성에 피해자의 경험이 반영될수 있도록, 연예기획사 대표에 의한 청소녀 성폭력사건의 제대로 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참여가 편향된 사법부의 판결을 바로 잡고 성평등한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16.01.11민우회803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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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 미디어2015 푸른미디어상 수상자·수상작<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푸른미디어賞>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어 매년 시상 해 오고 있는 상입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푸른미디어賞>은 그 어느 해 보다 후보작이 풍성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상 후보작에는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선이 담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014년에도 해당작이 없었던 ‘청소년賞’ 부분에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 그 중에서 수상작을 골라야 하는 힘들지만 행복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보내 주셨고 그 중에서 특별상 부문에 지역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일정과 수상자·수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5푸른미디어賞>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일시: 2015년 12월 10일 (목) 오후 3시 *장소: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 ❏ <2015 푸른미디어賞> 수상자 및 수상작 *2015 푸른미디어·언어賞 : 김생민 (SBS <동물농장>) 김생민님은 SBS <동물농장>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고 있으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방송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등의 말을 하거나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어린이賞 : EBS <코코코 다코> 기획 이은정 김경은 연출 이은정 공승환 글 하지혜 길유정 <코코코 다코>는 클래식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어 자연스럽게 음악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감성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2015 푸른미디어·청소년賞 : KBS 2TV <스포츠 하이라이트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 기획 백정현 연출 유광태 제작 정재용 이정화 강재훈 <스포츠 하이라이트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은 거세진 교육열 때문에 체육시간이 다른 과목으로 대체되는 현실 속에서 체육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폭력, 왕따 등의 청소년 문제를 운동을 통해 해소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어 따뜻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특히 체육에서 배제된 여학생들의 체육 참여를 유도하여 신선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가족賞 :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제작팀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1년간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깊이 있게 녹여낸, 온 가족이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학교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아이의 관점에서 학교생활 및 육아 지식을 보다 더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특별賞 : JIBS <장애인, 그리고 어머니> 기획 정재엽 연출 송철민 부예슬 촬영 김창영 윤인수 <장애인, 그리고 어머니>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이 겪고 있는 임신, 출산, 육아의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이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도의회 차원에서 장애여성의 출산지원금을 증액하기 위한 조례 개정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16.01.11민우회46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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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 여성노동KTX투쟁 서울역 일인시위에 함께 했습니다.연말을 보내는 가장 따뜻한 느낌이 연대의 느낌이라면,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따뜻한 출발 역시, 연대의 느낌! 새해 첫 출근일. 민우회는 올해의 첫 연대로 서울역 KTX 일인시위에 함께하고 왔습니다. (KTX 일인시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부산역과 서울역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활동가들이 송년회마다 십시일반 소중히 모은 투쟁후원금도 전달하고(빠샤!) 서울역 안에서 하나씩 둘씩 짝을 지어 피켓팅과 함께 요런 유인물도 시민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소중히 읽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 일인시위를 한다고, 서울역을 오가는 인파 속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으니, 많은 분들이 피켓 문구를 쳐다보며 관심있게 읽어봐주셨고, 나눠드리는 유인물을 찬찬히 소중히 읽어주시는 시민분들을 만났습니다. (꼭 전하고 싶은 간절한 이야기가 있을 때, 그렇게 소중히 읽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어찌나 고마운지요!) 지나가던 한 시민분은, "지지하고, 함께 한다"는 말씀과 함께, 본인도 잠시 피켓을 빌려 들고 ^^ 사진을 찍고 가셨어요. 활짝 웃은 그 사진, 활짝 웃는 응원으로 모두모두 계속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해질 것입니다! ** KTX투쟁 후원금 모금에 함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Jmy_파이팅! + 고랑 + 그로밋 + 꿈결 + 나무 낙타 + 너굴 + 노새 + 노이_힘내세요!KTX + 니모 다소짱 + 라일락 + 라일리 + 로리_해고승무원님들 승리하세요! 로이 + 모후아 + 바사 + 박집사 + 배헤 + 보리 + 보스턴모임 + 부추 세빙 + 스머프 + 스밀 + 썸나잇 + 엘라_힘내세요! + 오희 + 융비 은사자 + 일이삼반 + 젊은엄마 + 정숙경 + 제이 + 집곰 + 타란 + 톼끼 펭귄 + 해나 + 해월 + 햇살 + 혜영 + 이름을 적지 않은 익명의 회원님들! 총 1,096,000원을 KTX승무지부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닌 투쟁!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철도공사는 KTX승무원 직접고용하라!"16.01.05민우회35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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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회원활동[후기] 2015년 회원송년회 '수고했어, 올해도:)'안녕하세요 회원님들 :) 오늘은 2015년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해를 보내며 정리할 것과 남길 것,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나눌 것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공존하고있는 시간속에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민우회에서도 올해가 가기전에 우리들의 소소하고 따뜻했던 2015년 회원송년회때의 마음을 사진을 함께 나누며 내년을 맞이 해 볼까 합니다. 접수대에 와서 참석여부를 확인하고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올해는 무려 60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참석을 하셨어요 대박! 송년회 행사가 시작되기전 민우회의 스타~ 해장상담소의 팬싸인회를 시작합니다. 유후~ 싸인하고~ 싸인 받고~ 정말 즐거워 보이죠 ^^?! 고통에 연대하는 여성주의~ 힘내셔야합니다! 우리는 연결될 수록 강하다!! 드디어 회원송년회 스타트!! 부추와 해월이 사회를 맡아주었답니다 :) 민우회 소모임 소개와 소모임별 올해의 초이스를 소개합니다. 민우회 소모임 '명치'의 축하공연도 있었고요, 시간은 손살같이 흘러 갑니다. 자~ 이제 민우회원라이프 골든벨을 시작합니다. 회원 비홍과 나무가 물흐르는 듯한 진행을 맏아주었답니다 :) 이때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하하~ 회원공간 '모람세상'을 자주 오셔서 내가 참여하는 소모임이외에 여러 글에 애정을 쏟아주셨다면 누구나 맞출수있는 문제가 나오지만 그렇지 않다면 맞추기는 쉽지 않답니다 >.< 쪼기쪼기~ 뒷편 서 계신 분들은 아쉽게 탈락을 하셔서 많이들 안타까워하셨다지요 ^^ 민우회의 장기 소모임 다소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해주셨답니다. 저 포스~ 우와~ 진짜 멋있었어요!! 그밖에도 미쳐 다 담지 못하는 그 날의 기운을 아쉬워하며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내년에도 함께 하실꺼죠~^^? 2015년 수고했어, 올해도:)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5.12.31민우회42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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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 여성노동노동개혁 입법응원 안한다고 전해라고용노동부에서 아직 입법도 안된 노동개혁법안 홍보를 위한 UCC 공모전을 열고 있더라고요. (http://blog.naver.com/molab_suda) 민우회도 영상을 찍어 응모해보았어요(-_-) 제목은, "노동개혁 입법응원 안한다고 전해라~" 덧붙여, 정부의 노동개혁법안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영상이 있어 공유합니다. 은수미 의원의 <노동개악 끝장해부>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rbTZBiCV7s <노동개악 끝장해부> 영상 시리즈로, 정부 노동개혁법안의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소름끼치는 영화 한 편 보다 더 소름끼치게 읽을 수 있는(?) 이기권장관의 '노동개혁법안입법촉구호소문' http://bit.ly/223zups 영상응모의 순간도 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블로그에 댓글 달러 갔더니, 이미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더군요!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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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 미디어2015 푸른미디어상 시상식<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푸른미디어賞>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어 매년 시상 해 오고 있는 상입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푸른미디어賞>은 그 어느 해 보다 후보작이 풍성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상 후보작에는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선이 담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2014년에도 해당작이 없었던 ‘청소년賞’ 부분에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 그 중에서 수상작을 골라야 하는 힘들지만 행복한 경험도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보내 주셨고 그 중에서 특별상 부문에 지역 지상파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일정과 수상자·수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5푸른미디어賞>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2015 푸른미디어賞> 시상식 *일시: 2015년 12월 10일 (목) 오후 3시 *장소: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 ❏ <2015 푸른미디어賞> 수상자 및 수상작 *2015 푸른미디어·언어賞 : 김생민 (SBS <동물농장>) 김생민님은 SBS <동물농장>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고 있으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방송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등의 말을 하거나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어린이賞 : EBS <코코코 다코> 기획 이은정 김경은 연출 이은정 공승환 글 하지혜 길유정 <코코코 다코>는 클래식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어 자연스럽게 음악적 표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감성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2015 푸른미디어·청소년賞 : KBS 2TV <스포츠 하이라이트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 기획 백정현 연출 유광태 제작 정재용 이정화 강재훈 <스포츠 하이라이트 ‘스포츠 코리아 새로운 시작’>은 거세진 교육열 때문에 체육시간이 다른 과목으로 대체되는 현실 속에서 체육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폭력, 왕따 등의 청소년 문제를 운동을 통해 해소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어 따뜻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특히 체육에서 배제된 여학생들의 체육 참여를 유도하여 신선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가족賞 :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제작팀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1년간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깊이 있게 녹여낸, 온 가족이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학교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아이의 관점에서 학교생활 및 육아 지식을 보다 더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 푸른미디어·특별賞 : JIBS <장애인, 그리고 어머니> 기획 정재엽 연출 송철민 부예슬 촬영 김창영 윤인수 <장애인, 그리고 어머니>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이 겪고 있는 임신, 출산, 육아의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이를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도의회 차원에서 장애여성의 출산지원금을 증액하기 위한 조례 개정 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15.12.10미디어운동본부485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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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 여성노동소책자 <나만 힘든가?> 신청하세요 :)* <나만 힘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인쇄분이 다 소진되어 더 이상 발송은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2016.3.29) 쨘! 일하는 20~30대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책자 <나만 힘든가? - 20~30대 여성들의 일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배송료만 부담하시면 우편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만 힘든가?> 를 받아보실 분은, 우편료 1000원을[1권 기준] 우리은행 1005-100-060575 예금주 (사)한국여성민우회로 입금해주시고 [email protected] 로 주소, 연락처, 성함(입금자명), 신청부수를 알려주세요! 500부만 인쇄한 상황이라 수량이 많지 않아 한 분에게 많이 보내드리긴 어렵습니다. 한 분당 최대 2권까지 신청을 받고 있어요. 2권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우편료 2,000원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정식 출간이나 추가인쇄를 고려하고 있으니 일단 한 권만 받아보시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셔요!!! 소책자 <나만 힘든가?>는 망원역 근처에 있는 민우회 사무실에 오셔서 직접 받아가셔도 됩니다! 소책자 받으러 오신 김에 회원가입도 하시고 활동가들이랑 인사도 하시면 참 좋겠죠? :-)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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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 여성노동KTX해고승무원 투쟁: 연대의 느낌을 함께 나눠요!12.2(수) 저녁 7시 서울역 3번출구 소화아동병원 건너편 민우회는 지난 주 수요일 저녁, 회원들과 함께 KTX 해고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응원의 메세지를 적은 손피켓을 들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문화제에 참여하였어요. 스무명에 가까운 민우회원분들이 모여주었답니다.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기는 날까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라는 전 KTX승무원님의 말씀에 민우회 회원들 모두 울컥 하며,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하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돌아왔습니다. 해고승무원들과 함께한 촛불집회에서는 몇 곡의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제일 먼저 함께 부른 노래는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그대>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는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랍니다. 그리고, KTX승무지부에서는 \ 이렇게 민우회 페이스북에 답글도 달아주셨어요 :) 소송은 최종패소로 끝이 났지만, 해고승무원들의 싸움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닌 것, 끝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 민우회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해고승무원들의 투쟁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송년회에서는 이렇게, 활동가가 모금함을 지고 다니며 송년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하였고요. 민우회의 장수소모임, <다소>에서는 멋진 의상을 입고 와서 회원들과 기념촬영비를 모아 KTX투쟁후원비를 모아주셨답니다. 한해를 보내며, 우리가 우리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연말선물, '연대의 느낌' KTX 해고 승무노동자들의 10년 간의 싸움을 기억합니다. 지난 11월 27일 복직소송은 최종패소를 했습니다. 하지만 해고승무원들은 이 싸움의 정당성이 이길 때까지, "할머니까 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하십니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첫번째 일. 1,2심 승소 이후 4년간 받았던 가처분 임금, 승무원 한분 당 8,640만원에 패소비용까지 배상해야 하는 무거움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연대의 느낌' 이라는 가장 따뜻한 연말 선물을 함께 나눠요: ) 우리은행 1002-953-538017(예금주: 남기환) (계좌의 명의가 개인명의라서 후원금이 잘 전달될런지 노파심이 드신다구요? 민우회에서 KTX해고승무원 페이스북 페이지로 문의해보았습니다. 같은 철도노조원 분의 계좌여서, 후원금은 빠짐 없이 전달이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후원에 함께해주세요.)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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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5 사회현안12월 5일 범국민대회 함께 가요!12 월 5일 범국민대회 함께 가요! 민우회원,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2시 30분에 프레스센터 앞에 모인뒤, 다같이 서울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마음껏 꾸민 ‘자기만의 마스크’ 가지고 오시면 좋습니다. 3시부터 범국민대회 행사가 시작하고, 4시 30분부터는 혜화까지 국민대행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날씨가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부디 옷 따숩게 준비하세요~ 당일 연락처 : 010-8638-0680, 010-3286-8232 (혹시 늦게 도착하는 분들은 위 번호로 연락 주세요.)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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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 미디어2015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 초대합니다<푸른미디어상>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재인식시키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어 매년 시상 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시상식을 개최하니 참석하셔서 한해동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방송인과 제작자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세요. *일시 2015년 12월 10일 (목) 오후 3시 *장소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 *사회 김소원 (SBS 아나운서)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15.12.02미디어운동본부478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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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 성평등복지[노년문화제 후기] 노상파티, 그 날의 열기 속으로!지난 11월 5일(목) 저녁, 성미산마을극장에서 노년 문화제 <노년상상파티>가 열렸습니다. <멋진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머니 걱정없는 노년을 상상하다 활동을 공유하고, 인터뷰와 워크샵에 참여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노년에 대해 새롭게 상상해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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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 회원활동[후기] 2015년의 마지막 환절기망원동엔 좀 전에 첫눈이 내렸어요. 보셨나요? 첫눈 내린날, 지난 가을 환절기 세미나 후기를 전합니다 : ) 가을 환절기 세미나에서는 정희진님의 <페미니즘의 도전>을 같이 읽었어요. 신청하신 분이 많아, 월요일팀과 목요일팀으로 나눠 세미나를 했습니다. 월요일 팀에는 비렴, 세빙, 알, 와사비, 라일리, 나로, 쎄러, 은사자, 시원이 썬, 줄, 라용, 최순희, 김찬주, 바사, 부추가 함께했습니다. 서로의 말과 내 마음에 밑줄을 그으며 함께 했던 시간들. 첫모임땐 이런 걸로 자기소개도 하고. 마지막 날은 이렇게 나의 한문장을 골라 나누기도 했지요. 이제 2015년의 환절기는 지나갔네요. 다음 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 ) 월요일 세미나팀 세빙의 세미나 후기를 마지막으로 전합니다. 10월 중순부터 한 달 여간 시원, 비렴, 알, 와사비, 라일리, 나로, 쎄러, 은사자와 함께 매주 월요일마다 망원동 나루 3층, 한국여성민우회에서 정희진 저 <페미니즘의 도전> 읽기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에 관해서도 서로 인식이나 관점, 신념, 가치관에서 '당연하지만' 차이가 있다 보니 '메갈리안' 등 몇몇 이슈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거나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덕에 서로의 생각과 차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로써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새롭게 알거나, 평소 별 생각 없이 행하거나 생각했던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 지는가에 관해 새롭게 배우며 반성의 계기도 되었고요. 세미나 첫 시간에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면서 저는 '반성을 하기 위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부끄럽지만 그래서 뭘 반성했었는지는 생각이 나질 않아 반성한 의미가 별로 없어진 것에 대해 새롭게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네요. 변명을 해보자면, 반성보다 중요한 것은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해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한 생각을 위해, 관점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특정, 구체적 사안별로 '이건 틀렸고, 저건 옳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 봅니다. 비슷해 보이는 문제라도 주체와 대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도 페미니즘적 실천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로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 보고요. 세미나는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매우 좋은 일이었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억지로라도 떠밀어야 뭘 하는 제 성격 상, 페미니즘적 실천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자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 하면 일단 세간에선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 때문에, 배우려고 시작하는 거 자체가 매우 힘들기도 하지만 막상 파고들기 시작하면 더더욱 아파서 도망치고 싶어 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의 도전>의 서문에서도 '아는 것은 상처받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제 구조를 바꾸자느니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일상적인 것'에서 시작하는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남녀가 이미 평등하지 않느냐, 오히려 역차별이 있지 않느냐는 주위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내가 만들어 내고 있을지 모를 폭력에 대한 인지 등등을 생각하다 보면 너무 괴로울 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제 입장에선, 영화 매트릭스를 보셨다면 아실 그 '빨간 약 먹은' 입장에서 이대로 도망치는 것이 상처로 아픈 것보다 더 힘드니, 모두가 아프지 않아도 될 지 모를 세상이 되도록 '변태'하는 것이 제가 가야 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많고 실천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요. 세미나에 참여하신 다른 분들도, 다른 곳에서 페미니즘적 실천을 하고 계신 분들도, 이 점에 공감하고 스스로 기꺼이 아파하는 길을 선택하신 분들이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일상부터 변화하시는데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모두에게 평등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기를. by 세빙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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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 성평등복지[북콘서트 후기]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지난 11월 12일,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부제 : 떠돌이 세입자를 위한 안내서)]의 출판을 기념하고자 토크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북콘서트’가 마련되었어요. 행사 장소는 여성주의 자료들이 가득한 성평등도서관 ‘여기’입니다. ‘여기’에는 작년 제작되었던 소책자 [세입자들의 기록으로 만든 안내서 ‘새록세록’]도 전시되어 있지요.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줄여서 “내살집”으로 부를게요)는 바로 이 새록세록부터 출발했습니다. 비혼 여성 세입자들의 인터뷰로부터 구구절절 생생한 이야기들을 모아모아, 기존의 새록새록에 덧붙여 ‘내살집’을 펴낸 것이거든요. 책에 실린 몇몇 인터뷰들을 살짝 소개할게요. “정말 서러웠던 게 뭔지 아세요? 나름대로는 죽어라 번 돈인데, 집 구할 때 보니 아무도 취급을 안 해주는 그런 돈인 거예요. 부동산 가서 500에 25짜리 방 있냐고 하면 ‘아가씨, 그런 방이 어딨냐, 나가라’ 그러는 거죠.” “우리 세대가 고용이 안정되어 있지 않잖아요. 그래서 주거 공간이 고정되어 있으면 좀 불편하다고 할까 그런 게 있어요. 직장이 불안정하니까 장기 계약보다는 차라리 월세 2년 계약이 나은 거죠.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이제는 좀 지쳐서 될 수 있으면 직장도 오래 다니고 싶고, 괜찮은 집을 찾아서 한 곳에 오래 살고 싶어요.” 행사장 들어서자마자 ‘자기만의 방’ 전시회가 뙇! 내가 살고 싶은 집, 혹은 내가 살고 있는 방은 어디에 있을까? 사진 속에서 찾아보아요. (피아노가 놓인 ‘선재의 방’, 아담한 ‘이국주의 방’이 인상적이라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내살집” 삼행시 짓기! 삼행시를 적어서 그 중 당첨이 되면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답니다. 결과 발표를 기대하면서 삼행시 응모해 봅니다. 북토크는 한국여성민우회 김민문정 대표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어요.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된 분들 소개합니다. 정 (내살집 인터뷰이) 박해천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 게임’의 저자) 최원진 (민우회 활동가)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세입자로서 살면서 만나본 최악의 집, 집주인 이야기도 있었고요. 대학생전세임대주택같은 정부 지원 제도들을 실제로 이용해보니 느낄 수 있었던 불합리한 점들과, 앞으로 어떤 것들을 개선해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과도하게 많이 나오는 관리비 때문에 반상회를 조직했던 인터뷰 사례, 그리고 집주인과 어떻게 협상을 하고 대응을 했는지 깨알 같은 대응 사례에 대해 열띤 토크가 이어졌어요. 이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과업을 충실히 수행하더라도 사실상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셰어 하우스’ 같은 다양한 주거 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꽤 긴 시간 이어진 토크 이후에는 편안한 ‘투스토리’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투스토리’라는 이름 자체가 2층의 아늑한 공간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집을 구하러 동네방네 헤집고 다녔던 경험을 그대로 옮겨놓은 ‘구주견문가’라는 곡이었습니다. 마치 이 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든 듯 노래 가사가 정말 마음을 헤집어 놓더군요.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는 온라인 서점에서 지금 바로 구할 수 있습니다. ‘내살집’ 보러 가기 ☞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9367253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22868741?Acode=101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45878036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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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 회원활동[해보면×춘천여성민우회] 해보면 캠페인은 '계기'이다!해보면 캠페인은 강원도에서도 진행 중! 춘천여성민우회 회원 전하영님이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일주일'을 실천한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 ) 나는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일주일 살아보기’를 해 보았다.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고 외모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해보니까 정말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외모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더 실감하게 됐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옆에서 말하니까 나도 말하게 되고, 나도 계속해서 무의식중에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싶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말을 안 하려니 어쩐지 허전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이렇듯 외모에 대한 얘기는 우리 삶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이번 계기로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디까지 말해야 하고, 어떤 건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 애매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내가 아직도 고민할 게 많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더 많이 알아가고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나부터…, 그리고 나 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 해보면 캠페인 전체 보러가기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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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 회원활동[해보면×보스턴모임] 여성전용 헬스장에 스티커 붙인 사연!"이 스티커를 보라!!" 스티커 붙이기 액션 + 해보고픈 액쑌을 실천하다 민우회 소모임 '보스턴모임' 멤바들의 실천 후기를 전합니다. [ 해보면 캠페인 전체 보러가기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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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 회원활동[해보면×작심삼일] 그때부터 우리의 고난은 시작되었습니다!민우회 회원 소모임 작심삼일의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일주일' [ 해보면 캠페인 전체 보러가기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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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11회가 업로드 되었어요!!!최근 6,800여개의 팟캐스트 중 90위를 찍었던 해장상담소가 11회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섹스 이야기, 더군다나 더 털어놓기 어려운 섹스 고민들...... '이기적 섹스'의 저자 은하선님과 함께 상담해드립니다!! "매일 음란마귀와 싸우고 있어요.. 전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거든요ㅜ" "임신공포증 때문에 섹스하기가 불안해요. 근데 나만 불안하다는 게 더 괴로워요." … 내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해장상담소로 오세요~~!!! *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Podcast 에서 해장상담소를 검색해주시면 되고, 다른 종류의 핸드폰을 쓰는 분들은 팟빵 어플을 통해 '해장상담소'를 검색해 다운받아주세요. 컴퓨터로 들으실 분은 사진을 클릭하세요!!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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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 성평등복지소책자<노년상상 다이어리 : 춤추듯, 인생> 나눠드립니다.노인이 된 나를 상상해본적 있나요? 10억이 있어야만 괜찮은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보험광고들의 홍수 속에서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신가요? [노년상상 다이어리 : 춤추듯 인생] 은 2015년 민우회가 인터뷰와 워크샵을 통해 만난 40~60대 여성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노년을 막연한 불안이 아닌, 구체적인 삶으로서 함께 상상하고 그려가기 위한 이야기와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안을 한번 볼까요? 목차 본문 맛보기 무료로 나눠드리고 있으니 우편으로 받으실 분은 구글링크(http://goo.gl/forms/aO0uvHQNDU)로 신청해주세요^^ 신청하신 분께는 일괄 2권씩 보내드립니다. 11/25일까지 신청받습니다. 추가로 필요하신 분은 전화로 문의주세요. 02.737.5763(눈사람) 로드 중...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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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 반성폭력[몰카, 씻김굿바이] 이제는 굿이라도 한 판 필요한 때-!2015년, 연일 발생하는 몰카 범죄로 나날이 커지는 일상의 두려움! 이 두려움을 박살내고 어떻게 다른 에너지로 전환할지에 대해 나누는 <몰카, 씻김굿바이>!!!! *일시: 11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시민공간 나루 지하2층 성미산 마을극장(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26길 39) *준비물: 몰카에 대한 분노, 짜증, 두려움, 몰카 대응 노하우! <몰카, 씻김굿바이> 순서 1. 몰카 촬영 및 유포 협박 관련 피해 상담 분석 "PT 발표" 2. 영화 "도착" 상영 3. <몰카, 씻김굿바이> 토크쇼 *패널 -웹매거진 ize 최지은 기자 -팟캐스트 해장상담소 장미꽃뱀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서지영 4. 몰카 박멸 대응팁! ▼사전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패널들에게 궁금한 질문이나, 각자가 갖고 있는 몰카 대응팁 공유를 위해서 꼭! 작성해 주세요!▼ http://goo.gl/forms/GnvGGnig7a15.11.10성폭력상담소63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