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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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기타[꽃보다평등] 평등한 시민사회단체 조직문화 만들기 1차 집담회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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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기타[유쾌한 캠페인 ②-③] 3월 5-6일, 봄 바람타고 민우회가 간다- 살랑살랑 내마음! ♡봄 바람 타고 민우회가 간다-! 살랑살랑 내마음! ♡ 3월 5일 살랑살랑 내 마음에 불었던 봄바람, 당신은 어땠나요? 민우회와 함께해서 좋았다구요? 히히 안녕? :D 여러분! 3월 5일은 '당신과 그리는 유쾌한 변화, 바로 지금!' 둘째 날 이였어요. (이 소식을 전하는 '여경'의 늦장에 이제사 글을 올리게 되어 심심한 사과말씀을 전하며, 글을 시작하겠사옵니다. ) 이날은 잠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이었고, 때마침 기다리던 봄비가 내려 '개구리가 봄비로 샤워하게 된 날' 민우회는 당신을 만났어요! :D(경칩이래요- 꺄아>ㅗ< 봄이다!) 각 부스에 대한 설명은 첫 째날 후기에 올렸으므로, 본인은 에피소드만 모아 올리고자 한다. 처음엔 우리밖에 없었다. 한 사람이 오고, 두 사람이 오고, 시민분들과 민우회 활동가가 반반의 비율이었다가, 인기절정 '월경주기팔찌' 만들기 부스에 사람이 조금 많이 몰렸다가(절대 내가 거기 있었어서 이렇게 쓰는거다! 흐흐 )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히히. #.에피소드 1 벤자민을 유심히 관찰했다. (권멱쌤이 이번에 별칭을 바꾸셨어요. ‘벤자민’은 구(?)권멱쌤의 새로운 별칭입니다! ) 벤자민이 슬금슬금 시민 분들께 다가가는 모습 이예요. 다가간다, 다가간다, 짠-! 최고예요! #. 에피소드 2 오늘은 마이크로 홍보멘트를 했어요! 회원희망팀의 '바람, 주가이, 여진'이 해주었는데 사진이 바람꺼 밖에 없네;; 암튼, 멘트를 참으로 잘하는 우리들! #. 에피소드 3 오늘 한국여성민우회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신 '고기방, 임수영’님 전날 가져간 회원가입서를 뒷주머니에서 멋지게 짠- 꺼내셨던 new 회원님, 옆에 사진에 등장해주신 회원님! 정말정말정말 반가와요! ^^ 우리 오늘부터 서로에게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거죠? 완전 설레여요 ♥ #.에피소드 4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히히:D 저희 캠페인에 참여하셨던 한 시민분이 열심히 사진을 찍으셨었는데, 잠시 사라지셨다가 나타나셔 서는- 여경에게 말했다.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죠?" 어멋! 그건 바로!!!! 나의 사진- (너무 해맑게 웃어서 볼이 터질꺼 같지만 말이지- 난 만족해 ) 그 외에도 우리들의 모습과 여진의 모습을 모두 찍어서 즉석인화 해주셨어요! 위의 사진들을 선물 받았답니다. 성함이라도 여쭈어 볼 것을- 홀연히 사라지셔서ㅠㅠ 아무튼, 너무 감사해요! ♥ 차곡차곡- 지금부터는 3월 6일에 당신과 그렸던 유쾌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사진기 밥(?)을 놓고 가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ㅠㅠ 그래도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민우회의 ‘바람’은 상냥한데, 자연의 ‘바람’은 너무 매서운 하루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일 저녁까지 내리던 비는 매서운 바람을 몰고 와서 '세계여성의 날 홍보 이젤'과 '민우회 회원모임 홍보 이젤'을 철수하게 했어요. 바람을 견디기 위해 '제목이 쓰인 긴- 플랑'에 구멍을 냈지만 결국 쓰러져서 철수하고, '각 종 홍보용 매시'도 또 철수하고..ㅜㅜ (철수는 우리를 마음 아프게 했고, 영희는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고 말이야. 뭐래니? 풉-) 자연의 바람이 매서워서 이었을까? 사람들의 움직임도 별로 없고, 춥고, 빗방울도 투두둑- 떨어져서 다른 날 보다 일찍 자리를 정리했답니다. 시간도 짧고 만나 뵌 시민 분들도 적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우산도 써가면서 같이 월경주기팔찌를 만들던 미소가 어여쁘던 소녀들이 기억나요- 전시는 재밌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히히:D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당신에게 전합니다. 살랑살랑 우리들 마음에 부는 봄바람, 앞으로도 함께 나누길 바라는 민우회입니다 ♥ 안녕- 반가웠던 그대들에게-09.03.11회원팀2719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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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여성노동[기자회견]경기보조원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집단 해고와 폭행 중단 촉구88관광개발 주식회사가 여성노동자 58명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폭행까지 한 사건에 대해 88관광개발 주식회사에 위탁을 한 국가보훈처에 해결을 촉구하고자 우리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그리고 88관광개발 조합원 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해온 경기보조원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지속적으로 행해온 88관광개발 주식회사는 지난 해 9월 1명의 조합원 해고, 11월 53명의 조합원들 무기한 출장유보 조치에 이어 2009년에도 조합간부 3명을 해고, 2명을 무기한 출장유보 시키는 등 지금까지 여성노동자 58명을 집단해고 하였다고 합니다. 국가보훈처는 현재 공공기관(국가보훈처)이 위탁한 회사(88관광개발)에서 발생하는 부당해고와 폭행 사건 등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채 제3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부당한 집단해고와 차별도 모자라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을 가하는 위탁회사 88관광개발주식회사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국가보훈처에 책임있는 해결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88CC분회 경과> <2008년 상황> • 7/23 조합원 부당한 징계 -> 경기보조원 수칙상 경고조치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 한 달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림. • 8/8 골프카 리모콘 서약서 건 -> 골프카 안전수칙을 이유로 골프카를 움직이는 리모콘을 회수하면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서약서를 강요함. 서약서의 내용에는 골프카 사고시 여하한의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음. 조합원들은 10월 15일까지 서약서를 쓰지 않았으며 리모콘 없이 일을 해야 했음. • 노동조합 탄압 의도 드러냄 -> 9/5 현장관리자는 점호시간에 전체 경기보조원을 모아놓은 상태에서 ‘나를 따라오는 사람만 데리고 일하겠다’ ‘지도자 잘못 만나서 다 같이 죽지 말고 선택 잘해라’라고 하여 노동조합 탄압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냄. -> 9/19 20명 인원 충원하겠다고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발표. 인원충원 역시 노사협의를 관행으로 하여왔으나 전무와 면담 한 결과 ‘노조에서 말을 잘 들으면 신규채용 한 경기보조원들 투입시키지 않겠다’고 하여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회사의 입장을 분명하게 함 • 9/22 경기보조원수칙도 무시한 징계 -> 손님이 현장관리자의 무례함에 대해 사장에게 항의한 사건이 발생하자 그 책임을 경기보조원 조합원에게 돌려 무기한 출장정지 시킴. 조합원들이 이에 항의하여 3시간의 피켓시위 및 국가보훈처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출장정지 당한 조합원은 국가보훈처 앞에서 1인 시위를 함. 회사는 9월 24일 명예훼손 등의 이유를 들어 제명시킴. • 10/9 88cc분회는 회사를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고소. • 10/10 공기업민영화 대상으로 88관광개발 확정 발표 됨. • 10/13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88cc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의 -> (김용태의원 : 서약서의 부당성 제기, 이정희 의원 : 노동조합 불법이라고 하는 사장에게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합법임을 알림, 박선숙의원 : 산재보험 가입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며, 해고 조합원의 경우 부당한 해고임을 제기, 이진복의원 : 노조가 불법이냐고 질문, 이에 사장은 노조가 불법이어서 해산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함) • 10/15 국감에서 사장이 서약서는 경기보조원 수칙에 근거한 것이라는 답변을 함으로 인해 전제조합원 서약서 서명함. • 11/5~26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총 52명 조합원 무기한 출장유보 징계. • 12/2 회사측에서 조합원 22명에 대해 업무방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법 위반 등으로 고소. <2009년 상황> • 1월 14일 노동조합 간부 3명 제명 • 1월 30일 현장관리자의 노동조합 간부 2명에 대한 폭행 및 핸드폰 파손 -> 검찰에서 약식 기소 처리됨 • 2월 12일 김용태 국회의원실에서 중재안을 내놓았고 회사는 국회의원에게는 중재를 받아들인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이행하지 않음 • 2월 28일 - 조합원에 대한 차별적 근무배치에 대해 질문하는 노조간부 폭행 • 3월 1일 - 노조 간부 2명에 대해 무기한 출장유보09.03.10여성노동3313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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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기타[유쾌한 캠페인 ①] 3월 4일, 봄날의 민우회를 좋아하세요?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우회의 거리캠페인이 3월 4일을 시작으로 문을 화알짝- 열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궁금하셨죠? 거리에서 시민분들을 만나기 위해 노하우를 전수받다! 거리에 직접 나서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민우회의 희망이 되어주시기를 요청한 것이 처음인지라 많이들 두근두근 떨려하며 회원확대캠페인을 준비하였습니다. 민우회 회원팀의 여진과 여경, 바람, 주가이 멍군은 거리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거리캠페인의 경험으로 빠삭하신 분을 직접 찾아가 캠페인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 받으며 ^-^;; 봄날 회원확대 캠페인의 의지를 마구마구 달구었습니다. 캠페인을 위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다! 회원희망팀에서 회원회의팀으로? 많이들 어렵다고 합니다. 많이들 경제난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우리삶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우회 또한 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래, 일단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며, 이야기하며 그 안에서 희망을 찾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000명의 새로운 회원을 만나보자! 새로운 1,000명의 회원을 만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지? 거리캠페인 어때?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UCC를 만들어 볼까? 끊임없이 고민을 했습니다. 머리를 땡굴땡굴 굴리며, 머리를 맞대고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최고의 마주침을 위하여! 그러다보니 다른팀에서 이렇게들 말하더라구요, "회의를 왜이렇게 많이 하는 거얌?"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말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는 회원회의팀이에요!" 드디에 거리에 서다! 3월 4일 수요일 유쾌한 변화, 지금부터 시작! 봄 햇살이, 따땃한 날-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지요? 앗, 저 사진 속에 이날 거리에서 회원가입해주신 주라님도 계신다! 야홋! 주라님, 저희 얼굴 자주자주 뵈어요! ^-^* 이날, 거리캠페인 정동시립미술관 앞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용달차에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시립미술관앞에 섰을때 모두들 약간 어리버리, 당황하긴 했지만 뭐든지 가능하다! 민우회 상근활동가들! 짐을 풀고 캠페인 부스를 세팅하고, 플랑카드를 걸고, 성性인식통념체크리스트 발자국을 바닥에 타다닥 붙이고 '당신은 직장에서 안전하십니까?' 노동반차별팀의 체크리스트까지 모든것을 완벽하게 만들고 시민분들을 만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손님이셨던 세분의 어머님들, 월경주기 팔찌를 직접 손으로 만드시며 가서 딸들에게도 전해주겠다면서 즐거이 함께 월경주기 팔찌 만들기 부스에 참여해주셨읍니다! 월경주기팔찌만들기 부스는 아쥬아쥬, 인기가 많았답니다! 꺄올! 하나짱의 발랄함이 많은 시민분들에게 전해졌나봐요!♡ 이날 캠페인에서 아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민우회 빽 시리즈입니다! 친구가 없을 때, 민우회에 연락하세요! 능글대는 시선 모른척할 수 밖에 없어 분통터질 때, 민우회에 연락하세요! 민우회가 든든한 빽이 되어드릴게요! 꼬깜이 맨 노란색 가방이 어찌나 탐이 나던지, 참으로 큐트한 가방이었습니다! 여경의 빠간색 가방도 있었는데 사진이 제 손안에 들어오는 즉시 여러분들게 여경의 빠알간 빽도 선뵈일게요! 많은 사람들이 한번즘은 꾸욱꾸욱 밟고 지나간, 성인식통념체크 징검다리-나의 유형은 뭘까뭘까? 궁금증에 참여하고 결과 보고 다시 한번 끄덕끄덕, 정동길 주변에서 일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점심시간에 이곳에 한번 꼭꼭꼭 놀러오세요! 저희가 이번주 토요일까지 기둘릴게요. 일요일날은 청계광장에 민우회 부스를 차려둔답니다! 경제위기, 당신은 직장에서 안전하십니까? 질문을 던지며 거리에 상담부스를 차려두고 거리 상담을 진행하였던 민우회 노동/반차별팀의 노동환경 체크리스트이어요. 체크리스트 질문에 동감도 하시며 혹시 "민우회가 일자리도 구해주나요?" 질문을 던지고 가신분도 있으셨답니다! 지금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함께 일할 상근활동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관심으신 분 737-5763으로 연락주세요!ㅋ 버리님과 함께 했던 자기방어 훈련시간! 위험상황에 닥쳤을 때 필요한 몇가지 자기방어 기술을 버리님이 직접 알려주셨답니다! 얍얍! 쭉쭉 어찌나 모두들 발이 잘 뻗던지, 권멱쌤의 비장한 표정에 주목하시랍! 사람들 표정도 밝았던, 햇살도 공기중에 가득했던 3월의 기분좋은 수요일 봄날의 민우회는 어떠셨어요? 몇몇의 회원분들은 평소에 업무도 보랴 거리에 나와서 캠페인도 하랴, 많이들 걱정해주셨습니다. 저희도 걱정반 기대반 두근거림으로 섰어요. 시즌1 첫째날 캠페인 부스를 다 정리하고 밥을 먹을 때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래, 만남안에 답이 있을거야." 이날 우리의 캠페인에서 민우회 활동에 동의 해주신 7분이 오셔서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서미원, 강은주, 김선경, 유지연, 송주라, 이현숙, 김서현 참말참말 감사드려요. 마음다해 7분의 신입회원분들을 환영하며- 세상의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 가는 날들,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날들 생각만해도 참 좋아요! 히잇! 우리 얼굴 자주자주 보아요! 그리고 이날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여성환경연대 식구들, 여성환경연대 사무실은 정동길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점심식사후 민우회 부스까지 찾아와 응원과 방문을 해주신 페달, 깡쌤, 라봉, 미원쌤 그리고 여성환경연대 처장님! 고맙습니다! :) 아항 그리고 민우회 생활협동조합의 김연순 선생님도 찾아와주셔서 저희에게 힘을 전해주셨어요! 또 고맙습니다. 성폭력 없는 세상만들기, 성차별 없는 직장 만들기! 민우회가 오늘도 내일도 간다! 아잣!09.03.05회원팀2807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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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여성노동[집중상담]당신은 직장에서 안전하십니까?● 지금 바로 온라인 상담하기 클릭! ● 지금 진행중입니다. 거리에서도 만나요!09.03.05여성노동3327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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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여성노동[토론회후기]되풀이되는 여성노동위기, 대안은 없는가2009년 3월 3일, 3.8 여성의 날을 맞아 경제위기 상황에서 최저임금과 비정규직법 개정이 경제위기의 해결책이 아니라 여성노동자들을 더욱 빈곤하게 만드는 ‘개악’임을 확인하고, 여성노동자들의 경제위기 해법과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못오신 분들을 위한 생생한 토론회 중계를 시작합니다. [발제1] 비정규직법과 최저임금법 개악이 경제위기 해법인가? 김유선/한국사회연구소 소장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이후, 비정규직 비율은 고착화되고, 기간제는 줄었으나 간접고용은 증가하였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에 차별해소효과는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파견, 용역 등 간접고용 대체를 제어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차별해소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차별시정 신청주체 노조확대, 대상도 간접고용으로 확대)하여야 한다.그런데 정부가 ‘비정규직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약직 노동자의 사용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하는데, 정규직전환효과를 없애고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오히려 정규직 전환을 촉진해서 일자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이들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비정규직법의 대안은, 사용사유제한, 반복갱신 횟수제한 등 다른 대안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며, 정규직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간접고용을 규제하기 위해 간접고용 전환시 ‘사전통지, 노조(노동자대표)와 성실한 사전협의, 노동부 신고의무’등 절차를 규정하고, 원청업체 사용자의 법률책임명문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차별시정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별시정신청주체를 확장하고, 그 대상도 간접고용노동자도 포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근로계약 서면작성 의무화가 필요하다. 최저임금관련하여, 현재 노동시장상황은 노동시장의 양극화,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사정악화에 있다. 이에 정부는 저임금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low road로 가는데, 이는 내수잠식으로, 내수잠식은 일자리축소로 악순환을 걷게 된다. 이에 양질의 일자리(decent work) 창출을 목표로 하는 high road를 추구해야 한다. 신규일자리의 경우 공공부문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자는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work/job sharing과 고용유지 지원제도를 통해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자는 전 국민을 포괄하는 방향에서의 실업대책으로 확대해야 한다. 즉,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근로빈곤을 줄이고, 이를 통해 내수를 확대하여 위기탈출의 계기가 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발제2]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외 여성고용정책의 시사점 이주희/이대 사회학과 교수 유럽연합의 사례를 중심으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동등임금 및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그리고 일과 생활을 양립을 위한 정책이 한국의 정책에 주는 함의가 많다. 특히 영국의 경우, 한부모 가구의 고용률 증진 정책을 펼침으로써 결국 한부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고용률 제고에 기여했다. 아일랜드, 영국, 리투아니아 등에서 최저임금 상승정책이 시행된 바 있는데, 이 시행으로 인해 여성의 고용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최저임금 상승정책이 이렇게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는 있으나, 여성에게 불리하게 되어있는 직무평가제도 개선, 수평적/수직적 직무격리현상을 완화시킴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과 생활의 양립을 위한 정책 부분에서 성주류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여야 하며, 보육시설의 보편화 및 보육서비스의 질 또한 중요하다. 고용정책 면에 있어서 유럽의 사례들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이 국가들이 한국보다 현저히 낮은 남녀 임금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위기시 여성들이 더 많은 고용 상 어려움을 겪어 격차가 커질 것이 예상되는 점에서 경제위기시 최우선 정책은 최저임금을 올리고 비정규직 사용 사유제한을 통해 무불별한 비정규직의 확대를 막는 것이다. [토론1]정문자-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민우회와 한국여성노동자회의 고용평등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하반기에 임신, 출산해고 상담이 급증하여, 경제위기속에서 임신출산이 차별의 사유가 되거나 편의적인 정리해고 기준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또한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한 상이한 부서발령, 사직종용 등 불이익사례가 이어져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된다. 이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합리적인’ 방안의 전제는 여성노동권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대별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여성노동권 확보를 위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며, 저임금노동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경제위기속에서 여성고용악화에 대한 방지 해법은 1)고용창출 효과가 큰 경기부양책전개 2)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한 사회환경조성 3)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 [토론2]은수미(한국노동연구소 연구원) 대안에 초점을 맞추어 세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근로계약서 서면작성의무화의 경우 ‘양날의 칼’이라는 점에서 정규근로까지를 포함한 전면화 보다는 비정규 근로에 한정하여 서면작성 의무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둘째, 최저임금인상과 더불어 사회적 임금올리기와 관련하여 이윤과 지대가 실물경제로 재투자될 수 있는 규율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가능한 규제방안은 사회안전망의 근본적 개혁, 부동산 및 교육의 공공성 제고, 공공부문의 민영화 규제 등을 들 수 있다. 셋째, 새로운 고용모델에 대한 고민-그리고 경력단절 현상을 완화하거나 없애기 위한 대책이 모색될 필요가 있고, 여성노동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노사간의 조율 시스템 확보등 법제도적 개선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성고용이나 사회적 안전망과 관련한 지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매년 그 수치를 발표하여 개선점을 제시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토론]곽정숙-민주노동당 여성부는 여성노동자들이 실직위기에 내몰리고 있는데 재직여성에 대한 지원책에 대한 고민이 없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을 끌어올리고, 고용의 기회와 임금에 있어서 차별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의 주요요인인 출산과 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진하려고 한다. 1)출산과 보육에 대한 지원법안(저소득 가정을 주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등의 가족지원서비스를 주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다. 2) 최소한 마련되어 있는 모성보호법만이라도 지켜질수 있도록 적극유도하여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3) 장애인 여성등 여성중에서도 취약한 상황에 빠져있는 이들에 대한 경제활동지원책 강화 4) 공공 사회서비스 분야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 하는 것을 목표로 ‘(가칭)사회적일자리지원법’제정을 준비중에 있다. # 토론회 자료집은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세요.09.03.04여성노동3251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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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기타[유쾌한 캠페인] 시즌 1. 나에겐 민우회라는 든든한 빽이 있다!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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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기타3월의 <멋진 하루~!> 상담소와 섹슈얼리티랑 놀아요~섹슈얼리티로 놀아요 멋진 하루 달마다 '세번째 화요일'이 기다려 질 거예요~! 사실 우리의 수다는 반 이상이 '섹슈얼리티'에 관한 것들이죠!"쟤랑 걔랑 사귄대~" "나 살 빼야 겠다""나 오늘 그날이야" "그 연예인 콘 한 거 같지?" 등등... Sexuality요건 그렇게 멀지도, 무섭지도 않은 녀석이랍니다. 나의 일상에 파다한 '섹슈얼리티'를 가지고 한 판 놀아볼까요?매달 셋째주 화요일 늦은 7시 30분에 만나용~ 3월의 멋진 하루 17일(화) 19: 30 '사실 우린 다들 어린시절 어느 순간.이름도 모르는 어떤 느낌을 먼저 알게 되곤 했어.몽롱해지는 기분 좋은 나른함. 왠지 실고 무섭고 이상한 야릇함이알 수 없게 뒤섰였던 그 때. 사람들이 쓰는 어떤 말이 그 감정과 짝 지어짐을 알았을 때,우린 좋은 그 기분도, 나쁜 그 기분도 비밀로 만들어야 했잖아....' * 말거리 여성둘의 어린 시절 '성적 경험'에 대해 인터뷰하고, 그 기억의 구성에 관해 연구논문을 쓴 묘운의 이야기 듣기 + 나의 기억 나누기 * 놀거리낙서와 수다(집단 데이트 비용 2,000원 멋진 하루를 함께 보낼 누구나 미리 약속을 잡아줘요 02-739-8858 민우회성폭력상담소 하나.09.03.03하나2704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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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기타2/25 MB 1주년, 망원역에 검은 옷을 입은 그녀들이 떴다!2/25 [MB 1주년], 망원역에 검은 옷을 입은 그녀들이 떴다! 아아, 오늘의 민우 뉴우쓰를 전합니다. 안녕! 저는 민우회 본부 신입활동가 회원희망팀 여경이랍니다. (훗훗. 전 아직 중견이 아니예요!) 며칠 전에 올라온 “MB블랙25; MB 1주년 검은 옷 입기 프로젝트”를 기억하시나요? 바로바로 오늘이 미션수행 날이었답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나루에 살고 있는 민友회 상근활동가들은 옷장에 있는 검은 옷들로(아니면 남색이라도, 아니면 회색, 아니면 검은 무언가를 두르고;;;) 무장한 우리들은 망원역으로 향했습니다. 횡단보도에 한줄로 섰어요. 온라인에 네티즌들이 만들어 놓은 MB관련 패러디포스터를 크게 출력해 만든 것은 손에 들고, 작게 만든 것은 등에 떡!하니 붙이고- 우리 등짝에 붙인 작은 포스터예요. 오늘 우리는, 절대 믿지마라! 그들은 숨소리마져도 거짓말이다! 무방비정부 궁금하다!! 이 남자의 속사정. 문제해결 0%, 사고유발 100% 이띨박 검증은 없다! 도덕성은 가라! 청문회는 거부한다! 100% 리얼갑부 땅박이 -부루마블의 후예 오! 지랄! 다짜고짜리 MB정권 1년 핵심성과? 시민에 대한 공권력탄압 /인권박탈 /용산참사 경제위기 /실업자 대란 민주주의 후퇴 /역시 퇴보 /여성정책 실종 더 이상 무엇을 말하리오?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행진을 했답니다. 이러한 핵심성과(?)를 만들어낸 1년, 그래도 1년은 지났다는 것과 아직도 4년은 남았다는 것.. 오늘 거리행진 경로는? 나루- 망원역- 횡단보도- 망원시장- 행운각(자장면 엄청 맛있었습니다!>_<)- 쑥스러운 귀가길 횡단보도를 건넜어요. 파란불이 켜져 있는 동안 정지차선에 있는 차들을 향해 미소를!(부담스러워 하신거 같아요;) 자장면을 후루룩! 먹었어요. 시민들은 우리를 보고 웃지요. 땅박이 이름 참 잘지었다! #. 아주 잠깐이었지만 민우회에서 처음으로 함께한 거리행진이었어요. 물론 광화문처럼 사람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 살림살이가 있는 마포에서 망원역에서 시장에서 함께 했다는게 의미있는 하루였어요! 히히. 여경씀 +보너스 오늘 갈치도 검은 옷을 입고 나루를 찾아왔답니다. 휴가 날인 나우도 함께- 히히. 땅박이를 등에 붙이고 아장아장! 검은 옷을 입은 우리가 다가가자 마구 울어서 미안했어요ㅜㅜ (우린 나쁜사람들이 아니예요^^; ) 친해지길 바래. 갈치야!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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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기타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민우회원여러분 함께해요!“만약 우리가 남성과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면,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다면, 산전산후 휴가를 받고 아이를 탁아소에 맡길 수 있다면, 모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 정당과 공공기관에 들어가기 위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성과 수태를 조정할 권리가 있다면 이것 모두는 바로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의 피나는 투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38 여성의 날 기념대회 연설 중에서- 봄을 먼저 알리는 산수유 나무 꽃이 노랗게 물이 들때 즘이면우리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떠올립니다.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더이상 차별받지 않기 위해서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이땅에 서기 위해서 101년전인 1908년 3월8일 뉴욕루트거스 광장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거리에 섰습니다. 그날이후 거리에 섰던 여성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 세계에서 여성들의 당면한 요구와 목소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에도 우리는 1908년 루트거스 광장에선 언니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현재적 의미로 3월 8일을 해석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성이 만들어요! 빈곤과 폭력없는 행복한 세상" 민우회회원 여러분, 우리 빈곤과 폭력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3월 8일 보라빛 고운 연대의 물결을 함께 만들어보아요! 3월 8일 세겨여성의 날 기념스물다섯번째 한국여성대회 프로그램 시민난장(13:00~17:00)_여성행진 복색 꾸미기, 조직위원회 단체 홍보부스 기념식(14:00~15:00)_제 2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 38여성선언 청계광장무대(사회_권해효, 최광기/축하공연_강산에)38여성행동 '야단법석'(15:00~17:00)_거리퍼레이드 마무리행사 청계광장일대 3.8을 맞이하는 민우회원들의 자세! 3월 8일 날 민우회원 여러분 우리모두 청계광장으로 고고싱! 우리가 만나는 장소와 시간 청계광장 일민미술관 앞에서 오후 1시 30분 민우회원만의 특별 미션 : MB악법 중의 하나, 일명 마스크금지법에 대해 거리에서 우리 당당히 비판, 풍자해나갑시다.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말하는 우리의 권리이자 자유를 방해하는, 집시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해봐요! 이를 기회 삼아 민우회원에게 이날 특별한 복장미션을 제안합니다! MB! 당신에겐 말할 가지도 없다! 특별 준비물 마스크를 모두 챙겨옵시다! 미션1. 봄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에 대비해 마스크를 챙긴다! 미션2. 초봄 쌀쌀한 기운을 든든히 막기 위해 후드티를 입는다! 미션3. 즐겁고 신나게 여성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간편한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맨다! 그리고 미션 4.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썬글라스를 필참한다! 이러한 복장을 단단히 갖추고 우리한번 거리에 서보아요! 과연 MB정권은 어떻게 나올지, 우리는 분명 이유있는 복장! 봄날 황사와 초봄 추위와 자외선을 피하기 위한 내몸이 편한 복장을 직접 입고 거리에 나서는 것이기때문입니다!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과연 현 정권은 어떻게 해석할지 참 궁금해지기도 하여요! 흐흐흐, 3월 8일, 오후 1시 30분 일민미술관앞에서 민우회원여러분- 우리 얼굴 많이많이 보아효! 여서서 잠깐! MB악법 중 집시법개정안이란?(발의: 한나라당 신지호, 성윤환 의원) 일명 마스크(복면)금지법. 구급차 등 도로교통소통을 위한 금지조항 신설, 쇠파이프 운반 등을 처벌, 복면 도구 착용금지, 경찰 영상촬영 허용, 질서유지선 처벌 강화, 벌금형 상한액수 증액, 소음제한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경찰이 집회에 대해 맘대로 해석하고 통제할 가능성을 대폭 확대해 집회 시위의 자유를 침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성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마스크만 썼다고 처벌 할 수 있도록 한 과잉입법으로써, 세계적 웃음거리입니다. 문의 및 연락 02.737.5763 회원희망팀 활동가들에게 연락주세요! [email protected]09.02.23회원팀2979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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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기타MB블랙25 프로젝트, MB 1주년, 25일 하루는 검은 옷을 입읍시다MB블랙25 프로젝트 MB 1주년, 25일 하루는 검은 옷을 입읍시다"2월 25일, MB 1주년에 검은 옷을 입어요""MB 때문에 답답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드레스코드는 블랙""MB 때문에 속이 새카맣게 타버린 사람들의 속풀이 한마당""MB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연대, MB블랙 플래쉬몹" 혹시 2월 25일(수)이 무슨 날인줄 아시나요? 기억하기 싫으실지 모르지만 MB가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1년은 어땠나요? 1년이 왜 이렇게 긴가요? 도대체 1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나를 생각해보면 끔찍하기만 합니다. MB 정부와 한나라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겠지요? 그들은 축하하겠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광우병 파동, 민주주의 후퇴, 역사 퇴보, 경제 위기, 인권의 박탈, 실업자 대란, 시민에 대한 공권력의 탄압, 용산 참사 . . .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그래서 MB 1년 되는 날이 축하할 날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그날을 맞아 우리들만의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B 당신은 이미 틀렸고,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며, 분명 역사가 진실을 드러내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항의하는 이벤트를 제안합니다.2월 25일(수), MB 1년이 되는 날,우리 모두 검은 옷을 입어보는건 어떨까요? 일명 블랙투쟁입니다. 지난 1년간 MB 때문에 검은 옷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방송 장악에 항의하는 앵커들은 검은 정장을 입고 뉴스를 진행했고, 일제 고사에 반대하는 교사들도 검은 옷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용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도 검은 소복을 입고 정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검은색은 항의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 희망의 빛을 살려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검은 옷을 입는 블랙투쟁을 '무게 있는 시위, 암묵적인 반대, 점잖은 투쟁'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MB 취임 1년을 맞아 2월 25일에 항의의 의미를 담아 하루 동안 검은 옷을 입는 블랙 투쟁을 제안합니다. 이번 블랙투쟁은 MB에 대한 항의의 뜻도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고생한 우리들을 서로 격려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상상해보세요.지하철 출근길에 한칸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은 모습을...직장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동료가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한 모습을...점심시간에 식당에 갔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모습을...상상해보세요.광화문에서, 청계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고 MB에 항의하는 모습을...저녁에 소주 한잔 걸치러 술자리에 갔는데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소주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방송에서, 신문에서, 인터넷에서 MB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이야기보다 검은 옷 이야기가 더 많이 회자되는 모습을...단지 상상일 뿐일까요?아닙니다. 나부터 먼저 2월 25일(수)에 검은 옷만 챙겨 입으시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25일에는 검은 색 옷을 입읍시다.그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우리가 어떻게 상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2월 25일, MB 1주년에 검은 옷을 입어요""MB 때문에 답답하고 힘들었던 우리들의 드레스코드는 블랙""MB 때문에 속이 새카맣게 타버린 사람들의 속풀이 한마당""MB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연대, MB블랙 플래쉬몹"MB 1주년, 25일 하루는 MB에게 항의하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읍시다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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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반성폭력<군내 인권피해자 권리보장,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 스케치2008년 ‘군내 스토킹 사건’의 피해자를 지원했던 <군내 스토킹피해자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는 2월 17일 2시 여성플라자에서 군내 인권 피해자 구제 절차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이임혜경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임 : 명령에 죽고사는 군대에서 '항명'은 객관적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상관이 스토킹 가해자이기 때문에 발생했던 이번 사건에 '항명'은 남성중심적이고 위계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산님이 <군대스토킹 사건의 경과 및 공대위의 의미와 역할> 에 대해 발제해 주셨습니다. 이산 : 항명건과 스토킹 피해가 결코 별개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공동변호인단과도 사건 지원을 같은 맥락에서 준비했다. 서로 논의하고 힘을 주고 받으며, 사안이 심각했음에도 의지를 확인하며 힘이 되는 연대였다. 토론1. 진보신당 나영정 나영정 : 사병의 인권이 기강을 명목으로 무시되고 스토킹에 대한 불쾌감, 고통이 ‘항명’이라는 전도된 형태로 드러나게 된 것 같다. 군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위계가 확연. 이 위계를 기반으로 조직, 체계 등을 만들었다. 여군은 그 안에서 존재를 제대로 인정받거나 평등한 대우를 받기 어려운 구조적인 조건이 있다. 이 사건 통해 군의 폐쇄성과 가부장성이 스토킹 사건과 만났을 때 성차별적 관행이 배가되고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2. 법무관 이경환 이경환: 헌병단계에서 수사가 될 때 까지는 스토킹 가해자의 의도에 군 법이 이용되었다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이 사건에서는 어떤 절차가 부족해서 문제라기 보다는 절차가 있음에도 당사자들이 절차 인식을 잘 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있다. 또한 가해자 처벌 되는 것과 별개로 피해자가 그 이후 다른 소문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등 생활 잘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기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제기 해야 한다. 토론2.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오창익 : 군 조직은 생명 평화 인권 수호를 위한 목적의 조직인데 생명 평화 인권 침해한다면 자기 존재 부정하는 것이다. 군이 바뀌기 위해서는 인력부터 바꿔야 한다. 국방부 부터 민간인 임명 및 여성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부 시스템만으로는 어렵고 외부 활발한 감시 활동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지휘권은 법체계 가장 아래에 있는 개념이다. 지휘권과 인권은 같은 선상에 있는 개념일 수 없다. 인권은 헌법에 보장된 개념인데 군대에서는 이것이 거꾸로 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군 사법체계의 개선, 군내 인권기구의 확대, 스토킹 및 성희롱에 대한 인식제고, 피해자 사후 보호책 마련, 군내 인권기구 외부감시 시스템 강화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사재판이 진행될 때 군 안의 여러가지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에 대한 공유와 군사법정이 독립, 여성고충상담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09.02.20성폭력상담소4465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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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반성폭력<군내 인권피해자 권리보장, 무엇이 문제인가?>09.02.06성폭력상담소4117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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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여성노동[고용평등 5050]45세 직급정년 부당함 인정받고 복귀한 정영임 샘! 올해의 인터뷰로 만나봅니다.'고용평등5050'은 고용평등상담실에 접수된 상담중 의미 있는 사례 및 주요대응사건의 주인공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일하는 곳곳에서 만나는 차별을 들여다보고 이에 대응하는 지혜를 나누고자 기획됐습니다. 40세 조기직급정년 사건의 부당함을 인정받고 복직한 후 4개월후 다시 45세직급정년으로 해고, 8년에 걸쳐 싸워오신 정염임 선생님, 모두 잘 아시죠? 2008년을 고용평등상담 중 단연, 올해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법원으로 부터 해고무효확인소송 최송 승소하시면서 지난 1월 9일 복귀하여 다시, 근무하고 계십니다. 고용평등 디딤돌을 놓은 정영임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판결문은 여성노동 자료실에 있습니다. 판결문 보기 클릭09.01.31여성노동3174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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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여성노동2008 여성노동상담사례로 보는 경제위기 시대 여성노동권2008년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고용평등상담은 총 413건! 어떻게 상담했을까요? 주요상담내용입니다. 역시, 통계로만은 부족합니다. 상담사례를 통해 보는 2008년 상담경향! 경제위기와 여성노동권의 현실. 지금 부터 3개의 시리즈로 살펴봅니다 경제위기와 여성노동권 자세히 보기 click here! 경제위기 담론이 지배하는 가운데 여성노동자에 대한 우선해고, 성차별 해고 급증! 왜 내가 먼저 나가니? 이런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을까봐, 직장 구하기 힘들어서 참는 것도 많다! 나는 매일 작아진다, 무엇이 우리를 위축시키고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는가? 경제위기 극복한다고 수습기간 연장하고 월급에서 숙식비를 제한다고? 비정규직여성노동자 상담 자세히 보기 click here!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상담은 21.8%(90건)로 작년에 이어 상당한 비중! 3개월 단위 피말리는 계약기간 남용의 실체! 파견, 용역, 사내하청 간접고용 노동자, 무엇이 문제인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 차별은 해소 되었나? 직장내 성희롱 상담 자세히 보기 click here! 전체 회식자리 성희롱 중 노래방에서 발생한 성희롱의 비율이 69.2% '노래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피해자와 가해자말고도 당신과 내가 있다. 놓치지 마세요! 이번 사례집은 나리맛탕님 (아래 분홍상자 속 ▼이 분 이십니다;;;) 일러스트 컷으로 더욱 멋지게 제작되었습니다. 재능을 나누어 주신 나리맛탕님의 미공개 컷들은 사례집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09.01.29여성노동3476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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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여성노동2008여성노동상담경향-①경제위기와 여성노동권도대체 왜 '먼저 잘려도 되는' 이유가 여자라서 입니까? 2008년은 기간제 법 등 비정규직 관련 법 시행 1년을 맞는 해이고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의 영향이 본격화 되었던 해입니다. 그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층, 노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리해고, 고용축소가 가시화되었고 특히, 여성노동자에 대해서는 이러한 경향성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과연 경제위기 극복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표1> 월별 성차별해고 상담분포(건, 월) 경제위기 극복전략?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비정규직 내에서 파견․용역직 전환,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계약해지와 용역직, 파견직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낮추는 방식이 나타났고, 12월 이후에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차별적 정리해고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즉, 노동시장에서 지위가 낮거나 불안정성이 강한 사람 부터 해고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고통분담? 고통전담! 경제위기담론이 지배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여성에 대한 우선해고, 성차별 해고! 농협사내부부해고사건이나 현대자동차식당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아시는지? 경제위기시기 여성들은 성차별적 해고의 희생양이 되었고 1998년 IMF때 이 점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은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리해고, 아웃소싱, 외주화 일순위였죠. 10년이 지난 지금도 임신중이거나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중인 여성노동자들이 더욱 해고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 담론이 지배하는 시기에 여성노동자들이 어떻게 희생, 소외 되는지를 사례가 잘 보여줍니다. 경제위기라고 해서 성차별이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성들에 대한 우선적인 해고는 임신, 출산, 양육이 여성들의 몫이라는 판단, 남성생계부양자모델이 현실적이지 않은 현 상황에서 여성노동자들은 부차적인 수입원이라는 편견, 여성들이 담당하는 업무가 비핵심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기인합니다. 다가오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합리적인’ 방안의 전제는 여성노동권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여야 합니다. ● 회사에서 ‘사내커플이고, 임신했으니까 스스로 사표를 써라, 너는 일을 못한다, 사내커플인데 신랑한테 피해가 갈 거다’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 회사는 경제가 어려우니까 그걸 빌미로 정리해고를 할 생각인 것 같다. 몇 명이 퇴사를 했는데 퇴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권고사직, 해고, 실업급여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젠 나에게 아예 업무도 주지 않고 있는데 신랑이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문제제기를 하진 못 할 것 같다.(2008.12.8.) ● 지금 회사가 정리해고를 무차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권고사직이나 해고는 없다고 스스로 나가게끔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임신 중이라 저에게도 협박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견디고 있습니다. 그러는 도중 또 연차를 다 쓰면 내년 연봉계약 체결시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2008.12.15) ● 아들 둘은 둔 직장인 부부입니다. 와이프는 출산 휴가를 다녀와서 복귀한지 두 달 정도 지났습니다. 현재 아이는 제 어머님이 봐주시고 첫째는 어린이집에 다닙니다.지금 둘 중에 하나가 육아휴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문제는 저와 와이프가 같은 직장을 다닌다는 겁니다. 올해에 2명을 강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데 와이프나 저 둘 중에 한명이 휴직을 했을 경우에 해고당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2008.09.23.) 일자리를 잃을까봐....... 고용불안으로 개별 노동자들은 위축되고 권리 구제 노력, 대응력이 약화되고 있다. 실업, 고용불안은 개별노동자들이 불평등한 대우나 권리 침해에 대응하는 노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담론은 개별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압력, 위협으로 불안의식, 공포감을 조장하여 대응력을 위축시키고 노동권을 후퇴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죠. 특히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고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사용자의 일방적인 근로조건의 악화나 직장내 성희롱 사건 등 차별 사안의 문제제기, 해결 과정에서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을까봐”, “다시 실업자가 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과 불안이 지배하는 것이죠. 경제위기하에서 고용유지가 노동자들에게 최우선 당면과제가 되면서 부당한 노동조건의 후퇴를 알지만, 그저 참고 있는 경우도 사례를 통해 확인됐고요. 따라서 여성노동자들이‘고용유지’라는 절박함 때문에 차별과 부당한 노동권침해에 대한 문제제기와 발언권을 스스로 제한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개입이 필요합니다. ● 회사에서는 육아휴직을 안 해 준답니다. ‘그냥 사례를 남기기 싫다’이겁니다. 그러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실업급여 해 줄테니 그거라도 받으랍니다. 그래서 저도 물러설 수 없어서 겨우 산전후휴가라도 받은 거에요. 부당한 거 압니다. 싸우고도 싶습니다. 그런데 싸울 힘이 없었습니다. (2008.10.28.) ● 총장이 나를 부르더니 고소를 하려면 극비리에 하라고 한다. 학교 이름이 안 알려지도록. 그런데 내가 고소를 하면 직장을 잃을 까봐 두렵다. 다시 실업자 되는 것도 싫고 이력서에 경력이라도 넣으려면 참고 다녀야 할 거 같다. (2008.2.15.) ● 인원감축바람이 불고 있고 모든 직장상사들은 문제가 생겨서 연대책임을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문제 아닌 것도 자꾸 횟수를 거듭하여 문제제기되고 많은 사람이 문제라고 지적을 한다면 그것은 문제화되는 것이지요. (2008.5.26.) 생존의 최저기준, 최저임금. 어떤 위기라도, 낮추어서는 알 될 것 경기 침체의 타격 속에 가장 큰 고통을 받은 계층은 저임금 노동자들이며, 최저임금 법 개악은 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청소용역직, 기본급의 50%라는 지나치게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수습.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저임금 계층은 432만명(26.8%)이며, 법정최저임금 미달자는 175만명(10.8%)에 달합니다(2008년 12월, 노동부). 그런데 ‘경제위기시 기업부담을 완화하여 취약계층의 고용기회를 늘린다’는 이유로 55세 이상 노동자에 대해 최저임금을 감액 적용, 수습기간 최대 3개월에서 6개월 연장, 숙식비 임금 공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사례에 답이 있습니다. ● 55세이다. 작년 11월부터 남편의 실직으로 건물청소 일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이 10일, 5일 하고 그만두는데도 성의를 가지고 일했다. 그런데 소장이 한번만 자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나가는 거라는 말을 했다. 토요일까지 일하는데 70만원 받는다. 새로 지은 오피스텔이 청소업무로 들어왔는데 이 건물 전체를 나보고 다 하라고 한다. 한 달에 이 돈을 받자고 엄청난 일을 하자니 너무 힘들다. (2008.03.18) ● 나를 포함한 3명이 신규로 채용되었습니다. 나머지 둘은 정규채용이었고, 나는 면접 없이 임시직으로 들어갔어요. 모두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 나는 기본급 75만원을 다 받았는데 둘은 수습기간을 이유로 3개월 동안 50%인 37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3명 모두 휴가가 없었어요. 그런데 3개월이 지나고 다시 수습 3개월을 더 하라고 했어요. 내가 싫다고 하니,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정규직 수습으로 인정해주겠다고 하면서 그들보다 더 받은 돈 37여만 원을 토해내라고 했습니다. (2008.6.30) ● 25세입니다. 올해 입사를 했는데요, 초반에 들어갈 때는 급여를 100만원이라고 했고, 수습이 있지만 보너스만 6개월 동안 못 받는 것 말고는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임금이 60만원만 지급되는 거에요. 3개월 동안 수습이라는 이유로요.(2008.9.1) 사용자가 불합리한 조건들을 일방적으로 제시, 적용하는 방식이 수습노동자에게 보다 노골적입니다.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 수습노동자는 악용에 남용될 것입니다. 고령자에 대한 최저임금위반, 파견회사 위장전환을 통한 퇴직금 미지급 등 임금을 삭감하는 통로는 갈수록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답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오히려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잊어버리고 있는 듯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가난에서 자유로울 권리가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최소한의 사회권으로써 아무리 경제위기라고 해도 위기 대응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09.01.28여성노동3596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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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여성노동2008여성노동상담경향-②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상담2007년 7월 1일,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날입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이 법과 여성노동자간의 관계에 대해 주시해 왔습니다. 2008년 사례를 통해 본, 비정규직여성노동자들은 여전히, 부당한 계약해지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90건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상담사례를 함께 보세요! ‘계약기간’, 사장에게 무한자유, 노동자에게는 계속불안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계약해지가 이어져, 기간을 정한 노동계약 자체의 한계를 드러냈다. 계약'기간'의 문제! 비정규직 법의 취지는 고용안정과 차별해소입니다. 고용기간을 정한 이상, ‘보호 수단’이 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생깁니다. 결국, 단기 고용만을 반복, 결국 2년 마다, 4년 마다 해고 되겠지요. 사례에서 계약기간을 공란으로 하여 사장이 필요한 만큼만 일하게 만드는 관행은 여전합니다. 3개월씩 5차례나 계약을 갱신하고도 퇴직금을 주지않으려고 1년 되기 일주일 전에 해고한 사례는 이런 현실을 잘 대변해 줍니다. 일하는 사람에게 이 기간은 언제든 해고를 당할 수 있다는 위협이고, 사장은 아무런 책임도 부담도 없이 해고시킬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렇다면 기간제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직접 사례를 읽으시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비정규직 법 개정안에 대해 생각해 봐요. 2년->4년 된다고 우리 사회가 염원했던 '비정규직 문제' 해결 될까요? ● 수출업무로 송장을 주고받고 하는 일인데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한다. 파견직으로 2년 근무했는데, 파견직은 2년 넘으면 나가야 된다고 해서 기간제로 바꾸어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4년 동안 일해 왔다. 계약서에 계약기간 부분을 보면 입사일은 적고 ( )까지라고 되어서 이 부분은 공란이었다. 2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고 별 말이 없으면 자동 계약 연장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작년 4월 3일 갱신되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자동으로 연장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업무를 다른 사람이 대체할 수도 없는데, 회사에서 나에게 계약기간이 종료됐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 계약연장은 안하고 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사람 뽑을 때까지만 다니라고 한다. (2008.04.02) ● 회사에서 2007년 6월 병가로 인해 자리가 비었다며 잠시 근무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기간은 2007년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직원의 병가가 길어지면서 2번째 고용계약서는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3번째 고용계약서는 11월 1일부터 2008년 1월 11일까지…4번째 고용계약서는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하더군요. 계약기간은 2008년 1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3월 11일까지의 근무기간을 다 채우고 나니 회사측에서 다시 고용계약을 제시했습니다. 6월11일까지로…그런데 6월 11일까지의 계약기간을 끝으로 재계약이 더이상 안 된다는 통보를 퇴직 이틀 전에 받았습니다. 퇴직금이 발생되기 때문이랍니다.(2008.8.7.) 책임은 떠넘기고, 이익만 챙기는 간접고용 파견직의 확대는 중간착취를 확대하는 것, 사용자 책임은 회피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제한하는 간접고용~! 조금 어렵습니다만, 거간꾼들의 속임수나 기생충들을 연상하면;; 어쩌면 잘 연상이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간접고용은 고용과 사용의 분리에 기초한 중간착취가 본질입니다. 일하는 장소에서 만나는 사장과 월급 받는 사장이 다르다면? 두 명의 사장은 모두 당신이 일한 대가를 나누어 가지지만 책임은? 서로 떠넘깁니다. 이걸 법으로 정한(허용하고 있는) 것이 ‘파견법’입니다. 파견법은 사용자의 책임 회피라는 탈법을 용인하는 면이 있고, 파견기간은 기간제 근로와 마찬가지로 2년 이내에 맘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외주위탁 및 불법파견(위장도급) 이런 말 들어보셨죠? 고용불안은 기본이고 문자로 해고 통보하는 파견사업주, 내 책임은 아니라고 하는 사용사업주 그 틈에서 파견허용업종 규정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리스트(negative list)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어디 ‘항의할 데도 없는’상황 속에 방치되는 간접고용노동자의 문제는 그래서 심각합니다. 그런데, 이 간접고용 노동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눈 뜨고 코 베어간다더니... 눈 부릅뜨고 간접고용 문제 풀어갑시다. ● 00에서 파견계약직 계산원으로 일한다. 원래 주5일 40시간제인데 공휴일에 쉬고 유급생리휴가가 있었다. 그런데 신입부터 생리휴가를 없애고 일주일에 2번 쉬는 걸로 바꿔 적용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2일 더 일하면서 같은 월급을 받게 된다. 공휴일과 생리휴가가 없어지는 셈인데 나는 계약기간 때문에 신입과 같이 적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계약서 내용을 잘 보지도 않았는데 회사에서는 나한테 니가 그렇게 사인하지 않았냐고 한다. 근로조건이 점점 나빠진다. 교대시간도 없고 항의할 데도 없다. 이렇게 악화시켜 놓고 ‘다니고 싶으면 다니고 아니면 나가라’는 식이다. 2년 마다 파견회사가 회사 상호도 바꾸는 거 같은데 이러다가 퇴직금도 못 받는 거 아닌가? (2008.5.13.) 2년 뒤 정규직전환은 ‘반쪽짜리 정규직’ 임금, 승진 등 차별을 더욱 고착화하는 정규직전환방식에 대한 뚜렷한 제재방안이 필요하다. 얼마전 뉴스에서 비정규직에게는 다른 색의 식권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놀랍습니다만, 버젓이 일어나는 일이네요. 분리직군제, 하위직급 신설 등 작년부터 올해까지 시도된 소위 '정규직 전환제도'에 의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례를 통해 드러나듯,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승진에 제한을 두고, 임금도 근무경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등 차별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고용형태를 이유로 한 차별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은 더욱 풍부해 졌고요. 정규직전환방식에 대한 뚜렷한 기준도 없고 '차별'을 어떻게 판단하고 보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부족합니다. 하참! ● 대기업 사무직으로, 고졸로 들어와서 20년을 일했다. 정규직이였는데, 2003년 아웃소싱당했었고 그때 아웃소싱 대상자는 모두 여직원들이였다. 그리고 나서 2005년에 다시 계약직으로 바뀌었고, 계약직으로 2년 있으면서 정규직으로 다시 전환되었다. 그런데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그간의 근무경력은 하나도 인정되지 않고 임금이 대졸초봉으로 맞추어졌다. 20년 넘게 일했는데 대졸초봉이라니, 게다가 임금인상도 너무 적다. 그리고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내가 속하게 된 직급은 사무지원직이다. 이 직급은 정규직과 다르게 하위직급을 신설하여 새롭게 구성한 것이고, 승진은 과장까지밖에 할 수 없도록 하였다.(2008.4.7.)09.01.28여성노동3177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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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여성노동2008여성노동상담경향-③직장내 성희롱 상담직장내 성희롱 상담은 총178건으로 올 해 고용평등상담의 43.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올해는 직장내 성희롱이 법제화 된지 10년을 맞는 해였는데요, 사회구성원의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인식과 권리구제노력은 늘어났으나, 여전히 대다수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위협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 해 상담에서는 노래방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회식자리 성희롱의 심각성과 성희롱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를 돌아봅니다. "노래방은 노래만 부르는 곳인 줄 알았는데...." 회식자리 성희롱 중 노래방에서 발생한 성희롱은 69.2%, 노래만 부르는 회식은 왜 못하나?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성희롱은 직장내 성희롱 상담 중 두 번째로 높은 빈도를 보이며 성희롱 상담의 36.5%, 이중 노래방에서 발생한 성희롱은 전체 65건의 회식자리 성희롱 중 45건으로 69.2%에 이릅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002년 회식문화 바꾸기 캠페인을 통해 회식자리에서 만연한 직장내 성희롱을 예방하고 성희롱이 발생하는 성차별적, 위계적 문화를 바꾸는 노력을 했는데요, 이 캠페인 다시 해야겠습니다. 회식자리 (노래방, 회식후 귀가길) 사업장내 (작업장, 사무실, 매장) 출장, 야유회, 워크샵, 거래처 그 외 기타 장소 (출퇴근길, 사적인 만남, 차 안, 온라인) 계 65(36.5%) 89(50%) 10(5.6%) 14(7.9%) 178(100%) <표 2> 발생장소별 직장내 성희롱 상담 유형(건, %) 노래방이 뭐가 문제냐구요? 회식은 안 가면 눈치 보이고 그 자리에서 잘하거나 못 하는 것이 업무에 영향을 줍니다. 회식 장소의 선정과 회식 방법과 내용 누가 다 결정하나요? '노래방'은 노래만 부르는 건전한 회식장소라는 생각과 상대방을 도구화시키는 어떤 행위도 가능한 곳이라는 생각의 차이. 바로 직장내 성희롱이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 오늘 회사 전체 진급자에 대한 축하 회식이 있었는데 ○○노래방에서 옆자리에 있던 같은 파트 안의 상사인 차장님이 단체로 어깨동무를 억지로 하고 있는데 의도적으로 제 볼에 키스를 했습니다. (2008.4.9). ● 회식하고 2차로 노래방을 갔다. 도우미 아가씨를 부르고 페트병으로 성기흉내를 냈다. 새로운 학장이 와서 환영해준다고 모인 자리인데 술을 따르라고도 했다. 그 자리에 나 혼자 여자였는데 노래방(노래방 이름도 ‘노래공원’이였음) 정도인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다. 팬티를 머리에 쓰고 4시간이나 그런 식이었다. (2008. 10. 27.) ● 과장이 노래방에서 춤추는 척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손목을 끌어 잡고 반말하고 욕설하고 러브샷 강요, 억지로 술 먹이기 등을 했다. 회식 때 마다 이런 일이 반복됐고 술 취해서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한 번도 부서장을 제지한 적이 없다. (2008. 6. 23.) 박수치고, 웃는 당신도 마찬가지! 동조, 지지, 방관, 침묵이 직장내 성희롱을 발생, 지속시킨다. 직장내 성희롱은 가해자와 피해자만이 존재하는 '진공'의 사건이 아닙니다. 많은 내담자들이 문제제기하면서 직장내 성희롱이 발생하기 까지 가해자의 행위에 대한 저지 부재, 동조, 침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호응, 남성들이 주도하는 직장문화, 그 안에서 소수의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이 사례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함께 자리에 있던 다른 남자 간부들은 함께 성희롱을 하지는 않았지만 전혀 말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2008.3.3).”와 같이 성희롱 사건의 현장에서 다른 남성들이나 직원들이 가해자의 언행에 개입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가해자에 동조하고 있고 오히려 성희롱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에요! 성적인 농담, 여성비하적인 태도, 남성중심적인 문화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호응하지 맙시다~~ 맙시다! 사례 이어집니다. ● 저희 회사는 제조업이라서 현장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이랑 여직원은 저 혼자입니다. 식당에서는 밥 먹을 때 부장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야한농담을 하면 아주머니들이니 당연히 맞장구를 쳐줍니다. 문제는.사장이나..부장이나 똑같다는 겁니다. (2008.01.11). ● 최ㅇㅇ씨는 점심을 다 같이 먹는데 자신이 포경수술 한 애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앉아서 자신의 불알을 칼로 도려내니 피가 나고 그걸 뒤집어 까더니 신기하다고 하고 칼로 자르는데 소리가 사각사각 났다는 등 적나라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주변에 남직원들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대답을 하며 비웃어 댓고 저는 바로 앞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주변엔 다 남직원들뿐이었습니다.(2008.04.08) ● 술에 만취한 상사가 여직원들의 코, 볼을 꼬집고 가슴을 만졌습니다. 주위에 있던 남자 직원들은 그 분위기, 소위 말하는 흥을 깨지 않기 위해서 여직원들이 그 상사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신체적인 성추행을 시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 상황은 충분히 불쾌하고도 남아 함께 문제제기했습니다. (2008.02.02)09.01.28여성노동3528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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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기타제 22차 정기총회 속으로 GoGo!2009년 1월 17일 토요일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한국여성민우회 22차 정기 총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면서 22차 정기총회 현장을 전합니다. :) 권미혁 선생님의 인사와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늦은 곳도 있기는 했지만 고양, 광주, 군포, 남부, 남서, 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생협, 본부 모두 참석하였습니다. 김상희 선생님께서 “어렵다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어깨를 굳게 다부지게 걸어내고 한걸음 한걸음 뒤로 밀리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수 있는 2009년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회원의 다짐을 다같이 외치며 본 총회로 들어갔습니다. 22차 정기총회 대의원수는 150명 중 115명으로 과반수가 넘었기에 22차 민우회 정기 총회를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야! 선백미록(싱기루) 활동가의 전차회의록 낭독, 지루할까봐 노심초사 그러나 더욱 재미있게 귀에 잘 들어오게 읽어주었어요. 다음 순서로 파트너 박봉정숙(박봉) 사무처장이 없어서 외롭다는 정은숙(똥글) 사무처장의 2008년 사업 심의 및 결산안 보고로 들어갔습니다. 2008년 사업 평가를 위해 사업 보고를 합니다. 회원소모임들, 여성주의학교간다 출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모니터링, 비혼모 가족등 다양한 가족 관련 활동, 별나라 캠페인, 지역민우네트워크, 광우병 관련 대응 활동 그리고 성폭력 상담소는 몸성워크샵, 성폭력피해자 지원사업, 다양한 연대사업 등의 활동 그리고 미디어운동본부는 10주년 행사, 미디어정책, 모니터링 등의 활동, 사무실이전 등 정말 많은 활동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2008년 콘서트, 서화전 등의 활동을 통해 드디어 11월 20일 성산동 시민공간 나루로 사무실 이전을 했지요. :) 생협은 마을모임 네트워크, 식품안전사고를 대응하는 대응활동, 10차 람사르 총회 준비 및 참가, 광우병활동대책위, 소비자행동네트워크 등 기타 많은 활동을 하였네요. 그 다음으로 아주 명쾌하고 이해 하기 쉬운 설명의 회계 보고 순서를 보냈습니다. ‘머그컵 손잡이가 어디에 달려있을까요? (왼쪽? 오른쪽? No!) 바로 바깥쪽입니다.’ 머그컵 손잡이에 대한 이여로 고양여성민우회 대표님의 재미있는 유머로 지역여성민우회 사업 총평 보고가 있었습니다. 10개 지부의 활동들을 보니 정말 대단했고, 든든함과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 김경희 선생님의 사업감사 보고와 김경애 선생님의 회계감사 보고가 있었습니다. 꼼꼼하고 날카롭게 감사를 해주셨는데요, 이 속에서도 김경희 선생님과 김경애 선생님의 민우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지요.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나루 3층 바로 바로 이전한 사무실 주소 입니다. 이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여드렸지요. (촌스러움을 표방한 이 뮤직비디오는 곧 모람세상에 올려 공유할께요. 힛-)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서울 남부여성민우회 지부 해산건이 있었습니다. 김인숙 선생님께서 경과 보고를 해주셨습니다. 12월 2일 본부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서 해산 절차를 논의하였고 해산 총회를 갈음하는 절차로 재적 정회원을 대상으로 서명 동의안을 진행, 총 43명의 정회원 중 32명의 동의로 해산을 의결하여 남부 지부 해산 의결이 올라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장갑 투표 결과, 서울남부지부 해산건이 승인되었습니다. 다음은 정관개정안건이 있었지요.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는 말씀으로 김인숙 선생님께서 시작해주셨습니다. 조사 연구 출판사업 부분 추가와 지부의 해산 및 징계 조항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지부의 해산 및 징계 조항에는 강제로 해산하는 것만 있었는데 이번 남부 지부의 경우처럼 자진해산하고자 할때에는 사유서를 제출하고 총회에 보고하는 등 보다 현실에 맞도록 함으로 개정안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정관개정안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었고 이사회에서 이 개정안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동의 재청이 이루어졌습니다.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지만 꿀맛 같은 쉬는 시간을 보내고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습니다. 감사패 받으시는 분들은 서울남부여성민우회 이명숙 대표님, 서울 남서 여성민우회 이미숙 대표님, 이경란 대표님 그리고 서울 동북 여성 민우회 홍은정 대표님, 인천여성민우회 김연령 대표님 이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소감 속에서 짙은 아쉬움과 한편으로는 민우회에 대한 또 다른 방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평생회원패 증정과 심지상 증정이 있었습니다. 심지상은 민우회에서 10년동안 열심히 일하신 활동가에게 주는 상이지요. 미디어운동본부의 강혜란님, 윤정주님, 성폭력상담소의 이임혜경님, 생활협동조합의 오영숙님, 한국여성민우회 양이현경님, 정은지님, 주현정님이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둠상 시상이 있었지요! 광주여성민우회의 연극팀 ‘아주 특별한 용기’와 원주여성민우회의 ‘여우세상’이 수상하였습니다. 2009년 사업 계획 보고가 있었습니다. 사업 감사 선생님이 지적하신 모든 것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4개의 사업 목표를 정했는데, 1) 지속가능한 여성주의 운동 기반 마련 2)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및 체계화 여성운동 확산 3) 후퇴하는 여성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 실천을 통한 강화 4) 지역/부설/기구의 역량 강화 입니다. 이에 따른 세부 활동 및 사업들이 촘촘히 짜여져 있고요. 미디어운동본부와 성폭력 상담소 사업 계획 보고가 있었습니다. 정부의 미디어 정책과 관련하여 미디어운동본부의 활동력이 중요할 것을 이미 2009년 연초부터 알 수 있었지요. 성폭력 상담소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 매뉴얼 심화, 성폭력 예방 가정통신문 모니터링, 동네 성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중이네요. 가정통신문 모니터링 기대됩니다. (^-^) 그리고 정은숙 사무처장의 예산안 보고도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제일 바빴던 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08년 지부사업 계획 보고(광주여성민우회 조영임 선생님)가 있었습니다. 2009년도에는 남부의 해산으로 인해 9개 지부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회원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을 가장 중심적인 목표로 잡았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회원 모임을 준비합니다. 실천 가능한 생활속에서 변화를 일구어 올 수 있는 정책 사업과 일상의 차별을 드러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 등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와- 와-) 그리고 정말 마음이 아픈 임원변동 보고 건, 유경희 선생님의 대표직 사임이 있었습니다. 권미혁 선생님께서 다른 이사님께 들은 이야기, “일단 대표직은 그만두고 사무실에는 출근하는거지?”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금새 건강 찾으시고 정말 사무실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시고 에너지가 웃는 2009년이 되길, 민우회의 인연은 끝까지 소중하게 이어갈 예정이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유경희 선생님의 말씀 잊지 않고 기억할께요! 임원변동건을 마지막으로 제 22차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끝은 아니었지요. 비공식 총회 프로그램! 활동가들이 약 1달 정도 매일 1시간씩 시간을 내어 준비한 쌩(기)쇼!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의 공연이 있었지요. 연습 때는 밝고 재미있게 불렀지만 계속 눈물을 훔치고 계시는 유경희 선생님을 보며 부르니 연습 때처럼 발랄감은 부족했지요. 그래도 열심히 연습한대로 선생님에 대한 마음을 합주했답니다. :) 개사한 노래 가사처럼 어디서든 항상 웃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께요, 자주 놀러오셔요 항상 기다릴께요! ♡ 이상 폴 이었습니다.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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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기타용산참사, 살인정권, MB비극추위가 매서웠던 오늘, 1월 23일 경복궁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장 앞에서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하여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민우회를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철거민을 죽음으로 내몰은 정권, 참혹했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사람들이 외칩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 유리조각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오늘, 7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촛불의 기억이 사그라들지 않길. 기억이 모아져 다시, 힘이 되고 옅은 희망이 되길. 기자회견을 마치고, 용산 현장에서 조문을 하였습니다. 좁고 싸늘했던 곳, 기자회견 때 썼던 피켓을 걸었습니다. MB가 많은 것을 파괴하고 부숩니다. 권력이 자본이 그렇게 오랫동안 쌓아왔던 희망조차 무너뜨립니다. 힘주어 다시, 외칩니다. - 용산 철거민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 - 진실을 왜곡하는 모든 증거인멸행위와 왜곡과 음해의 여론전을 중단하다! - 생명경시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서울청장을 구속 수사하라!09.01.23